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지 않는 척박한 땅에서 달빛 따라서 기사랑 아이는 함께 길을 가고 있는 상황.
기사와 아이는 오랫동안 함께 해왔는지 아이는 기사의 마음의 반을 줄정도로 아끼고 이미 영원을 말 했지만
기사는 이제 아이를 떼어놓고 자기 혼자 이 길을 가려고 함.
" 나와 내 안에 끌어안은 반 "
" 영원함을 말한 이 손을 내게서 떼어놔야만 하는데 "
왜냐하면 자기는 갑옷을 쓴 외면처럼 흑연과 강철을 뒤집어 쓴 괴물이고 아이는 빛을 담는 요람이니 아이의 외로움 괴로움도 다 괴물인 내가 가져가고 아이는 부정적인 것들을 느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 그만 가. 나의 모습처럼 난 흑연과 강철의 괴물이니까. "
" 외로운 괴로운 발걸음은 넌 없어도 되니까 없어야 하니까. "
" 이젠 가 날 두고 떠나가 너는 빛을 담는 요람이니까. "
아이는 기사가 자신을 지켜줬다라고 생각했겠지만, 기사는 그 반대로 아이의 밝은 빛들이 자신을 지켜주었다고 생각해서
내 파도같은 사랑의 외로움 괴로움을 자기가 짊어진채 아이는 아이만의 밤을 걸어갔으면 하는 바램.
" 지켜준 건 내가 아닌 너야. 내 사랑아 내 파도여 너는 너의 밤을 가렴. "
기사는 아이가 자기를 떨어트려 놓고 혼자만의 길을 걸어가기르 바래. 지금까지 남아 있는 잔향을 따라 지금까지 왔던 길로 다시 무심히 걸어가
아이의 밝은 빛, 밝은 마음으로 기사의 슬픔, 힘들었을 때 움직이게 해주었던 고마움 그런 사랑을 위해 자신이 혼자 남길 바래.
" 날 움직이게 해준 맘 변화를 약속하는 눈을 내게선 떼어놔야만 하니까. "
이 외로움과 괴로움 부정적인 감정들이 아이를 괴롭히고 망가트릴 걸 걱정해서 혼자 남아 걸어가길 택했지만, 아이 없는 삶은, 세상은 너무나 느리게 가고 처음에 달빛따라 급하게 걸어갔을 땐 몰랐겠지만, 별길은 너무나 느렸던 거지.
그러면서,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아.
내가 모든 부정적인 것들을 짊어지면 아이가 행복할 줄 알았지만 우린 우리어서 좋았던 거지. 결국
" 가지마. "
처음에 영원을 약속했던 것처럼.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왔던 것 처럼.
꾸준히 죽지 않고 너의 옆에서 힘든것들 함께 짊어질테니 우리 함께 견뎌내고 걸어가보자고 하는 거지.
" 나와 네 약속처럼 나는 죽지 않는 너일 테니까 "
" 외로운 괴로운 그날들에 우리 둘이었으니까. "
그러면서 알아 아이 너는 빛을 담는 요람이고 나는 그저 흑연과 강철로 만들어진 괴물인 줄 알았지만
우리 둘다 단단하게 빛을 담을 수 있는 강철의 요람이었다는 걸.
한명이 밝게 빛나고 한 명은 무서운 괴물이어서 괴로운 게 아닌
함께 빛나고 함께 괴로움 외로움을 느끼는 '우리' 였던 거지.
" 그래 나와 너의 모습들은 다 똑같은 강철의 요람이구나. "
결국, 아이와 기사가 바란건 누군가의 행복이 아닌 우리 함께 하는 행복이었던거야.
" 바라온 건 너와 나 우리야. 내 사랑아 내 파도여. "
" 나와 내 안에 끌어안은 반 " 아이야
" 영원함을 말하는 널 놓지 않아. " 너와 꾸준히 나는 함께일거야. 내가 너를 놓을 일은 없을 거야.
" 녹이 슬어 무너져가는 나라도 괜찮으면 같은 밤을 걸어가자. "
" 이 길의 끝 따라 "
나라고 해서 완벽하고 강한 사람은 아니지만, 우리 함께 하길 원한다면 나는 계속 너와 함께 할거야. 이 길의 끝 따라서
이번 곡 너무너무 좋았고 곡 들으면서 장면들이 떠오르고 너무 좋았다.
아무리 한 명이 행복해질수 있더라도 둘이 아니라면 불완전한 행복이고 둘이 함께 해야 완벽한 행복이라는 느낌이 가득 드는 곡이어서 너무 많이 위로받았고 좋았다!
전 다시 야자 하러 갑니다...
첫댓글 와 완전 이거에요 .. 🥹 야자화이팅하세요 🫶🏻
와!! 국어 만점자가 보인ㄷ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