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뼘 더 도약하고, 한 번 더 다가가는
대구시립교향악단 2018 시즌 개막!
○ 54년 역사의 대한민국 대표 오케스트라,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2018년 연주 일정과 출연진, 레퍼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017년, 주요 유료 공연 기준 회당 평균 관객이 1,117명에 이르는 놀라운 성과를 보인 대구시향은 이 여세를 몰아 올해는 보다 많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새로운 관객 확보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대구시향 2018 시즌의 눈에 띠는 변화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전년과 같이 코바체프 시리즈, 비르투오소 시리즈, 디스커버리 시리즈까지 시리즈별 특화 공연을 이어가되, 정기연주회는 줄리안 코바체프가 직접 지휘하는 ‘코바체프 시리즈’(8회)와 객원지휘자가 이끄는 ‘마스터즈 시리즈’(4회)로 세분화되었다. 또 예년과 달리 10회였던 정기연주회가 총 12회로 늘어났다.
둘째, 대구의 창작음악 발전을 위해 지역 작곡가 이철우, 진영민의 창작 관현악곡을 코바체프 시리즈 정기연주회의 레퍼토리로 선정해 세계 초연할 예정이다. 2월과 10월에 각각 공연되고, 이를 통해 지역 작곡가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워 창작음악 작곡과 보급의 활성화에 대구시향이 기여하고자 한다.
끝으로,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 음악을 거쳐 근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으로 서구음악의 세계를 선보인다. 또한 매 공연 세계적인 솔로이스트의 협연 무대가 펼쳐진다.
◆ 코바체프 시리즈 : 코바체프 지휘 정기연주회 ‘새롭거나 익숙하거나’
지역 작곡가의 창작음악부터 클래식 고전까지 다양한 레퍼토리
○ ‘코바체프 시리즈’의 주요 레퍼토리를 살펴보면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협주곡과 교향곡을 중심으로 한다. 고난도 대편성의 교향곡 위주였던 작년과 달라진 점이다. 독일, 오스트리아의 유럽 정통 클래식에 체코, 러시아, 프랑스, 핀란드까지 각국 대표 작곡가들의 특색 있는 작품을 아우르며 다양성을 느껴볼 수 있다.
우선 클래식 음악의 대명사, 독일이 낳은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중 가장 서정적인 “교향곡 제6번 전원”, 열정과 절망이 교차하는 “피아노 협주곡 제3번”, 장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색채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연주한다. 또 브람스의 목가적이고 평화로운 감성이 짙은 “교향곡 제2번”, 고독과 쓸쓸함이 묻어나는 “교향곡 제4번”도 들을 수 있고, 독일의 상징인 라인강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한 슈만의 “교향곡 제3번 라인”은 2018년 정기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9번”과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 반복적인 리듬이 특징인 프랑스 작곡가 라벨의 “볼레로”, 경건한 종교색과 귀족적 느낌이 조화로운 프랑크의 “교향곡”, 체코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대표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핀란드인들의 민족의식을 고취시킨 핀란드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 등으로 코바체프의 탁월한 해석과 화려하고도 유연한 지휘를 만나본다.
○ 특히 올해 개최되는 총 8회의 코바체프 시리즈에는 최고의 솔로이스트들이 함께하는 수준 높은 협연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이 점도 오케스트라만의 공연에 집중했던 예년과는 달라진 점이다. 그만큼 독주 악기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2월에는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교수이자 세계무대에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코 가브리엘 카메다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을, 3월에는 비오티국제콩쿠르, 카날스국제콩쿠르, 클리블랜드국제콩쿠르 등에서 우승을 석권한 피아니스트 마르티나 피랴크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협연한다. 9월에는 23세의 나이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솔로 오보이스트라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프랑스 출신 오보이스트 셀린 무와네가 관현악의 대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보에 협주곡”을 연주하고, 12월에는 서울시향 악장을 역임하고 현재 라디오프랑스필하모닉 악장 겸 파리국립고등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가 시벨리우스의 명작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카리스마를 뽐낼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국 출신의 떠오르는 신예들의 무대도 있다. 다비드 포퍼 국제첼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첼리스트 제임스 김이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제1번”을 피아니스트 노예진, 양성원, 이미연이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제5번”을 각각 선보인다.
○ 끝으로 2월과 10월 정기연주회에서 대구 출신 작곡가 이철우(계명대 초빙교수 및 음악평론가)와 진영민(경북대 교수)의 창작음악이 초연된다. 먼저 2월에는 이철우의 발레 “아사달과 아사녀 : 사랑과 죽음”이 무대에 오른다. 2016년 10월 러시아 우파시 국립극장 위촉으로 작곡되었으며, 설화 ‘아사달과 아사녀’에서 영감을 얻어 불교적인 색채와 한국의 전통적인 소리를 부각시킨 작품이다. 이어 10월 진영민이 선보일 곡은 2017년 대구시향 위촉으로 작곡된 “오케스트라를 위한 크로이노스 II”이다. ‘크로이노스(Kroinos)’는 그리스어인 ‘크로노스(Kronos, 물리적 시간, 수평적 시간 그 자체)’와 ‘카이로스(Kairos, 논리적 시간, 수직적 시간, 순간, 때)’를 결합한 것으로서 음악의 기능적 구조로부터의 음악적 의미를 찾으려는 작곡가의 노력이 표현되어 있다.
이 같은 창작음악은 관객들에게 낯선 만큼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며, 그동안 익히 들어온 수백 년 전의 과거 음악이 아닌 지금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는 이 시대의 작곡가가 만든 음악을 작곡가와 함께 최초로 만나본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 마스터즈 시리즈 : 객원지휘 정기연주회 ‘국내외 지휘자, 아티스트 무대’
http://cafe.daum.net/chorusnculture/Qt3m/193
○ ‘마스터즈 시리즈’는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가 이탈리아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지휘를 위해 잠시 한국을 떠나 있는 6월에서 8월까지 약 3개월 동안 개최되는 객원지휘의 정기연주회이다. 총 4회가 예정되어 있고, 슈종(이스라엘하이파심포니 수석지휘자), 최희준(전주시향 상임지휘자), 이현세(대구가톨릭대 교수), 서진(과천시향 상임지휘자)이 차례로 지휘봉을 잡는다. 특히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도 활동 중인 슈종은 이번 무대에서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두 역할을 모두 소화할 예정이고, 김호정(첼로), 김영미(플루트), 김홍박(호른)은 각각 협연자로 나선다.
레퍼토리로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에라자드”,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슈만 “첼로 협주곡”, 드비엔느 “플루트 협주곡 제7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호른 협주곡 제1번” 등이다.
◆ 비르투오소 시리즈 : 기획연주회 ‘명지휘자, 협연자 초청, 글로벌 무대’
http://cafe.daum.net/chorusnculture/Qt3m/192
○ ‘비르투오소 시리즈’는 말 그대로 기교가 뛰어난 명연주자를 초청하여 세계적 지휘자의 지휘 아래 만나보는 총 3회의 공연이다. 2017년에도 대구시향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지휘자 호세 루이스 고메즈가 또 한 번 대구를 찾고, 프랑스 출신 지휘자 마크 피올레,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가 9월과 11월 객원지휘에 나선다. 5월에는 벨기에 출신 트럼페터 예론 베르와츠가 아르투니안 “트럼펫 협주곡”을 들려주고, 9월에는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11월 '바이올린 여제' 안네-소피 무터가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7번”,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1번”,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제1번(오케스트라 편곡 : 쇤베르크)”, “교향곡 제1번” 등이 연주된다.
◆ 디스커버리 시리즈 : 협주곡의 밤, 현대음악, 스쿨콘서트, 마티네콘서트 등
현대음악 탐구, 클래식 유망주 발굴, 클래식 관객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
http://cafe.daum.net/chorusnculture/Qt3m/191
○ 대구시향의 디스커버리 시리즈에는 지역 클래식 인재 발굴을 위한 연주회와 관객 개발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다. 6월 8일(금)에는 ‘제52회 청소년 협주곡 밤’, 11월 2일(금)에는 ‘제18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을 통해 지역 음악인재 발굴에 앞장선다. 또 20세기 근‧현대 음악을 집중 탐구해 보는 기획연주회도 6월 21일(목) 개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구시향은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고 재밌게 감상할 수 있도록 친근한 레퍼토리와 해설을 곁들인 공연을 연중 수시로 개최해 클래식 음악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감성 개발, 정서 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해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스쿨콘서트’가 열린다. 또 여유로운 평일 오전 시간에 주부나 실버 세대 등을 대상으로 한 고품격 ‘마티네 콘서트’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 초청 및 교류음악회 : 달성문화재단 ‘시민행복콘서트’, 2018 교향악축제, 제4회 아‧태 국제쇼팽피아노콩쿠르, 대구‧성남시향 교류 연주회
http://cafe.daum.net/chorusnculture/Qt3m/190
○ 2018년에는 대구시향의 자체 정기 및 기획연주회 외에도 초청 및 교류연주회가 다채롭다. 우선 2월 23일(금) 오후 7시 달성군민체육관에서 달성문화재단 초청 ‘시민행복콘서트’가 열린다.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고, 이화영(소프라노)과 김동녘(바리톤)이 노래한다. 그리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2018 교향악축제’에 올해도 초청 받은 대구시향은 4월 3일(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선다. 이 역시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대진(창원시향 상임지휘자)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2009년부터 3년마다 열리고 있는 아태지역 최대의 피아노 콩쿠르인 ‘제4회 아시아-태평양 국제쇼팽피아노콩쿠르’의 5월 15일(화) 결선 무대와 5월 18일(금) 수상자 갈라콘서트를 폴란드 지휘자 안토니 비트의 지휘봉 아래 대구시향이 연주를 펼친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성남시향과의 교류 연주회도 있다. 각 악단의 수‧차석 포함 약 50여명의 파트별 연주자가 상호 도시를 방문해 합동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먼저 10월 25일(목), 대구시향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와 50여명의 대구시향 단원이 성남에서 성남시향 단원들과 함께 공연하고, 11월 8일(목)에는 성남시향 금난새 상임지휘자가 50여명의 단원을 이끌고 대구를 찾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자 “관객 중심의 대중적 레퍼토리에 음악성 더해”
“지역 작곡가의 창작음악 연주는 대구시향의 사명”
○ 2018 시즌을 앞두고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는 “2017년에 어려운 대작들이 대거 포함된 고난도 레퍼토리로 음악성 향상과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웅장한 스케일을 보여주는데 주력하였다. 하지만 올해 대구시향의 레퍼토리 선정의 중심에는 관객을 두었다. 관객들이 익히 알고 있고 그만큼 즐겨듣는 클래식 명곡들을 시대별, 나라별로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대구시향은 예술가적 사명감을 가지고 대구의 창작음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대구 작곡가의 곡을 연주하는 것은 대구시향이 고유의 정체성을 갖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일이다. 이것을 발판으로 우리 지역의 작곡가들이 세계무대에서 주목 받고 활약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한편, 대구시향은 지난 2017년 12월 12일(화), 2018년 상반기 정기연주회(제441회~제445회) 티켓을 일괄 오픈하여 절찬 판매 중이다. 이 중에서 날짜가 가까운 2월과 3월 정기연주회는 이미 1층과 2층, 발코니 객석까지 매진이 임박하여 합창석을 추가 오픈하였다. 대구시향 코바체프 / 마스터즈 / 비르투오소 시리즈는 일반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 학생석 5천원이다. 국가유공자 및 그 배우자, 장애인(1~6급) 및 장애인 보호자(1~3급), 만 65세 이상 경로는 50% 할인, 20인 이상 단체의 경우 30% 할인, 예술인패스 소지자 및 만 24세 이하는 20% 할인되고, 공연 당일 반드시 할인에 대한 증빙자료를 지참하여 제시해야 한다.
공연 당일 오후 3시까지 전화(1588-7890) 또는 인터넷(www.ticketlink.co.kr)으로 예매할 수 있고, 예매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위치한 dg티켓에서 구입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단, 모든 할인의 중복적용은 불가하며,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 문의 : 대구시립교향악단(053-250-1475)
코바체프 시리즈
Kovatchev Series
정기연주회
대구시립교향악단 코바체프 시리즈
제441회 정기연주회
2018. 2. 9. Fri. 7:30PM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지휘 : 줄리안 코바체프(Julian Kovatchev)
바이올린 : 코 가브리엘 카메다(Koh Gabriel Kameda)
이철우 - 발레 “아사달과 아사녀” : ‘사랑과 죽음’ (세계 초연)
Cholwoo David Lee - Ballet “Asadal and Asanyo” : ‘The Love and Death’
모차르트 -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G장조, K.216
W. A. Mozart - Violin Concerto No.3 in G major, K.216
I. Allegro
II. Adagio
III. Rondeau : Allegro
브람스 - 교향곡 제4번 e단조, Op.98
J. Brahms - Symphony No.4 in e minor, Op.98
I. Allegro non troppo
II. Andante moderato
III. Allegro giocoso
IV. Allegro energico e passionato
※ 본 공연 정보는 내부 사정에 따라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작곡 : 이철우(Cholwoo David Lee)
작곡가 이철우는 3대 목사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서 음악을 접하며 자랐으며, 그의 유아기에 가장 크게 음악적인 영향을 받은 것은 피아노를 전공하신 어머니였다. 고등학교 졸업 음악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당시 목사 가문이었지만 양반가의 사대부 교육이 엄격하였던 집안의 반대로 음악공부를 바로 시작할 수 없어서 인문사회학분야를 기웃거리다가 결국 3수생으로 계명대학교 음대 작곡과에 입학하여 작곡가의 길을 시작하였으며, 이어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작곡을 전공하였다. 학부 4년과 대학원 과정을 안승태, 이성재, 임우상, 이건용, 김달성 교수 클래스에서 지도를 받았으며, 독일로 유학을 떠나 독일 국립 데트몰트 음대와 뒤셀도르프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하였고(사사, Prof. Martin Ch. Redel, Manfred Trojahn-작곡, Walter Stefens-현대음악의 관현악법), 파다본 국립대학교에서 음악학을 수학하였다.
유학 후에는 울산대학교 겸임교수를 거쳐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후학양성에 힘써 왔다. 현재는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의 초빙교수(작곡전공)로 재직하면서 작곡가로서 독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러시아 리투아니아 중국 등지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대구문화재단 이사와 대구국제현대음악제 상임고문직을 맡아 문화계에 봉사하면서, 음악평론과 칼럼 등을 통해 클래식 예술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작품으로는 “동녁”, “춘향”, “쌍백합 요한, 루갈다”, “김락”을 비롯한 7편의 오페라작품과 “비바 아리랑 환상곡”을 비롯한 관현악을 수반하는 대편성 작품들을 주로 작곡하였으며, 2018년 가을에는 프랑스 국가근위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초청으로 오페라 “춘향”의 파리 공연이 우리말 원본대로 준비 중에 있다. 특히, 합창을 비롯한 성악작품들에 깊은 연구가 선행되었으며, “우리말이 들리는 오페라의 작곡가”라는 평을 듣고 있다.
바이올린 : 코 가브리엘 카메다(Koh Gabriel Kameda)
1997년 헨릭 쉐링 국제콩쿠르 1위 입상을 시작으로 클로스터 쇤탈 국제콩쿠르 1위, 유럽 전역에 생중계되는 유로비전 콩쿠르 1위, 독일음악재단상, 위르겐-폰토상, 바덴 뷔르템베르크 예술재단상, 리하르트바그너협회 도라 자슬라프스키상 유러피언 인더스트리 음악상 등을 휩쓸었다.
5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8세에 전독일 영아티스트 콩쿠르에 우승, 12세에 카를스루에 음악대학에 입학, 요제프 리씬을 사사했다. 13세에 바덴바덴 필하모닉과 비외탕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으로 데뷔하였다. 거장 핀커스 주커만 지휘로 이스라엘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 직후 이스라엘 유력 일간지 예디오트 아하로노트 신문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라 극찬했다. 전 세계 언론이 그의 연주에 찬사를 보냈는데 독일의 스칼라 잡지는 그를 “하이페츠의 소리와 같다”고 했고, 프랑크푸르크 알게마이어 신문은 “기적”이라고 외쳤다.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베를린심포니, 함부르크심포니, 쾰른심포니, SWR 라디오 심포니, 벨기에 라디오 심포니,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및 TV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RTN,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 RT?국립교향악단, 베네수엘라 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하였으며 뉴재팬 필하모닉, 오사카 필하모닉, 도쿄 심포니, 도쿄 메트로 폴리탄 오케스트라, 도쿄 챔버 필하모닉 등과 협연, 도쿄 산토리 홀 공연은 5회 연속 매진되는 등 유럽과 아시아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취리히 예술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2010년부터 독일 데트몰트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1727년산 Antonio Stradivari 바이올린과 프랑스제작자 Eug?ne Sartory의 활을 사용한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코바체프 시리즈
제442회 정기연주회
2018. 3. 16. Fri. 7:30PM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지휘 : 줄리안 코바체프(Julian Kovatchev)
피아노 : 마르티나 피랴크(Martina Filjak)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 Op.18
S. Rachmaninoff - Piano Concerto No.2 in c minor, Op.18
I. Moderato
II. Adagio sostenuto
III. Allegro scherzando
드보르자크 - 교향곡 제9번 e단조, Op.95 “신세계로부터”
A. Dvořák - Symphony No.9 in e minor, Op.95 “From the New World”
I. Adagio - Allegro molto
II. Largo
III. Scherzo ; Molto vivace
IV. Allegro con fuoco
※ 본 공연 정보는 내부 사정에 따라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피아노 : 마르티나 피랴크(Martina Filjak)
“뛰어난 감성과 상상력이 풍부한 훌륭한 연주... 음악성...독특한 개성...주목해야할 피아니스트” - 뉴욕타임스
피아니스트 마르티나 피랴크는 시적인 열정과 뛰어난 기교,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과 매력적인 무대매너로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젊은 연주자이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음악원과 독일 하노버 음악대학에서 수학하고, 이탈리아 코모 피아노 아카데미 마스터 클래스를 마쳤다. 그녀는 비오티국제피아노콩쿠르 1위(2007), 카날스국제피아노콩쿠르 1위(2008), 부소니국제피아노콩쿠르 입상(2007)에 이어 미국 클리블랜드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뉴욕 카데기홀,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빈 무지크페어라인,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음악당,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 파리 살 가보우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공연해 오고 있다.
2016/17시즌의 주요 활동으로는 뉘른베르크 심포니와 함께한 데뷔 무대와 밀라노 베르디 극장에서의 로마 심포니 콘서트, 빈 콘체르트하우스와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음악당 초청 공연 등이 있다. 2015/16시즌에는 슈타츠카펠레 할레, 브레메르 필하모니커, 도르트문트 필하모니커, 피닉스 심포니, 산 안토니오 심포니, 프로 무지카 체임버 오케스트라 빌켄트 심포니 등과 협연하였다. 이 밖에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산 안토니오 심포니, 플로리다 오케스트라, 신포니오케스터 아헨,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닉, 슈타츠카펠레 바이마르, 스트라스부르 국립 필하모닉, 낭시 리릭 &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르셀로나 심포니, 모스크라 라디오 심포니, 이스라엘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악단과 협연하였다. 함께한 지휘자로는 미켈 슈인벤트, 하인리히 쉬프, 테오도르 구슐바우어, 세바스찬 랑 레싱, 크리스토퍼 워렌그린, 조앤 팔레타, 마르쿠스 포쉬너, 스테판 잔데를링 등이 있다.
한편, 피랴크는 베를린 필하모니홀에서 실내악 데뷔 무대를 가졌고, 바덴바덴 페스티벌 극장에서 열린 베를린 필하모닉의 부활절 페스티벌의 초청 아티스트로도 무대에 섰다. 실내악에 대한 열정으로 시마노프스키 콰르텟, 아마릴리스 콰르텟, 그리고 앙상블 베를린과도 협주한 바 있다. 그녀의 데뷔 음반은 낙소스 라벨로 2011년 안토니오 솔레르의 소타나를 녹음 발매하였고, 2013년 8월 소니 클래식에서 얀 포글러(첼리스트), 크리스티안 폴테라(첼리스트)와 함께한 실내악 음반도 있다. 그리고 2016년 겨울에 바흐, 슈만, 스크랴빈의 작품을 연주한 솔로 음반이 출시되었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코바체프 시리즈
제443회 정기연주회
2018. 4. 27. Fri. 7:30PM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지휘 : 줄리안 코바체프(Julian Kovatchev)
첼로 : 제임스 김(James Kim)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9번 E♭장조, Op.70
D. Shostakovich - Symphony No.9 in E-flat major, Op.70
I. Allegro
II. Moderato
III. Presto
IV. Largo
V. Allegretto - Allegro
하이든 - 첼로 협주곡 제1번 C장조, Hob.VIIb:1
J. Haydn - Cello Concerto No.1 in C major, Hob.VIIb:1
I. Moderato
II. Adagio
III. Finale : Allegro molto
바그너 - 오페라 “리엔치”, WWV 49 : 서곡
R. Wagner - Rienzi, WWV 49 : Overture
※ 본 공연 정보는 내부 사정에 따라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첼로 : 제임스 김(James Kim)
첼리스트 제임스 김은 보스턴 심포니, 줄리아드 오케스트라, 뉴잉글랜드 음악원 유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저지 카메라타 비르투오지,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등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였으며 데이비드 진먼, 키스 로크하트, 미하엘 잔데를링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호흡을 맞추었다. 소니-미국 협회 '살롱 드 비르투오지' 및 잭켄트 쿡 재단에서 장학금 수상자인 제임스 김은 2006년 헝가리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1위를 하며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보스턴 심포니, 줄리아드 음악원, 뉴잉글랜드 음악원의 협주곡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며 연주 실력을 입증하였으며 2015년에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박성용영재특별상을 수상하였다.
2008년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를 비롯하여 살롱 드 비르투오지, 세종 솔로이스츠, 가든 시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예일대학교, 뉴욕 피아노 소사이어티, 대관령국제음악제 라이징 스타 시리즈, 예일 인 뉴욕, 라비니아 페스티벌,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인카운터스 등 다양한 무대에 참여하였으며 카네기홀의 스턴 오디토리엄, 젠켄홀, 웨일홀, 보스톤 심포니홀, 조던홀, 통영콘서트홀, 스타인웨이홀,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홀, 브루노 발터 오디토리움,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 일리노이 베네트 고든홀 등과 같이 유서 깊은 홀에서 연주하였다. 뉴욕 클래식 음악전문 채널 WQXR에서 로버트 셔먼이 진행하는 젊은 연주자를 위한 쇼케이스에 출연하였으며,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국영방송국 NPR의 ‘From the Top'에 출연하였다.
제임스 김은 2013년 예일대학교의 후원으로 카네기홀(웨일홀)에서의 성공적인 데뷔 독주회 무대를 통해 뉴욕 콘서트 리뷰의 세계적인 음악비평가 해리스 골드스미스의 “19세 첼리스트의 독주회는 단순한 탁월함을 넘어, 한 젊은 거장의 역사적인 등장이었으며 첼로연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공연이었다”는 높은 찬사를 받으며 음악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임스 김은 2016년 9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알렉산드로 쉘리 지휘로 영국 로열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세종솔로이스츠와는 10월 롯데콘서트홀, 12월 카네기홀 잰켈홀에서 공연하였다. 2017년 봄에는 뉴욕 클래식라디오 WQXR에서 그린 스페이스 초청 독주회와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링컨 센터 첼리스트' 공연이 앨리스 툴리홀에서 있었으며, 국내에서는 6월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였다.
제임스 김은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수잔 모제스, 야노스 슈타커,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로렌스 레서, 예일대학교에서 알도 패리소, 현재는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조엘 크로즈닉을 사사하고 있으며 2016년 가을부터 줄리아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제임스 김은 뉴욕 피아노 소사이어티 객원연주자와 세종솔로이스츠 맴버로 활동 중이며 삼성문화재단과 시카고 스트라디바리 소사이어티로부터 1715년산 마테오 고프릴러를 후원받아 사용하고 있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코바체프 시리즈
제444회 정기연주회
2018. 5. 25. Fri. 7:30PM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지휘 : 줄리안 코바체프(Julian Kovatchev)
피아노 : 노예진(Yejin Noh)
차이콥스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단조, Op.23
P. I. Tchaikovsky - Piano Concerto No.1 in b-flat minor, Op.23
I.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II. Andantino semplice
III. Allegro con fuoco
차이콥스키 - 교향곡 제5번 e단조, Op.64
P. I. Tchaikovsky - Symphony No.5 in e minor, Op.64
I. Andante - Allegro con anima
II. Andante cantabile con alcuna licenza
II. Valse : Allegro moderato
IV. Finale : Andante maestoso - Allegro viv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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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 노예진(Yejin Noh)
피아니스트 노예진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전체수석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도미하여 인디애나 음대에서 석사 학위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취득하였다.
그녀는 일찍이 수리전국음악콩쿠르 대상, KBS 신인음악콩쿠르 은상, 음연콩쿠르 1위, 성정음악콩쿠르 1위, 한미콩쿠르 1위 등을 수상하며 피아니스트로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국외에서는 FVG 국제 피아노 콩쿠르(2016), Takamatsu 국제 피아노 콩쿠르(2014), Southern Highlands 국제 피아노 콩쿠르(2013), San Antonio 국제 피아노 콩쿠르(2012), Wideman 국제 피아노 콩쿠르(2012), Washington 국제 피아노 콩쿠르(2011) 등에서 수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서울대학교 협주곡 콩쿠르와 인디애나 음대 협주곡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서울대학교 관악 오케스트라, 인디애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2016년에는 일본 다카마쓰에서 초청 솔로 및 듀오 연주회를 가졌고, 2015년에는 솔리스트로서 미국 산 안토니오 심포니 스트라우스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독주회를 개최하였고, 미국 포틀랜드 피아노 인터내셔널 초청으로 포틀랜드와 주변 지역에 순회 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외에도 Montreal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acau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Seto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Wallonia Royal 체임버 오케스트라, Savannah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Shreveport 심포니 오케스트라,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폭 넓은 연주 경력을 쌓아왔다.
지난 2014년 이탈리아의 한 콩쿠르에서 노예진의 연주를 처음 접했던 프랑스의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 파스칼 로제는 “노예진은 내가 최근 몇 년 간 접해본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재능있는 젊은 피아니스트이다. 내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던 그 어떤 콩쿠르에서도 콩쿠르 참가자의 연주에 이토록 감동받아 본 기억이 없다. 그녀는 유연한 테크닉과 자연스럽게 정제된 음악성, 그리고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적 해석을 가능케 하는 탁월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며 노예진의 연주를 극찬하였다.
주희성, 최승혜, Menahem Pressler, Arnaldo Cohen을 사사하였으며, 작년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박사 과정을 주희성 사사로 수료하였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코바체프 시리즈
제449회 정기연주회
2018. 9. 14. Fri. 7:30PM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지휘 : 줄리안 코바체프(Julian Kovatchev)
오보에 : 셀린 무와네(Céline Moinet)
베토벤 - 교향곡 제6번 F장조, Op.68 “전원”
L. van Beethoven - Symphony No.6 in F major, Op.68 “Pastoral”
I. Erwachen heiterer Empfindungen bei der Ankunft auf dem Lande. Allegro ma non troppo
II. Scene am Bach. Andante molto moto
III. Lustiges Zusammensein der Landleute. Allegro
IV. Gewitter. Sturm. Allegro
V. Hirtengesang. Frohe und dankbare Gefuhle nach dem Sturm. Allegretto
슈트라우스 - 오보에 협주곡 D장조, TrV 292
R. Strauss - Oboe Concerto in D major, TrV 292
I. Allegro moderato
II. Andante
III. Vivace – Allegro
라벨 - 볼레로
M. Ravel - Bol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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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에 : 셀린 무와네(Céline Moinet)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오보이스트로 활약 중인 셀린 무와네는 관객과 비평가들 모두에게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그녀는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솔로이스트로 초청받고 있으며, 잘츠부르크 이스터 페스티벌(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퍼시픽 뮤직 페스티벌(파비오 루이지, 뉴 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선토리홀)에서 연주하였고, 정기적으로 드레스덴 카펠솔리스텐, 바젤 캄머오케스트라와의 연주 투어에서 솔로 무대를 맡고 있다.
1984년 프랑스 릴에서 태어난 그녀는 프랑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학업을 마쳤고, 데이비드 월터와 모리스 부르그를 사사하였다. 또한 구스타프 말러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만하임 국립극장 오케스트라에서 음악적 경험을 계속 쌓았고, 불과 23세의 나이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솔로 오보이스트라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그녀는 크리스티앙 틸레만, 주빈 메타, 클라우디오 아바도, 안드리스 넬슨스와 같은 저명 지휘자와 공연해 왔다. 또한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 같은 오케스트라에 정기적으로 초청받고 있다.
세계 정상급 음반 레이블인 하모니아 문디와 독점 계약한 셀린 무와네는 오보에 독주와 오보에, 하프가 함께한 실내악 등을 녹음한 음반들이 비평가들에게 찬사를 받았고, 프랑스, 독일, 영국 음반업계에서도 뛰어난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그 결과 독일 공영방송 ZDF와 프랑스 음악전문 TV채널 아르떼가 공동 제작하는 유명 프로그램 “내일의 스타(롤란도 빌라존 진행)”에 초청받아 출연했다. 2013년 이후 셀린 무와네는 칼 마리아 폰 베버 음악대학 학과장을 역임하고, 프랑스, 독일, 일본에서 마스터 코스를 지도하였다. 그녀는 프랑스 마리고(Marigaux) 오보에와 잉글리시 호른으로 연주하고 있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코바체프 시리즈
제450회 정기연주회
2018. 10. 19. Fri. 7:30PM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지휘 : 줄리안 코바체프(Julian Kovatchev)
피아노 : 양성원(Sungwon Yang)
진영민 - 오케스트라를 위한 “크로이노스 II” (세계 초연)
Youngmin Jin - “Kroinos II” for Orchestra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단조, Op.37
L. van Beethoven - Piano Concerto No.3 in c minor, Op.37
I. Allegro con brio
II. Largo
III. Rondo : Allegro
프랑크 - 교향곡 d단조
C. Franck - Symphony in d minor
I. Lento - Allegro non troppo
II. Allegretto
III. Allegro non trop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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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진영민(Youngmin Jin)
진영민은 대한민국 대구에서 출생하였으며,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와 동 대학원(사사 : 임우상)을 졸업하였다. 이후 오스트리아 린츠 브루크너 주립음악원(사사 : G. Waldek)과 빈 국립음악대학(사사 : F. Burt)을 졸업하였으며, 귀국 후 국립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내외에서 많은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그의 관심 분야인 신 조성 연구는 그의 작품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는데, 오스트리아 빈에서 ‘새로운 음악적 내용 찾기’라는 제목으로 가진 그의 음악회는 “서양의 음악적 어법을 동양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새로운 시간의 순간들이었다”고 평가받았다. 독주곡부터 관현악, 오페라에 이르기까지 장르 구분 없는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단순하면서도 철학적 내용이 담긴 음악을 쓰려는 작품경향을 띠고 있으며 이는 오늘날 난해한 현대음악의 반대 의미로서 음악근원에 대한 회귀로 볼 수 있겠다.
그의 주요 작품은 한국 문예진흥원 오페라 부분에 선정된 세계문화엑스포개최기념 창작오페라 “신종-그 천년의 울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및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오페라 “불의 혼”, 안동문화예술회관 개관기념 창작오페라 “이매탈”, 광복 70주년 기념 창작오페라 “가락국기”, 한․오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관현악곡 “도솔가-죽은 자가 가는 영혼의 노래” 등이 있다. 현재 다양한 작곡그룹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새로운 음향을 찾기 위해 시작된 전자음악단체인 ‘새온소리’를 이끌고 있다.
피아노 : 양성원 (Sungwon Yang)
“예술과 음악의 깊이 있는 이해와 해석이 뛰어나며 화려한 테크닉으로 호소력과 열정을 겸비한 탁월한 피아니스트” - 게하르트 오피츠(Gerhard Oppitz)
피아니스트 양성원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후, 독일로 건너가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Diplom(전문연주자과정, KA)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 이어 이탈리아 몬테베르디 국립음악원 수료 및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Robert-Schumann-Hochschule)에서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하였다.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대상 및 장관상을 비롯하여 한국피아노학회 콩쿠르 2위, 오스트리아 국제 청소년 콩쿠르 1위, 이탈리아 Conservatorio C. Monteverdi di Bolzano Concerto Competition 1위, 프랑스 리옹 국제콩쿠르 입상, 쾰른 국제 음악콩쿠르,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콩쿠르 본선 진출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며 차세대를 대표하는 유망주로서 탁월한 음악적 자질을 인정받았다.
체코 Budejovice Philharmonic Orchestra, 독일 Neue Philharmonie Westfalen, 이탈리아 Monteverdi Orchestra, 중국 하얼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포항시향, 울산시향, 김천시향 등과의 협연을 통해 솔로이스트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선보였으며, ‘맑고 영롱한 음색과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한 테크닉의 열정을 선사하며 음악적 해석이 탁월한 젊은 피아니스트’ 라는 현지 언론들의 극찬을 받았다. 미국, 유럽 등 국내외 200여회 이상의 초청연주를 가지며 호평을 받는 한편, 미국 Manchester Music Festival, 독일 Bad Hersfelder Festspiele등 세계적인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연주해오고 있다.
2011년부터는 국내에서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냉정과 열정사이’를 기획하여 자신만의 브랜드로 정착. KBS FM 장일범과 함께 전국 투어 연주로 큰 호응을 받아 2013년부터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여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기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 3월에는 독일 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서울 예술의전당 외 3개 도시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명지대학교 객원조교수를 역임, 현재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서울장신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코바체프 시리즈
제451회 정기연주회
2018. 11. 16. Fri. 7:30PM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지휘 : 줄리안 코바체프(Julian Kovatchev)
피아노 : 이미연(Miyeon Lee)
베버 - 오페라 “마탄의 사수”, J.277 : 서곡
C. M. von Weber - Der Freischütz, J.277 : Overture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5번 E♭장조, Op.73 “황제”
L. van Beethoven - Piano Concerto No.5 in E-flat major, Op.73 “Emperor”
I. Allegro
II. Adagio un poco mosso
III. Rondo : Allegro
브람스 - 교향곡 제2번 D장조, Op.73
J. Brahms - Symphony No.2 in D major, Op.73
I. Allegro non troppo
II. Adagio non troppo
III. Allegretto grazioso(quasi andantino)
IV. Allegro con spirito
※ 본 공연 정보는 내부 사정에 따라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피아노 : 이미연(Miyeon Lee)
그녀가 이뤄내는 기적적인 순간...` - La Libre, Belgien -
`무대에서의 청중을 압도하는 강한 흡입력, 센스 있고 영리한 곡 해석` - Le Soir, Belgien -...
2007년 세계3대 콩쿠르인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Laureat prize를 수상, 2010년 7개의 협주곡, 60분의 리사이틀, 거대한 레퍼토리를 소화해 내야 하는 그리스의 마리아 칼라스 국제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를 수상한 이미연은 이미 국내외 콩쿠르를 통해 실력을 입증 받은 연주자이다. 만 11세 때 첫 독주회를 비롯해서 한국일보콩쿠르와 틴에이저 콩쿠르, 세계일보 콩쿠르에서 모두 대상을 받고 예원학교 1학년 재학 중 서울 실내악 콩쿠르 1등 및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연주를 시작으로 `예원예고 30주년 학교를 빛낸 명예상`을 수상하며 故 임원식 선생님의 지휘로 예원오케스트라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협연 및 일본 5개 도시 순회 연주를 하였다. 서울예고 2학년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하여 중앙음악콩쿠르 최초 만장일치 1등, KBS 서울 신인음악콩쿠르에서 1등을 하였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UDK) 에서 파스칼 드봐이용을 사사하며 디플롬(KE )과 최고연주자 과정 (Konzert Examen)을 만장일치로 졸업하였다.
2007년 베를린 신포니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필하모니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 재학 시 Elrich-Andreas 장학금을 받으며 독일 아르투르슈나벨 콩쿠르 우승, 포르투갈 포르토 국제피아노콩쿠르 4등, 호주 시드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특별상, 프랑스 일레드 프랑스 국제콩쿠르 1등 및 청중상, 필로뮤제스 특별상, 이탈리아 에우테르페 국제콩쿠르 1등, 스페인 호세로카 국제콩쿠르 1등, 스페인 하엔 국제콩쿠르 2등 및 스페인음악특별상, 청중상을 수상하며 유럽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수원시향, 코리안심포니, 프라임 필, 구미시향, 강남심포니, 베를린심포니커, 포르토 라디오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왈론 챔버오케스트라, 루마니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페인 그라나다 시립 교향악단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초청연주를 가졌으며, 베를린 스타인웨이하우스, 악기박물관, 한국문화원, 카라얀콘서트홀, 보데뮤지움 등을 비롯하여 벨기에 퀸엘리자베스음악원, Palais des Beaux-Arts, Royal de La Monnaie, 프랑스 Salle Malesherbes, Tremblay-en France conservatory, Cziffra Fondation, 5 a 7 Music Festival, 스페인 Palau de la Musica, Infanta Leonor, 그리스 Megaron, 미국 샌프란시스코음악원, 산타바바라대학교,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11시콘서트와 2014년~ 2015년까지 예술의전당 ‘아티스트라운지’ 의 해설과 연주를 맡았으며, 제2회, 3회 구미국제음악제,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 평창 뮤직페스티벌, 정읍시 초청 연지아트홀 개관페스티발 등에서 초청연주를 가지며, 국내의 활동과 더불어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끄는 독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실내악 시리즈에 초청을 받아 단원들과 다양한 레퍼토리의 실내악곡을 함께 연주하며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현재 영남대학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코바체프 시리즈
제452회 정기연주회
2018. 12. 14. Fri. 7:30PM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지휘 : 줄리안 코바체프(Julian Kovatchev)
바이올린 : 스베틀린 루세브(Svetlin Roussev)
시벨리우스 - 교향시 “핀란디아”, Op.26
J. Sibelius - “Finlandia”, Op.26
시벨리우스 -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Op.47
J. Sibelius -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47
I. Allegro moderato
II. Adagio di molto
III. Allegro, ma non tanto
슈만 - 교향곡 제3번 E♭장조, Op.97 “라인”
R. Schumann - Symphony No.3 in E-flat major, Op.97 “Rhenish”
I. Lebhaft
II. Scherzo : Sehr mäβig
III. Nicht schnell
IV. Feierlich
V. Lebhaft
※ 본 공연 정보는 내부 사정에 따라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바이올린 : 스베틀린 루세브(Svetlin Roussev)
스베틀린 루세브는 불가리아 루세 출생으로 파리 국립고등음악원(CSNMDP)에서 제라르 풀레와 장자크 칸토로프를 사사하였고, 1991년 파리 국립고등음악원(CSNMDP)에 입학하여 제라르 풀레와 장자크 칸토로프를 사사, 1994년 만장일치로 바이올린 연주 부문과 실내악 부문에서 1등상을 받았다. 인디애나폴리스, 롱티보, 멜버른 콩쿠르 등에 입상하였고, 프랑스 깐느의 미뎀 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실연자 권리 관리단체(ADAMI)로부터 '올해의 발견'에 선정되었으며, 나테시스 반케(NATEXIS-BANQUES) 재단으로부터 후원을 받은 바 있다.
2001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는 1등상, 특별 관객상, 바흐 협주곡 최고해석상 등을 받았다.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뛰어난 기교와 집중력으로 연주하는 스베틀린 루세브는 슬라브 작품의 해석에 능하며 불가리아 음악의 옹호자이다. 2006년에는 불가리아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되었으며, 2007년 불가리아 문화부가 자국의 최고 연주자들에게 수여하는 '크리스탈 리라'를 받았다.
그는 솔로이스트로서 프랑스 국립 교향악단,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서울시향, 도쿄 필하모닉, 불가리아 국립 교향악단 등과 협연하였으며, 정명훈, 레온 플라이셔, 예후디 메뉴인, 마레크 야노프스키, 장자크 칸토로프 등의 지휘자와 호흡을 맞췄다. 실내악 연주자로서 정명훈, 장마르크 뤼사다, 필립 카사르, 장필립 콜라르, 에릭 르사주, 피터 프랭클, 앙투안 타메스티, 아르토 노라스, 프랑수아 를뢰, 폴 메이어 등과 호흡을 맞추었으며 '루세브-살크-로자노바 트리오'의 멤버이기도 하다.
판초 블라디게로프 음반에 이어 하르트만의 협주곡을 오베르뉴 오케스트라와 녹음하였으며, 프랑스-벨기에 악파에게 헌정하는 앨범, 그리그와 메트너 음반 등이 있다. 그는 서울시향의 악장을 지냈으며, 현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악장 겸 모교인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의 교수이다.
대구시립교향악단 Daegu Symphony Orchestra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예술단체인 대구시립교향악단은 1964년 창단되어 반세기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창단 이래 지금까지 새로운 기획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실험적인 무대를 시도하는 등 폭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정통 클래식 음악을 레퍼토리로 한 ‘정기연주회’와 ‘특별기획연주회’, 클래식 창작음악 발전을 위한 ‘뉴 사운드 오브 대구’, 공연장을 벗어나 관객들에게 찾아가는 음악회인 ‘시민행복콘서트’, 지역 클래식 음악계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한 ‘청소년 협주곡의 밤’ 및 ‘대학생 협주곡의 밤’ 등 연간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010년 3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를 위한 일본 도쿄와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2011년 10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아시아오케스트라위크2011> 개막 공연에 한국 대표로 공식 초청받아 현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호평을 받았다. 또 2015년 5월에는 대구의 문화 사절단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 ‘대구의 날’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앙상블 및 오케스트라 연주 등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돌아왔다. 2016년 독일(베를린 필하모니홀), 체코(프라하 스메타나홀), 오스트리아(빈 무지크페라인 골든홀)까지 <유럽 3개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오케스트라로 발돋움하여,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비롯한 타시도의 음악제와 교류 연주회 등에 지속적으로 초청받고 있다.
2013년 11월 재개관한 대한민국 클래식 전문홀인 대구콘서트하우스에 상주하고 있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014년 4월, 카라얀의 계보를 잇는 세계적인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를 제10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맞이하여 우수한 실력의 단원들과 최고의 지휘자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고품격 클래식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정제된 음색’, ‘폭넓은 레퍼토리’
한국의 문화 도시 대구가 자랑하는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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