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후기
연간지 <수성문학> 발간은 수성구 문인협회 사업 중 가장 중심 사업이다. 거기에는 간단찮은 인력과 비용이 소용된다. 작년(2022년)에 이어 금년(2023년)에도 수성구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수성문학 4호> 발간비 일천 만 원을 지원 받았으므로 큰 도움이 되었다.. 회원들은 한마음으로 기뻐하였다. 지역 문인의 문학예술 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수성구 문화재단의 배려에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편집위원들은 든든한 마음으로 원고 청탁을 하고 회장님을 비롯한 전 회원이 원고 모집에 적극 참여 해 주어서 차질 없이 원고 마감을 할 수 있었다.
참여 작가는 작년 84명보다 다소 늘어난 108명이다. 시, 시조, 소설, 꽁뜨, 수필, 평론, 동화, 동시 등 다양한 장르의 소중한 원고를 보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린다.
참가 인원이 늘어났다는 건 그만큼 관심이 많아 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수성구 문인협회가 점점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23년 〈수성문학4호〉에는 정호승 시인의 권두 시를 비롯하여 「정호승의 새로운 세상」 이란 제목으로 특집도 마련하였다. 또 권나경, 김부기, 윤한걸, 이헌구, 최근영 다섯 분의 신입회원 등단작과 신작도 실었다. 그것은 신입회원을 소개하며 축하하는 의미도 될 것이다. 또한 회원들의 기 발표작 중에 좋은 시를 한 번 더 음미해 보자는 의미에서 회원 시 깊이 읽기 코너를 마련하였다. 박철언, 이영철, 정훈, 이정화, 이진흥 시인의 시 중에 좋은 시를 김종근, 설준원, 이해리, 정숙, 정하해 시인이 조명해 주었다. 창간호와 2,3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움이 읽힐 것이다.
회원들께서 제출한 원고를 편집위원들과 출판사에서 교정을 보았다. 원문은 보존하는 범위내에서 오탈자 띄어쓰기 등을 일부분에 대해 수정하였다.
〈수성문학 4호〉 교정을 보면서 수성문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편집위원들의 생각을 정리해 본다.
이병욱- 《수성문학 4호.》 가 출간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여름의 혹독한 더위를 이겨내고 주옥같은 작품들을 잉태한 동인들의 문학젹 고민에 대해 공감합니다. 어느 해보다 소란하게 울어대던 매미처럼 수성 문인회 동인들의 활동도 한여름의 매미 소리보다 더 열정적이었음을 느낍니다. 한 편, 한 편들의 열정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회원들의 열정이 계속 이어지길 두 손 모아 바라옵니다.
김인강-한 해 한 해 뚜벅 뚜벅 걸어온 걸음이 벌써 4걸음 째다
올 해도 회원 님들의 반짝이는 글을 접하며 《수성문학》이 점점 더 성목이 되어가는 느낌을 받는다 잘 익은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수성문학4호》를 기대한다
신승원- 《수성문학》4호 발간을 위해 옥고를 편집하니 감개가 무량하다. 이제 수성문학은 대구를 벗어나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으로 비상하기 시작하였다. 한 올 한 올 정성으로 엮은 작품집이 우리의 영혼을 고귀하게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
정하해- 올 여름은 세기말처럼 더웠다
힘든 시간을 견딘 모든 풍경은 가을과 함께 열매의 집을 아름답게 지었다. 그렇다.《수성문학4호》를 편집하면서 회원님들의 작품이 얼마나 크나큰 열매인지. 찬란한 집이 될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원고를 보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영희-가을 햇살이 따스하다
좋은 글을 만나는 건 얼마나 행운인가
《수성문학4호》 속에서 만나는 회원님들과의 인연
오래 기억할 것이다
지금이 있기까지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호- 한권의 책이 또 열린다. 깊은 감성과 사유가 깃들인 수성문학4호의 주옥같은 작품들, 구민과 독자들에게 감동과 선한 영향력을 생각하니 무척기쁘다. 웅비하는 수성문협 화이팅 !
황영숙-수성문학4호가 다시 우리들 곁으로 온다
신입회원 다섯 분의 작품이 실리는 수성문학 4호는 더욱 더 빛나리라 기대해본다
작품을 보내주신 회원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수성문학4호》 편집을 마무리하면서 편집위원들은 나날이 발전하는 수성구 문인협회의 자랑스러움에 긍지를 가졌다. 수성구 문인협회는 수성구에 뿌리를 두고 활동하는 문인 단체이다. 수성구는 주거와 교육의 명품지역으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문학 작품과 문인의 품격도 명품이 되는 활동이 될 것을 기원하였다. 그동안 애써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수성문학4호》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도서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편집국장 이해리
첫댓글 수성구문인협회 <구>자가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단문장을 한 행으로 하지 말고 여러문장을 나열하듯이 한 행에 이어져할 것 같다.
마지막 문장에 <관계자 여러분께> 하지 말고 여러분들께 하면 좋을 듯하다. 이런부분을 퇴고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깊이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