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대 거울같이 생긴 요상한 물건 컴퓨터.. 소위 바다라고 불리우는 인터넷세상.
그곳에서 제주행 항공 10.000 원 이란 글에 둔탁한 손으로 두들겨 항공권을 취득 (곰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나?)
이를 본 마눌,,, 싸구려 비행기타고가다 떨어지면 어쩌냐고 전전긍긍
12월28일 저녁6시 T항공사 737점보기는 온통백색천지가된 김포공항을 날렵하게 이륙, 50분만에 제주국제공항에 승객들을 토해놓다.
온도차 4-5 도가 그리큰지 제주는 훈훈하다고 느낄정도.
마중나온 suv 차량은 필자와 동년배쯤되는 영감. 우리를 시내에 있는 팬션에 내려놓다.
저녁식사를하러 근처 식당엘 가서 된장 해물탕을 먹는데
음식맛식별에 귀신(?)인 마눌 맛이 옛날같지 않다나..
해서 그럴리가 없다고 얘기를 하니...다음날 택시기사가 하는말.. 오분자기(양생전복)는 생산인건비를 감당못해 중국산이 90%란 이야기.
그많은 고등어 갈치 모두 수입산... 바다에서도 중국배에서 잡은 생선을 가서 사가지고 온다나..!
아직 밭에는 무배추가 널려있고 밀감이 지천인 제주...
체험농장인가 써붙여놓고는 밀감따는 행사로 수입을 챙기고 역시 그곳도 노령화가 진행되어 밀감딸 놈이 없다나.
제주는 전국 최고의 교통사고율의 지방.
택시가 7.000대, 렌트카가 15.000대, 조그만 승용차를 렌트하려니 24시간 70.000원
어느 택시기사가 전하는 애절한 사연.
기내에서 만난 신혼부부두쌍.
그들은 의기투합하여 익일 렌트카를 빌려 제주일주를 계획
아침에 출발한것은 좋았는데 익숙하지않은 도로사정에 전일과로에 과속질주...
차량은 충돌사고로 3명사망 신부하나가 살아남아 반신불수... 택시운전기사의 설명은 애처롭기만...
중국에서온 신혼부부.
호텔에서 아침제공일정은 좋았는데 하루를 대절한 택시. 하루종일 관광하려니 점심은 컵라면 두개를 사서 먹는 초유의 상황. 당일 택시기사는 하루종일 굶고.
중국신혼부부 한쌍이 한국식으로 정찬을 먹을돈이면 그들은 보름을 산다나..
+2일
아침부터 태풍이 부는지 걷기가 힘달정도.
태풍에 날아갈까봐 마눌은 팬션에 혼자남겨두고...
제주에 유명한 생각하는 정원을 가기위해 중무장을하고 혼자나서다.
마눌하고 간다면 택시로 가련만 경비절감차원에서 시외버스터미날로 가다.
한림까지 2000원 그후엔 그곳에서 연계버스를 이용.
대학시절 무전여행을했고 제주에서 2년간 도로공사를 했던 터라 옛길을 더듬어 한림에 도착.
한림에 50분에 도착을 하니 연계버스는 한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나.
해서 택시를 타고 생각하는 정원을 향해 출발. 20분만에 도착.
전기도 없던 시절. 혼자의 힘으로 만든 생각하는 정원. 거의 필생의 사업으로 가꾸어 놓다.
각종분재의 모양은 중국이나 일본인들도 감탄할 지경.
왠 나라의 귀빈들은 그리도 많이 다녀갔는지..
북한의 실력자 김OO이 쓴 글귀중 하나 깡그리란 단어 고위층 치고는 치졸하다고 느끼다.
제주는 3다의 지방.
돌 바람 여자
이는 슬픈 애환의 역사가 있었다.
6.25가 발발전 4.3 사태 그때 밤에는 인공기. 낮에는 태극기
남자란 남자는 모두 잡아다가 굴속에 넣고 살육을 하는데
10살먹은 아들과 40살먹은 아빠가 서로 따귀를 때리는 참상이 벌어지고 그들의 쾌락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즉결처분 얼마나 많은 인원이 사망했는지...그래서 여자가 많다나!
제사날도 거의 한날..
3무란 도둑이 없고 대문이 없고 거지가 없다는 제주..
생각하는 정원에서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또 교통편이 곤란.
간신히 승용차를 얻어타고 평화의 공원을 가다.
중일전쟁중 동경기지에서 출발한 폭격전투기는 상해를 폭격하고 귀환이 불가.
(당시 폭격기의 중량 연료탱크의 크기 폭탄의 중량 등 기술적문제로)
이에 모슬포에 공군기지를 건설 산방산 근처 산에다 지하 사령부를 건설 1개 사단이 주둔하면서 수많은 한국인들로 하여금 지하시설물작업에 투입.
피와눈물의 작업이였다나...
통로 연장은 약 2km 숙소도있고 지휘부도있고 통풍을 위해 3층구조로 되어있고
당시에 사용했던 기구들이 생생히 전시되어있었다.
한떼의 일본인학생들 재갈거리며 관람
지금도 제주곳곳에 공사하다만 동굴이 산재되어있다고한다.
서귀포란 지명은 진시황시절 불로초 케러 왔다가 못찾고 돌아가면서 했던 중국인들이 말.
우리는 서쪽으로 귀향한다 하여 생긴이름 '서 귀 포'
제주에 현재 최첨단의 의료시설 단지가 공사중.
우리의 최고의 성형수술 줄기세포로 난치병 치료
대상은 일본과 중국의 갑부들이라나..
얼마나 신기에 가까운 기술인지. 수술을 마치고 귀국하는 미인(?)들 때문에 북경 세관원을 출국전 사진과 대비가 안돼 웃지못할 혼극이 발생한다나.
마눌과 아침시간 제주에 하나뿐인 '제주산방산탄산온천'엘 가다.
탕에서 하늘과 산방산이 보이고 돌틈에서 각종난들이 꽃이피는 온천.
목욕제계하고 서울행.
옥돔세마리 갈치두마리 제주선물치고는 소박하게 들고 기내에 오르다.
......또옵서게!
첫댓글 제주도.....
헉~ 형님... 손으로 글 쓰시고, 또 따님이 고생하셨을것 같다는???? 제주 여행기 잘 봤습니다.
그러신거에요 ??? 와.... 오영세님의 정성에 감사 말씀 드립니다...
만약... 직접 타이핑 하셨다면.... 그건 진짜 엄청난 정성... ^^;
글 보니 제주도로 날아 가고 싶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저도 제주는 자주 가는편인데도 몰랏던 스토리들이 많앗네요.잘보고 갑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으~~제주도 가고싶어요..
생생하게 잘 봤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흔적을남기면 쓰레기 사진 기념품........................................................
수학여행빼고 아직 제주도를 못가봐서 너무 가보고 싶어요 ^^
새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만넌짜리 뱅기표..헐 재수입니다...
여행은 잘다녀 오셨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고 싶은 마음이 치솟습니다.
제주도 갔다온지가 근~6~7년 된듯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나이 마흔인데 아직 제주도 한번도 못 가봤습니다.ㅠㅠ 글 읽는 내내 가고 싶다라는 생각뿐..
저같은 분 또 계신가요?
잔잔한 글 잘 읽었습니다.
혹시 강릉에 대장님 아니신지요?^^
전 몇달전 장흥 노력항을 통해 1박 2일로 다녀왔는데 무쟈게 빡센 일정이었습니다~ㅎ
어디서 만원짜리뱅기표를 구하셨나요???정말 궁금합니다....한달내내 봐도 없던데....
제주도에 대해 다양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제주도!!
제주도가려다 맘 접었는데 글을보니 쩝 각고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