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일 월요일 묵상
<26:1>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다스리기 시작한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이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되」
<26: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여호와의 성전 뜰에 서서 유다 모든 성읍에서 여호와의 성전에 와서 예배하는 자에게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게 한 모든 말을 전하되 한 마디도 감하지 말라」
<26:3> 「그들이 듣고 혹시 각각 그 악한 길에서 돌아오리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려 하던 뜻을 돌이키리라」
<26:4> 「너는 그들에게 이와 같이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며」
<26:5> 「내가 너희에게 나의 종 선지자들을 꾸준히 보내 그들의 말을 순종하라고 하였으나 너희는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26:6> 「내가 이 성전을 실로 같이 되게 하고 이 성을 세계 모든 민족의 저줏거리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26:7>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이 말을 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듣더라」
<26:8>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모든 백성에게 전하기를 마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그를 붙잡고 이르되 네가 반드시 죽어야 하리라」
<26:9>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이르기를 이 성전이 실로 같이 되겠고 이 성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리라 하느냐 하며 그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예레미야를 향하여 모여드니라」
<26:10> 「유다의 고관들이 이 말을 듣고 왕궁에서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가 여호와의 성전 새 대문의 입구에 앉으매」
<26:11>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고관들과 모든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사람은 죽는 것이 합당하니 너희 귀로 들음 같이 이 성에 관하여 예언하였음이라」
<26:12> 「예레미야가 모든 고관과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가 들은 바 모든 말로 이 성전과 이 성을 향하여 예언하게 하셨느니라」
<26:13> 「그런즉 너희는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선언하신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시리라」
<26:14> 「보라 나는 너희 손에 있으니 너희 의견에 좋은 대로, 옳은 대로 하려니와」
<26:15> 「너희는 분명히 알아라 너희가 나를 죽이면 반드시 무죄한 피를 너희 몸과 이 성과 이 성 주민에게 돌리는 것이니라 이는 여호와께서 진실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말을 너희 귀에 말하게 하셨음이라」
(본문 해석)
7월 1일 월요일 예레미야 26:1~15
1~7절
1절 예레미야 26장은 성전 설교로 잘 알려진 본문이다. 이것은 예레미야 7장과 연결해야 적절하게 이해할 수 있다. 예레미야는 오랜 기간(주전 622-609년) 선포를 중단했고, 여호야김이 다스리기 시작한 때에 다시 여호와의 말씀을 받는다. 이 시기(주전 608년)는 이스라엘 역사가 급변하는 상황이다.
2절 여호와는 예레미야에게 성전 뜰에 서서, 그곳에 드나드는 유다 모든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선포하라고 하신다. 여호와의 성전이 있기에 구원이 보장된다고 믿는 자들에게, 성전 뜰은 성전과 성의 멸망을 선포하기에 가장 극적인 장소였다. 하나님께서는 한 마디도 감하지 말라고 명령하신다.
20장은 예레미야는 말씀을 선포할수록, 백성으로부터 치욕과 모욕을 받는다(20:8). 그것을 견딜 수 없어 예레미야는 선포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이렇게 갈등하는 예언자에게 하나님은 한 마디도 감하지 말라고 명령하신다. 이것은 예언자도 유다와 함께 치욕과 모욕을 받을 것을 암시한다.
3절 이스라엘이 혹시나 악한 길에서 돌아올 수 있는 듯 말하지만, 구스인이 그의 피부를 그리고 표범이 그의 반점을 변하게 할 수 없듯이(렘 13:23), 이스라엘이 돌아오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저들은 예언자들의 말을 줄곧 듣지 않았지만, 단념하지 않으신다.
4절 예루살렘과 유다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고 그분의 율법대로 걷지 않았다.
5절 여호와께서 보내신 예언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예레미야의 말을 순종하지 않는 것은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다.
6절 예루살렘 성전은 실로처럼 되고, 예루살렘은 세상 모든 민족의 저주 거리가 될 것이다. 신명기에 따르면 율법의 준수는 구원과 축복으로, 율법의 무시는 심판과 저주로 응답을 받는다. 이 선포는 이스라엘의 근본인 성전 신학이 무너지는 것을 의미했다.
7절 예레미야의 성전 선포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들었다.
8~15절
8절 예레미야의 말을 들은 제사장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예레미야를 붙잡고 위협한다. 이들은 예레미야에게 ‘네가 반드시 죽어야 하리라’고 한다.
9절 종교 지도자들과 이스라엘 백성이 예레미야에게 모여든다.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그의 선포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는다. 예레미야가 선포한, 이 성전이 실로 같이 되겠고 이 성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리라는 말씀이, 이스라엘이 의존하고 있던 성전 신학, 즉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시 46:7)에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다.
10절 유다 고관들이 성전 문에 앉았다. 성전에서 재판이 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재판은 이미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는 듯하다.
11절 재판이 열리자 예레미야를 고발하는 사람들이 셀 수 없이 밀려든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모여 예레미야를 고발하고, 현장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도 예레미야의 선포를 함께 들었다며 고발한다. 종교 지도자들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해도, 자기 신념과 배치된다는 이유로 가차 없이 예언자를 처형하려 한다.
12절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라고 한다. 즉 자신의 선포가 여호와에게서 나왔음을 말한다.
13절 예레미야는 종교 지도자의 고발에도 체념하지 않고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라’고 한다. 고치라는 선하다/좋다를 의미한다. 선을 택하라는 뜻이다. 이어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라고 한다. 그러면 여호와께서 돌이키시리라고 한다.
14절 예레미야는 자신의 목숨이 백성의 손에 달린 현재의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15절 예레미야는 그들에게 반드시 알라고 하며, 예언자를 죽이는 것은 무죄한 피를 너희 몸과 이 성과 이 성 거민에게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즉 여호와의 뜻을 바르게 전해 준 예언자를 죽인 자에게 벌이 닥치리라고 한다. 여호와께서 진실로 자신을 보내셔서 이 모든 말을 너희 귀에 이르게 하셨다고 분명히 선언한다.
12절부터 15절은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말로 시작하고 끝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