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 어허 너하 넘차 어허
어허 어허 너하 넘차 어허
만당같은 집을 두고
서러워서 어이 가나
어허 넘차 어허
천금같은 자식을 두고
문전옥답을 다버리고
십이군정 어깨빌어
만첩산중 들어갈제
어하 넘차 어허
북풍한설 찬바람에
눈물이 앞을가려 못가겠네
이제가면 언제오나
오늘 날이나 일러주오
어하 넘차 어허
일가 친척이 많다해도
어느 일가가 대신을 하나
친구가 많다해도
어느 친구가 대신가랴
동기일신 많다해도
어느 동기가 대신가나
어하 넘차 어허
옛노인네 말씀에는
저승길이 멀다든데
오늘 나에게 당하여는
대문밖에 저승일세
어하 넘차 어허
부령청진 가신님은
돈벌며는 온다고 하지만
북망산천 가신님은
어느 시절에 오시려나
어하 넘차 어허
처자에 손을 잡고
만당설화 다못하고
정신하려 살펴보니
약탕광을 별여놓고
또한편 머리를 둘러보니
일가친척 모여않아
치성구호 극진하니
죽은목숨 살릴쏘냐
어하 넘차 어허
구사당에 헌이불 얹고
신사당에 호배하니
적삼매여 손에들고
운배불로 초혼하니
없던 곡성이 낭자하다
어하 넘차 어허
일즉사자는 손을끌고
월즉사자 등을밀며
풍우같이 재촉하여
허방지방 오라갈제
높은데는 낮아지고
낮은데는 높아진다
어하 넘차 어허
악에 악식 모은 재산
먹고가며 쏘고가랴
임아임아 사자님아
내말 잠깐 들어주오
시장한대 점심하고
신발이나 고쳐신고
쉬어 가자고
애걸을 하니
어하 넘차 어허
들은체도 아니하고
소뭉치로 들을 치며
어서가자 바삐가자
이렁저렁 여러발에
저생원을 다하였구나
어하 넘차 어허
구천광중을 깊이파고
칠성으로 요를삼고
청토황토로 포단을 삼고
잠든 듯이 누웠으니
살은썩어 물이되고
뼈는썩어 진토될제
어하 넘차 어허
어느 귀천 타인이
성불전에 찾아와서
제전을 차려놓고
호천망극에 예곡을하니
우느니우는줄아나
가느니 가는줄아나
어하 넘차 어허
◆ 울릉도 상여소리 가사 ◆
서른서이 상두군아 발을맞자 소리하소
어허 어어어 어리넘자 어허어
좁은길도 널리잡아 질도없이라 넘어간다.
어허 어어어 어라넘자 어허어
옆을 보니 지리산이냐, 에이 에이랴 돌고
지리산 명기도 뽑아다가, 에이 에이랴 돌고
이 자리에 모셔를 보세, 에이 에이랴 돌고
경상도로 내려를 가니, 에이 에이랴 돌고
태백산이 걸쳐 있구나, 에이 에이랴 돌고
태백산 명기도 뽑아다가, 에이 에이랴 돌고
이 자리에 모셔를 보세, 에이 에이랴 돌고
저 멀리 제주도 땅에, 에이 에이랴 돌고
한라산이높이 솟아, 에이 에이랴 돌고
한라산 명기도 뽑아다가, 에이 에이랴 돌고
이 자리에 모셔를 보세, 에이 에이랴 돌고
여보시오 군방님네들, 에이 에이랴 돌고
천산명산은 분명하구나, 에이 에이랴 돌고
아들을 낳으면 효자를 낳고, 에이 에이랴 돌고
딸을 낳으면 열녀로구나, 에이 에이랴 돌고
지수삼황 누리면서, 에이 에이랴 돌고
소원성취를 비나이다, 에이 에이랴 돌고
옥동같은 귀한아들, 에헤 에이랴 돌고
따님전에다 접목을 하고, 에헤 에이랴 돌고
인간세상 나오신 양반, 에헤 에이랴 돌고
남자전수 아래나네, 에헤 에이랴 돌고
은중경은 어머니요, 에헤 에이랴 돌고
봄파경은 아버님인데, 에헤 에이랴 돌고
아버님 전에 뼈를 빌어, 에헤 에이랴 돌고
아머님 전에 살을 빌며, 에헤 에이랴 돌고
열달만에 탄생을 할 때, 에헤 에이랴 돌고
석달만에 피를 보고, 에헤 에이랴 돌고
여섯달 만에 육신 생겨, 에헤 에이랴 돌고
십삭막에 탄문탄생, 에헤 에이랴 돌고
우리부모 흥겨워서, 에헤 에이랴 돌고
춤을 추면서 하시는 말씀, 에헤 에이랴 돌고
은자동아 금자동아, 에헤 에이랴 돌고
부모님께 효자동아, 에헤 에이랴 돌고
나라님께는 충신동아, 에헤 에이랴 돌고
동리방리 귀염둥아, 에헤 에이랴 돌고
진지골곤에 일월동아, 에헤 에이랴 돌고
은을 주면 너를 사나, 에헤 에이랴 돌고
우리인생 이만가만, 에헤 에이랴 돌고
이만저만 외로운 인생 에헤 에이랴 돌고
굿거리풍으로-평야지대
- 간-다 간-다 나는- 간-다 / 북망- 고개로 나-는 간-다
서른- 서이- 상둣- 꾼아- / 발맞- 추어- 나아- 가세-
(후렴)
- 여흐- 여흐- 여흐- 여흐-
/ 너거나 넘-자 여흐- 넘-자 - 이제- 가면- 언-제 오나-
/ 기약- 없는- 길이- 로세- 북망- 산이-
멀-고 먼-데 / 노자- 없이- 어이- 가리-
- 가자- 가자- 어-서 가자-/
우리네 갈길을 어-서 가자- 술로- 먹으면 넘어- 가고-
/ 가다- 힘들면 쉬-어 가세-
- 명사- 십리- 해당- 화야-
/ 꽂이- 진다고 설-워 마라- 명년- 춘삼월 돌-아 오면-
/ 너는 다시- 피련- 마는-
- 우리- 인생은 한번- 가면-
/다시- 올줄을 모-르 더라- 가지- 마오- 가지를 마오-
/ 불쌍한 영감아 가지를 마소
상여소리 가사
에헤야 이행차를(선창),에헤야넘자넘어(후창)
이제가면 언제나 오나, 에헤야 넘자 넘어
어제저녁에 성튼 몸이 에헤야 넘자넘어
저녁 나절로 병이나들어 에헤야 넘자 넘어
유정무정 나가가면 에헤야 넘자 넘어
늦었구나 늦었구나 에헤야 넘자 넘어
아깝도다 아깝도다 에헤야 넘자 넘어
(여기까진 긴소리)
에헤-야 넘자 넘어
이제가면 언제오나, 에헤-야 넘자 넘어
인생일생 춘몽이드냐 에헤-야 넘자 넘어
이제가면 언제나 오나 에헤-야 넘자 넘어
에헤-야 넘자 넘어 에헤-야 넘자 넘어
(여기까지는 산에 넘어갈 때 하는 소리로 자진소리)
에헤 에이랴 돌고
명사십리 해당화야, 에이 에이랴 돌고
내년명년 춘삼월이 되면, 에이 에이랴 돌고
세상을 다시나 오건마는, 에이 에이랴 돌고
(여기까지는 긴소리 회닫이 소리)
에헤 에이랴 달고, 에이 에이랴 돌고
명사십리 해당화야, 에이 에이랴 돌고
내년명년 춘삼월이 되면, 에이 에이랴 돌고
이 세상을 다시나 오건만, 에이 에이랴 돌고
우리 인생 한번가면은, 에이 에이랴 돌고
군밤에 싹이나 트면, 에이 에이랴 돌고
고목 남개에 꽃이나 피면, 에이 에이랴 돌고
틀렸고나 틀렸고나, 에이 에이랴 돌고
달고 담는 군방님네들, 에이 에이랴 돌고
이네말씀 들어보소, 에이 에이랴 돌고
모셔를 보세 모셔를 보세, 에이 에이랴 돌고
팔도명단 명기를 뽑아, 에이 에이랴 돌고
이 자리에 모셔를 보세, 에이 에이랴 돌고
저 멀리 함경도 땅에 에이 에이랴 돌고
마천령 산맥이 걸쳐나 있구나, 에이 에이랴 돌고
옆을 보니 백두산이라, 에이 에이랴 돌고
백두산 명기를 뽑아다가, 에이 에이랴 돌고
이 자리에 모셔를 보세, 에이 에이랴 돌고
평안도 땅을 밟아서 보니, 에이 에이랴 돌고
언진산맥이 걸쳐 있구나, 에이 에이랴 돌고
옆을 보니 모란봉이냐, 에이 에이랴 돌고
모란봉 명기도 뽑아다가, 에이 에이랴 돌고
이 자리에 모셔를 보세, 에이 에이랴 돌고
경기도로 올라를 가니, 에이 에이랴 돌고
관악산맥이 걸쳐 있구나, 에이 에이랴 돌고
관악산 명기도 뽑아다가, 에이 에이랴 돌고
이 자리에 모셔를 보세, 에이 에이랴 돌고
충청도로 내려를 가니, 에이 에이랴 돌고
임진산맥이 걸쳐 있구나, 에이 에이랴 돌고
옆을 보니 계룡산이냐, 에이 에이랴 돌고
계룡산 명기도 뽑아다가, 에이 에이랴 돌고
이 자리에 모셔를 보세, 에이 에이랴 돌고
전라도 땅을 밟아 보니, 에이 에이랴 돌고
태백산맥이 걸쳐 있는냐 , 에이 에이랴 돌고
(긴달고소리)
§에에 어이달고오
-헤에 에에에 에이리달고오
-여 보아라 소년들아
-이 내 말쌈 들어보소
-어제 청춘 오늘 백발
-어찌 아니 가련한가
(방아소리)
§에헤헤 어허이 어허야 에헤 에허리 오호호호야
-헤헤에 헤헤이 어허야 에헤 에허리 오호호호야
-에헤헤 허허이 어허야 세월아 네월아 왔다 가지를 마라
-에헤헤 허허이 어허야 아까운 청춘이 다 늙어만 가누나
-헤헤헤 헤허이 어허야 천증세월은 인증수요
-헤헤헤 헤허이 허허야 춘만에 건곤이 복만가로구나
(자진달고소리)
§에이여라 달고오
-에이여라 달고
-부춘산의 엄자릉이가
-가내대부를 마자하고
-나부산에 갔건마는
-천하역사 항적이
-범아부를 마자하고
-독행천리를 하였건마는
-그 뉘라서 나를 찾나
-상산사호 옛 노인이
-바둑을 두자고 나를 찾나
-조선 문장 김삿갓이가
-글을 짓자고 나를 찾나
-나 찾을 사람 없건마는
-그 뉘라서 나를 찾나
(새쫒는소리)
§우후 야라 훨훨
-우후 야라 훨훨
-우야 소리에 새 모여든다
-웃녘새도 나려를 오고
-아랫녘새도 올라를 오니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를 마라
-녹두꽃이 떨어를 지면
-청푸장수 울면 가네
-우여!
▶ 횡성 회다지 소리 ◀
에호리 달회야
("에 이번 소리는 산신님께 고했습니다. 예!")
에호리 달회야
("에 이번 소리는 외곽손님께 고했습니다. 예!")
여보시오 지원님들
("에 이번 소리는 광중에 육신령께 고했습니다. 예!")
이내 소리를 받아를 주오
에호리 달회야
먼데 손님은 듣기가 좋게
에호리 달회야
굼실굼실 다져를 주오
에호리 달회야
상모맥이를 굽어를 주오
에호리 달회야
차례차례 연차례로
에호리 달회야
일심협력 다져를 주오
에호리 달회야
§ 에이허라 달호
-에이허라 달호
-에이허라 달호
-한 번은 상으로 쓸고
-또 한 번은 하로 뽑아
-두무치 장단에 발 맞추어
-추근 추근이 다져를 보자
-여보시오 계원님들
-무슨 노래를 불러를 볼까
-회심곡을 아뢰어 볼까
-초한가를 불러를 볼까
-시중잡가를 불러를 볼까
-시중잡가를 불러를 보자
-이 세상에 나온 사람
-뉘덕으로 태어를 났나
-석가여래 제자가 되여
-삼태성에 복을 타고
-칠성님전 명을 빌어
-아버님전 뼈를 타고
-어머님전 살을 읃어
-이 세상에 탄생을 했네
-한두 살엔 철을 몰라
-부모님 은혜를 모르다가
-사오십이 지난 뒤에
-부모님 생각이 간절쿠나
-어제까지 검든 머리
-오늘날에 백발이 되고
-눈 어둡고 귀 먹으니
-망령이라 일삼는데
-구석 구석 웃는 소래
-일천간장이 다 녹는다
-둘씩 둘씩 마주 서서
-세발치기를 다져를 보자
-만승천자 진시황이
-육국을 통일후에
-아방궁을 높이 짓고
-만리장성을 쌓은 연후에
-동남동녀 오백인을
-삼신산에 보내여다
-불사약을 구하여서
-장생불사를 하렸으나
-여사래 무덤이요
-천하일색 양귀비도
-매호간에 묻혔으며
-글 잘하는 이태백과
-시 잘 짓는 도연명도
-일생일사가 분명하여
-무주고혼이 되었구나
-에이허라 달호
-에이허라 달호
▶ 제천 회다지 소리 ◀
-에호리 달회
("고시레!" 또는 후렴없이 잡담)
-에호리 달회
(후렴없이 잡담)
-에호리 달회
§ 에호 달회
-여봅소 계원님네
-이내 소리를 적다 말고
-상모맥이에 횃대를 맞춰
-우렁쿵쿵 다아주오
-무슨 노래 불러볼까
-초한가 불러볼까
-에헐 달회
-남산하에 장찬 밭을
-어느 장부가 갈아 주며
-태호정비 좋은 술을
-뉘로하여 맛을 보나
-어린 자식이 애비 불러
-어미 간장 다 녹는다
-우리 낭군 떠날 적에
-중문에서 손길 잡고
-눈물지며 이른 말이
-청춘홍안 두고 가니
-명년 구월 다시 오마
-금석같이 맺은 언약
-방촌간에 깊이 새겨
-잊지 말자 하건만은
-원앙금 앵무침에
-전전반측 생각하니
-팔년풍진 다 지나고
-죽었는지 살았는지
-적막 산천 빈 방안에
-너에 부모 장탄식을
-뉘로하여 화답하랴
-부모같이 중한 이는
-천지간에 없건마는
-낭군을 그려 설운 마음
-차마 진정 못할레라
-오작교서 견우나 직녀
-일년 일도 보련마는
-우리는 무슨 죄로
-좋으네 연분을 그리는고
-초진중장 졸들아
-너에 어찌 좋은 정을
-이토록 잊었느냐
-에호리 달회
§ 에양에헤양 에헤에양 에양에헤양 에호리 달회
-에양에헤양 에헤에양 에양에헤양 에호리 달회
-황모에 구수야 황금만 알았지
생사람 죽는 줄 왜 요리두나 모르느냐
에양에헤양 에호리 달회
-녹수진경 넓은 길은 임이 다니던 신작로요
오작교에 광한루는 임이나 노시던 곳이라
에양에헤양 에호리 달회
-이십오년 단야월에 불충청원에 저 기러기
갈순 한 갤 입에 물고 부령에 청진이 웬말이냐
에양에헤양 에호리 달회
-허리 굽어 늙은 장송 광풍을 못 이기어
반춤만 둥실추며 주자화감이 웬말이냐
에양에헤양 에호리 달회
-사랑이 중하냐 금전이 중하냐
두 가질 놓고서 생각 한 번 해 보자
에양에헤양 에호리 달회
-우수야 경첩엔 대동강이나 풀리고
우리님 말씀엔 요내 맘이나 풀린다
에양에헤양 에호리 달회
▶ 신안 장례시 밤샘노래 ◀
정월 대보름날 액맥이 연이 떴네 떠
이월 한식날 수조구1) 대가리 떴네 떠
삼월 삼짇날 연자2) 새끼가 떴네 떠
사월 초파일날 관등불이 떴네 떠
오월 단오날 춘향이 춘천이3) 떴네 떠
유월 유두날 개떡 바구리 떴네 떠
저렇게 둥덩실 높이만 떳고나 에헤헤야헤
높이만 떴네 높이만 떴네
저렇게 둥덩실 높이만 떴고나 에헤헤야헤
떠나려 온다 떠나려 온다 청천 기러기 떠나려 온다야
청천한 기러기 떠나려 온고나 헤에헤야헤
떠나려 온다 떠나려 온다
청천한 기러기 떠나려 온고나 헤헤에헤헤
한질 가운데 먹감나무 한량에 칼자리로 다 들어간다야
한량에 칼자리로만 다 들어간고나 헤에헤야헤
다 들어 간다 다 들어 간다
한량에 칼자리로만 다 들어간고나 헤에헤야헤
옴방에 톰방 뱅뱅에 도리 하느작 하느작 날 실러 온다야
하느작 하느작 날 실러 온고나 헤헤헤야헤
날 실러 온다 날 실러 온다
하느작 하느작 날 실러 온고나 헤에헤야헤
올똥볼똥 저 남산 보아라 우리도 죽어지면 저 모냥 될거나
우리도 죽어지면은 저 모냥 된고나 헤에헤야헤
저 모냥 된다 저 모냥 된다
우리도 죽어지면은 저 모냥 될고나 헤에헤야헤
뒷동산에 박달나무 홍둘깨 방망이로 다 들어간다야
홍둘깨 방망이로만 다 들어 간고나 헤에헤야헤
다 들어간다 다 들어간다
홍둘깨 방망이로만 다 들어간고나 헤에헤야헤
뒷동산에 비사릿대는 꽂감에 꼬쟁이로 다 들어간다야
꽂감에 꼬쟁이로만 다 들어간고나 헤에헤야헤
다 들어간다 다 들어간다
꽂감에 꼬쟁이로만 다 들어간고나 헤에헤야헤
날 잡어 가거라 날 잡어 가거라
괴샅에 도챕아 날 잡어 가거라
괴샅에 도챕아 날 잡어 갈고나 헤에헤야헤
날 잡어 가게 날 잡어 가게
괴샅에 도챕아 날 잡어 갈고나 헤에헤야헤
▶ 옹진 장례시 밤샘노래 ◀
에헤야 에헤야 느시랑거리고 왜 왔댔나
-불쌍하다 가련도 하다
돌아가신 맹인이1) 불쌍하다
-저승 길이 멀다고 해도
대문 밖이 저승일세
-언제 오려나 언제나 오시려나
우리나 부모님 언제 오시려나
-사롱2) 아래 삶은 팥이
싹이나 나면은 오시려나
-병풍 안에 그린 수탉
날개나 치면은 오시려나
-잘 살어라 잘 살어라
아들 딸 낳고서 너 잘 살어라
-세월 청춘아 가면 너 혼자 가지
아까운 청춘을 왜 데리구 가나
▶ 제주 무덤 가래질소리 ◀
어야 / 어야
에 아아 호
-어 허어어어어 에 오 오오야 솔기로구나
- 노세 놀아 젊아 놀아 늙어지면 못 노리라 에
어으어 어허야 솔기로구나
- 한로산아 잘 있거라 부모 동생 이별허고 에
오으오 어호야 솔기로구나
- 인생 한 번 죽어지면 세상만사가 허사로구나 에
어으어 어허야 솔기로구나
- 인생이라 한 것은 토란잎에 이슬이로구나 에
어으어 어허야 솔기로구나
- 오널날은 일기도 좋고 동넷 어른덜도 수고가 많습니다 에
어으어 어허야 솔기로구나
- 아이고 지고 통곡을 말어 어허어허
어으어 어허야 솔기로구나
- 노세 놀아 젊아 놀자 늙어지면 못 노리라 에헤
어으어 어허야 솔기로구나
- 칠성판을 등에 지고 혼백상을 머리에 옂어 어허어허
어으어 어허야 솔기로구나
첫댓글 좋은자료귀하게 담아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