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며 봉산동 국민임대에 살다가 세종시 첫마을 1단계에 당첨되어 내집마련을 준비..
갑자기 좋은 조건으로 대기업 경력직으로 채용되어 급히 수도권으로 이사..
애걸복걸 끝에 다시 1년만에 대전으로 발령..
임대아파트 살때 남들은 관심도 없었고 분양공고도 나기전에 세종시 분양을 넣을까 말까를 두고 부인과 두달동안
끝없이 계산기를 두들기고 고민했다가 분양을 받았었었죠..
다시금 세종시로 가려는 마음이 많이 들기는 했지만, 그래서 첫마을 주변을 몇시간 동안 둘러봤지만
당장 출퇴근해야하는 둔산동과의 거리와 운전면허 도로주행에서 3번째 낙방중이신 사랑하는 마눌님을 생각해서
지하철이 있어야 괜찮겠다는 쪽으로 방향 급선회...
노은2지구 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반석 1단지, 반석6단지, 반석7단지, 송림1단지, 송림2단지, 송림3단지...
전세를 얻을까 무리를 해서 집을살까 고민의 고민을 또다시 거듭하다가
어차피 살집은 하나 있어야 하니.. 불편함 없고, 아기들 키우기 무난하고, 기관지 약한 둘째를 생각해서
먼지덜날리고, 공기좋고, 지하철가까운 곳으로 골라서 집을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임대아파트 살며 월세도 내고 살아보았고, 1년만에 전세금 올려달라는 막무가내 집주인 할머니한테
임차인의 권리를 이야기하며 화도 내보았지만 결국 결혼 6년만에 이사를 4번한거 같습니다..
앞으로 금리가 더 떨어질지, 집값이 더 떨어질지, 폭락할지 알 수 없지만
아무도 관심없을때 세종시 1단계를 분양받을때의 마음처럼 그저 우리 네식구 편안히 살수 있는
가급적이면 깨끗하고 안전한 그리고 이제는 조금씩 바깥 출입을 하시는 마눌님을 위해
그정도만 되면 어디든 좀 괜찮겠다 싶어서 조금 높은 비중의 대출을 받아서 집을 마련했네요..
첫마을 분양받을때 계산했던것 보다는 금리도 많이 낮아졌고 해서
미련없이 계약을 했습니다.... 어차피 살려면 내집하나는 있어야 하니라고 생각하니
또다시 몇주동안 고민하던 어려움이 눈녹듯 사라지더군요..
적금대신 거치기간 없이 바로 원리금상환하며 한 10년 살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편안한 마음을 갖고자 합니다.
뭐 또 보너스 타거나 하면 좀더 빨리 갚을 수도 있겠죠~ ㅋ
세종시나 신규입주 물량으로 들어가는 분들의 급매가 있어 국토해양부 실거래가를 엑셀로 작성하여
1주일동안 분석한 결과 아주 매력적인 가격임이 검증되어 미련없이 계약했습니다.
제가 기사노릇 않해도 둔산이건 백화점이건 지하철 타고 다닐 수 있다고,
무엇보다 4베이 구조의 로얄층을 마눌님이 너무 좋아하네요..
저는 부담은 되지만 좋은 가격에 집을 매입할 수 있어서 좋네요~ ^^
어찌되었건 우서방의 내집마련은 (뭐 반가까이 은행집이긴 하지만) 결혼 6년만에
노은2지구 반석동으로 정착을 하게되었습니다!
세종시로 떠나시는 분도 많고, 도안신도시로 들어가시는 분도 많지만,
저에게는 반석동이 여러모로 가장 매력적이었네요.. 모든 사람에게는 다 자기한테 맞는 조건이 있잖아요..
만년동 초원 - 테크노 - 엑스포 - 봉산동 임대아파트 - 인천 - 대전 반석동 ㅠㅠ 이번에 이사하면 5번째네요 ㅠㅠ
이제는 이사 않하렵니다 ㅋ
앞으로 노은지구 주민되는 저희가족~ 많이 축하해 주세요~ ^^;;
첫댓글 축하드려요.^^
축하드립니다.
무리한 대출만 아니면 내 가족이 편히 지낼 수 있는 내집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내집으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죠^^
축하해요...마치 제 얘기 같아 기분이 좋아지네요. 저는 만년동 상록수-상아를 거쳐 반석1단지 정착했네요. 정말 끝내주는 동네입니다. 분위기는 미국적 여유로운 분위기와 지하철BRT까지 도심의 편리성까지....자연의쾌적함은 덤이고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자기 아내를 타인에게 말할때 부인"이 아니고 집사람"또는 마누라라고...........
8월의 크리스마스님 정확한 표현입니다. 언젠가 우서방님 글에 '부인'은 잘못된 표현이고 아내라는 호칭이 올바른 것이라고 답글한적이 있는데...여전히 그 단어를 사용하시네요. 우결이란 예능프로그램에서 '부인'이란 호칭을 쓰던데...눈살이 찌뿌려지던데...암튼 노은 입성을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자기아내를 타인에게 호칭할때는 "내자"라고 표현하는것입니다...잊혀가는 우리의 얼을 찾아서...ㅎㅎ
그녀라는 표현이 더 좋답니다. 해보세요~~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저도 반석동을 주 생활권으로 살고있는 노은3지구 주민입니다.
여기 쾌적하고 참 살기 좋습니다.
와~축하드립니다~혹시 반석 1단지이신지요? 6단지이신지요? 둘다 좋아요.
축하해요 내집있으면 이사다닐 걱정안하고 맘편해서 좋은거죠 반석동 잘 선택하셨네요 행복하세요
이 카페에 가장 필요한 글이네요 축하드립니다
바람직하네요. 열심히 사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송림좀 그만하시죠 ㅡㅡ 선택은 집사는 사람 마음입니다.
송림3단지보단 반석1단지가 인기 좋습니다. 옳은 선택을 하셨겠지요.
송림3단지 부녀회장님이신듯.
노은 살아보면 왜 선호지역인지 아실겁니다.
도안도 좋지만 아직 많이 미흡하죠.
잘 선택하셨네요. 축하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좋은 집에서 좋은 일 가득하시길 빕니다.
축하합니다. 다른곳으로 가기 쉽지 않은 곳입니다.
축하합니다. 행복하세요~
정말 잘하셨네여!! 뭐니뭐니해도 내집이 편하고 최고입니다. 축하합니다.
잘선택하셨군요 축하드림니다 앞으로좋은일만쭈욱있으시길~~~
첫마을때부터 우서방님 글 잘보고있습니다. 화이팅하세요!
헉~ 주말을 보내고 왔더니 너무나 많은 댓글에 눈물이 ㅠㅠ 많은 분들의 축하와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부인에 대한 호칭에 대한 지적은 겸허히 들으며 저희 마음대로~ ^^;; 애교로 바주십시요
솔바라미님의 강력한 지지문구에 저 또한 송림마을을 많이 생각했었지만 애석하게도 인연이 되지 않았네요..
저는 반석마을 1단지 할 능력은 않되구요, 사실 반석마을 1단지 29평도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아이들 커가는것도 고려해서
반석마을 6단지 35평으로 했습니다.. 인제 이사않다니고 오래 살려구요~
다시한번 여러분들의 축하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행복하게 지금처럼 살게 해 주세요~~~^^
울동네 입성을 축하합니다.
저도요.~~
웰컴 투 노은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