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피로연이 막 시작되었다.<br />주례가 결혼을 축하하는 화환(花環)과 ?축전(祝電)들을 낭독하고 있었다.<br />신부의 친한 친구가 돈은 적게들면서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었다. 그녀는 글자 수를 줄이기 위해 성경의 장과 절만을 적은 축전을 보내기로 했다. 그것은 ‘요한1서 4장 18절’이었다.<br /><br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br /><br />불행하게도 전문(電文)을 치는 오퍼레이터가 그만 요한1서의 ‘1’자를 빼먹고 말았다.<br />그래서 주례는 요한복음 4장 18절을 읽었다. 그런데 모든 축하객들은 놀라 자빠지고 말았다.<br /><br />"네가 남편 다섯이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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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절묘한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