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베이스
국어- 수능 4등급
영어- 토익 570
한국사-한국사 1급
전공- 해당분야 전공자
2. 루틴
수험기간 -> 2023 2월 1일 ~ 2023 6월 9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약 4개월이었지만 일주일 중에서 6일은 공부하고 일요일 하루는 푹 쉬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습니다. 아침잠이 많아서 13~15시 쯤 스터디카페에 가서 하루를 시작했고 하루 10~12시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전 과목을 공부하는 것 보단 하루에 두 과목씩 더 많은 범위를 보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월/수/금에는 국어, 한국사를 화/목/토에는 영어, 전공과목을 공부하는 식이었어요. 매일 어느 정도 공부해야할지 정하고 그 범위를 끝내면 하루를 마쳤습니다.
3. 공부방법
가. 국어 - 75점
문법에 대하 아는 것이 거의 없어서 신민숙 강사님의 쉬운국어 기본이론 어휘+어법 강의를 집중적으로 들었습니다. 합격생 필기노트로 수업을 하시는데 시험에 나올 내용만 쏙쏙 뽑아내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글을 읽는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신민숙 강사님의 쉬운국어 기본이론 문법+독해 강의를 들었습니다. 중요한 문학작품 1~2개로 시대별 문학작품의 특징을 공부하고, 비문학을 읽을 때의 노하우를 배움으로써 글을 읽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실제시험에서 15분 만에 다 풀었습니다. 다만 공부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하나도 풀지 못해 아쉬운 점수가 나왔네요...
나. 영어 - 60
영어는 정말 못해서 과락만 면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습니다. 단어는 하나도 안 외우고 비비안 선생님의 기본강의만 들었습니다. 영포자인 저도 비비안 선생님의 강의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는 당연히 풀어보지 못했고 기본서 1회독밖에 못하고 시험을 봤지만 다행이 과락은 면했네요.ㅎㅎ
다. 한국사 - 80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자격증이 있기 때문에 100점을 받겠다는 생각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과목입니다. 처음에 이중석 선생님의 기본강의를 들었으나 너무 많은 강의 수에 조금 더 적은 연미정 선생님의 기본강의로 갈아탔습니다.(이중석 선생님 강의도 물론 훌륭했습니다.) 강의 수는 적지만 시험에 나올 부분은 다 담겨있습니다. 하루에 2~3개씩 강의를 듣고 복습을 정말 오래, 열심히 했습니다. 결국 1회독도 다 못하고 시험을 보러갔지만요.
라. 동물사양학 - 80
전공과목 중에 동물육종학이 어렵다는 후기가 많아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은 육종학 공부를 안 하고 동물사양학 공부를 했습니다. 너무 지엽적인 내용이 많아서 외우기 힘들어요.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개인적으로 한 내용에 대해 지엽적으로 공부하기보단 큰 내용만 얕게 훑으면서 외우는 걸 추천 드립니다. 동물사양학은 핵심가축사양학 책을 1회독하고 기출만 풀었습니다.
마. 동물육종학 - 95
핵심동물육종학 책 1회독했습니다. 5월부터 6월 10일까지만 공부했습니다. 총 10챕터가 있는데 9~10챕터는 시간이 부족해서 공부하지 못하고 기출위주로 진도를 나갔습니다. 사양학에 비해 외울 게 별로 없어요.
4. 면접
면접은 피티윤 선생님의 책을 구매하여 스터디, 강의 없이 혼자 준비했습니다. 면접일 5일 전부터 예상 질문 및 답변을 추린 뒤 외우고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본인 직렬 관련된 도정이나 시정을 몇 개 숙지하고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주로 말을 조리 있게 잘 못하는 사람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전라남도 공무원 면접은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단기간에 합격을 원하신다면 전략을 정말 잘 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신 없는 과목에는 투자를 적게 하고 자신 있는 과목에 많은 투자를 하여 운 좋게 합격했습니다. 긴 시간 공부하다 보면 분명 슬럼프가 오는 시기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는 푹 쉬시면서 재충전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 커뮤니티를 보면서 ‘지금 하고 있는 공부법이 과연 맞는 방법일까?’, ‘나만 이렇게 진도가 늦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다른 글들에 흔들리지 마시고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하세요.
첫댓글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혹시 전공 기출은 어떤 책으로 공부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