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 겨냥한 콜라보 제품 선봬
-브랜드 간접 경험 및 긍정적 인식 제고
완성차 회사들이 MZ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으로 브랜드 인식 기회를 넓히는 것. 소비자는 간접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인식을 얻게 되고 제조사는 폭 넓은 활동 영역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니는 신형 쿠퍼를 출시하면서 특별한 협업 계획을 발표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함께 다양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이번 협업은 양사가 한국 법인 설립 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브랜드간 협업이며 세계 최초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반응은 놀라웠다. 실제 미니 모형자동차를 형상화한 카드와 텀블러 등 콜라보 굿즈들은 판매를 시작한 3일부터 매일 완판을 기록 중이다. 매장 문이 열리기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발생했고 일부 제품은 2~3배가 넘는 웃돈을 주고 중고시장에서 거래될 정도다.
조인철 미니코리아 이사는 "서로 다른 이들이 함께할 때 더욱 다양한 즐거움이 솟아난다’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협업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회사는 "미니와 스타벅스를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와 즐거움을 국내 팬들에게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은 지난 6월 신형 XM3를 출시하면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커버낫과 콜라보를 이벤트를 진행했다. 2030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의류 메이커와 손잡고 적극 홍보하면서 차를 바라보는 인식과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에 도움을 줬다. 참고로 커버낫은 쌍용차에서 먼저 티볼리와 함께 협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판매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 바 있다.
또 폭스바겐은 지난 봄 컴팩트 SUV 티록을 공개하면서 랩퍼 비와이와 레드벨벳 슬기를 홍보대사로 발탁하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전용 뮤직비디오와 화보를 잇따라 선보이며 밀레니얼 세대를 정조준 했고 수입차 시장 대중화에도 가속화 하는 모습을 보였다.
완성차 회사들의 협업 트렌드는 제품을 부각하던 예전과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콜라보 대상에 집중하며 차는 서브 개념으로 등장하는 형태를 띤다. 그럼에도 더 좋은 반응과 높은 효과를 누리고 있다. SNS 발달과 이를 잘 활용하는 MZ세대들 덕분에 홍보가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젊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차를 접할 수 있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자연스럽게 심어줄 수 있는 요즘의 홍보 방법"이라며 "개성을 강조할 수만 있다면 과감히 지갑을 여는 세대인 만큼 소위 힙한 협업 트렌드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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