교구축구선교연합회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며
어제(29) 저녁에는 교구축구선교연합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저를 인터뷰하려 오셨습니다. 수원교구의 최초 스포츠 선교단체인 축구선교연합회가 탄생한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의 일이었습니다. 당시 월드컵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데, 큰 단체인 천주교도 나름대로 국가사회의 큰일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교구장배 축구대회]를 2002년 5월에 개최하였고, 당시 도지사도 함께 하였습니다.
현재는 김양수 파비아노 4대 회장님과 김동진 다니엘 영성지도신부님의 지도로 운영되며 6개 대리구연합회 산하에 99개 본당팀이 있는 거대조직입니다. 현재 회원수는 형제팀 3,300여명, 자매팀 120명 그리고 어린이 복사단 축구팀 35개 본당팀에 900여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리구연합회 별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매년 교구장배대회를 어른팀과 복사팀으로 나누어 개최하고 있고, 올해는 안산 와우스타디엄에서 열립니다.
축구선교회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단체이지만, 축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자신의 복음화와 이웃 선교에 힘쓰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지금도 매년 축구선교회를 통하여 약 300여명이 영세한다고 회장님이 전해주었습니다. 축구선교회의 계획은 부지를 마련하여 [생활체육센터 건립]하는 것입니다. 수원교구 축구선교연합회를 보고 다른 교구들에서도 축구선교연합회가 생겨 지금은 8개 교구에 있다고 합니다.
[교구축구선교연합회]처럼 급속도로 성장하고 회원들이 신나하는 단체도 드물 것입니다. 수원교구 축구선교연합회 10주년을 맞아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특히 역대 회장님들과 영성지도신부님들이 리더쉽을 발휘하여 축구선교연합회의 틀을 잘 잡아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