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 여러분의 귀염둥이 음악에풍덩임다. 안겹다고여? 느끼하다고여?--;; 아아 그럼 저도 실슴다. 저도 이젠 귀염 안 받을람미다ㅠ.ㅠ 핫핫^^;; 갑자기 왜 안얼리게 엽체를 쓰냐고요? 저도 이젠 사색란에서 유머란으로 진출해야하지 않겠슴까?? (^^)( .. );; 아직 멀따구여? (-_-)=b네 알았슴다;;
그나저나 저번 벙개 후기를 이제서야 올리게 된 점 죄송합니다. 사실 전 천성이 게을러서; 부산서 모여도 집(당감동)서 먼 곳이면 잘 출두를 안하는데.. 이번엔 샬라공주형과(주:여자아님- 댑따 덩치크고 남자답게 생겼뜸; 혹시 대화방서 만나도 속지 마세요ㅠ.ㅠ) 귀연 재강둥이 아싸!벙개! 녀석과 굉장히 터프걸틱한 내살황터끼 누님. 이 세명의 강제와 압력에 따른 협박에ㅠ.ㅠ 대구까지 갔다는 뒷이야기가 있습니다ㅠ.ㅠ 핫핫^^;; 뭐 있었던 일이야 하도 많은 분들이 글을 올리셔서 저까지 지겹게 되풀이 할 생각할 필요엄따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아직도 얼음마녀, 별도둑 두 닭쌀커플이 참석안한데에 무쟈게 불만을 표합니다.(이미지 사진의 정체를 밝혀라-_-+) 샬라공주형과 어린단테님은 저멀리 설에서 참석하시러 오셨는데 말임다. 하긴 저도 끌려간 자리니 그다지 할말없긴 하지만;; 그래도 갔다는 게 어딥니까???-_-vV 담에 꼭 나오시길. 그때 알져??? 한턱 쏴~~~ 그리고 개장수님. 평소에 저한테 관심이 많으셨단 건 잘 알지만 그런 공개석상에서; 저한테 폭언을 하실 줄은 몰랐슴다.
하지만 언제나 제 대답은 No!!! 임다. 전 남자한테 관심없거든요;; 여친도 계신다면서 저한테 찝쩍거릴 이유가 뭡니까???? 이래서 남자는 다 늑대야 흥~ (-_- )( -_-) 그리고 터끼누나 노래방서 공연하던 모습 참 인상깊었슴다. 글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와 가장 흡사한 실모습을 가지고 계셨더군요;그리고 노래방서 제가 한 행동 늦었지만 사과드림다. 제가 그때 술한잔 들어가서 제정신이 아니었나봐요ㅠ.ㅠ 하핫^^;; 뭐 언제든 연락만 주시면 밥이든 술이든 남자든;; 사과의 의미로 대령하겠슴다. 단 절 요구하지만 말아주쎄요;; 그리고 붕자 난 이때까지 네가 남잔줄 알았다는;; 원체 사진방에 안가니 알께 모얌. 그리고 우리사랑 변함없는거지? 암만 터끼누나가 질투해서 무릎 꿇지 말자!!-_-;; 넵~ 저 오늘부터 텨야 됨다. 여러사람한테 돌 무더기 맞을껌다ㅠ.ㅠ 아예 운석으로 테러당할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잼난 벙개였슴다. 그럼 담에는 꼭 부산서 보길 기원하면서 이번 제 6회(대관절 회까지 따지는 벙개도 있단 말인가;;) 경남지방 벙개 후기를 마침다.. 그런데 또 좀만 있음 정모군요;; 왜 번개를 한건지 이해 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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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올릴 내용은 군대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미리 말씀드리는데 전 아직 21입니다.(빠른82) 아직 군대도 다녀오지 않았고 그렇기에 경험서 나오는 고무깊은 생각은 아닐껍니다. 허나 그래도 느낀점이 있어서 올리니 관심있으신분만 읽어주세요. 오늘 블랙 호크 다운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1996년도에 소말리아서 있었던 실제사건을 소재로 약간의 살을 보태서 만든 영화라 하더군요. 뭐,미국식 영웅주의따윈 아예 거론자체를 안하겠습니다. 그 사건에서 1000여명의 소말리아인이 사망하고 19명의 미국군인이 사망했다고 하더군요. 허나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주제는 그런게 아닙니다.
제 나이에 미루어본데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제 친구들중 열에 아홉은 현재 군인입니다. 그래서 녀석들 휴가나오면 술자리서 나누는 대부분의 이야기들도 군대이야기일 수 밖에 없슴다. 아주 가끔식 지겨워지면 여자로 대화가 진행되기도 하지만요; 사실 저도 무진장 지겹게 들어보면 다들 같은 내용입니다. 죄다 힘들고 빡세고 속된말로 x뺑이질 하는.. 어딜가도 사회서 자신의 특성을 살린 부대따윈 아무곳도 없고 첨엔 훈련이 고되다는 이야기. 누구누구 어떤 선임이 있는데 자신한테만 특히 못되게 군다는퉁. 나중엔 하루종일 삽질해서 하루 천원 번다는퉁. 이건 완전히 국가서 공짜로 인력부릴려는 음모론까지 나옵니다. 전우애따윈 찾기 힘듭니다. 뭐 나중에 제대 다 하고 다시 만나서 술한잔 끄쩍이면서 함께 고생했던 시간을 뒤돌아본단 이야기. 너무 세속적인거 아님까? 대부분의 한국남자들이 군대를 가는 나이는 21,22의 굉장히 젊고 어찌보면 아주 아까운 나이임다. 허나 달리보면 어쩔 수 없이 선택하게 되는 나이기도 하죠. 제가 어렸을때 사회교과서서 분명히 저는 이렇게 배웠슴다. 우리나라는 천연자원따윈 아주 희귀하고 가장 중요한 자원은 다른 나라에 비할바가 아닌 교육열과 옛날 선조때부터 내려오던 머리인 인력이다. 그런데 정부는 이 아까운 인력을 삽질따위인 육체노동으로 바꿔가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막고 있슴다. 뭐,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전쟁이 끝나지 않은 시점의 휴전상태고 아직도 교전상태다. 라는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현대전이 아직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육상전입니까? 하다못해 우리와 아직 총칼을 맞대고 있는 사실 같은 민족인 북한도 군대는 선택이라고 합니다. 뭐, 평민계층인 당권이 아닌 젊은이들 사이에선 그나마 조금이라도 당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다들 지원할려고 난리라고 하지만.. 그래도 어쨌거나 선택이라지 않습니까?
...... 제가 잠시 흥분했군요;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한 심호흡을 잠시 하고; 헛둘! 헛둘! 네네~ 가라앉았습니다. 그럼 다시 말을 이어나갈께요; 어쨌거나 지원병제도가 아닌 모병제도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잘못된 세습들이 존재합니다. 이른바 자취 규제라는 것들인데요. 해병대인 친구말을 빌리자면
'한번 생각해봐. 평소에 계속 잘해주다가 한번쯤 싫은 소리내면 애들이 기어올라. 하지만 평소에 냉대하다가 가끔 정말 힘들때 따뜻한 말 한마디씩 해주면 애네들 찡하다 말이야. 그렇게 엄하게 굴어야지 훈련도 잘 통제되고 그래야만 실제 전쟁이 났을때 자신의 목숨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얻는 단 말이야..' 저는 그말을 들었을때 당장 대꾸할 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사람은 사람이지 동물따위가 아닙니다. 하물며 개나 소도 주인이 자신에게 진실된 마음으로 대하는지 아닌지 느낄 수 있다는데 그런 얄팍한 처세술따위가 인간사이서 통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제 대답은 No입니다. 물론.. 전쟁이 났을때 엄격하고 통제된 훈련을 참아낸 군인들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데엔.. 별로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과연 전쟁에서 그런것들이 소용이 있을까요? 과연 북한혹은 제3국과 전쟁할때 그런 육상전따위가 일어나기라도 할까요? 아니 그렇다쳐도 총한번 쏴볼 기회는 올까요? 현대전은 화학전이고 정보전이라고 알고 있슴다. 굳이 그런걸 따지지 않더라도 전쟁이 과연 일어나기는 할까요?-_-;; 차라리 제 생각은 그렇슴다. 미국에 정기적으로 갖다바치는 돈들 있지 않슴까??? 우리 시민의 세금에서 가장 높은 %를 자랑하는 세금 중 하나의 국방비. 그중에서 엄청나게 지출되는 미국이 다 쓰고 남은 쓰레기를 사오는 그 돈. 차라리 그 돈을 아껴서 엘리트 직업군인들을 양성하자. 열명의 보병보다도 한명의 첨단무기에 대한 이해가 있는 직업군이 더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슬슬 우리나라도 모병제가 아닌 지원제로 바꿔 나가는 겁니다. 어차피 그쪽이 더 효율적이 아닐까요???
잡담이 길어졌군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선 조금 샛길로 빠져버린것 같슴다; 오늘 블랙 호크 다운을 봤다고 했죠? 전 오늘 깜짝 놀랐습니다. 미국에서도 가장 최정예병임을 자랑한다는 델타 포스. 그 델타 포스에서도 그런 일선에 배치될려면 꽤나 실력있는 자들일꺼지 않슴까. 그 델타 포스 애들이 너무 자유분방하더군요. 물론 영화라서 과장된 면이 없지 않아 있겠지만. 그 영화를 본 델타 애들 또한 무지 수긍하면서 칭찬했다고 하니. 그리 과장된건 아닐꺼라고 봄미다. 그렇다면?? 일이병 다 세워놓고 중사였나?? 아무튼 대단히 높은 상관은 흉내를 내는 따위. 과연 우리나라서 있을순 있는 일일까요? 아니 생각조차 할 수 있는 일일까요? 한번 고참은 영원한 고참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드라마에서 반전으로 쓰이는 용도로도 많이 써왔든 우리나라에서 말임다. 그런식의 형편없는 규율(처럼 보임다)을 가진 군인들이면 정작 전투에 나가도 형편없는가? 그것도 아님다. 그들은 적의 한가운데서 생사조차 분명치 않은 한두명의 '전우'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쳐 구해낼려고 합니다.
그것도 상관의 허락을 자신들이 받아서 말이죠. 사실 전 그런 죽음을 이해 할 수가 엄씀다. 제가 전에 올린 삼국지씨리즈중 '전위에 조조에 대한 잘못된 사랑'편에서 말한것처럼 말임다. 하지만 뒤에 겨우 그 격전자에서 도망나온 두 병사 중 다시 들어갈려고 탄약등을 준비하는 한 병사와 그걸 질린듯이 쳐다보는 병사의 대화서 저는 뭔가 찡한 느낌을 받았씀다.
"다시 들어갈려고요?" "그래야지.. 아직도 살아있는 전우가 있을지 몰라" "겁나지 않나요?"
"내가 말이야. 가끔 휴가나오면 친구들이 이렇게 말해'왜 그런일을 하냐고? 전쟁광이냐고?' 그럴때 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아. 그들은 이해할 수가 없거든. '전우애'라는 걸 말이야" "...... 저도 가겠어요"
아직 이렇다 할 전투가 벌여지지 않고(얼마전에 서해사건이 일어나긴 했다만) 그렇다하더라도 모조리 극비로 부치는 한국의 사정이라 우리나라서 전투시 어떤 상황이 나올런진 알 수 없지만.. 과연 이들만 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영화라곤 하지만 그래도 논픽션이라 않는가..
물론 그 잘난 미국에도 전혀 우리쪽 일이 없는 건 아님다. 미남 스타 탐크루즈그 나오는 '어퓨굿맨'을 보면 분명 미해병대서도 우리나라말로 이른바 고문관으로 불리는 말썽쟁이에 대한 처벌들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법정투쟁으로까지 연결되고 영화로까지 나오지 않슴까? 혹시나 부하가 뭔가 잘못을 하면 혹시나 자신에게 x물이 튈까 염려해서 일치감치 입닫게 만드는..(뉴스 보셨슴까? 하다 못해 군법재판도 받지 못하고 억울하게 총기탈취범으로 몰려 9년동안 구속당하다 이제와서 무죄를 인정받았다지 뭡니까.. 어떤 사회적 보상으로도 물질절 보상으로도 과연 그사람의 젊은날의 9년이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갑자기.. 선임의 총에 맞아 어깨가 찢어진채 5일동안 유리테잎으로 지혈만 한채 상처를 감추다가 훈련때 자신의 실수로 다친것처럼 위조를 하여 전치 3주간의 치료를 할 수 있었다고 말하던.. 그래서 오른손잡이서 왼손잡이로 어쩔 수 없이 바꿔야 한다고 슬픈 눈으로 말하던 친구가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