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농. 잘 지내고 있어 ?
오늘은 11월의 마지막 날이야.
나는 이제 내일부터 만나는 사람마다 해피크리스마스로 인사하려구.
창선이는 메리 큐티스마스 ~~ 히히
트록시마 준비는 잘 되어 가 ?
처음 일정 뜰 때만 해도 되게 먼 느낌이었는데 투어 시작이 다음주가 되었더라.
일본 곡 안무는 너가 만족할 만큼 잘 만들어졌으려나 ?
바이올렛도 엎구, 고장나도 엎구, 고치고 수정하고 해도 또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고 했던 너라서,
아마 이번에도 완벽하게 네 마음에 들 것 같진 않지만 ! ㅋㅋ
그거 알지 ?
내 눈엔 네 춤이 짱짱이라는거.
너는 수백번 봐서 질릴지 모르겠지만, 팬들에겐 처음 너가 선보일 때부터 매순간 좋아하게 될 안무라는거 ?
내가 네 완벽주의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것처럼
너도 내 취향/애정에 어느정도 익숙해졌으리라고 생각해.
서로 이해해 줍시다 ( ◠‿◠ )♡
하지만 나도.. 이렇게 매 앨범을 기대하는 건 처음이야.
하트비트는 티깅이들이 정성을 쏟는게 보여서 기대 됐다면
트록시마는 정말 개인적인 의견(취향)으로.. 기대가 됩니다.
1. 일본에서의 첫 앨범이다 (니혼가 스키다)
2. 바이올렛이 타이틀곡이다 (창선이 안무가 타이틀이라니 꺅. 바이올렛 수트버전으로 볼 수 있나요?)
3. 3 TYPE 컨셉 모두 예쁨 (제이팝 오타쿠 취향과 완벽히 맞음)
4. 뉴 일본곡이 있다 (특 창선이 안무다)
5. 작년 연말에도 일본 창선 너무 예뻤다 (사랑해)
이유가 5개나 되네요.
티깅 일본 앨범 성공할 수 밖에 없겠다.ㄷㄷ
올 12월도 작년처럼 액정 속 너를 박박 쓰다듬는 것밖에 못할 것 같지만, 이런 애정도 너가 어디있든지 잘 닿으면 좋겠어.
다이어트 적당히 하구.
밥 잘 챙겨묵구.
감기 (또) 안 걸리게 조심해.
매일 비슷한 하루 같아도, 하루 중에 아 행복하다 ! 라고 느낄 수 있는 순간이 있길 !
나 겨울산책 좋아하는데 요즘 바람이 진짜 많이 불거든 ?
춥긴한데 꿋꿋이 맞으면서 은행 나무 아래를 걸어.
바람 훅 불고나서 은행잎 많이 날릴 때 아래에 있으면 아주 낭만적이야. 키키.
입맛 없을 때 밤고구마에 따뜻한 우유 마시니까 좋더라.
창서니 ! 귀야븐 왕볼따구 잘 유지해서 또 보쟈 !
또 편지쓰러 오께에ㅔㅇ S2
P.S. Yuuri 님 곡들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모아서 새로 앨범 냈는데 들어봐봐용. 겨울이랑 잘 어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