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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덕 민주당 위원장이 삭발식을 하고 있다. |
조속한 보상을 촉구하는 운정3지구 주민들이 최후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운정3지구 주민들로 구성된 파주발전시민연합회(위원장 박용수)는 6일 분당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앞에서 집회를 갖고 ‘보상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호소했다.
또 윤후덕 민주당 파주지역위원장 ‘정부와 LH의 조속한 보상을 촉구하며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의 삭발식을 가졌다.
윤 위원장은 “보상이 지연됨에 따라 해당 주민뿐만 아니라 파주지역이 엄청난 도탄에 빠지고 있다”면서 “정부와 LH는 조속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파주발전시민연합회도 이날부터 집행부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박용수 위원장은 “한여름 뜨거운 뙤약볕과 비바람도 아랑곳 않고 오로지 보상에만 매달려 지금까지 왔다”며 “보상촉구를 외치고 외쳤건만 아직도 답이 없는 LH에 항의하기 위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보상이 아니면 죽음이라는 단어로 결연하게 싸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