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梨花)에 봉비(蜂飛)하니 방향(芳香) 천리(千里)로다>
촬영지 : 대전시 유성구 화산동 촬영일 ; 2013년 4월 26일 날씨는 흐림.
배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일 중 하나로 사과, 복숭아에 이어 3번째로 많이 심는 과일나무다. 이탈리아가 세계최고의 배 생산국이며 중국 미국이 뒤를 따른다. 그 밖에 프랑스, 일본, 스페인, 독일, 터키, 오스트레일리아, 불가리아, 남아프리카, 등이 많이 생산 하고 미국, 캐나다 등은 통조림, 유럽에서는 후식이나 술을 담그는데 많이 쓰인다.
우리나라 배나무 재배역사는 신라의 문헌에 나온다고 하니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 1906년, 일본에서 신품종이 들어와 재배되었다고 한다. 그 후 계속 신품종이 개발되어 오늘에 이르렀는데 처음에는 서울근교에서 주로 재배되다가 해방 후에는 성환배가 유명하더니 대전 유성배가 인기를 끌고 지금은 우리나라 배의 주산지는 나주이다.
4월 24일 나주를 지나다 보니 그쪽의 배 밭을 쳐다보니 배꽃이 이미 피었다 거의 전부가 지고 있는 상태여서 작년에 찍어본 경험을 토대로 대전 유선을 생각했는데 재작년은 우연한 기회에 충남 공주군 사곡면을 지나다 하얀 배 밭을 보고 찍었고, 작년 봄은 유성 화산동에서 찍은 일이 있어 금년에도 유성을 생각하고 가서 보니 유성은 지금이 한창 피었다.
이화우(梨花雨) 흩뿌릴 때 울며 잡고 이별(離別)한 님 추풍낙엽(秋風落葉)에 저도 나를 생각하는가, 천리(千里)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라. 이 매창(李 梅窓) 1573~1610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한(銀漢)은 삼경(三更)인데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子規)야 알랴마는 다정(多情)도 병(病)인양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이 조년(李 兆年) 1269~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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