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 의회는 2월 22일을 '다케시마(竹島ㆍ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로 정하는 조례안을 23일 현 의회에 상정했다. 또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주한 일본 대사는 24일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했다. 이런 일본측 주장은 신라시대인 512년에 독도가 우리 영토로 기록이 돼 있는 등 여러 역사적 사실과, 현재에도 독도에 대한민국의 행정력이 미치고 있는 사실을 볼 때 억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사실 외에도 일본이 독도를 '竹島'라고 부르는 것만 보더라도 독도는 우리 땅임을 알 수 있다. 독도는 대나무처럼 생긴 섬도 아니고, 대나무가 자생하는 섬도 아니다. 그저 돌로 된 섬일 뿐이다. 그런데 일본은 생뚱맞게 독도를 '竹島'라고 부르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은 무슨 이유로 독도를 '竹島'라고 부르게 된 것이고 그것은 언제부터일까. 필자는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였다. 그중에서 어원(語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였다. 말에는 자기 나름대로의 의미가 담겨져 있기 마련인데, 말의 근원을 추적해 올라가다 보면 역사적 사실과 시대상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언어는 역사의 화석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음은 필자가 대학에서 언어학을 공부할 때 담당 교수님으로부터 배운 것을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다. '竹島'는 '대섬'이란 우리말의 이두식 표현이다. [대-]라는 것은 '대나무'나 '대머리'에 접두사로 쓰이듯이 하나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말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벌거벗다' 또는 '아무 것도 없다'라는 의미이다. 독도는 '대섬'이란 말 그대로 아무 것도 없는 돌덩이로만 된 섬이다. 우리 선조들은 그 옛날 독도를 발견하곤 아무 것도 없는 민둥섬이란 뜻으로 '대섬'이란 이름을 붙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를 이두식 표기 방법으로 '竹島'라 했던 것이다. 이것을 일본 사람이 아무 의미도 모른 채 우리가 표기하고 부르던 그대로 '竹島'라 했던 것이다. 따라서 '竹島'는 '다케시마'가 아니라 '대섬'이라 읽어야 그 의미가 풀린다고 하겠다. 일본식으로 '죽도' 즉 '다케시마'로 읽어서는 아무 의미도 없고 생뚱맞은 꼴이 되는 것이다. 이렇듯 '竹島'라는 이름을 보더라도 누가 먼저 독도를 발견했고, 누가 먼저 이름을 붙여 행정적 의미를 부여했는지 역사적 사실이 드러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竹島'라는 이름을 보더라도 독도는 우리 땅이다. 참고로 이런 '竹島'라는 이름은 우리나라 도서 지방의 섬에 상당히 많은데, 그 대부분은 무인도이다. 물론 대나무도 없고 대나무처럼 생기지도 않았다. 이런 이름이 붙여진 것 역시 아무도 살고 있지 않은 '민둥섬'이란 의미로서, 이것도 '대섬'의 이두식 표기이다. 이처럼 우리 역사 속에는 '대섬'과 '竹島'에 관한 풍부하고도 일관된 어학 자료가 있다. 결국 '竹島'는 일본식의 생뚱맞은 '다케시마'가 아니라 우리의 '대섬'인 것이다.
출처: http://www.jayun.co.kr/new_data/board_2_view.html?num=22
첫댓글 엿같은 일본새끼들의 다케시마란 말이 어디서 나왔는줄 알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