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3월28일 - 해를 머금은 여수 "향일암" 빨갛게 멍든 동백꽃잎의 "금오도 비렁길" 남도의 암능미 고흥 "팔영산"

[yeonpa]

2015년3월28일 - 해를 머금은 여수 "향일암" 빨갛게 멍든 동백꽃잎의 "금오도 비렁길" 남도의 암능미 고흥 "팔영산" 

1. 코스	향일암->신기항->금오도여객터미널->비렁길 2~3코스 Or 4~5코스->순천만
2. 함께한 사람들	아름다운산하
3. 위치	전남 여수, 순천, 고흥
4. 날씨	전형적인 봄기온,
5. 여행경비	공동경비+교통비+식대+@=180,000+3,300+15,000=198,300
6. 여행거리	-Km
7. 여행소요시간	-
8. 교통편	40인승 대중교통(나삐리님)
9. 키워드	여수, 향일암, 금오도비렁길2~5구간,순천만,1박, 팔영산,

모든 가로사진 클릭시 1600사이즈로 뜸, 

오늘의 BGM _ You From The Same Time

30일 재생기간 만료

가사 뮤비

 

산과, 사진이 있는 아름다운 공간 "아름다운 산하"에서

노마드 트래블러 연퐈양,

1무1박3일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해를 품은 향일암,

아슬아슬한 절벽 금오도 비렁길,

S자형 수로에 반하는 순천만,

남도의 대표적인 바위산 암능미를 자랑하는 고흥 팔영산,

그 여정에는, 시중유화, 화중유시,

즉, 시속에 그림(사진)있고, 그림(사진)속에 시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름다운 산하의 사진속에는 시가 있고 시속에 사진이 있습니다.

시, 사진, 음악이 공존하는 이 공간에서

음악을 들을 줄 아는 마음이 있고, 춤속 리듬을 즐길 줄 아는

나여서 참 다행입니다.

여기 '아름다운산하' 틈새에서 산과, 사진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여러분은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연퐈양은 매우매우 행복합니다.    

↓ 28일 신새벽, 해를 품은 향일암은  새벽별을 품은 향일암으로 변경되는 시각이다.( Am5:27)

세상전체가 희미하다. 희뿌연하다. 동쪽하늘에 붉은 띠가 다소곳한 감정을 건드린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적막을 담은 상쾌함이다.  사람들의 목소리가 정적을 깨운다.

↓ 여수,  돌산 "신기항"에서 금오도행 여객선 출항을 기다리며 Am6:59....... 

배표와 신분증확인 후 상선.

↓ 여객선 갑판위 풍경들 & 금오도 여객터미널

하얀포말을 가르는 물길위에서 바라보는 풍경들, 바닷바람은 짠내를 동반해서 지나간다. 나쁘지 않은 바다의 비릿함도~

    궁금증 유발~므쓴 말씀을 나누시길레, ㅋ                                                                                                        금오도 여천 여객터미널                 금오도 여천 여객터미널 하선 _ Am7:21              

↓ 금오도 여천 여객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2코스 시작점으로 이동,(두포마을~굴등전망대~촛대바위)

버스에서 바라다보는 풍경은 산이 섬이고, 섬이 산이다. 섬느낌이 아니라 육지느낌.

육지손님 어서와요, 반기는 섬사람들도 안보여도, 덩그러니 햇살받은 이정목이 반겨줍니다...Am8:25

요런 초록을 보게 되면 자탄풍의 너에겐 난, 나에게 넌'이란 노래가 부르려고 의도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목젖을 타고 가사들이 허공에서 흩뿌려진다는 것. 전주도 씬나고 가사. 멜로디도 가슴에 쏘옥쏙 박히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자전거탄풍경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나에게 넌 내 외롭던 지난 시간을
환하게 비춰주던 햇살이 되고
조그맣던 너의 하얀 손위에
빛나는 보석처럼 영원의 약속이 되어

너에게 난 해질 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간주-

나에게 넌 초록의 슬픈 노래로
내 작은 가슴속에 이렇게 남아
반짝이던 너의 예쁜 눈망울에 수많은 별이 되어
영원토록 빛나고 싶어.

너에게 난 해질 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너에게 난 해질 녘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돌담로 만든 집 _ 컨트리감성 물씬~

등대풀의 싱그러움, 가슴까지 전해져 오는 상큼의 짜릿함.

별꽃이 되지 못한 개별꽃 - 별꽃보다 더 이쁜 듯이 다소곳함이, 붉은점이 연지곤지 찍고 미소품은 새색시 같으네요. -_-

장딸기나무 _ 하얀꽃잎 5장 작은 바람에도 파르르 떠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촛대바위

소명님,

메라군, 잠시 휴식

불안한 휴식은 휴식이 아니야. 그냥 모든 거 제쳐두고 푹~ 쉬도록, 메라군..^^

누군가의 추억이 되고 기억이 되고 행복을 주는 메라군..... 메라양...

고사리 _ 어찌나 반갑던지 _ 어머나 고사리다....크게 소리쳤다.

잎이 갈라진 '남산제비꽃'

살짝 데쳐서 무쳐먹으면 미끄덩한 것이 달달한 맛이 나는 방풍나물 지천으로 깔렸다.

연퐈양 옵션 소명님.

↓비렁길 3구간 (직포~갈바람통전망대~학동)

동백숲속으로 소용돌이처럼 빠져드는,

동백아가씨의 가슴이 왜, 퍼렇게도 아닌 빨갛게 멍이 들었는지

잠시~ 허헛한 생각을 해봅니다.

.......

헤일수 없이 수 많은 밤을
내가슴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동백꽃잎에 새겨진 사연
말못할 그 사연을 가슴에 묻고
오늘도 기다리네 동백 아가씨
가신님은 그언제 그 어느 날에
외로운 동백꽃 찾아 오려나

 협곡

??나무

구름흐터진 하늘이 이쁩니다.

최적의 동백꽃을 찾다가 그 이쁜 동백들 다 놔두고

내 눈에 들어온 동백꽃.

동백은 한 송이의 개별자로서 제각기 피어나고, 제각기 떨어진다.

동백은 떨어져 죽을 때 주접스런 꼴을 보이지 않는다.

절정에 도달한 그 꽃은, 마치 백제가 무너지듯이, 절정에서 문득 추락해버린다. - 김훈의 자전거여행중에서 -

솜나물

알록제비꽃

세계만국 공통어 V질

손처리가 어쩐지 어색할 때,

브이는 어색함을 한방에 훅 가시게 합니다. -_-

뒷모습에서 느껴지는 삶의 고단함, 여행의 노곤함.

왜 이 모습에서 마늘향같은 아림이 느껴질까. 저리다......

뫼제비꽃

벌레에게 꽃잎 내준 '장딸기'

산괴불주머니

봄까치꽃(큰개불알풀꽃)

보리

싱그럽다. 상큼하다.

광대나물

약성좋고 귀한 하얀민들레

머위

노랑민들레

갯완두

혹 할 수 밖에 없는 색감.

앵두나무 꽃잎이 파머를 한걸 보니

갈퀴ㅇㅇ??

논냉이

광대나물, 별꽃, 벼룩이자리, 봄까치꽃이 이웃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꽃을 피워내는

↓순천으로 이동 _ S자 수로에 반할 순천만자연생태공원

   

팔영산 조망중.

순천만을 끝으로 일정 마무리하고 저녁식사 후  각자 조별 숙박실로.

↓29일, 신새벽 순천에서 ~ 고흥 팔영산으로
Am4:30

   

동틀무렵이 가장 어둡다는 시각

팔영산 오름은 신선함 그 자체다.

볼을 스치고 지나가는 적당히 서늘한 바람결

새벽손님을 맞는 청아한 새소리

 산행의 리듬에 맞춰 내 멋대로 내 맘대로 올라보는 빡센 발걸음

퀵퀵 가뿐숨을 몰아쉬며 논스톱으로 유영봉까지

넓직한 바윗덩어리 정상에 올라서니 일출이 일어나려는 조짐이 보이고

새벽 바람은 온기 오른 몸을 차갑게 식혀준다.

바람이 분다. 이바람이 지나가고 나면 또 다른 바람이 불어온다.

셋뿐이다. 커피를 마신다.

얼굴빛을 보라.

저 환하고 활기에 찬 모습을..

흐린날의 해는 선명한 붉음이 아니라

수줍은 분홍빛이다.

눈을 맞출 수 있는 연하고 부드러운 빛이다.

분리가 된 해, 조각난 해,

그건 순전히 구름때문이었다. 구름이 그랬다.

아직도 유명봉을 못 떠나는 아산님들.

실루엣사진은 동작이 커야한다고,ㅋㅋ

애기감둥사초 _ 사초는 어려워요.

히어리

원본 _ 하늘이 밋밋해서

요하늘 갖다가

합성을 시켜봤더니, ㅋㅋ

지덕체기 + 까칠 = 해안선님이라고

하더라구요.

생강나무

깃대봉

팔영산전경

↓ 측백나무 군락지

편백과 화백의 구별법을 설명했었는데

아마도, ....기억하고 계실 분이 몇분이나 계실지..ㅋㅋ

여기서 측백나무들이 발목을 잡고 놔주지를 않아

한참을 머물러더랬습니다.

↓능가사

능가사 부도

싱그러운 봄나물들이 나란히 나란히.

↓국립공원관리사무소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중에

정담길이 있어 담아본다.

찰칵거리는 저에게 벽화가 이쁘다고 찍어가라시는 어르신의 말을 공손히 받들어 찰칵,

↓하산의 완결판,  고흥 팔영산 막걸리의 달달함과 해물파전의 신비로운 조화

해물비율이 살짝 아쉬운 해물파전에 쌀알이 동동~동동주

반사발을 벌컥벌컥 ~ 갈증이 확 해소..

막걸리 반사발에 좋아지는 기분~, 마음이 열린다. 활짝~

앞에 앉은 사람이 현빈으로 보인다. 흐미.. ~

새벽에 내 앞을 쏜살같이 달려가던 아주 영한 혈기..

그 혈기를 마주한 대작은 기 물씬 받는다. 으메 기살어~,,,,,, 후후.... 

Epilogue..

2013년 3월 _ 순천만 갈대숲 _

정확히 2년만에 다시 찾은 순천만

기억이란 묘한 것이어서

그 때, 그날들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이번 여행코스에 순천만은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다.

그 기억을 떠올리고 되살리고

그 위에 새로운 기억을 덧입히고

묻는다.

순천만 기억이 있습니다. 덮어 쓰시겠습니까.

예

......

......

사랑, 그 숨겨진 씁쓸함,

커피, 그 쌉쌀함,

문득 사랑하는 사람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진심이 서로에게 가 닿지 않고 허공속에서 머물 때,

상대방의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을 때,

그럴 때 참 낯섬이란 것이 부자연스럽고 불편하다.

감정이란 놈에게 끌려 다닐때가 많다.

난 무턱대고 더 아름다워져야 해..

나를 떠난 모든것들에게 아주 커다랗게 비웃어 줄거야..

젊음, 사랑, 이별, 세월, 너,

이제

붉은색 망사 니트를 버려도 되겠다.

2015.03.31._Yeonpa_

내일은 오늘 보다 더 괜찮은 상냥한 미소를 담아야겠습니다!!

[타마마]

날씨가 좋았으면 비렁길 물빛이 훠얼씬 아름다운데ᆢ연파님이 그 물빛을 봐줘야하는데ᆢ^^
제가 이문세의 '알수없는 인생'이란 노래를 좋아하는데요 연파님도 가사에 공감하실거같아요^^

[yeonpa]

언제쯤 사랑을 다 알까요
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
얼마나 살아봐야 알까요.
정말 그런 날이 올까요. *

시간을 되돌릴 순 없나요
조금만 늦춰줄 순 없나요
눈부신 그 시절 나의 지난날이 그리워요 :∥

오늘도 그저 그런 날이네요
하루가 왜 이리도 빠르죠.
나 가끔은 거울 속에 비친 내가 무척 어색하죠.
정말 몰라보게 변했네요.

한때는 달콤한 꿈을 꿨죠. 가슴도 설레였죠.
괜스레 하얀 밤을 지새우곤 했죠.


어쩐지 옛 사랑이 생각났죠.
당신도 나만큼은 변했겠죠.
그래요 가끔 나 이렇게 당신 땜에 웃곤 해요
그땐 정말 우리 좋았었죠.

하지만 이대로 괜찮아요. 충분히 사랑했죠.
추억은 추억일 때 아름답겠죠.

[yeonpa]

아직 노래는 못 들어보고 가사만 검색해 봤는데,
담담하게 툭툭 던지는 독백같아요. 공감하네요.

[보라돌이]

작년부터 알고 싶었던 꽃 이름 ㅡ등대풀이군요
다른 야생화들도 이름을 알려 주어 고맙습니다.
한편의 그림 일기 같은 후기, 매우 공감가는 글잘 읽고 갑니다.

[yeonpa]

등대풀이랑 갯완두랑 봄까치꽃이랑, 함께 걸으며 함께 눈 맞추고
그날의 발걸음이 선명하게 떠오르네요.
추억만 먹고 살아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 좋은 분들과의 공유한 추억
고맙고 감사합니다. ^^;;
5일날 뵐께요.....^^

[yeonpa]

봄이란 계절이 주는 푼푼함속에 수수로운 생각이 들었던 건
아마도 새 계절이 주는 에푸수수하게 일어나는 작년것이 아닌 새로운 탄생의 모습에서 들었던 생각일거에요.
가고 없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 같은 것들요.
감정이란 놈에게 꼼짝없이 휘둘릴 땐, 그렇게 생각합니다. 내 마음에게 말합니다.
마음아 지금 니 마음이 불편하구나, 불편함을 인정하면 평화로워져요. 마음다스리기를 잘 해요.
쿨하게 훌훌 털고, 자유롭게 새장을 열고 하얀새가 되어 ~ 날개짓하는 거
일체유심조, 마음먹기 달렸어요.
따사롭게 녹여준 댓글 감사해요........ 나두 산이좋아님을 사랑합니다.... ^^;;

[안개비]

어머나..고사리다...하고 외치신 연파님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해요...ㅎ
잔잔한 감동이 담겨있는 참 좋은길....싱그러움으로 반짝이는 자연들....
오롯이 그 시간들을 담고 이야기로 엮어내신 마음에 기쁨이 출렁거리는것 같아요...^^
감정은 흐르는것....지나간 기억들을 새로운 감정으로 덮어쓰고...또 덮어쓰고...ㅎ
이미 어제보다 더 환한 미소를 갖고 계신 연파님 덕분에 저도 행복한 마음이 되어요~^^
보고싶은 마음...감사드려요^^

[yeonpa]

보고 싶은 마음,
환하게 웃는 그 모습,
안개비님의 부재는 늘 내 가슴 한편을 텅비게 만들어요.
자연을 가까이 하면 상처받을 일이 없어요.......
우리 언제 보나요? ..ㅋㅋ

[버티고]

연파님의 해박한 식물들에 대한 지식을 발휘할 계절이 돌아오네요 ㅎㅎㅎ
산과 들에 꽃들이 피면 뭐가 뭔지도 잘 모르면서 산에 댕기는데... 연파님의 산행기를 보면 많은 도움이 되곤했지요^^
대신 멀리 보이는 산그리메들의 봉우리들은 제가 알려드리죠^^

[yeonpa]

멀리 보이는 산그리메들의 봉우리들이 마음을 얼마나 설레게 하는지...
그 산봉우리 이름을 맘껏 불러주고 싶은데, .... 부르지 못할 때 오는 ......... 답답함....
버티고님과 함께라면, 그 답답함의 갈증은 확실하게 ~ 해소될거라는.......지난 겨울 크리스마스날에 덕유산에서 그랬듯이요......
ㅋ

[해안선(이강열)]

포토샵공부하셨다더니 완벽하군요 ㅎ
이틀을 하나로 만드는것도 실력입니다
산행기는 역시 연파님이 최고인듯 싶어요
붉은색 망사니트를 입고가셨었군요 ㅎ
사진으로보니 참 잘어울리던데 버리시다뇨 ㅎㅎ
동행 감사드리고 사진도 무지 감사합니다^^

[yeonpa]

포토샵 공부를 하려고 했던 목적은 사진보정을 좀 해볼까 싶어서였는데,
딱 공부하러 갔더니 , ㅋㅋ 주로 디자인쪽이네요. ㅜㅜ
거기다 포토샵 프로그램 자체가 낯설어서 ........ 몽때리고...... 버벅거리고..
그래도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아서 , 합성도 해보고 포토샵에 대한 두려움도 떨치고....

....

기억위로 기억이 지나가면 한 기억은 지워진다고
새벽 팔영산추억은 완전하게 덮어쓰기 했네요.

유영봉에서의 바람, 그리고 , 커피,,, 부드러운 일출..........
아마도 이 기억을 덮어 쓰기할 추억은 다시 없지 싶네요

[오늘참좋아]

허~참, 멋찐 표현으로 다시 감동을 주는군요.
동동주 크기가 제 얼굴을 다 가리지 못하는군요.
감사합니다.

[yeonpa]

감동이란 단어도 참 좋구요.
동동주 크기로 얼굴을 가리지 못한 건
사진을 잘 못 찍어서에요.
얼굴이 큰것이 아니에요. -_-;;

[막사발]

절정에서 떨어지는 동백꽃처럼, 느끼며 즐기시는 연퐈님은 진정 챔 피 온!! ^^

[yeonpa]

추하게 떨어지는 목련보다는 절정에서 떨어지는 동백꽃이 될까요..ㅋㅋ
댓글 느낌 참 좋습니다. 막사발님...ㅋ

[나힐]

갑자기 지난 겨울 소백산에서 연파님 보고 웃음이 나오던 생각이 나네요.
내눈은 하얀세상을 보고 있는데 마음 한구석에서 연파님의 꽃과 풀들이 떠올랐지요.
지난 계절까지는 개인적으로 봄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꽃과 생명이 있는 것에 대한 관심과 감동이 적어서 그런것 같아요.
이번 봄은 감동이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도 생명이 움트는 것이 몸으로 느껴지고 그런 기분이 참 좋아요.
사진만 올리는 저에게 연파님 산행기는 항상 백점만점입니다.
감사합니다.^^

[yeonpa]

소백산 기억이 나요.. 저두 그때 피식 웃었어요.
점점 자연과 친화가 되는 것은 순하게 흐르는 감성이 넘쳐서일거에요.
나힐님만의 고유한 감성,
그 감성을 고스란히 사진에 담아 내시는 나힐님........ 늘 감동입니다.

[미소천사]

관심과 사랑에서 쟁취한 식물들의 이름 하나하나에 정감이 가네요.
열정이 느껴지는 연파님.
후기도 너무 훌륭합니다.
연파님의 내면도 살짝 볼수 있어서 더 좋네요,^^*

[yeonpa]

멈추면 보이고, 관심있으면 더 잘보이고요..ㅋㅋ
미소천사님표의 미소를 닮고 싶어요.
열 사람이 길을 가도 모두가 선생님이고
열 꽃이 있어도 모두다 이쁩니다. 그 특성대로...
더 친해지면 훌러덩 내면도 보여주고 보여받고 더 더 더 친해지고 싶어요. 동행한 그 길이 늠후도 멋졌습니다.

[하루하나]

연파님! 들꽃전문가셨군요~
찔레꽃? 이랬던 꽃이 장딸기의 꽃이네요
연파님 후기보며 공부도 하게 되고
수줍은 분홍빛에 눈 맞춤... 시인같은 감성에 빠져듭니다
멋지세요~~

[yeonpa]

전문가는 아니구요.
사람을 가까이 하면 분명 언젠가는 상처가 남아요. 그 상처를 보듬는데는 자연만한게 없어요.
엎드려 무릎꿇고 작은 꽃 들여다 보면 마음에 평화가 퍼져요.....
누구나 살면서 이런저런 상처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길을 걷다가 문득 눈에 들어오는 풀,꽃,나무들이 있으면 한번쯤 바라다 봐주고 이름을 불러주면 걷는 내내 평온이 따라올거에요.
이쁜 댓글 감사해요.

[안개꽃]

연파님 사진은 늘 서정적이여요
시집이나 수필집 보는것 같아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yeonpa]

오랜만에 뵌것 같아요. 안개꽃님.
닉네임이 참 이뻐요. 보일락말락 그러나 끝까지 흰빛을 띠는 안개꽃
.......

늘 생각은 그렇습니다.
사진에 글을 쓰고, 거기에 음악을 입혀 완성하는 사진일기을 책으로 내 보는 것...

한 세상 살믄서, 한가지 악기를 잘 다룰 줄 알고, 생각들을 글로 남길 수 있다면 참 잘 산 인생이지 않은가 ..... 하고요.

다음에 또 반가운 인사 나눠요.

[아가타]

지덕체를 겸비한(?) 멋진 후기에 대한 답례를.. 이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yeonpa]

징그럽게도(?)ㅋㅋ 이쁜 아가타양.
똑똑하고 야무진 아가타양..
댓글로 대신한 나의 저 뜨거운 뒷태,
사람의 뒷모습은 언제나 쓸쓸하지만, 그 쓸쓸함을 동반한 앞모습 이야기는 어떤 표정이었을지..
어떤 생각으로 저 먼 수평선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을지
아니면 저 쪽으로 불어가는 바람을 응시하고 있었는지......
사진 고마워요. 아가타양~.....

[소명]

연파님과 함께 한 멋진 추억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습니다. 작년 청산도
기억도 좋았는데 연파님의 열정, 자연의
예찬 .. 후기글 즐겁게 보고 갑니다 ~~

[yeonpa]

그 가을, 청산도,
가슴으로 느껴지는 우아한 멋이 흐르던 소명님.
그 밤 단박에 친구가 되어 버렸던, 소명님...

다시 또 금오도에서 가슴 저릿하게 발걸음을 함께 한..

우리들은 섬인연...

1년에 한번을 만나도 변함없는 청산도 마음으로....
추억이 곱게 자리할 소명님,,
우리를 기다리는 다음 섬은 어디가 될까요...... ㅋ

[다현]

이렇게 멋진 포스팅은 처음 봅니다.
궁금했던 꽃이름도 감사하고...
깔끔한 사진들.. 감탄하며 봤습니다. 감사해요. ^^

[yeonpa]

살포시 댓글 내려놓고 가신 다현님.
함축된 의미 전달.
옷깃이라도 스쳐볼 걸.
눈길이라도 주고 받을 걸.
.....

[yeonpa]

아휴, 오키드양, ㅋㅋ
에필로그에 시선이 느므 많이 가 있어요.
멘토가 전해준 조언, 나눔 참 좋아요.

마음이란게 어디
맘 먹는다고 되나요.
이성과 감성사이에서 헤매는게 .. 그러다 세월은 약이 되구요..

어떤 부분 콕집어 내어 댓글나눔 움찔합니다., 오키드님의 심리를 꿰뚫는 댓글 충분히 감사해요.

[브이]

지덕체를 겸비한(?) 멋진 후기에 대한 답례를.. 이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 2 브이입니다^^

[보라돌이]

V sign 하실때 손바닥이 안으로 보이면 영미 문화권에서선 욕이 되니 주의하시길...
제가 gesture 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한적이 있어서 잘난척 해 봅니다 ㅋㅋ
옛날 궁수들을 포로로 잡으면 가운데 손가락을
짤라 다시는 활을 못 쏘게 했는데, 상대방에게
손가락이 건재함을 보인것으로 유래되었다네요.

[yeonpa]

난 아직도 완탱이님으로 기억하는 , 처음 받았던 느낌을 버리지 못하는 연퐈양.
이제 차츰 브이님으로 기억되는,
아래 보라돌이님의 댓글 명심하셔서, 손바닥을 밖으로 내 보이는 브이질을 해보셔요..
브이님은 언제 봐도 어제 만난 것처럼 편안해서 좋아요. 즐거운 점심 식사 하셔요.

[브이]

봄꽃보다도 화사한 보라돌이님 명심 또 명심하겠습니다 ^^

[솔체]

연파선생님으로 부터 꽃이름 공부할 계절이 돌아왔군요
고맙습니다 ㅎ

[yeonpa]

솔체언니,
사람이 한동안 안보면 즉 눈에서 멀어지면 이름도 기억이 안 나듯이
풀.꽃들도 한동안 보지 못하면 깜빡깜빡 이름을 잊어버려요.. ㅋㅋ
함께 걸으면서 함께 알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솔체언니를 언제 만날 수 있을까요. 보고싶으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