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자료후기] 여시에서 유행하는 튀김요리에 왠지 적격일 것 같은 '에어프라이어' 후기 (+추가)

[wannabeyours]

출처: 여성시대 wannabeyours

안녕 여시들! 요새 여시 튀김요리 대란에 탑승한 여시야'ㅁ'

애*리 치킨은 코스트코에서 호기심에 사 본 후로 종종 사먹었고,

치즈스틱은 내가 원체 치즈 덕후라 콧멍에서 보자마자 엄마한테 허락 받아내서 결제를 했지

에어프라이어에 이것저것 튀겨서 그릇에 담고보니 다 여시대란난 제품들이라 신기해서(감자튀김도 더해짐)

자개에 글을 올렸는데 한 여시가 에어프라이어 후기는 어떻냐고 해서 이렇게 가져왔어 (팔랑귀)

일단 에어프라이어를 사게 된 계기, 에어프라이어 작동 방법을 조금 얘기하고

그 후에 냉동식품 튀긴 후기를 적으려고 해! 프라이 후기만 보려면 아래로 내려가면 돼

일단 에어프라이어 산 지는 2년 정도 되었어

사게 된 계기는, 우리 엄마가 건강에 엄청 신경쓰고 몸에 나쁜걸 되게 싫어해

무언가 구울 때 기름은 최소로, 밖에서 파는 튀김요리는 기름 색부터 냄새까지 예민하게 체크해

그러다 뒤늦게 에어프라이어에 관심이 생겼고,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봤어

그런데 대부분이... 한두번 쓰고 창고에 들어가는 애물단지라고 하더라고 8ㅁ8

그래서 고민하다가, 엄마가 일단 사보자고 해서 사게되었어

필립스 에어프라이어기가 대부분이었는데, 

잘 쓸지 안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비싼 거 사긴 좀 그렇다 싶었고 그러다 찾은게 이 제품이었어 

당시에 세일도 하고 할인쿠폰도 써서 싸게산 것 같은데 지금 보니 8만원정도 하는 것 같아

이게 우리가 산 제품이고, 앞으로 계속 쓸지 어쩔지 모르니 일단 저렴한 걸 사자고 하고 산 애야

이거 사고나서 이마트 가전제품 코너 가서 필립스 껄 봤는데, 필립스 껀 이거보다 작더라고!

식구가 많거나, 튀길 제품 사이즈가 꽤 크다면 필립스꺼는 작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제품 홍보는 아니고, 대부분 에어프라이어 제품이 작동방법은 비슷할 것 같아서 조금만 설명할까 해!

아무래도 에어프라이어 후기니까..?

이렇게 생겼어! 아래의 빨간 손잡이를 잡아당겨 꺼내면 튀겨질 제품 담을 곳이 나와

사이즈는 그냥 가전제품 같은 느낌..? 정확히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손으로 손잡이 잡아본 사진이랑, 2L 물병이랑 비교한 거 추가해

사진 상으로는 살짝 위에서 찍은게 사이즈 비교가 더 정확해서 정면사진 대신 위에서 찍은걸로 넣었어

정면에서 찍은건 오히려 물통이 엄청 커보이더라고

이건 에어프라이어 사용방법!

최대 30분까지 가능한데, 내가 최대로 사용해본 건 15분정도 였어 

(우리집 기계 기준) 따로 기계에는 전원버튼 없이, 전원 플러그 꽂고 바로 시간 타이머 돌리면 돼!

이제 에어프라이어로 냉동식품 튀겨본 후기야

애*리 치킨, 코다노 치즈스틱, 용가리치킨이야!

이게 190도 기준에서 5분 조리했을 때!

치즈스틱은 노릇노릇 욕심에 오래 돌리면 치즈 다 가출하더라ㅠㅠㅠㅠ

치즈스틱에 치즈가 없고 겉에 튀김옷만 먹게 돼....

해동 상태로 돌렸으면 5~6분으로도 충분했을 것 같은데

나는 냉동상태 그대로 넣고 조리한거라 애*리 치킨 속이 아직 녹지 않았어!

그래서 치즈스틱 빼두고 얘네만 더 돌렸어 용가리치킨은 덤으로 같이 더 돌림..ㅎㅎ

자개에 글 썼을 때 에어프라이어에 해도 치즈가 잘 늘어나냐고 묻는 여시가 있었어!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해도 치즈 이렇게 잘 늘어납니다>ㅁ<

다만 프라이팬에 기름 넣고 노릇노릇 지져낸 느낌은 안타깝게도 별로 없어ㅠㅅㅠ

튀김은 노릇노릇 탈랑말랑 한 색이 중요하다 하는 여시들은 크게 맘에 안들수도 있어

애*리 치킨 4분 더 돌리고 (총 9분) 꺼냈을 때!!!

반조리 냉동식품이잖아 얼리기전에 한 번 튀겼던 때의 기름?이 남아있나봐

얼어있던 채로 돌렸는데 기름이 요렇게 나와이쏘 ㅋㅋㅋㅋㅋ

키친타올 까니까 기름 엄청 나오더라 ㅇㅁㅇ..! 

애*리 치킨처럼 반조리 된 냉동식품을 튀기면 대부분 이렇게 기름이 떨어져!

저 구멍 아래로도 떨어져서 청소하면 돼

튀기는데에 기름을 쓰지 않고, 거기다 원래 있던 기름도 빠지니까 

왠지 칼로리가 좀 낮아졌을 거란 희망이 생김'ㅁ'

에어프라이어가 '프라이어'지만 기름 없이 튀기는 거라

냉동식품 중에 겉에 빵가루가 포슬포슬 있는 건 튀긴 후에 크게 부드럽지는 않아

용가리치킨도 비교는 못했는데 에어프라이어에 튀긴 것보다 

프라이팬에 기름 둘러서 구운게 조금 더 부드러워

진*햄에서 나온 치즈스틱도 그랬던 것 같아

특히 치즈스틱은 겉이 까슬까슬하면 입천장이 아프더라ㅠㅠ

코다노 치즈스틱은 전혀 문제가 없었어! 

냉동되기 전에 기름을 머금고 있었는지 부드러웠어

여기까지가 오늘 치즈스틱, 용가리치킨, 애*리 치킨 튀겨본 후기야!

우리집은 긴가민가하며 샀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잘 쓰고 있어

주방 가전제품 산 것 중에 밥솥, 식기세척기, 커피머신 다음으로 제일 잘 쓰고 있다고 생각해

우린 정말 별의 별 거 다 에어프라이어에 튀겨먹어봤어 ㅋㅋㅋㅋㅋㅋ 

눅눅해진 크로와상이랑 패스트리, 눅눅해진 알새우칩 과자, 용가리치킨 같은 냉동식품,

이연복 쉐프님의 칠리새우(새우를 여기다 튀겨서 소스에 버무려), 베이커리 쿠키,

제사나 차례상 지내고 남은 전(이미 기름 흠뻑 머금어서 튀긴다기 보단 기름 빼며 데우는 느낌)

등 정말 다양한 걸 다 넣어서 조리해서 먹어 ㅋㅋㅋㅋㅋㅋ 

알새우칩도 반신반의로 넣어본건데 바삭바삭해져서 신기하더라 ㅇㅁㅇ

눅눅해진 걸 다시 바삭바삭하게 하기엔 꽤 괜찮은 것 같아 살려낼 수 있어!!

또 우리집은 건새우를 볶은 다음에 갈아서 다시다 대신 쓰는데, 

며칠전에는 건새우도 여기다 조리하니까 프라이팬보다 빠르고 쉽게 되더라고!

그리고 기름이 튈 일이 없으니까 좋아!

기름 튀는 거 제일 무서워하는 쫄보인데 그럴 일 없고, 바닥에 기름 튀지도 않으니까

튀김요리 먹는 게 좀 더 만만해졌다고 해야될까? 

기름 끓이고 바닥에 신문지깔고 기름 다 쓰면 체에 거르거나 기름 버릴 곳 찾고 이럴 일이 없어

'튀김요리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좀 줄었어

단점은, 일단 기계 아래쪽에 기름이 떨어지니까 그거 닦는게 귀찮고,

위에 말했듯 용가리치킨 같이 냉동식품 중에 겉면이 까슬까슬한 건 그대로 까슬까슬해

튀겨지는 내부가 보이지 않아서, 처음 사용할 때나 처음 넣는 제품은

적당한 조리시간을 알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구

그리고 위에서 말한 건새우.. 볶고 나니까 씻어도 그 냄새가 미세하게는 남아있더라고

새우깡 치즈스틱 먹는 느낌....8ㅅ8.. 그 후로도 몇 번 더 써서 이젠 안나는데, 

고유의 냄새가 있는 제품은 사용 후에도 냄새가 조금은 남아있는 것 같아

그리고 기름 빠진다고 생각해서 튀김에 손이 자주 가는 점.. 다이어트 실패의 요인 중 하나야8ㅅ8

( + 추가 )

참, 에어 '프라이어' 이지만 튀기는 걸 직접 여기에 하는 건 아무래도 별로인 것 같더라

새우에 밀가루 묻히고 계란물 묻혀서 빵가루 덮어서 여기에 넣으면 예쁜 튀김될 줄 알았는데

그냥 기계만 더러워지고 새우'튀김'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 그런 게 탄생했더라고

이미 조리된 제품에 이용하기엔 좋은데,

아예 이걸 이용해서 재로->튀김 만들기는 좀 별로였어 

애초에 튀김이라 부를 수 있는 형체가 아니었어ㅠㅠ

이 정도면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후기가 될까?

우린 정말 애용하고 있긴 하지만, 너무 장점만 쓴 거 아닐까 싶고8ㅅ8

나도 에어프라이어 사기 전까진 이게 어떤 원리인지, 조리하고 나면 어떤지 너무 궁금했거든

지금은 너무 잘 쓰고 있지만, 에어프라이어가 생소한 여시들도 있을것 같으니

튀김요리 대란에 살짝 끼어서 사진찍어서 올려본당ㅋㅋㅋㅋ

(사실 후기 올리겠다고 오늘도 먹었지ㅋㅋㅋㅋ 거의 비타민 수준으로 매일 먹는 듯)

글에 안 썼는데 궁금한 게 있으면 내가 아는 선에서는 알려줄게!!

이렇게 마무리를 지어도 괜찮을까? 읽어줘서 고마워!

혹시 문제 있으면 최대한 빠르게 수정할게!

[갑자기화내는여시]

와 연어하다 왔는데 16년도.... 대단하다 여시bb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