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3 미 증시, 장 후반 매물 출회되며 상승 축소(메리츠종금증권 김동국, 051-604-6659)
업종별 순환매 장세
* 미 증시 변화 요인
- 유럽증시는 경제지표 둔화와 글로벌 증시 부진 여파로 하락 출발 했으나, 바클레이즈(+4.99%)가 배당을 다시 지급
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상승하는 등 개별 기업 이슈로 하락폭 축소. 미 증시는 연준위원들의 Dovish 한 발언에
힘입어 상승. 특히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던 에너지주가 상승 주도. 다만, 오후 들어 최근
상승을 이끌었던 기술주와 금융주에 대한 매물이 출회되는 등 업종별 순환매 장세 여파로 혼조 마감(다우 +0.66%,
나스닥 -0.11%, S&P500 +0.10%, 러셀 2000 -0.12%)
- 미 증시는 ①연준위원들의 발언 ②국제유가가 영향. 먼저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CNBC 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100bp 의 금리인상은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라고 주장. 더불어 “국채금리에 너무 민감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나은 경제 성장과 함께 움직인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라며 금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언급도 같이 함. 그 외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연준은 현재 신중하게 정책 정상화를 하고 있다” 주장.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은 총재는 통화정책과 관련된 발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암호화폐와 관련해 “투기적인 광기가 있다” 라고 언급.
- 한편, 시장 참여자들은 23 일(금) 발표되는 연준의 ‘2018 년 통화정책 보고서’를 기다리며 관망. 이 보고서는
28 일(수) 파웰 연준의장의 하원 은행위원회에서의 청문회를 앞두고 의회에 제출되는 보고서라는 점에서 중요. 이
내용에 따라 28 일 파웰 의장의 발언과 3 월 7 일 연준의 베이지북, 3 월 21 일 FOMC 결과 예상 가능 하기 때문
- 두 번째로 국제유가(WTI)가 상승하며 최근 하락하던 에너지주가 반등하며 미 증시 상승을 주도. 국제유가는
EIA 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시장 전망치(190 만 배럴 증가)와 달리 161 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하자 상승.
더불어 정제유 재고도 240 만 배럴 감소한 점도 상승 요인. 이 결과에 힘입어 에너지업종은 2%대 상승. 한편,
국채금리가 하락하는 등 안정을 찾자 차입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점도 에너지 업종 상승 요인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에너지주 상승
- 엑손모빌(+1.30%), 코노코필립스(+2.16%), EOG리소스(+1.21%) 등 에너지주는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
어 강세를 보였다. 더불어 체시피크에너지(+21.67%)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한 점도 상승 요인
이었다. 월마트(+1.37%)는 더 많은 가구를 온라인으로 판매할 계획을 발표하자 최근 하락에 따른 반
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타겟(+2.84%)은 CEO가 “소비자들은 훌륭한 매장이 필요하다” 라고
주장하는 등 향후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자 상승 했다.
- 애플(+0.84%)은 코발트를 직접 조달하면 수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 했다. 더
불어 AIRPOD 헤드폰 업그레이드 계획 발표도 영향을 줬다. 반면, 판도라 미디어(-7.19%)는 실적 부
진으로 급락 했다. 온라인 가정 소매상인 웨이페어(-22.72%)는 예상을 하회한 실적 발표로 급락했다.
스트리밍 비디오 회사인 로쿠(-17.71%)도 부진한 실적 발표로 급락했다. 한편, 최근 상승을 주도했던
알파벳(-0.35%), 아마존(+0.16%), 페이스북(+0.61%) 등 대형 기술주와 마이크론(-0.65%), AMAT(-
0.11%), 램리서치(-0.46%), 인텔(-0.30%) 등 반도체 주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업종별 순환매 전망
- MSCI 한국 지수는 0.03% 하락 했으나 MSCI 신흥 지수는 0.06% 상승 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매도(323 계약)에도 불구하고 1.05pt 상승한 313.40pt 로 마감 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080.30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5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 미 증시는 국채금리가 안정을 찾은 데 힘입어 상승 했다. 업종의 특징을 보면 최근 상승을 주도하던
반도체 등 기술주와 더불어 금융주가 부진한 반면, 하락을 이어가던 에너지와 유틸리티 업종이 상승을
이끌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하는 가운데 업종별 순환매가 나온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미국
국채금리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23 일(금) 연준의 통화정책 보고서, 28 일(수) 파웰 연준의장의
의회 청문회, 3 월 7 일(수) 베이지북, 9 일(금) 미국 고용보고서) 등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 오늘 한국 증시도 이러한 업종별 순환매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주 들어
화장품(+2.99%), 보험(+2.43%), IT 하드웨어(+2.13%) 등이 상승을 주도한 반면, 반도체(-3.95%),
철강(-1.06%), 증권(-1.04%) 등이 하락을 주도 했다. 이를 감안하면 관련된 종목들의 변화가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해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
- 한편, 전일 중국 인민은행이 17 거래일만에 역 RP 거래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했다. 더불어 중국
상무부가 춘절 연휴기간 소매 및 음식료 기업들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2% 증가하는 등 중국 소비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발표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다. 향후 수출 증가 기대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경제지표 결과
* 미국 고용지표 개선 지속
-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22 만 9 천건) 보다 감소한 22 만 2 천 건으로 발표되었다.
고용시장 개선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였다.
- 1 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지수는 예상치(15) 보다 양호한 17 로 발표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망
지수가 상향 조정(29→38) 되었으며, 생산 지수도 상향(16→21) 되는 등 세부 수치도 양호했다.
- 미국 1 월 컨퍼런스보드 경기 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1.0% 상승 했다. 다만, 동행 지수와 후행 지수는
전월 대비 각각 0.1% 증가에 그쳤다.
- 독일의 Ifo 기업환경지수는 전월(117.6) 보다 둔화된 115.4 로 발표되었다. 지속적으로 이어온 유로화
강세에 따른 결과로 추정한다.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유가 재고 감소에 힘입어 상승
-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 했다. 더불어 EIA 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시장
전망치(190 만 배럴 증가)와 달리 161 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한 점도 상승 요인이었다. 한편, 정제유
재고도 240 만 배럴 감소도 영향을 줬다. 한편, EIA 는 미국의 지난주 생산량이 하루 평균 1,027 만
배럴 수준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최근 미국의 원유 시추공수가 증가하며 생산량 증가 우려감이
높았는 데 이를 완화시켰다
- 달러지수는 유로화와 엔화 강세 여파로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ECB 통화정책
의사록에서 ‘물가가 여전히 부진해서 정책을 조정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라고 언급 했지만, 올해 초
자산 축소 관련 논의를 할 것이라는 내용이 있어 달러 대비 강세로 전환했다. 더 나아가 엔화는 지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 국채금리는 전일 상승에 따른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했다. 특히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
연준위원들이 Dovish 한 발언을 한 점도 하락 요인 중 하나였다. 다만,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 퀄스
연준 이사가 금리인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여전히 연준 내부에서도 이견이 존재하고 있어
하락폭은 제한 되었다.
- 금은 전일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결과로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 구리는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 했다. 비철금속도 동반 상승 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65% 상승
했으나 철근은 0.64% 하락 했다.
첫댓글 돌아온 불금입니다. 불을 태우면서 출발합시다 자료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자료감사합니다.
불금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