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도와 봉래산
[548-944] 전남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061) 830-5608봉래면사무소상세정보
나로우주센터가 건설된 봉래면 예내리 하반마을 외나로도(동경 127.3도, 북위 34.26도)는
낚시꾼들에게는 청석골 일대를 비롯해 목섬과 꽃두여, 하안해변 등이 갯바위 낚시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일반인들에게는 길게 뻗은 하얀 백사장과 노송이 아름다운
나로도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나로도라는 지명의 유래는 바다에서 보면 바람에 날리는 비단 같다고 하여
나로도(羅老島)라 불리었다고 하며. “나라에 바칠 말을 키우는 목장이 여러 군데 있어
‘나라섬’으로 불렸다는 설도 있다. ‘나로(羅老)’라는 이름은 영의정을 지낸 이건명의
유허비 후면에 명기되어 있으며, 정조 13년(1789)의 여지도서에 기록된 것으로 보아 예부터
불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나로도(外羅老島)는 전라남도 고흥반도가 거느리고 있는
굵직한 섬(거금도, 소록도, 내나로도, 외나로도) 중의 하나로 면적은 여의도의 약 3.5배이다.
나로도항은 삼치 파시(삼치어장의 중심지)로 유명했던 곳으로 일제시대에 이미 전기와 수돗물이
들어갈 정도로 부자 마을이었으며, 한 때는 고흥군 세수의 3분의 1을 충당했고 지금도
어선 수백척이 들어 설 수 있는 부두, 넓은 상가 등이 잘 조성되어 있다.
길을 따라 해안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육로여행, 배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빙 돌며
기암 절경을 감상하는 유함선 여행, 섬의 최고 봉인 봉래산(해발 410m)을 오르는
등반 여행이 있다.
육로여행의 시발점은 내나로도와 연결된 연도교인 제2나로대교(15번 국도상)에서 시작된다.
다리를 건너 약 1km를 지나면 삼거리가 나오고 왼쪽으로 들면 나로도 해수욕장,
오른쪽으로는 나로도항이 있는 축정리와 연결된다. 나로도 해수욕장
한 쪽에는 천연기념물 제 362호로 지정된 상록수림(후박나무, 동백나무 등 70여종)이 있는 데
붕긋 솟아오른 젖무덤 같이 보인다. 숲에 들어서면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그 옆에는 300수의 아름드리 해송이 모래 해변과 함께 뻗어 있다.
나로도항에서 3km를 더 들어가면 교동마을이 있다. 짧은 구간이지만
아름다운 해안선을 발 아래로 조망할 수 있는 길이다.
점점이 떠 있는 섬들과 고깃배들을 보면 평화로움이 물씬 느껴진다.
교동마을에서 15번 국도는 끝이 나고 길은 다시 두갈래로 나뉜다.
왼쪽은 예당과 하반마을로 가는 길이고 우회전하면 염포 해수욕장에 닿는다.
하반마을은 우주센터의 한가운데 들어가는 부락으로 마을 앞에는 대항도(일명 목도)라는
작은 섬이 파도를 막아준다. 마을 앞으로 뻗은 방파제, 조그마한 해변 등이 조화를
이룬 예쁜 해안마을이다. 일출의 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해 해마다 1월 1일이면 일출을
보려는 외부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반대로, 염포는 낙조의 명소이다.
고흥반도의 수많은 섬사이로 떨어지는 바다의 석양을 볼 수 있다.
국립공원답게 야영장, 화장실, 샤워장 등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유람선은 나로도항에서 출발해 섬을 왼쪽으로 끼고 돌아 다시
나로도항으로 돌아온다. 두 시간이 걸리고 요금은 1만 7,000원으로 두 척의 유람선이 운행된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외나로도의 해안은 땅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기암절벽의 연속이다. 불쑥 솟은 바위와 벌렁 드러누운 바위가 절묘하게 어울리는
꼭 두여, 진짜 짐승으로 오인할 정도로 닮은 카멜레온 바위, 먹이를 응시하는 듯한
사자바위,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가진 깊이 70m의 용굴, 거대한 짐승의 콧구멍 같은
쌍굴 등 해안 절경이 계속 이어진다. 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정도다.
<봉래산>
봉래산 산행은 무선국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정상
정복후 능선완주 - 헬기장 - 갈림길 - 편백,삼나무 숲 - 외딴집 - 무선국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무난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완만해 보이는 산이지만 섬에 들어있는
산답게 등산하는 묘미가 넘친다. 가장 멋진 풍경은 8부 능선에 놓인 편백나무
군락으로 어른 두 사람이 보듬어야 할 정도로 굵은 편백나무와 삼나무 4만여
주가 촘촘히 들어서있다.
천국을 걷는 듯한 느낌이다. 다도해의 훈풍을 한 몸으로 받는 외나로도에는
애당초 겨울이 없었는지 모른다. 발목까지 자란 보리와 마늘의 파란 이파리에서
이미 찾아온 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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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산(蓬萊山)은
겉으로 보기에는 완만해 보이는 산이지만 섬에 들어있는 산답게 등산하는 묘미가 넘친다.
정상에 올라가면 봉화대가 있고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과 인근 화정면 선죽도를 가까이 볼수 있다.
일제시대 시험림으로 조성되어 하늘을 찌를 듯 군락을 이루고 있는
80년 이상된 삼나무 편백 3만주가 울창한 숲을 형성하여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보는이로 하여금 숲이 주는 편안함과 자연에 도취되어
감탄을 자아낼 정도이다. 국내 대표적 희귀 야생화인 복수초(福壽草)의
대규모 자생 군락지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행복과 장수를 상징한다. 우주센터를 품에 안은 듯한 그 산세는
보는이로 하여금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규모 해발 410m
등산코스
제1코스 (2시간30분) 무선국입구 ▶ 무선국 ▶393.2고지 ▶ 봉래산
▶ 시름재 ▶ 삼나무숲입구 ▶ 외딴집 ▶ 무선국
교통안내
o 호남고속도로 주암IC(27번 국도) 또는 순천 IC(17, 2번 국도)
- 벌교(15,27번 국도) - 고흥읍(호형교차로 진출 후 15번 국도) -
포두면 소재지 - 세동 삼거리 - 나로1대교 - 나로2대교 - 봉래 터미널(좌회전)
- 교동삼거리(직진) - 무선국 입구 - 무선국
<나로우주해수욕장>
나로우주해수욕장은 바다속으로 100m를 들어가도 한길이 못되는 완만한
경사와 350년 이상된 300여주의 노송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찜통더위를 잊게 해주며,
바로 옆에 천연기념물 제362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자리잡고 있어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나고 섬 전체가 바다낚시의 보고로 소개된다.
나로도는 고흥읍에서 동남쪽으로 36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외나로도와
내나로도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는 지난 ‘96년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륙교(나로 1대교)와 연도교(나로 2대교)가 놓인 덕택에 배를 타지 않고서도 두 섬의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나로우주해수욕장 주변에는 내나로도의 덕흥마을과
외나로도의 염포, 하반, 예내 등지에 해수욕장이 있어서 여름철에 피서지 선택의 폭이 넓다.
나로우주해수욕장이 위치한 외나로도는 섬 전체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할 만큼
풍광이 빼어나며 근처에 위치한 나로도항(축정항)에서 산낙지, 꽃게, 활어, 조개류
등의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사먹을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또한 나로도는 섬 전체가 바다낚시터로도 유명한 곳이어서 철따라 다양한
어종이 잘 잡힌다. 그리고 외나로도에서 가장 외딴 곳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이 들어서 있다.
지도정보
여행정보
☞개 장 기 간 : 7월 17일 ∼ 8월 31일까지
☞편의시설
샤워장 및 화장실 겸용 2동, 음수대 2개소, 매점 2개소
☞ 샤워장(1회) : 대인 1,000원, 소인 700원, 어린이 500원(공원지정금액임-샤워장 임차시 임차자가조정 가능)
☞음식점
순천식당(061-833-6441),진미회관(061-833-6615).진보회관(061-833-6415)
서울식당(061-835-5111),헤임웨이(061-833-6599),남도맛집(061-832-4505)
☞주변 숙박시설
진보각여관061-833-6415),동백장여관(061-835-0100),프라자모텔(061-833-6599)
명신민박(061-833-6504), 프라자모텔(061-833-6599), 명신민박(061-833-6504)
가든빌민박(061-833-6561), 민박나라(061-833-6811), 가마정민박(061-832-5378)
송계민박(061-835-5994), 마당이바다(011-2087-4214)
민박/문의-봉래면사무소(061-830-5608), 다도해상국립공원 고흥분소(061-835-7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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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바다와 산이 어울어진 좋은 경치를 볼 수있을 것 같습니다. 유람선상에서 멀리 우주선 발사대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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