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영화란 무엇인가?
Ⅱ. 영화장르의 이해
Ⅲ. 영화의 특성
Ⅳ. 영화의 역사
ⅰ. 세계영화의 역사
ⅱ 한국영화의 발전과 흐름
Ⅴ. 최근 한국영화
Ⅵ. 한국의 영화제
Ⅶ. 맺으며
Ⅰ. 영화란 무엇인가?
일반적인 사전적인 의미로 일반적으로 영화는 영상, 소리․음향, 스토리의 3가지 구성요소로 연속촬영으로 기록한 필름상의 화상을 스크린에 투영하여 움직임 있는 영상을 보여주는 장치 및 그렇게 만든 다양성과 총체성의 예술작품을 말한다.
기타 다른이들이 정의한 영화를 살펴보면 먼저 영화는 "가장 젊은 예술"이다. 영화가 가장 젊다라고 말하는 것은, 영화가 19 세기 이래의 과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가능해진 새로운 예술이며, 그 표현의 영역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영화의 활력을 염두에 둔 표현이다. 이 가능성은 영화가 종합 예술이라는데 있다. 두 번째 Ricciotto Canudo의 “영화는 제 7예술이다.” 예술은 조형예술(움직이지 않는 예술)과 리듬예술(움직이는 예술) 두 갈래로 즉 건축, 조각, 회화라는 줄기와 음악, 무용, 시라는 나뉘어 발전해 왔으며 그리하여 이 두 갈래의 예술은 하나의 원점에서 출발에서 각기 다른 방향으로 원을 그려 발전 해 왔는데, 그 두 줄기가 20세기에서 맞부딪치면서 영화라는 새로운 예술을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오늘날 미학에 있어서의 움직이는 원은 마지막에 영화라는 모든 예술의 총화를 가짐으로써 승리의 원을 끝맺음했다. 인간은 영화를 통해서 조형적 생명과 정서적 생명 의 모든 것을 총화 했으며 과학과 예술을 결혼시켰으며 제 7예술은 모든 예술을 하나로 통일했다는 것이다.
영화라고 하는 것에 정의를 내릴때, 우리는 단순히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할 뿐이지 거기에 모든이가 공감하는 생각을 다 표현 할 수는 없다. 영화는 시간이 흐르면서 가장 대중적인 전세계 사람들로 하여금 어떤 다른 장르보다도 가장 많이 찾도록 하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았다.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개인차라는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의 일관된 평가를 내릴 수도 없으며 또 그렇게 되어서도 안된다. 결과적으로 영화에 있어서 '당신'이란 존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Ⅱ. 영화장르의 이해
ⅰ. 영화장르란 스타일, 주제, 극적 구조, 분위기 등 유사한 표현상의 인습적 요소를 바탕으로 해서 동일한 영역으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
ⅱ. 장르의 내적 요소
같은 장르 안에서는 거의 동일한 요소들이 다른 영화 속에서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동일한 요소들은 커다란 이야기의 덩어리에서부터 아주 작은 카메라 앵글에 이르기까지 크게 세 단위로 구분된다.
1. formula : 장르 요소 중 가장 커다란 단위로서 유형화된 이야기의 기본 갈등은 관객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친숙한 것을 말한다. → 전체구조
2. convention : 하나의 이야기에서 두 번째의 크기로 나눠질 수 있는 구조 혹은 사건을 말한다. → 사건 및 에피소드 단위
3. iconography : 장르영화에서 가장 작은 단위 요소이다. → 의상, 연기자, 도구, 건물 등의 요소를 말한다.
ⅲ. 장르 패러디와 비장르 영화
1. genre parody: 고전적인 양식에 충실한 고전적 장르와 고전적 장르의 여러 형태를 반복하며 새로운 복합적 장르 혹은 패러디의 형태를 보인다. → 창조적 모방
2. anti-genre : 기본적으로 패러디적인 파괴와 재구축의 형태를 보인다.
*장르영화가 친숙한 plot과 쉽게 알 수 있는 인물형, 세팅, 전통적인 영화적 기법 등을 사용한다. 이러한 관습들이 유형화되어 있고 반복되는 반면, 비장르영화는 예술가의 독자적인 견해와 사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을 나타낸다.
ⅳ. 극영화 장르의 종류
1. Western movie
19세기 후반, 미국의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법을 준수하는 강인한 개척자와 이를 파괴하려는 악당과 대결을 그리는, 미국적인 정서가 가장 두드러진 장르 영화.
- 웨스턴의 전형적인 내러티브 : 약탈과 추적, 보복, 그리고 무법과 법의 회복
- 최초의 웨스턴 : Edwin Porter <대열차 강도>(1903)
- 프레드 진네만 <하이 눈 High Noon>(1952), 존 포드 <추적자들 The Searchers> (1956)
2. Gangster movie
이야기의 소재나 극적 구조가 폭력단에 의한 암흑가의 범죄행위에 토대를 둔 영화유형. 1930년대의 대공황시대의 사회문제를 바탕으로 지하세계를 다루었고, 갱스터 영화는 도시의 웨스턴이라고 불린다.
- 최초의 갱스터 : 루이 포이야드 <판토마>(1914)
- 프란시스 코폴라 <대부 The Godfather>(1971)
3. Musical movie
음악이 중요한 주제가 되고, 음악연주가 이야기 전개의 필수적 주분이 되는 극영화.
- 최초의 뮤지컬 : 해리 보몽 <브로드웨이 메로디>(1929)
- 빅터 프레밍 <오즈의 마법사 The Wizard of Oz>(1939), 스탠리 도넌 <사랑은 비를 타고 Sing'in in the Rain>(1952)
4. Comedy
익살, 해학, 기지, 풍자, 사회비판 등의 표현이 작품의 주조를 이루는 극영화의 한 장르
- 코미디의 종류
slap stick
romantic comedy
musical comedy
black comedy
screwball comedy
- 최초의 코미디 영화 : 뤼미에르 <물 뿌리는 사람>(1985)
5. Melodrama
관객에게 감상적인 호소나 전율을 제공하는 한편 선정적이며 도식적인 plot을 특징으로 하는 유형의 영화. 19세기에 영국에서 연극의 한 장르로 분류된 멜로드라마는 본래 ‘음악이 있는 연극’이라는 뜻으로 화려한 세트와 분장, 미남과 미녀들, 성과 육체 그리고 자본주의와 외면적으로 제시한 이 멜로드라마는 센티멘탈리즘과 야합하여 대중들의 동경과 갈채를 모으는데 성공했다.
- 마이클 커티즈 <카사블랑카 Casablanca>(1956)
6. 기타
Horror
Science Fiction Film
War film
Historical film
Ⅲ. 영화의 특성
영화는 일반적인 예술의 미학적 조건 외에도 그만의 독특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으며, 그 독특한 점들이 현대의 가장 유력한 예술의 매체로서 영화를 평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먼저, 영화의 독특한 성질이라 하면 사실성 (Reality)을 들 수 있다. 물론 여러 가지 기법을 사용하고 특이한 영상에 대한 시각을 통해 나타나는 주관적이고 몽환적인 영상이 있음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라는 매체가 가지는 특징 중 가장 주요한 것은 바로 영상의 사실성이다. 아도르노가 인간의 감각 중에서 가장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 시각임을 지적하였듯이, 영화의 영상이 갖는 최대의 강점은 그 리얼리티에 있다. 이는 역사적인 사실들의 기록영화를 볼 때 쉽게 이해될 수 있다. 본질적으로 카메라/필름이 가지는 현실 복제능력은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그 능력이 향상되어가고 있다. 현재에 와서는 비사실적인 장면에 있어서 조차도 사실성을 줄 수 있게 되었다. '보는 것이 믿는 것'이라는 옛 말에도 있듯이 영화 속의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사실이며 이는 특별한 몰입과정을 해체하지 않는 이상 계속적으로 극 전반에 '사실'로 존재한다.
** ex) <영웅본색>에서 소마(주윤발)가 총에 맞는 마지막 장면에서 관객들은 '실감나는'총구멍의 연기와 함께 총에 맞는 모습을 보게 되며, 이는 그 자체로 살아있는 사람의 죽음으로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지적할 수 있는 특징은, 그 지속성이다. 일단 완성된 영화는 그 필름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몇 번이고 재생될 수 있다. 연극의 재상연과 달리 영화의 상영은 세세한 부분까지 완벽한 재생이 가능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그 영화의 예술적 의의를 음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영화는 과학적 자료 저장매체(필름,LD, VTR등)에 의해서 보존되어지며 몇 번이고 완벽한 재생이 가능하고 또 여러 벌로 복제(Copy)되어 동시 다발적인 상영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영화의 탄생 당시부터 내려오는 영화의 흡인력(대중성)에 의해서 상업적인 이해(상품가치)를 상호 충족시켜준다.
세 번째로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앞의 지속성에서 파생되는 것으로서 대중성이다. 영화는 상영에 있어서 대중적 상영을 기저로 생산되어지고 제작도 집단적인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 영화는 이전의 다른 어떤 예술에 뒤지지 않게 20세기 인류의 사랑을 받아왔다. 항상 새로운 것 novelty 만을 찾는 대중의 속성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영화의 발달은 여타의 기존 예술 장르들에 비해 눈부신 바 있다. 이러한 대중성 때문에 영화는 상업주의에만 탐닉하게 되기도 하였고, 정치적인 선전의 도구로 전락하는 등의 수난을 겪었지만, 대중성은 분명 "예술로서의 영화"가 갖는 강점의 하나인 것이다.
네 번째로 지적할 수 있는 것은, 그 유연성이라고 하겠다. 이 말은 영화의 표현이 거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라는 의미이다. 소설과 연극에 비해서 영화는 그 리얼리티가 뛰어나면서도 상당히 자유로운 표현구사가 가능하다. 영화 초창기의 고정된 초점, 고정된 시각, 고정적인 카메라의 위치와 앵글 등 형식적 제약성을 이미 크게 극복하고 있는 것이 현대의 영화이다. 영상은 시간적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고, 공간적 제약은 물론 큰 장애를 받지 않는다. 영화는 연극에 비해 무대라는 공간을 벗어나 어디에든 카메라를 들이댈 수 있으며, 배우와 배경만이 피사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내면의 구조와 심리도 카메라의 피사체가 될 수 있다. 영화 제작기법의 발전과 여러 가지 도구의 발달로 말미암아 영화가 표현할 수 있는 범위는 날로 커져가고 있다. 과학의 발전은 영화의 표현능력을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로 발전시켜놓았다. 컴퓨터그래픽의 도입과 필름 광학적 연구의 성과로 영화는 무한한 표현가능성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는 시간적/공간적 제약은 물론 심리학적 인간의 내면에까지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사운드는 모노에서 스테레오를 거쳐 돌비, THX로 발전하였고 앞으로는 CD음향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 ex) <론머맨>이나 <트론>에서 보여준 컴퓨터그래픽의 실사영화에의 사용은 그러한 면에서 앞으로의 영화를 내다보는 기반을 만들어 준다. <에어리언>의 괴물이나 우주선, <죽어야 사는 여자>의 여러 모습들은 영화의 표현에 있어서의 다양한 방법적 '유연성'을 시험적으로나마 볼 수 있다.
Ⅳ.영화의 역사
→ 초기 연극적인 방법으로써의 영화 : 카메라를 일정한 위치에 고정시켜 피사체를 촬영하는 뤼미에르 형제의 영화는 영상의 사실성과 기록성나 사건의 현장을 포착하는 방식
-->後 기록영화나 뉴스 영화의 계기
→ 영화상으로 전진 : 미국의 E.S.포터 ~ 미국 영화의 아버지 D.W. 그리피스
→ 고유한언어를 가진 예술적 표현의 매체로의 정착
ex) 《국가의 탄생》(1915), 《인톨러런스》(1916)
→ 영화의 자본투입으로 인한 영화기업의 탄생. 프랑스의 파테나 고몽 등 초기의 영화 제작사, 미국의 독점업자인 에디슨 들이 영화기업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그 후 대제작사들에 의해 영화는 산업으로 발전, 미국에서는 한때 4대 산업의 하나로까지 부상하였다. 또한 영화에는 배우들이 중요한 매력으로 등장하여 미국에서는 ‘스타 시스템’을 이루기도 했다.
→ 새로운 예술매체를 얻은 미국은 M.세넷의 희극을 비롯하여 서부극 등 독창적인 장르를 개척해나갔으며, 희극의 천재 C.채플린은 《황금광시대》(1925) 등을 통해 영화의 독특한 희극성을 살리면서 인간본능의 추구를 묘사해나갔는가 하면, 사실주의의 극치인 E.슈트로하임의 《그리드》(1923) 등이 미국 영화예술의 참모습을 선보임.
→‘포토제니’이론을 제창한 프랑스의 L.델뤽을 중심으로 모인 일단의 감독들은 이론과 작품제작을 겸하였으며, 그 중 A.강스는 《철로의 백장미》와 3면화면에 의한 《나폴레옹》등의 문제작을 발표. 독일에서는 R.비네의 《칼리가리박사》를 비롯하여 F.무르나우의 《최후의 인간》 등 표현파영화가 등장하여 독일영화의 황금기를 장식하였다.
→ W.파프스트의 심리적인 기법에 의한 영화들로 이어지며, 스웨덴에서도 V.셰스트룀, M.스틸레르 등의 장려(壯麗)한 인간 드라마가 북유럽의 독특한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전개되었다. 혁명 이후 소련에서는 몽타주 이론을 중심으로 V.푸도프킨의 《어머니》그리고 시적 상징주의의 감독인 우크라이나 출생의 A.도브젠코 등이 독특한 세계를 펼쳐갔다.
→ 아방가르드영화 : 상업주의 영화에 반발하는 순수한 영화예술운동. R.클레르의 《막간(幕間)》, L.부뉴엘의 《안달루시아의 개》프랑스에서, 독일에서는 추상화가들인 H.리히터, O.피슁거, V.에겔링 등에 의한 기하학적 도형이나, 선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한 아방가르드 영화가 등장하였다.
→1927년 영화에 소리를 갖기 시작. 미국의 워너브러더즈사에서 창안해낸 발성영화 《재즈 싱어》의 출현은 영화가 시각적인 면에다 청각적인 위력을 덧붙임으로써 이중의 칼날을 지니게 하는 전환점이 되었다.
→ 드라마적인 구성에 의해 약속된 틀 속에서 영화를 발전. 프랑스의 시적 사실주의의 감독인 J.르누아르의 《위대한 환영》, J.뒤비비에의 《망향》등 사실적인 작품이 등장, 시대적인 우울과 염세적인 사상을 담은 C.스파크와 J.프레베르 등의 시나리오에 의해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를 장식
→ 미국의 천재 오손 웰스가 감독·각본·주연한 《시민 케인》은 디프 포커스(deep focus, 또는 pan focus)를 사용, 공간의 깊이를 추구하여 영화미학적인 혁신. 이 영화는 그 독특한 소급법(遡及法)에 의한 스토리 진행방법과 함께 시간의 지속성을 유리시키는 기법으로 영화사에 영원히 기록될 금자탑을 쌓았다. 마침내 영화는 예술적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매체로 성장한 것이다.
ⅱ. 한국영화의 발전과 흐름
한국의 현대영화는 광복 직후 나라 찾은 기쁨이 최인규의 《자유만세(自由萬歲)》(1946)로 나타난 것을 필두로 광복영화(光復映畵)들이 잇달아 제작되면서 차츰 예술적으로 다시 개화되려는 때, 전쟁을 맞게 되었다. 많은 영화인이 납북되어갔고 전쟁을 치르는 동안 한국영화는 또 하나의 정체기(停滯期)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휴전 후 서울 환도가 이루어지자 정부의 입장세 면세조처 등 일련의 영화 육성책에 힘입어 한국영화는 활기를 띠기 시작하였다.
1955년 이규환의 《춘향전》이 흥행에 크게 성공하자 영화제작의 열기는 한층 고조되어 새로운 중흥기(中興期)를 맞게 되었다. 1960년까지는 70여 개의 영화사가 난립한 가운데 이강천(李康天)의 《피아골》(1955), 이병일(李炳逸)의 《시집가는 날》(1956) 등 우수작들이 발표되었다. 한국영화는 민족분단의 비극과 동란의 상처를 영상에 투영하기 시작하였다. 제작자본의 영세성은 여전하였지만 4.19혁명을 맞고 이어 5 ·16군사정변을 겪을 때까지 《오발탄(誤發彈)》(1960)의 유현목(兪賢穆), 《하녀(下女)》(1960)의 김기영(金綺泳), 《사랑방손님과 어머니》(1961)의 신상옥(申相玉) 등이 트로이카를 이루며 한국영화의 새로운 황금기를 장식하였다. 5 ·16군사쿠데타 이후 당국은 기업의 육성을 위해 영화법을 제정하였다. 시설기준 ·기재 ·인적 자원 등의 요건을 갖추어야만 제작이 가능하였고, 속칭 ‘보따리장수’들은 영화계에서 사라졌다. 1960년대 초에서 60년대 중반에 걸쳐서는 《마부(馬夫)》의 강대진(姜大振), 《갯마을》(1961)과 《안개》(1965)의 김수용(金洙容), 《비무장지대(非武裝地帶)》(1967)의 박상호(朴商昊), 《남과 북》(65)의 김기덕(金基悳), 《시장(市場)》(1965)과 《만추(晩秋)》(1965)의 이만희(李晩熙), 《초련(初戀)》(1966)의 정진우(鄭鎭宇) 등이 주로 활약하였다.
1960년대에는 양적으로 팽창하여 세계 4대 양산국(量産國)의 하나가 되었다. 하길종(河吉鍾) ·이장호(李長鎬) ·김호선(金鎬善) 등이 젊은이들의 풍속도(風俗圖)를 그리며 새로운 상업주의를 전개시킨 70년대는 영화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1960년대의 영광을 잃기 시작하였다. 영화법 시행상의 문제와 우수영화 제도는 한국영화보다 외국영화의 수입권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 한국영화는 뒷전으로 밀리는 풍토 속에서 영화기업도 토대를 굳히지 못하고 영화인들의 상상력 빈곤과 안이한 제작태도로 예술성도 잃어갔다.
70년대 말에는 유현목의 《장마》(1979)가 돋보였고 동시녹음영화가 출현하였다. 80년대에 접어들면서 임권택(林權澤)의 《만다라》(1981)와 이두용(李斗鏞)의 《피막(避幕)》(1981) 등 한국적 소재의 작품들이 국제적으로 호평받았다.
1980년대 중반을 계기로 젊은 감독들의 작품활동이 활발하여 외국비평가들로부터 ‘한국의 새로운 물결(The Korean New Wave)’이 일고 있다는 평을 들었다. 즉 박광수 감독의 《칠수와 만수》, 이명세의 《첫사랑》, 장선우의 《우묵배미의 사랑》 등이 그것이다. 1980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은 한국영화의 중흥기로서 각종 세계영화제에서 수상기록을 남겼는데, 89년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을 비롯,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 《아제아제바라아제》 《아다다》는 각각 베네치아국제영화제,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몬트리올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93년 《서편제》는 관객 100만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Ⅴ. 최근 한국영화
한국영화의 전성기가 계속 되고 있다. 헐리웃에 내놓라 하는 영화조차도 한국영화와 같이 간판을 내걸면 그 빛을 못 발할 정도이다. 서편제의 호흥에 힘입어 그 이후 현재 올드보이에 이르기 까지 한국영화의 흥행은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까? 현재 국내 영화의 한국 영화 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고 기록인 39%, 프랑스의 54%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자국 영화 점유율이다. 미국 영화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영화가 할리우드 영화를 당당히 물리치고 있는 것이다. 이에는 여러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먼저 스크린쿼터의 영향이다. 한국영화를 지켜주는 교두보로 여겨지는 스크린쿼터제 미국의 영화에 대한 참패에 대한 한국영화를 지키기위한 방편. 하지만 한국영화의 전성기가 계속 되고 있는 지금도 스크린쿼터는 계속 되어야 하는 것인가??
두 번째,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확산이다. 한국형 블록버스터란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를 본 딴 전략을 구사하는 영화를 말한다. 철저한 사전 마케팅, 상대적으로 많은 제작비. 화려한 볼거리, 스타 기용, 전국 동시 개봉이라는 전략을 가진 블록버스터를 한국식으로 약간 변형시킨 것이며 이에 지역성 멜로드라마적 요소, 민족주의적 요소의 삽입을 통해 한국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전략이다.
셋째. 우수한 인력의 영화계 유입과 체계적 배급이다. 90년대 이후 전국의 대학에 영화학과가 무려 30개 가량이나 생겼으며 영상원과 영화아카데미도 제대로 된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면서 우수한 인력이 영화계에 몰려왔고 그들에 의해 영화의 장르 또한 다양화되었고 여러 가지 실험적 작품도 많이 나오게 되었다.
넷째. 협업․공조 시스템의 확충이다. 제작, 투자, 유통/마케팅사의 협업 노력에 의해 사회 인프라 지원이 가세되었다. 제작, 투자, 마케팅 3자간 힘의 균형과 통합을 실현했다.제작사의 열정, 투자사의 냉철함, 메케팅사의 혁신 정신이 상호 균형감있게 잘 어우러진 결과로 대박이 연출되었다. 또한 이들 3자가 수평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시나리오 수정, 캐스팅, 마케팅예산 추가, 지방극장 공략 등의 주요문제들을 해결했다.
다섯째. 한국영화의 세계 시장에 진출이다. 한국영화 중 ‘춘향뎐’이 세계의 권위있는 영화제인 ‘칸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함으로서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그 외에도 ‘박하사탕’ ‘해피엔드’ 단편‘우산’등이 세계의 시선을 끌게 되었다. 영화제뿐만 아니라 우수한 한국영화가 해외의 시장에 진출함으로서 한국영화의 부가가치세를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Ⅵ. 한국의 영화제
한국의 영화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이에 따라서 각정 영화제가 많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또한 사람들로 하여금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1. 부산 국제 영화제 PIFF(http://www.piff.org)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들을 엄선하여 수동적인 영화관람의 형태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참여하는 영상문화를 만들고, 세계영화계에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만들어졌다.
2. 부천 판타스틱영화제(http://www/pifan.com)
여러 나라의 판타스틱한 영화를 볼 수 있다.다른 곳에서 만날 수 없는 독특한 부천만의 영화를 준비하고,관객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꺼리가 있는 축제마당을 기획한다.현실의 한계와 벽을 뛰어넘고 기존의 틀을 거부하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젊은 영화, 상식을 뒤집고 벽을 흔들어 깰 힘을 지닌 충격적인 영화로 우리 문화 전반에 힘찬 새 기운을 불어넣는다.
3. 전주 국제 영화제() - http://www.ciff.org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영화제입니다.이 영화제에 나오는 작품들은 다음과 같은 부류이다.첫째, 새로운 대안적 영화(Alternative Film).이제껏 보아온 주류영화들과는 영화미학이나 영상기술 면에서 전혀 다른, 매우 특별하고 새로운 영화들로 기존의 영화들과 무엇이 다른지,무엇이 대안적인지 찾아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했고,국가별 편중 없이 다양한 국가의 영화를 감상 할 수 있다. 둘째, 디지털 영화. 필름영화의 대안으로 떠오른 디지털 영화의 현재와 미래,그 다양한 스펙트럼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셋째, 아시아 인디영화. 중국과 일본, 대만 그리고 한국 영화의 영화인 등 동아시아 인디영화 작가들의 만남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영화제이다.
7. 부산 아시아 단편 영화제(http://www.pasff.org)
일반 공개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세미나, 단편영화인의 밤 등을 통해 영화 창작의 활성화에 그 초점을 맞추고, 국내와 아시아의 우수한 단편영화를 소개하고 사전 제작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영화제로서 자리 매김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Ⅶ. 맺으며
최근 몇 년사이에도 영화는 눈깜짝할 변화를 겪었으며, 다양한 기술로 한단계업그레이드 된 상태이다. 우리도 이를 따라가기위해 분주히 노력중이며,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영화또한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영화는 영화로써의 끝이아니다.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인력을 양성과 일자리의 창출, 문화생활의 영위의 증가로 인한 막대한 거대 자본이 이동등을 그예로 들수 있다. 하지만 이에 앞서 우리가 먼저 알고 준비해야 할 것이있다. 바로 우리 영화의 경쟁력을 살려서 세계시장에 내보내야 위에 열거했던 여러 가지가 부가가치또한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먼저 다양한 영화의 장르를 개척해야 한다. 현재까지 많은 작품이 흥해을 거두었지만 대부분의 흥행영화는 액션과 코미디가 주를 이루었다. 영화역시 다양성을 지녀야 그 질적 성장까지 장담할 수 있는 것이다.
두 번째,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대중성을 지녀야 한다. 영화로써의 질을 높여 아직까지 다루지 못한 소재에 까지 손을 뻗치기는 해야겠지만 여기에는 어느정도의 대중성을 가미해서 관객들로 하여금 보게 만들어야 한다.
세 번째, 영화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인력양성이 필요한다. 현재 우리 나라의 영화는 몇 명의 영화인들에 의하여 계속되어 지고 있다. 하지만 기초적인 지식이 없이는 후를 바라볼수 없다. 당장은 힘든 일이지만 앞으로를 위해 장기간의 영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한다.네번째, 영화또한 정보통신 공학과의 접목이 필요한다. 집에서도 누구나 인터넷을 하며 PC의 보급률의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한국영화는 정보통신과 함께 발달해야 함은 분명한다. 네티즌을 잡아 영화와 정보를 제공하는 컨텐츠의 개발과 홍보가 필요하다.
영화의 부가가치의 정도는 따질 수가 없다. 따라서 우리나라또한 영화산업의 기틀을 조금씩 다져 나가기위한 근본에 충실한 자세를 지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