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도보 완주자 돌발DJ 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아침에 눈을 뜨니, 왠지 어딘가로 마구 걸어야 하는 느낌이 듭니다.
저만의 생각은 아니겠죠? ^^;;
한강 발원지를 찾아서...
단순히 걷기 위해 떠난 여행이었기에 길을 찾는 주제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이 출발했던 저에게는 첫 만남의 장소 두물머리가 다소 멀게 느껴졌습니다.
약 3시간 가까이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며 가느라 멀미를 조금 많이 했거든요.
두물머리에서 만난 우리 인도행 식구들의 첫인상은...
그냥.. '좋다'였습니다.
걷기 좋아하는 사람 중에 악인 없다는 말을 절실히 믿고 있으니까요~
매일 매일의 새로운 에피소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았지만, 모두 쓰려면 책한권 내야 할지도 몰라서 생략.. ㅡㅡ;;
첫 걸음 두물머리에서 마지막 도착 검룡소까지 너무 멋진 길과 강... 그리고 산이 저희와 함께 했습니다.
중반이후에는 비까지 말이죠~ ^^;;
평생 볼 산과 강... 평생 맞을 비를 맞으면 걸었던 이번길은 너무 너무 좋은 경험이고, 여러사람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원도를 사랑해버리게 되었어요~~~~~~
.솔낭구 대장님 - 걷기 좋아하시는 분이 차량 도우미 하시느라 많이 힘드셨죠? 덕분에 가벼운 걸음 할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춤사랑님 - 좋은 길 찾느라 많이 고생하셨다는 것... 걸을 때 마다 느낄 수 있었어요~ 역시 테마가 있는 길안내의 대부!! ^^;; 정말 좋은 경치 많이 구경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석산아님 - 서울-부산 / 부산-통일전망대 까지 같이 했는데, 이번 길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길 같이 걸어욧~~
.한라봉님 - 부산-통일전망대 도보에 이어 함께 길 같이 해서 즐거웠습니다!
.마음이 쉬는 의자님 - 응원 도보가 무엇인지 정말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더욱 건강히 다닐 수 있었어요~ 비젼님과 함께 걷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걷는 길에서 많이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샨티님 - 라비님과 함께 걷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지금처럼 멋진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한사랑님 - 완전 보고 싶어요~ 서울에서 깃발들면... 멀리라도 참석할께요~
.빠다 코코낫님 - 우리 완전 식구 된거 맞죠? 보고 싶으면 부산으로 달려가 버릴꺼얏!! ^^
. 은빛향기님 - 잠도 못이루시고, 이것 저것 챙기느라 많이 힘드셨죠?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이번 친분을 기회삼아~ 도보 길에서도 자주 뵈요~~
.학수야님 - 누나들에게 인기 완전 많았죠? 후미에서 이것 저것 신경 써주느라 고생 많았어요~ 100일 뒤 부산에서 보는거예요?? ^^;;
.링반데룽님 - 아직까지도 입에 익혀지지 않는 어려운 닉네임입니다. 같이 조에서 식사 맡아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사고 뭉치였지만,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풀랄라님 - 같은 조였는데도 많은 이야기 나누지 못해서 아쉬워요~ 함께 식사 준비하면서 힘들었지만, 그 만큼 좋은 기억으로 남을거예요~ 연락해도 되죠? ^^
.별바라기님 -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헤어지게 되어서 많이 아쉬웠는데, 아픈 발목은 치료 잘 받으셨나요? 부평이면 멀지 않으니, 인천에서 깃발서면 함께 걸을 수 있는 기회있었으면 좋겠네요~
.해피걸님 - 물집때문에 많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완주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광주까지 혼자 내려가느라 많이 심심하셨죠? 언제 다시 만날지 기약할 수는 없지만, 가끔 연락하고 그러다 기회되면 만나고... 그럼 좋겠어욧~!
.토두님, 이장님 - 두분이 함께 해서 더 좋은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는 더욱 좋은 길에서 더 멋진 만남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잘 봤어요~~
.쭌님 - 최선을 다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휴가가 조금 더 길어서 같이 하는 시간 조금 더 길었으면 했는데... 정기 도보나 평일도보 함께 하겠다는 말.. 기억하시죠? 꼭 만나욧~~
.깡냉이님 - 학수랑 두분만 후미에서 몰래 했던 행동... 기억에 담아두고, 깡냉이님 가신담에는 제가 몰래 했습니다.. ^^;; 수도권 도보에서도 자주 뵈었으면 좋겠네요~
.당까치님 - 이것 저것 신경쓰이는게 많으셨을텐데... 마지막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장님과 알콩달콩한 모습 다음 길에서도 보여주세요~
.바이올렛님 - 더욱 빨리 친해지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요~ 동갑내기 친구 찾기 힘든데... 씩씩하게 걷는 모습 잊혀지지 않을거예요.
.까치밥님, 용이님 - 두분 같이 어울리는 모습... 처음 만난 사람이 아닌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처럼 보기 좋았어요. 그 만남 쭉~ 이어가길 바래요~ 그러다 저도 보면 많이 반겨주세요~^^;;
.소박하게님 - 마지막 가는 길이 많이 아쉬웠는데... 눈물까지 보이시니 얼마나 보내기 싫던지... 이제 기운 차리셨죠? 다음에 더 좋은 길에서 만나면 되니까, 그때까지 좋은 기억 담고 계세요~
.가을나비님 - 베스트 포즈상 드립니다~ 기발한 포즈로 사진찍으실 때 마다 너무 너무 재밌었어요~ 다음에는 저도 같이 할랍니다!!^^
.붕어님 - 항상 있는 듯 없는 듯 한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항상 밝음 미소로 얼굴을 마주했던 것 같아요~ 그 미소 잊지 않을께요~ 찜닭 정말 맛났습니다~ 다음에도 요리해주세요~
.양궁뎅님 - 완보하느라 많이 힘들었죠?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모습 멋졌습니다! 부산 가면 아는척해요~~
.신발끈님 - 정말 정말 대단하다는 마음 잊지 못할거예요~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 오래 함께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원추리님 - 항상 뒤에서 묵묵히 지켜주시고 멋진 사진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길 많이 알고 계시다는 소문이 있던데.. 그 길.. 끼워주세요~
.워크홀릭님 - 후반부에만 함께 했지만, 대단히 씩씩하던 그 걸음.. 잊혀지지 않아요~ 서울에서 만나면 그 걸음 꼭 쫓아 가고 말겁니다..
.섭이앤님, 제주사랑님 - 정말 너무 닮으신 것 같아요. 마지막 까지 헷갈렸습니다. ㅠ,.ㅠ 너무 좋은 인상으로 기억 되어 너무 기쁘구요. 다음에 뵐때는 꼭 두분 잘 알아볼 수 있게 지금부터 사진 열심히 봐둘께요~
그 외에도 많은 분들과 함께 했는데... 닉네임 쓰지 않았다고 섭섭해 하시는 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기억력이 너무 짧아서.. ㅡㅡ;;
13일동안 좋은 기억 남겨주신 여러분 정말정말 기뻤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길에서 뵙길 바래요~
첫댓글 돌발DJ~! 잘다녀왔어? 비가 많이 퍼부어서 걱정했었는데...^_^역시 완주!!! 발목이랑 무릎은 한 4일 집에만 내내 있었드니 짐은 괜찮아졌어... 무릎은 아직도 울리지만 ㅡㅡ;;;; 또 길에서 보아!~!!...
길에서 보자는 말 잊지 않고 있을꺼야~~~
와~ 돌발DJ님... 이렇게 한사람 한사람을 다 기억해주다니... 그리고 제닉네임도..ㅋㅋ 영광이예요~~ 다음에도 꼭~ 같이 걸어요~
넵! 자주 자주 뵐 수 있을거예요~~~~~~ 정말이욧~~
앞에서 뒤에서 많이 챙겨주시더니 기억하시는 것들 또한 많네요. 짧지만 같이 걷게되서 반가웠습니다. 또 다른 도보에서 뵙도록 제가 자주 참여해야겠네요. 긴 여정 소화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자주 참여하시는 거죠? 믿고 있을랍뉘다~~
ㅋㅋㅋㅋ저도 깡냉이 행님이랑 뒤에서 햇던 행동을 기억합니다...x침..ㅋㅋㅋㅋ 역시 dj누나 너무 머쩌요...한글자 한글자가 예술..굿..100일후에 부산에서 보는겁니다..아님 제가 서울올라가유~~~ㅋㅋㅋ
100일 프로젝트만 잘 된다면 당연히 내가 내려가야지~~~ 기대 만땅이여~~ ^^
이쁜 울돌발~~ 글도 이쁘게 적었네~~^^ 두달동안 같이해서 정이많이 들었다...지금도 옆에 있는것만 같다..^^ 울돌발은 언제든 환영이다!!!
언니야~ 벌써 보고 싶어진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욧!!
물집이란 고통이 있었지만....함께했던 추억의 흔적으로 영원히~~ 기억할라쿠용~~~! 영광의 상처도 있는데...함께했던 추억에 비하면 아주 경미한 상처...ㅋㅋ 무릎괜찮나요? 많이 아프면서도 항상 시원한 웃음으로 비타민 역할해주었던 당신....잊지 못할꺼에요~~ *^^*
잊지 않아 주신다니, 전 영광인걸요~ 저도 해피걸님의 미소 잊지 못할거예요~
하루 종일 정신없었는데...벌써 깔끔한 후기까지...돌발님이 있어서 항상 든든 합니다~ 도보때 자주 뵈요^^
든든한 돌발~~ 도보때도 보여드릴께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100% 완주해서 제닉네임을 기억에 남게해야겠다는 각오가생기네여..zz
이런 완전 실수해버렸네요~ 마수리님!! 저 기억하고 있어요~ 이룬 이룬.. 넘 죄송한걸요~~~~ 우리 마수리 언니 다리는 조금 괜찮아 지셨는지!! 어여 어영 쾌차하셔서 더 좋은 길에서 뵈요~~~
언니~ 저 힘들때 언니도 힘드셨을텐데 이끌어 주셔서 감사했어요~ 진짜 안잊을께요^^
이끌어 주기는... 그냥 덤으로 나도 기어간거지..^^ 다리 빨리 나아~~
항상 힘있는 모습, 건강한 아름다움을 가진 멋진 아가씨~ 나도 함께 걸을 수 있기를 기대~ 강원충청방에 자주 들러서 놀다 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