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훗 돌아온 탕아-!
마포아트센터 수영장을 경험하고 옴.
사람이 많아서 섞어서 해서 정확하지 않지만
사이드킥 50x1
접영 웨이브 연습 50x1
자유형 50x10
평영 50x1
한팔접영 50x2
배영 25x1
스컬링 25x1
평영 물잡기 기본 연습 25x1
엄청오랜만에 가서 다 까먹었을까봐 무서웠는데 생각보다는 몸이 좀 기억을 하고 있더랬다
하지만 처음 사이드킥을 하는데 보관함 키가 발에 있는거 감안하더라도 발이 너무 무거웠다! 서울와서 엄청 걸어대서 그런가 발목이 뻐근한 감은 있었지만 수영할 때 이렇게 무거울 줄이야! 오늘은 자기전에 발목 스트레칭 하고 자야지
접영 웨이브 연습은 처음엔 잘나가는거 같았는데 뒤에 한팔접영이랑 같이 하니까 다시 아리랑 접영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ㅜㅠ 힙도 덜 올라오는거 같고 으앙!!!! 하지만 그래도 깨작깨작 자유수영 가야지! 잊으면 안돼 내 몸뚱이! 기억해내!!!
부산 내려가기 전에 무조건 올림픽 수영장은 도장깨기 하고 갈테야..!!!! (박태환 수영장도 가고싶은데 과연..)
평영은 몸을 쏘는 연습이랑 제일 느린 레인에서 물잡기 기본 연습함. 앞사람한테 막힐 땐 바로 평영 물잡기 연습을..!
배영은 롤링이랑 팔돌리는 타이밍이 영 엉망이었지만..그래... 이건 내가 평소에도 연습을 안했으니까... 접평자 끝내고 배영 한놈만 판다..! 기다려 배영..!
자유형은 마지막에 연습하던대로 한팔접영하듯이 했더니 나가는건 쭉쭉 잘나가 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체가 가라앉는게 종종 느껴졌다!ㅠㅜㅜ
결론 - 역시 계속 꾸준히 하는 사람이 이기는거야!!ㅜㅠㅜㅠ
마포아트센터 수영장은
내가 있는 동네 근처에서 찾아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저렴이 수영장..!
비회원가로 일일자유수영 입장료가 평일 3,500원 주말 4,200원!
그만큼 근처 어머니들과 수영인들의 엄청난 경쟁이..!
한 타임 당 평일에는 50명, 주말에는 100명의 제한인원이 있다!
대기표발권->키오스크에서 입장료 결제->대기표와 입장료 결제 영수증을 카운터에 제시해서 열쇠를 받아가는 형식!
카드도 맡겨야하는데 카드 안들고 가서 시계로 대신했는데 시계도 가능했다!(휴대폰은 안된다고)
1부는 잔다고 실패하고 2부에 도전했고, 12시 정각에 입장이면 30분 전에 대기표 발권이 가능하고 20분 전부터 카운터에서 순서대로
대기번호를 호명하는데 11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앞에 대기인원 20명...ㅇ_ㅇ...
엄청난 인기..!!! 평일이라 그나마 덜한 것 같았고 주말이나 인기 시간대에는 기본적으로 입장 한시간 전에 도착해야 할 듯 했었다..!!!
수심 깊은 쪽에는 프리다이빙 풀처럼 발판이 있었고 체온유지탕이랑 어린이풀있는데 어린이 풀도 일반 풀 보다 훨씬 온도가 따뜻해서 기본 연습하러 갔다 도로 나왔다;
사람은 진짜 바글바글해서 거의 뭐 어느 레인을 가든 사람한테 치여서 제속도로 하긴 힘들 듯 했다. 눈치껏 앞사람이랑 한껏 거리를 벌려두고 가는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들의 비율이 많아서 그런가 초급레인에서는 세줄로 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고 샤워실도 광란의 샤워실이라 웃겨 죽는줄 알았다!
이상 서울 수영장 후기끝!!!
첫댓글 드뎌 서울물속으로 퐁당했네~ㅋ
물맛은 좋았을라나?ㅋㅋ 이제 다들 혼자서도 드릴연습 할수도 또 교정도 뭐가 잘 안되는지도 알수 있을만큼 성장을 했네 ~ㅎㅎ 내가 바라던 수영은 이런것이었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스스로들이 생각하면서 수영을 할수 있다는것.처음 우리가 만났을때를 생각해보면 1년 사이에 엄청난 발전이 일어난거지~안그런가?
그냥 예전처럼 강습만 받고 있었다면 어때을까?
더 좋아졌을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스터디 물아일체 여러분들 만큼은 이렇게 다른 수영장을 가서도 자유형 뺑뺑이만 도는게 아닌 연습을 할수 있다는 그래서 내가 더 뿌듯함~^^
어째거나 지원이는 피드빽을 줄께 없네 그려 잘했씀 물에 들어가는게 문제지 들어가면 다들 이렇게 잘 하니까~점점 내가 설 자리가 없어지는군 ㅎㅎ
서울물과 대화하느라 수고했씀 다음편도 기대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