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MiserableToss전 승리 인터뷰 입니다.
▶ 2위로 올라섰는데?
- 흠.. 좋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상당히 익숙한 자리다.
열심히 한 보람이 있는거 같아서 뿌듯하다. 쉽지는 않겠지만
1위할 가능성이 생겼다는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1.2경기 전체 총평을 해보자면?
- 1경기는 요약을 하면 ' 어? 다크가 어떻게 들어갔지? '
' 어? 입구가 어떻게 뚫린거지? ' 그러다보니깐 이긴거고 2경기는
내 시야밖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던 덕분에 이긴듯 하다.
내가 모르는 사이 상대의 입구 재건축도 있었고 아무래도 환경적인 요인이
어느 정도 +가 된것 같다.
▶ 동족전이라서 딱히 까다롭지는 않았는지?
- 우선은 지금은 꼭 그런건 아니지만, 심리적으로는 약한게 플토전이고
그리고 상대가 동족전 15승1패라는걸 얼마전에 확인해봐서 많이 심리적으로 위축은 됐는데
그냥 2년전 결승때 너무 자포자기 한게 아쉬워서 마음 비우고 그때보다
프프가 얼마나 늘었는지 확인해보자는 마음으로 게임했던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것 같다.
사실 그때 제대로 했다면 어떤 승부가 될까 궁금해서 전진겟의 유혹을 참느라 고생 했다.
근데 지금 0-2라고 해서 ' 그때 제대로 했으면 이겼겠다. ' 그런건 아니고 그때 상대는
명실상부한 pbl의 최강자... 이게 저 > 민철이를 의미하는건 아닌데 무조건 민철이 > 저를
의미하진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수 있었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 주위를 보며 많이 배운다는데?
- 민철이를 봐도 그렇고, 오늘은 내가 이겼지만 서로 배우고 가르쳐줄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에 민철이랑 뱅미 경기를 보고도 왜 얘들을 애들이 최강으로 치는지 알것 같았다.
바람이 게임을 보고도 많이 벤치마킹 해보려 한다. 여기저기서 제대로 배우다 보면
내 스타일과 함께 훌륭한 상승곡선을 낼수 있을거라고 본다.
▶ 다음 상대가 테란인 falcon77인데 어떤지?
- 내가 전력상으로는 압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게임은 늘 해봐야 아는거고 방심할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분도 바쁘시겠지만 남은 리그 최선을 다해 주시리라 믿고 재밌는 게임 했으면 좋겠다.
▶ 자신이 예상하는 플옵 4인은?
- 일단 민철이 뱅미는 올라갈 것 같고, 나 까지는 안정선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남은 상대가 성언이 호근이라서 얼마든지 끌어내려 질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나머지 대진중 하나인 ' 성언이 vs 호근이 ' 승자에게 좀 더 가능성이
커질 거라고 생각한다. 방심 하지 않고 다를것 없이 준비해서 4인 안에 들겠다.
▶ 지금 까지 한 자신의 경기중 가장 아쉬웠던 경기를 꼽자면?
- 우선 제일 아쉬운 경기는 당연히 뱅미하고 했던 2경기다.
나도 사실 민철이 처럼 어떻게 인터뷰 하면 멋있을까 생각했는데, 거기서 역전을 당했고.
근데 민철이는 이겼고 난 졌던건, 막판에 내가 집중력을 놓쳐서 그런것 같다.
그러나 그때 나름 그 경기에서 보여줄수 있었던 내 경기력으론 최고조의 경기력 이었다.
나는 이길 기회가 많았는데 그걸 다 놓친거고, 뱅미는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은거고
그 차이라고 생각한다.
▶ 고마운 사람들은?
- 아직 리그를 하는 줄은 알고 있는 토토 박여사에게 고맙고 (웃음), 관심가져준 피비엘 사람들.
그리고 많이 배울 수 있도록 스타일이 다 다른 피비엘 프로토스들에게 고맙다.
첫댓글 박여사한테 카페좀 들어오라구해 ㅋㅋ
박여사 ㅠ_ㅠ.............<< // 수고수고~
허허허허허허허 , 나 그래도 응원 열심히 했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