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큰아이 지금 5살인데 작은아이때문에 4살부터 구립어린이집에 다녔어요.
올해 5살이니 2년 되었네요.
그런데 내년부터는 유치원을 보내야 하는건지해서 고민이 되네요.
첨엔 영어유치원과 일반유치원 중 갈등했는데 둘 다 장단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서 영어유치원은 접었어요.
그래서 근처에 유치원을 알아봤는데 딱히 맘에 드는 곳이 없네요...
설명회도 다녀보고 상담도 받았봤는데 지금 다니는 구립 어린이집하고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 같아 갈등되요.
물론 유치원이 좀 더 세분화되고 특기수업도 있지만 넓게 봤을땐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무엇보다 좀 맘에 드는 곳은 멀거나 교통이 불편하다는 겁니다.
지금 다니는 구립 어리이집엔 저나 아이 모두 만족하고 있고 집에서도 가까운데다
작은아이도 신청해놓은 상황이라서 기회가 온다면 함께 보낼 수도 있을 것 같구요.
하지만 내년에도 보내게되면 큰아이가 3년째 다니게 되는데
아무래도 아이한테 환경적으로 지겨울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서 신경이 쓰여요.
그래서 6살때도 그냥 보내던 어린이집에 보내고 대신 미술이나 다른 예체능을 시킬까도 생각하는데 결정이 안서네요.
일반적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많이 차이나나요?
물론 유치원은 교육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에서 관할하여 다르지만
실제로 아이들 교육부분에서 많이 다른지 궁금합니다.
특히 구립어린이집은 민간과 달리 선생님 선발기준도 엄격한걸로 알고 있어요..
참, 6세 아이들 어린이집에서 보통 낮잠 자는지요?
현재 5세반 아이들까지는 낮잠을 자거든요...
그리고.. 아파트 동네아이들은 유치원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 동네친구가 없을까봐.. 것도 걱정되긴해요.
물론 놀이터에서 보거나 엄마들이 가끔 모이면 함께 놀긴하지만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신다면 어떻게 결정하는 것이 아이한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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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임신과출산그리고육아(http://cafe.daum.net/pregnant) 36개월-미취학 육아문의 게시판입니다.
첫댓글 우선 비용이 많이 들지요..지원이 되는거면 몰라두 (지원되두 많이 비쌉니다.)어린이집서 유치원으로 옮겼더니 급식비 24만 따로내고 영어교재비 12만 따로내고 재료비 25만 따로내고 6개월마다요..그냥 어린이집 다니는거랑 가격이 두배는 아니더라두 차이 많이 납니다.9월달 70내고 10월달 60내고 이번달 방학으로 두달치 12월 1월 47만원 내랍니다. 교육은 조금 나은편이라서 왠만하면 7세때 옮기는것도 괜찮은듯..애들이 많다보니 요즘같은ㄷ때는 어린이집이 더 나은듯...대규모인곳이 좀 많지요.
비용은 유치원이 좀 비싼걸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일반유치원들은 그렇게 많이 차이나진 않더라구요...
저는 5세 어린이집 다니고 6~7세 유치원 보냈는데.... 보내보니 5,6,7세 유치원 보낼껄 하고 살짝 후회했답니다. 전 어린이집과 유치원 완전히 다르게 보이던데요?
저만 그런가요?ㅠㅠ 암튼 전 유치원 보내자에 한표!!에요~
구체적으로 어떤점이 다른가요...?^^
저 갠적으론 유치원이든 어린이집이든 환경이랑 그 곳의 원장님과 교사의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어린이집도 얼마나 잘하는데요... 전 아이가 잘 적응하고 있다면 굳이 어린이집을 3년째라고 옮길 필요까지는 업다고 생각드네요...
6세반에 올라가면 어떤 선생님이 담임이 되실진 모르겠지만 원장샘이나 원에 계시는 다른샘들 대체로 평이 좋아요.. 단지 제가 우려하는 부분은 교육적인면에서 유치원과 많이 차이가 나는건지... 어린이집에서도 특기수업, 프로젝트 수업, 수학/과학,미술, 현장학습 등.. 두루 하는데.. 일반적으로 유치원가 어린이집 커리큘럼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요.. 유치원은 교육, 어린이집은 보육이 중점이라고 하지만 요즘은 어린이집에서도 많이 지도하는것 같아서요..
저랑 같은고민하시네요. 저희애도 6세되는데 전 그냥 1년더 어린이집보내기로 했답니다. 우리애도 총 3년다니게 되는셈이에요. 저는 직장맘이라 시간이 맞아야 하는데 결정적으로 그게 맞추기가 어렵더군요. 결국 유치원 포기하고 어린이집으로...아쉽긴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