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이슬이 맺히거나, 서릿발이 내린 날
데크길은 미끄럽기 짝이 없다.
수년 전에도 달맞이길 내리막 데크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왼쪽 다리를 접어
깔고 앉는 바람에 며칠 동안 고생한 적이 있었다.
오늘도 수년 전과 같이 축이 되는 오른쪽 발이 데크길 커브에서
미끄러지면서 왼쪽 다리를 접힌 채로 깔고 앉아 미끄러지면서
왼쪽 무릎 아래 살이 약 1cm가량 찢어지는 찰과상과 함께
근육 뭉침 다리뼈의 통증 등이 동반되어 나타났다.
약국에 가서 근육이완제와 진통제, 소염제 처방을 받아
세 가지 약을 각 1알씩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번 복용하라는
약사의 복용지도를 받고 돌아와 저녁 식사 간단히 마친 뒤
약을 먹고 그 효능을 살펴보며 통증을 참아내고 있다.
아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