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회초밥...피꼬막.참꼬막.새조개.>..
[부제] : 새조개 샤브샤브가 빠지면 서러워 할것 같은데요..
겨울철이 되면 항상 생각나게 하는 제철해산물들이 있답니다..
기다리던 그 해산물들이 잔뜩 움츠린 미각을 자극하기도 합죠..
그 중에서 처가집을 방문 할때마다 장모님께서 요리해주시던..
비릿하면서 간간한 참꼬막숙회나 참꼬막양념무침은 잊을수가 없답니다..
꼬막의 종류에는 하절기때 주로 먹게되는 새꼬막이랑..
겨울철에 제 맛을 내는 참꼬막..그리고 피꼬막이 있죠..
비슷하게 생겨서 구분하기가 만만치는 않습니다만..
껍딱으로 파여진 골과 생김새..크기 등으로 구분을 하기도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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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턴 각각의 꼬막들을 잠시 살펴보도록 할께요..
골이없이 줄무늬만 띄며..껍딱색이 엷고 솜털이 보송보송하게 나있는 <새꼬막>과..
(새꼬막은 아직 사진을 찍어둔게 없어서리..요정도로 패쑤..)
크기는 새꼬막과 거의 비슷하지만,,나름 골이 깊으며 껍딱이 단단한 <참꼬막>..
골의 수가 껍딱의 이쪽저쪽 합해서 20줄 정도가 난다고 합니다..
보통은 벌교쪽에서 많이 채취가 되며..벌교앞바다의 모래가 섞이지 않은..
찰진 갯벌에서 잡히는 자연산 참꼬막은 다른 꼬막 보단 그맛이 으뜸이구요..
해서 주로 양식되는 새꼬막 보다는 참꼬막이 거의 두배정도 비싼편이랍니다..
참꼬막으론 보통 참꼬막숙회,회무침,꼬막전,양념꼬막무침 등..
다양한 요리 방법으로 드실수가 있구요..
찬바람 부는..11월에서 2월 사이가..가장 맛남을 내는 때인지라..
지금 드시면 속살이 차고 탱글탱글한 쫄깃한 제맛의 참꼬막을 드실수 있답니다..
다음으로 피조개는 모양새는 다른 꼬막들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다른 꼬막들보단 무려 세배이상의 크기로..확연하게 구분이 되는 <피꼬막> 이랍니다..
뻘건 피빛 색으로 천적으로 부터 거부감을 일으키게 해..자신을 보호하는 특징이 있어..
피꼬막이라고 하기도 한다더군요..
피꼬막의 피는 남자들의 강장제로도 좋은 효과가 있어,.생으로도 많이 드신답니다..
다만 어패류의 한계상 제철이 아닌 경우엔 조금은 조심도 하셔야 겠죠..
스시의 재료로도 사용되고 있기때문에..거의 일본으로 수풀되는 효자상품이기도 하죠..
<참꼬막>..
예전 처가집을 가면..장인 어른께서 자랑삼아 말씀하시던게 기억이 나네요..
제철에는 한자리에 앉아서리 막걸리에..참꼬막숙회를 한다라이씩 까 잡수시며..
참꼬막에 대한 애정공세를 피셨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답니다..
요놈들은 그 어떤 양념도 하지않고 그데로 살짝 데쳐진..참꼬막..
숙회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원래는 요렇게 드셔야 맛나답니다..
탱글탱글하니 쫄깃하게 삶아진 참꼬막을..통째로 쥐고선..
육수와 함께 쏙 빨아 한입 가득 드시면 ..크아..
해감을 충분히 시킨후에..삶을때도 불조절과 삶아지는 시간..
한방향으로 젓는것을 고집하메..잘 삼겨져야만 질기지 않고 쫄깃한 본연의 맛을..
비릿한 그 육수의 맛..참꼬막의 참맛을 또한 즐기실수가 있답니다..
참꼬막은 고단백 저지방의 알카리성으로 다량의 칼슘과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빈혈예방과 허약한 어린이 체질개선..성장발육에 많은 효과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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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꼬막>..
뻘건 핏물이 그데로 보여지는 피꼬막이에요..
처음 드시는 분들은 에공..하시며 거부감을 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한번씩들 드셔보시며..살짝 비릿한 그 맛과 함께..
뻘건 피를 쐬주잔에 탁하고 털어 넣으시곤 맛나게 들이키시곤 하더군요..
요건 피꼬막을 살짝 숙회로 데쳐 놓은것 이랍니다..
날것으로 드시기에 조금 부담가시는 분들은 요래 삶아 드셔도..
쫄깃하면서 담백한 그 맛을 느끼실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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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너스~~~..여기서 끝나면 재미 없잔아요..ㅎㅎ
이번에 맛보여 드릴 겨울제철 요리는 <새조개(도리가이)> 샤브샤브 입니다..
겉 모양은 피조개 처럼 생겼지만..조개를 열어보면..
조개살의 모양이 새의 부리처럼 생겼다 하여..새조개라 명명된다는..
새조개는 스시의 재료로 또는 회로 먹기도 하지만..
제데로 된 맛을 보시려면 샤브샤브로 드셔야 그 참맛을 보실수 있답니다..
야채 우려내어진 육수에 살짝 담궜다가 드시면..은은한 단맛을 느끼실수 있습죠..
별미중에 별미인지라..꽤 많은 매니아 층들이 있다는..
<새조개>..
새의 부리처럼 생겼나요?..ㅎㅎ
인공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육수 입니다..
무우.파 같은 베이스 야채들과 바지락 조갯살의 그 풍미 만으로도..
충분한 천연조미료의 역할을 한답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야채들과 새조개를 투하시키구요..
요래 야채 푹 우려내어진 육수에 살짝 데쳐서 드시면..
새조개에서도 은은한 단맛을 느끼실수가 있답니다..
폰즈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나게 드실수 있으시구요..
오동통하게 익혀진 새조개의 그맛이..아직도 입안에 감돌고 있는듯 하네요..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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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의 기세가 등등한 겨울날씨를 실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춥다고 너무 움츠려 계시지만 마시구요..이럴때일수록..
보다 더 활동적으로 움직이시메..맛남을 찾으시는것도..
추위를 거뜬히 이겨내실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 된답니다..
하여,,분명 일조를 하여줄 겨울제철 음식들을 간단하게 올려 보았습니다..
맛난 꼬막들과 별미의 새조개 샤브샤브로..얼른 기운들 차리시구요..
힘차게 이 추위를 당당히 이겨내 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직은 무지하나마..나름 메뉴들을 공부하메 도움을 많이 주시는..
대림회초밥 사장님께..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린답니다..
제철음식들을 산지까지 가지 않고서도..
이리 가까이에서 맛나게 먹을수 있도록 선보여주셔서..
또한,,항상 감사를 드리구요..ㅎㅎ
"How about a 겨울제철 음식~~!!."
< 메뉴제공은 대림회초밥 : 대구 남구 봉덕동 053-474-7177 >
<원문보기 : http://blog.naver.com/pjh690325/60099459606 >
첫댓글 아아아~~역시...대림입니다...쩝쩝...ㅠㅠ...
다음주 꼭 가보자꾸나..ㅎㅎ..새조개샤브샤브 또 먹고잡다..ㅎㅎ
피조개 먹어 본적이있는데 생걸로 회로 초장에 찍어 먹어보니 참 맛나드군요,,
참 오래 되었는데,,,
진해 앞바다 가서 동네 주민이 잡아서 주시던데
그 맛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네요,,,
피조개는 접하기 힘든 메뉴이지만..
맛난 메뉴이기도 합죠..
기회 닿으시면 꼭 드셔볼만한 별미인것 같아요..ㅎㅎ
대림은 진짜 먹기 힘든 해산물들을 쉽게 접할수 있는 곳이네요. 가봐야 되는데...가봐야 되는데...^^: 봉덕이라는 거리가...성서 대곡쪽이면 바로 튕구겠는뎅...^^:
저번에 대림에서 뵙옵던것 같으네요,,
가끔 별미를 드시고 싶으실때 들리셔서 맛보실수 있는 곳이랍니다..ㅎㅎ
이런 메뉴가 다 되는가요? 한번씩은 꼭 먹고 싶었던 음식이었는데... 한달전쯤엔 없던데.. 간혹 준팔근팔님이 올리신 음식중에 팔지 않는 메뉴가 있는것 같아서요
이집의 메뉴는 산지에서의 특성상..계절마다의 변이성은 있답니다..
해서 미리 전화로 확인하시고 예약을 하시면..
만족하게 드실수 있을것 같답니다..
우와...정말 정말 맛나보여요.... 먹고싶네요 아아아아아~
아시는 지인이 너무 가고 싶어해서..저도 조만간 방문예정
저 귀한 새조개를,,,,역시 대림이네요^^ 고향이 진해라 어릴때는 철마다 먹어대던 새조개입니다.요즘 너무 귀해졌어요.피꼬막은 살짝 냉동시켰다가 걍 생걸로 먹음 더 맛나요^^
이야이야 아침부터 침이꼴깍꼴깍 가고시포욧 대림 ㅜ.ㅜ
입안에 바다내음이 맴도는군요 ㅎ
대림.. 꼭 한번 가보고자.. 목표로 했던 곳인데.. 아직.. 못가봤네용.. +_+ 이번달엔 꼭 한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