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응시횟수 | 0회 |
1차 합격경험 | 0회 |
종합반 수강 경험(기간 작성) | 2024학년도 1-11월 패키지 |
단과 수강 경험 (과목명 작성) | TG 1-2, AEP, Transformational Grammar |
1. 과목별 공부 방법을 알려주세요. (수업을 들으며 가장 도움이 된 점, 공부 시간 등)
[일반영어]
사실 저는 직강으로 종합반을 들으며 모든 강의를 들었고, 일반영어의 경우 수업에서 최대한 집중하며 수업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영어를 풀기 위해는 높은 수준의 사고력이 어느 정도 요구되지만 결국 문제 유형이 정해져 있다 보니 계속해서 노력하고 풀다 보면 실력이 오른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소홀히 하면 후반부 모의고사 시즌에 가서 당황하기 쉬우니 평상 시에 연습문제 많이 풀고 기출을 분석하면서, 유쌤 수업에서도 이미 푼 내용이라고 소홀히 듣지 마시고 집중해서 들으세요! 문제를 풀이하는 사고과정 및 배경지식을 쌓는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그리고 일반영어 지문에서 나오는 어려운 단어들이 있을 때 저는 형광펜으로 따로 표시한 후 문제를 풀고 복습할 때 바로 사전에 검색해서 뜻을 적고, 네이버 단어장에 따로 저장하였습니다. 저는 단어장은 따로 들고 다니진 않았지만 일영, 문학, 영교, 영어학 및 영어 신문기사나 팟캐스트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올때마다 네이버 영어사전에 검색하고 단어장에 추가하고, 그 단어장에 나오는 단어들을 지하철에서 통학하거나 시간날 때 쭉 돌려본 것 같습니다. 일영에서 단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꽤 크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단어 공부를 소홀히 하지 마시고 평소에 열심히 쌓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영 문제는 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빈칸문제나 밑줄 문제를 꾸준히 하루에 한문제라도 푸는게 중요합니다! 일영 점수가 잘 나오는 것 같다 또는 다른 영역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어도 한동안 안보면 금방 실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문학]
종합반에서 문학 수업을 저는 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문이나 문제를 먼저 스스로 읽거나 풀고 오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특히 시의 경우 혼자 읽었을때와 설명을 들으면서 읽을 때의 해석이 다르게 될 경우가 있는데, 예습해오지 않으면 내가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기 때문에 꼭 예습을 해오고, 문제를 못 풀더라도 작품을 미리 읽어와야 합니다. 실라버스를 참고하셔도 좋고 유쌤도 다음시간까지 읽어오라는 부분을 짚어주시기 때문에 수업을 잘 따라오시면 잘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시즌에서는 유쌤께서 직접 나올만한 작품을 선정하시기 때문에 모고에서 해석하는게 어려웠던 작품이 있으면 오답노트 작성하실 때 따로 복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어학&음성음운론]
영어학은 앤드류쌤 수업만 진짜 집중해서 들으시고 하라는대로만 하면 점수가 보장되는 것 같습니다. 대학 강의 때 그렇게 피하고 싶은 영어학이 제일 재밌을 줄은 몰랐어요! 물론 문제은행부터 피눈물 흘리긴 했지만 1-4월 이론강의 그리고 단과반이 너무 즐겁고 새로운걸 배우는 기분이 들어 재밌었습니다... 앤드류쌤이 수업 때 계속해서 질문하시고 특히 음성음운론 때 같이 발음하는 시간이 있는데 이때 꼭 소리내서 따라하고 답을 하시는게 수업 분위기에도 도움되지만 스스로에게도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영어학은 아무리 피곤한 날이라도 졸지 않고 열심히 참여한 것 같아요... 초기 이론반 수강할 때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그리고 저는 영어학의 경우 혼자 할 수 있으면 좋지만 스터디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후반에 가면 정문과 비문을 정리하는 스터디를 진행하는데, 초반부터 이 정문과 비문을 정리해두면 편리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초수라 초반에는 스터디가 부담스러워 후반에만 스터디를 하긴 했는데, 초반에 스터디를 하지 않더라도 혼자서 그날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하며 “재밌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더 오래 기억남고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모든 영역 공부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어학, 음운론, 또는 영교 등 이 과목이 재밌고 강사분이 좋다고 스스로 생각하거나 또는 그런 생각이 들게끔 스스로 세뇌(?)를 해야 길게 오래 공부하고 쉽게 지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음운론의 경우 수업 외적으로는 단어의 발음이나 강세 등을 평상시에 사전에 검색해서 소리를 들어보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학원 통학 때 지하철에서 영어로 된 팟캐스트를 들었는데 (Freaknomics: No Stupid Questions 강추!! 짱재미있어요) 주제도 다양하고 흥미롭지만 무엇보다 이분들 발음이 좋고 속도도 적당해서 좋습니다. 쭉 듣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단어장에 검색하기도 하고, 내가 아는 단어인데 강세가 내가 아는거랑 다르게 나오면 사전에 바로 검색해서 듣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면 내가 틀리게 발음하고 있는 단어들이 꽤 있다는 걸 자각하게 되고 평상시에 조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음운론의 경우 원서 듣는 5월부터 스터디를 하여 AEP 차트를 잊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암기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영어학과 음운론은 앤드류쌤 수업과 프린트만 봐도, 상당한 부분을 다룰 수 있고 모고 문제도 굉장히 퀄리티가 높기 때문에 진짜 수업 열심히 들으시면 그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결론은 앤드류쌤 감사합니다!!
[영어교육론]
영어교육론은 1-4 이론을 탄탄히 하는게 후반에 영어학 및 음운론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빌드업에 웬만한 영교 키텀과 내용이 있고, 기출문제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대한 기초를 다져야 나중에 문제풀이할 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1월부터 모든 것을 암기하려고 한다기보다는 수업을 잘 따라오며 이해를 하고, 개념 간에 모르는게 있으면 직접 질문을 하거나 카페에 게시글을 올려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영교 내용이 많다보니 초반에 막막할 수 있지만, 이걸 다 정리하고 암기하려 한다기보다는 박현수쌤 그리고 송은우쌤 설명을 잘 들으며 집중하면 어느정도 머릿속에 정리되고 남을 거라 생각합니다. 영교론은 초반에는 따로 스터디를 구하지 않았고 후반 부분에 키텀을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답안을 공유하는 스터디를 진행한 것 같습니다. 영교는 한번 이론을 쭉 배우고 나면 다 아는 것 같지만 문제풀이를 하면서, 그리고 모고를 풀면서 내가 헷갈리는거랑 모르는 게 나오고 좌절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모고때 계속해서 새로운 개념이 나오고 헷갈리는 키텀이 나올 때 힘들어했지만 다들 그랬던걸 보면 자연스러운거니 좌절하지 마시고 정리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교에서 특히 중요한 부분은 답안쓰는 연습이라 생각하는데, 기출문제를 우선 3명정도로 모집하여, 기출문제의 지문을 분석하고 합격자의 모범답안을 분석하여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 채점기준과 키워드를 정리하고, 각자 모범답안을 공유하는 스터디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시즌 때 영교 답을 적어보는 연습을 하며 내가 어디서 감점이 되고 있는지, 감점을 피하면서 어떤 내용을 적어야 온점을 받을 수 있는지 고민해보고 오답노트를 작성하는게 도움되는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계속해서 영교 문제가 어려워지고 지문이 길어지면서 일영 실력도 중요하다 느꼈고, 이를 또 짧은 시간 안에 핵심만 뽑아내어 답안으로 작성하는게 중요하니 많은 연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2. 기타 나만의 합격 노하우를 공유해주세요.
일영 실력과 음운론 부분에서 잠깐 언급하긴 했지만, 네이버 영어사전 검색의 일상화, 그리고 검색한 단어들을 단어장에 저장에 시간이 날때마다 돌려본 것, 매우 좋았습니다. 단어장에 그리고 퀴즈같은 서비스도 제공해서 지하철에서 보기 좋았습니다. 또한 지하철에서 음악 듣는것도 좋지만 저같은 경우 영어로된 팟캐스트를 주로 들었습니다. 영어에 대한 노출을 자주 하는게 아무래도 좋을 것 같다 생각하고, 우리가 수험생이다 보니 미드나 유튜브는 사치라고 생각해서 이런 방법을 생각한 것 같아요. 팟캐스트 들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들리면 검색해보고, 또 단어의 발음이나 강세에 집중해서 내가 아는것과 다르게 들리면 또 검색해보고 하는게 사소하지만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 bbc 뉴스 어플을 설치하면 일간 인기기사를 볼 수 있는데, 영어로 된 뉴스도 매일 보면 흥미도 있고 어려운 단어를 접하기 쉬워서 공부하는데 도움된 것 같습니다. 항상 일영/문학/영어학/영교론만 보면 지치니까 이렇게 좀 다른 장르의 영어로 환기하는게 좋았습니다.
3. 마지막으로 내년 수강생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을 적어주세요.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1년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지만, 나중에 보면 시간이 매우 빠르게 흘렀습니다. 따라서 초반부터 꾸준히, 해야할 일을 미루지 않고 하다보면 그게 쌓이고 실력이 되어서 후반까지 버티는데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스터디의 경우 고민되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 스스로의 의지가 약하다고 생각되면 초반에도 스터디를 활용하셔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후반부에 가면 스터디는 거의 필수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