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구원파 금수원-기독교복음침례회, 세모그룹 제품, 유병언 행적 정리
유병언 전 세모그룸 회장과 장남 유대균이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도피 중입니다.
책임을 통감하고 적극 나서도 부족한 상황에 도망이라니 세월호가 침몰하고
대량 사망하는 참사가 왜 일어났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유병언 장남 유대균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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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금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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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그룹 계열사, 전문점, 제품군을 보면 그수가 엄청나게 많아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지주회사 1개사-아이홀딩스
해운사 1개사-청해진해운
식품 및 건강식품 가공업체 6개사 -초콜릿, 제과 등 일반 식품과 세모스쿠알렌 등 건강기능식품 약 40종 생산, 유통
요식업, 전문점, 레스토랑 등 8개사
마트 등 유통회사 4개사
기계 플랜트, 자동차부품 등 제조업체 3개사
금융기관 신협 7개사
서점. 출판사, 영상 등 5개사
병원 2개사
제약회사 1개사
건설 1개사
대형 염전 1개
놀이시설 2곳
일개 교회의 목사였던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회사와 전문점을 인수해 운영할 수 있었는 지 의문스럽습니다.
순진한 신도들로부터 뽑아낸 막대한 헌금과 사람들의 생명을 담보로 한 불법 화물과적 등으로 돈을 벌어들이고
그 돈이 회사 인수에 사용되었으리라 추정됩니다.
종교를 빙자해 사욕을 채운 유병언과 그 가족의 끝없는 탐욕이 소름끼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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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대참사를 낸 세월호 사건의 직접원인은 현장에서 세월호 선장과 선원 그리고 운영사인 청진해운이
발생시켰지만 간접적으로 세월호 선주인 유병언 전 회장 일가와 구원파의 핵심인물들이 야기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불법적 기업운영과 부실 관리로 세월호 상태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것이죠.
얼마전 검찰 조사를 받으며 요란한 의상과 웃음 가득한 얼굴로 지탄을 받고 있는 탤런트 전양자는
금수원 이사장입니다.
전양자의 무신경하고 경망한 태도에서 엿볼 수 있듯 유병언을 추종하는 구원파 신도들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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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시 가장 중요한 배후인물은 유병언 전 회장입니다.
유병언 전 회장이 어떤 인물인지 그리고 구원파는 어떤 종파인지 알아봅니다.
특이하게 유병언 전 회장은 가명 아해로 세계적인 사진작가로 행세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마을을 구입하기도 하고, 각종 작품 전시와 홍보를 해왔는데
매년 사진으로 달력을 만들어 각 계열사에 판매해 거액을 챙겼습니다.
달력당 500만원에 거래 되었다고 하니 완전 날강도입니다.
계열사당 10개씩 만 구입해도 수십억에 이르는 불로소득이지요.
사진 1장을 한 계열사가 무려 15억원에 팔아넘겼다는 보도도 나왔네요.
2004년, 영국 런던에서 우리 돈으로 약 1억5000만원에 낙찰돼 국내 작가로는
역대 최고액을 기록한 배병우씨의 ‘소나무’보다 10배나 높은 가격임.
세계적으로는 안드레아 거스키의 ‘라인강2’가 우리 돈으로 약 48억원에 낙찰된 것이
최고가격인데 유병언의 작품 가격 15억원은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입니다.
회삿돈을 빼돌리기 위해 사진을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계열사에 강매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부실 기업 운영에 세월호는 죽음의 운항을 계속하다 마침내 참사를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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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인 금수원은 유병언을 추종하는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의 본산입니다.
이곳에서는 정기적으로 대규모 종교집회가 열리고 있으며 신도들이 숙식하면서
친환경 유기농 채소와 과수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원파는 기독교복음침례회를 주도한 고 권신찬 목사가 창설했는데
구원파라는 명칭은 정통 개신교와 구원관이 달라서 붙여졌습니다.
구원파 교리는 ‘기독교복음침례회가 아니면 구원을 얻을 수 없다’ ‘
구원 후에는 죄를 지어도 죄가 되지 않는다’
‘일단 구원을 받으면 기도나 회개는 필요 없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음.
실로 무책임한 교리인데 이런 교리가 세월호의 무책임한 선장과 선원을 나오게 했고
부실 기업 경영자 유병언이 걸어온 길입니다.
이 같은 교리 때문에 1985년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1992년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는
구원파를 이단으로 규정함.
유병언은 권신찬 목사와 함께 구원파를 이끌었고 1962년 대구 지방을 중심으로 전도 활동을 펼쳤음.
권신찬 목사의 아들이 유병언의 처남 권오균씨로 유병언 장남 유대균이 최대주주로 있는
아이원아이홀딩스의 계열사 트라이곤코리아 대표로 있습니다.
유병언이 소유하고 있는 전남 신안군 도초면 일대 염전은 얼마전 큰 충격을 줬던
노예 염전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수사중이라고 합니다.
구원파가 소유한 부동산은 전남 신안군 도초면 외남리 일대 총 37만㎡(11만평) 규모입니다.
도초면 일대 염전의 12%를 차지하는 면적으로 신안군에서 단일 염전으로는 가장 큰 규모임.
염전의 원소유자 김찬식씨(59)인데 그는 유 전 회장 일가와 상류층 인사들의 네트워크 형성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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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은 구원파를 이끌며 헌금으로 조성한 자금을 이용해 1980년대 중견 기업인으로 도약.
특유의 사업 수완으로 승승장구하는 듯했지만, 1997년 세모 부도 이후 공식석상에서 사라졌음.
권신찬 목사의 눈에 띈 유병언은 그의 딸 윤자씨와 1966년 결혼하며 장인과 사위 사이로 발전.
구원파 내부에서는 초기부터 유병언씨가 권신찬 목사보다 주도권을 더 잡았다는 평이 나왔다 합니다.
특유의 친화력과 뛰어난 언변 때문인데 전 구원파 신도는 유씨에 대해
"성경을 보지 않고도 조사 하나 틀리지 않고 성경 구절을 정확히 인용해 설교할 정도로 머리가 좋다"
라고 말함.
연예인을 통한 포교로 20만명에 이르는 신자를 확보.
유병언은 구원파를 이끌며 1976년 신자들의 헌금으로 조성한 자금을 이용해 부도 직전의
기계자수 업체 삼우상사를 인수.
사업이 바로 하나님의 일이며 교회라는 논리를 펴면서, 회사 인수자금뿐 아니라 저임금
노동력까지 신자들에게 거둬들임.
돈, 노동력, 그리고 생산된 제품을 교인들에게 다시 판매하는 초기 사업 방식은 지금까지도 유지됨.
유씨는 1980년대 '25개의 세계적 발명특허와 498건의 공업소유권을 창안한 위대한 발명가' '
기독교복음침례회 종교 모임 때마다 신도들을 감동시키는 신비의 연설가'
'불우 이웃에게 선뜻 거금을 내는 자선사업가'로 불리며 중견 기업인으로 도약.
1982년 세모를 만들어 연안여객선 사업에 뛰어들면서 문어발식 확장.
청해진해운 운영 방식과 똑같이, 일본에서 낡은 배를 들여와 개조한 다음 여객노선에 투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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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태어난 유씨는 대구 성광고등학교를 졸업.
태권도와 유도 등 무술이 뛰어났는데 당시 전두환 형 전경환씨와 친교를 맺음.
1984년 전두환 대통령이 그가 대표로 있던 삼우트레이딩 부천공장을 전격 방문하기도 했고
1986년 세모그룹을 통해 한강유람선 사업을 따내면서 세간이 이목이 쏠렸음.
한강유람선 사업을 따낸 뒤 서울시청과 항만청 등 공무원을 자신이 운영하는 뚝섬 레스토랑에
초청해 용돈을 챙겨주는 등 정관계에 손을 뻗침.
1987년 민주화 운동이 한창일 때 오대양 사건이 터졌습니다.
오대양 사건은 1987년 8월에 오대양 공예품 공장에서 170억 원 사채를 빌려 쓰고 잠적한
당시 대표 박순자와 그의 자녀, 종업원 등 광신도 32명이 집단 자살한 사건입니다.
당시 유병언이 세모그룹 사장으로 있었는데 박순자의 사망과 연루되어 있었습니다.
오대양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박순자씨가 구원파 신도였음.
경찰은 사교 집단의 집단자살로 결론짓고 유병언씨와의 연루설은 무혐의 종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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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넘긴 유씨는 새누리당의 전신인 민자당 재정위원을 지내며 노태우 6공화국까지 관계를 이어감.
1991년 구원파 신자 6명이 집단 자수하면서 유병언씨는 검찰 수사를 받았고
오대양과 세모 사이에 4억6000만원이 오간 흐름을 포착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됨.
구속된 유씨는 징역 4년 확정판결을 받았고, 세모그룹은 1997년 부도가 남.
부도 이후 세모의 해운 사업은 1999년 그의 아들들에 의해 설립된 청해진해운으로 승계.
이후 유병언은 기업 활동을 중단하였고, 공식석상에서 사라졌는데
핵심 측근 8명을 내세워 '리모트 컨트롤' 경영을 한 것으로 밝혀짐.
현재 유병언 일가의 사업체를 이끌고 있는 8명 모두 구원파 신자들입니다.
유병언은 2008~2009년까지 안성 금수원에서 직접 설교를 했다 합니다.
안성 금수원은 매주 토요일 집회가 열리는 곳으로 구원파의 본산입니다.
매주 토요일 전국에서 신자가 모이고 여름에는 6박7일로 '수양회'가 열림.
여름수양회 설교를 맡고 있는 이가 바로 유병언의 차남 유혁기로
그는 미국 시민권자이며 로 주로 미국과 프랑스에 머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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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식 사업의 대표적인 예가 건강제품입니다.
유병언은 자신이 직접 개발한 내클리어라는 대장 세척기 제품을
'헤마토센트릭라이프'라는 계열사를 통해 신자들에게 팔았습니다.
가격은 한 대에 무려 1000만원입니다.
신도 대부분이 샀다는데 대장 청소를 해야 건강하고, 건강해야 신앙심이 깊다고 하여
샀다고 하네요.
유병언의 기업경영은 부실 기업 운영, 그리고 기독교를 이용한 탐욕스럽고 교활한 사욕 추구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만들고 이끈 구원파는 무책임한 교리를 갖고 있고 집단적 이기주의와 맹신을 추구하는
종파입니다.
세월호 침몰의 제1원인입니다.
철저한 수사와 단죄를 하지 않으면 국민이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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