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정다운
우이 만남의 광장
빗속에서의 시낭송 행사
푸른 나무들은 비에 젖어
살며시 다가서고
메마른 감성은 기지개를 켠다.
봄비 속에 서로 정을 나누는
도란도란 피어나는
대산문학의 향기
시낭송과 하모니카. 오카리나 연주
눈을 감고 들으면 어딘지 모르는
머나먼 여로의 접어들 때
뚝뚝 떨어지는 생각은 자유롭고
지금 이순간이 행복인 것이다.
빗속에서도 정답게 웃음꽃을 피우는
대산문학의 선생님들과의 만남으로
내 마음에도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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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향기
봄비
은향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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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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