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人心)
1940년대 태어나서 50 ~ 60년대 가난한 시절(時節) 살아온 우리나이(70 ~ 80살)노인들에게 오늘날(2010년대)의 시가지모습(市街地模襲)가히 천지개벽(天地開闢)처럼 느껴지거니와 그렇습니다. 1960년대 대인동 중앙초교(中央初校)에서 계림동 상업고교(商業高敎 - 이마트, 금호아파트)경유 담양(潭陽)방면 주간선(主 幹線)도로, 오늘날의 서방시장(瑞方市場)즈음에서 분기(分岐)하여 북구청(北區廳)사거리경유 우치동 용산교(龍山橋 - 광주 ․ 담양경계)이르는 도로(道路)는 당시엔 서방삼거리(瑞方三街里)라던 서방시장까지만 단선포장(單線鋪裝)이고 이외(以外)는 5 ~ 6m노폭 비포장(路幅 非鋪裝)이며 전대동문(全大東門)지나서 고속도로통로(高速道路通路 - 1980년대 개설)까진 산비탈도로와 고갯길(응치 - 鷹峙, 매 고개)그리고 한전사옥부지(韓電社屋敷地 - 1980년대 건축)는 저수지(貯水池 - 오치방죽)이며 서산초교(1955년 개교)와 군부대정문(軍部隊正門 - 1952년 주둔)구간엔 오치(梧峙)고개 있었고 숭일고교(1907년 개교, 1990년대 현재장소이전)와 어린이대공원(Family Land – 1990년대 개장)사이엔 우치(牛峙)고개 있었으며 고개 넘으면 옛 시절에‘용전들노래 민속(民俗)놀이’유명(有名)하던 용전들녘과 우치마을 있었습니다만 지금시대엔 6차선 탄탄대로(坦坦大路)이거니와 옛날흔적(痕迹)마저 찾기 어렵습니다.
20여년전(2000년대), 용전동우치마을에서 선조대대(先祖代代)농사지으며 살아왔노라하는 친구의 조그마한 투기횡재(投機橫財)이야기입니다.
1970년대 서방시장일대부터 개발시작(開發始作)되어 차츰, 전대동문과 오치동, 일곡동등지 도로확장과 아파트단지(Apart 團地)등 개발되며 마침내 1990년대 어린이대공원개장(開場)과 아울러 대로개설(大路改設 - 6차선도로)되었습니다만 한동안, 불과 700 ~ 800m마을까진 기존도로(旣存道路 - 2차선)남겨지던 당시(當時), 마을인근 문전옥답(門前沃畓 - 1,000여평)에서 시설채소(施設菜蔬 - 비닐하우스)하여 고소득(高所得)누리며 하천(河川 - 개울)변두리의 밭500 ~ 600평은 자갈밭박토(薄土)로서 밭작물(고구마, 콩)재배하여 자가 충당(自家充當 - 소비)할뿐 거의 방치(放置)했는데 어린이공원개장(開場)즈음, 조경회사(造景會社)제의받았습니다. ‘밭에 유실수식재(有實樹植栽 - 매실나무)하십시오…”
“소득(所得)있을까요?”
“당장(當場 - 지금)엔 소득 없겠지만 3 ~ 4년 이후(以後)부턴 소득 얻을 겁니다.”
‘어차피 소득(所得)없고 방치상태이니까…’반신반의(半信半疑)하며 유실수조성(有實樹造成 - 매화나무)결심하고선 그러나 별다른 소득기대(所得企待)않으며 10평당(坪當) 1주(柱)씩, 50 ~ 60주 식재하려하자 조경회사에서 ‘3 ~ 4평당 1주씩 즉, 밀식(密植)하십사…’권유(勸誘)하거니와 그래서 130주 식재했습니다만 그러나 한동안, 후회원망(後悔怨望)했습니다.
과도밀식(過渡密植)때문에 간작(間作 - 유실수아래에 콩, 고구마, 채소 등 재배)못할뿐더러 2 ~ 3년지나 매실수확(梅實收穫 - 매화열매)하여 양조회사납품(釀造會社納品 - 술 공장)했는데 소립과(小粒果)로서 2등품판정(二等品 判定)이거니와 과도밀식(過度密植)때문이었으며 설상가상(雪上加霜), 10여년(2012년경)지나 본격생산(本格生産)즈음 납품해지(納品解止)당하자 매화나무와 아울러 생산시설(저장창고, 선별기, 기계공구 등)마저 고스란히 쓸모없게 되었으며 그래서 후회막급(後悔莫及), 원망(怨望)푸념했습니다. “에~ 이, 나쁜 녀석들(조경회사)… 묘목(苗木)팔아먹으려는 구슬림에 내가 속았던 게야…”
그러나 곧장, 매화나무 베어내지 못하고 한동안 방치(放置)하며 대체작목(代替作木)궁리하던 중 뜻밖의 낭보접수(朗報接收 - 희소식)했습니다. 5 ~ 6년 지나 대공원에서 마을 경유하여 도로확장공사(6차선)시행되었는데 마침, 밭이 도로부지(道路敷地)편입되어 토지보상(土地補償)과 아울러 지장물(地藏物)즉, 애물단지이던 매실나무 130주마저 보상(補償)받았거니와 그래서 한동안 푸념・원망돌변(突變)하여 오히려 감사(感謝)했습니다. “그래, 매실나무식재당시에 그들(조경회사)의 권고(勸告)받아서 130주 식재(植栽)하길 잘했지. 덕분에 50 ~ 60주 가격보상(報償)더 받았으니까…”
그렇습니다. 사람의 마음 곧, 인심(人心)이거니와 자기에게 손해(損害)되면 원망・저주(怨望詛呪)하고 이익(利益)되면 아첨(阿諂)하고, 하하하하…
그 친구지금, 부자(富者)되어서 유복생활(裕福生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