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군 안녕하세요 누나 왔어요~
일단 너무 늦게 찾아온 것에 대해 반성합니다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제 편지를 기다리진 않았나 하는 괜한 걱정을 해 봅니다... 하하
그래도 소담군을 계속 응원하고 있었다는 점 잊지 말아 주세요
2023년 새해가 밝았네요!
소담군이 성인이 되는 해예요
조금 늦었지만 소담군 성인이 된 걸 진심으로 축하해요
성인이 되니까 어떤가요? 많은 게 달라졌나요?
성인이 되면 해 보고 싶은 것도 이루었나요?
소담군에게 궁금한 게 참 많아요 나중에 만나게 된다면 꼭 다 이야기해 주기~
저는 새해라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나는 거 같아요
아직도 날짜 적을 때 22년으로 적었다가 23년으로 바꾸는 게 일상이에요 ㅋㅋㅋㅋㅜㅜ
그래도 새해를 맞이하여 이것저것 23년 계획을 세워 보았어요
소소하게 소담군에게 공유해 보자면
첫 번째로는 한 달에 한 권의 책 읽기!
제가 원래 책을 좋아했었거든요 그런데 고등학교 때부터 입시한다고 공부로 책을 접하니까 그 이후로 읽기 싫어져서 1년에 한 권도 겨우 읽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 신년 계획은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읽는 거예요!
그런데 오랜만에 책을 읽기 시작하니까 집중이 하나도 안 되더라구요...
읽다가 잠이 쏟아지거나 울리는 핸드폰의 알람을 보게 된다거나...
그런 의미에서 두 번째 계획은 핸드폰을 줄이는 거예요
핸드폰을 꺼두고 있더라도 소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집중력에 큰 타격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더라구요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세 번째는 운동 꾸준히 하기!
어쩜 옛날에는 그렇게 운동하러 다니던 사람이 한순간에 이렇게 운동 싫어 사람이 될 수 있는지...
다시 극복하고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저 PT까지 끊었잖아요
소담군은 운동하는 거 좋아하나요?
싫어한다면 같이 이겨내 보는 거 어때요?
물론 이 새해 목표들을 다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3월쯤 끝나면 어쩌나 싶기도 하지만...
일단 안 하는 것보단 하는 게 낫다고 믿으면서 도전! 해 봅니다
소담군도 새해에 세운 목표들이 있을까요?
요즘 제 근황은요 출근 퇴근 출근 퇴근 반복이라 지루하고 따분한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서도 일을 쉬는 날에는 친구들을 만나며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래서 어제 아는 동생을 만나고 왔는데요 같이 케이팝을 좋아하는 친구라서 소담군 이야기를 잔뜩 했답니다
저번에 이야기했던 소담군 사진으로 생일선물을 보내준 지인이에요 ㅎㅎ
제가 소담군 이야기를 잔뜩하니까 지인도 소담군 호감이라고 이야기 하는 거예요
이렇게 또 한 명을 키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저랑 지인 둘 다 귀여운 걸 좋아해서 소품샵을 여러군데 돌아다녔는데요 마침 소담군 같은 스티커가 딱 있는 거 있죠
물론 소담군은 햄스터를 싫어하지만... 강아지파지만... 그래서 제 공카 프사도 강아지지만...
그래도 전 햄스터가 좋은걸요? 🥺
작고 사실은 크지만 귀엽고 소중하고 말랑하고 뽀짝한 것까지 다 닮았는데...
오늘 하루만 햄스터파에 동참해 주실 분 어디 없나...
제가 귀여운 걸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산리오 캐릭터도 참 좋아하는데 소품샵을 갔더니 완전 귀여운 산리오 총집합! 넘넘 귀여웠어요
저는 시나모롤을 젤 좋아하는데 소담군은 어떤 캐릭터를 젤 좋아하는지 궁금해요
전 물론 소담군이 시나모롤을 제일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궁금한 건 진짜
또 길을 가다가 갈색 모자를 쓴 흰 고양이를 봤어요
넘 귀여워서 소담군과 공유합니다!
애기가 사람 손을 탄 건지...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거리였는데도 도망가지도 않고 가만히 있더라고요
귀엽긴 했지만 경계심이 넘 없는 거 같아 걱정도 되더라고요 😿
일상은 여기서 끝!
오랜만에 찾아왔더니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이야기가 길어지네요 ㅎㅎ
곧 또 찾아와서 하고 싶은 이야기 더 남기고 가도록 할게요!
제가 소담군에게 쓴 댓글들을 보는데 제가 진짜 🫶 이 이모티콘을 좋아하더라고요
매번 달 때마다 있는 거 같아요 댓글도 그렇고 모든 편지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좋아하는 마지막 인사와 이모티콘으로 편지 마무리할게요
2023년도 잘 부탁해요 함께 행복합시다
오늘도 사.고.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소담군이 되길 바라요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합니담 🫶🤍
오노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