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청춘열차 산행이 너~무 좋았다는 반응과 여러 회원님들의
다시 한번 더 청춘열차 산행을 희망하여 아래와 같이
2차 테마산행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KORAIL의 특별한 지원을 받아
특별히 청춘열차 2층 좌석을 확보해
왕복노선으로 이용, 이동중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행코스를 부드럽게해, 산행 완주가 어려운 회원님들을 배려하고,
산행그룹간 속도조절을 유지하면서 산과 경치를 즐기고,만끽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테마산행으로 기획하였습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애정과 관심으로 참여를 기대합니다.
좌석 예약완료로 신청 회원순 마감합니다.서둘러 참여 신청해 주십시요.
- 아 래-
□ 산행지 : 금병산 (김유정역)
□ 집합 : 6월 30일(토) 9시(시간엄수), 청량리역 지상3층 대합실
. 남춘천행 청춘열차 1량 2층 왕복 예약완료
. 귀경은 남춘천역에서 17시13분 출발해 청량리역에 18시2분 도착
□ 산행 시간 및 코스
. 총 4 시간 소요 예정 (점심 1시간 포함)
. 코스 : 김유정역-산골나그네길-정상-동백꽃길-김유정문학촌-뒤풀이장소
□ 준비물 : 중식,생수, 개인회비 2만원 기타
□ 뒤풀이 안내
. 뒤풀이집 : 춘천왕닭갈비 033-244-1577
. 위치 : 남춘천역 맞은편
직접 뒤풀이 장소로 참석할 경우에는 사전 총간사에게 통보
□ 문의
. 산행대장 박명석(010-2232-7134) : 산행관련한 등산코스,거리 등
. 총 간 사 이두수(010-4287-2500) : 산행코스 이외 전반
산행 참석여부나 개별적인 뒤풀이 참석여부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대단히
고맙습니다................
□통일산악회 단체 모자 제공
참석한 회원님에 한해 "고대통일산악회"고급자수가 놓인 고급브랜드 모자를 제공합니다.
□ 금병산안내
"글이삭 박상기 전 산행대장님이 게시한 "김유정 문학촌을 가다"에서
그대로 퍼온 글입니다.충분히 금병산에 대한 정취와 테마가 느껴집니다
경춘선 전철 타고 김유정문학촌을 가다
[김유정 동상]
1930년대 한국소설을 빛낸 해학의 달인 김유정(金裕貞)은 1908년 1월11일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3리 실레마을에서 태어났다. 8남매중 7번째였다. 그는 <봄봄> <동백꽃> <산골나그네> 등 지금도 한국소설의 웃음과 해학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수작을 고향마을을 배경으로 생산했다. 폐결핵을 앓다가 1937년 3월29일 29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김유정은 생애와 사랑, 모두가 안타까운 사람이다. 그가 죽기 열하루전 휘문고등학교 동창 안회남(필승) 작가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닭 서른 마리와 구렁이 살모사 열 마리를 살 돈을 구하려고 애쓰는 사연을 읽을 수 있다. 그것을 먹어서 영양보충을 하여 죽음으로 몰아가는 폐병을 치료해 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절절하게 담겨 있다. 그 돈이 얼마일까. 편지에는 백원 내외라 하는데, 지금 돈으로 치면 50만원 내외일 것이다. 결국 그는 생명의 마지막 소원조차 이루지 못한 채 요절하고 만다. 좀 더 살아서 좋은 작품을 남겼어야 하는데, 식민지 조선의 가난은 강원도가 낳은 뛰어난 작가를 너무 쉽게 망실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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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짝사랑]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김유정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세 살 위인 소리꾼이자 기생 박록주(1905~1979)에게 불같은 사랑을 느낀 것이다. 판소리 명창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된 여인이다. 그러나 2년여에 걸친 구애에도 불구하고 여인은 돌아보지 않는다. 연희전문학교에 진학했지만, 그는 사랑에 몰입하느라 학교를 거의 다니지 않아 퇴학을 맞게 된다. 실의에 젖어 고향으로 낙향한다. 또 한번의 사랑은 작가 데뷔후 시인 박용철의 여동생 박봉자(1909~1988)에게 향했다. 잡지 <여성>에 '어떤 남편, 어떤 아내를 맞을 것인가'라는 특집에 나란히 글을 싣게 된 인연으로 김유정은 그녀에게 30여 통의 편지를 보냈으나 전혀 답장을 받지 못했다. 후일 그녀는 김유정도 잘 아는 평론가 김환태와 결혼하여 그를 절망케 했다. 유정은 여성에게서 어려서 잃은 모친의 잔영을 찾고자 하였으나 여인들은 매번 그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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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생가]
김유정이 태어난 집 울타리에 생강나무가 노랗게 꽃피었다. 강원도 말로는 '동백꽃'이라 하는데, 김유정의 작품 안에서 여러 번 등장하는 꽃이다. 7살에 어머니를 여인 유정은 몸이 약했다. 그리고 말을 더듬거려서 눌언 치료를 받기도 했다. 말수가 적었지만, 마음 속에는 갖가지 웃음거리 이야기들이 가득했고 마을 사람과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듬뿍 지니고 살았다. 그 마음, 그 애정이 녹아흐르는 게 그의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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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대 산골풍경]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떡시루 같다는 산골 분지마을 '실레'와 마을을 둘러싼 산 가운데 가장 높은 산인 금병산(650m)의 안내판이다. 실레이야기길을 안내하는 글을 천천히 일독하면 절로 30년대 이 마을풍경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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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역]
서울 지하철 7호선이 교차하는 상봉역에서 춘천까지 경춘선이 전철화하면서, 김유정역은 새 단장을 하였다. 작가를 기려 김유정역이라 개칭한 이 역은 사람이름으로 역명을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역이기도 하다. 김유정 생가와 실레마을은 역에서 4백미터 거리에 있다. 상봉역에서 김유정역은 약 1시간 10분이면 도착하니 수도권 시민이 주말 나들이로 김유정마을을 찾기 적당하고 조금 부지런하면 마을을 둘러싼 금정산 등산(약 3시간)까지 겸할 수 있다. 먹거리로는 이곳 별미인 춘천닭갈비, 메밀 막국수 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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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착으로 참가 신청....
아까비~~2착으로 참가 신청합니다.^^
강유성 참가 신청합니다!!!
조경래, 김안호 참가합니다.
행사를 주관하시는 분들은 늘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기를 노심초사 高大!함을 기억합시다.
이광수 참가신청합니다
정창우 참기신청합니다.
채한일 참가신청합니다.
이종기 감사,이재욱부회장,김경훈부회장 참석합니다
권영관(정65), 윤혜련(사학68), 김효원(독문74) 참석합니다.
김영현선배님,조재수 전회장님 참석통보 주셨습니다.
이영순 회원님, 최영만 회원님 참석통보 주셨습니다,
신입회원 김창기(법학 73, h/p; 010 3370 8684) 처음 참석합니다.
박 주 회원,전영미 회원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