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좌파 해병 있는지 처음 알아…" 김흥국 특검 반대 의사[이슈세개] 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2024. 6. 28. 11:39
세계 이슈를 세개만 콕! 1. 가수 김흥국씨가 채 상병 특검 관련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2. 아들 잃은 아빠의 재청원이 22대 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3. 손웅정씨 측과 피해 학생 학부모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좌파 해병 있는지 처음 알아…" 김흥국 특검 반대 의사
JTBC보도 영상 캡처
"가장 가슴 아픈 게 가짜 해병이 있고 좌파 해병이 있는 걸 저 이번에 알았습니다." 해병대 출신 가수 김흥국씨가 '좌파 해병'을 언급하며 채 상병 사망사건 특검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앞에서 열린 '해병대 특검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해 "해병대를 정치에 이용해서 많은 해병대 선후배들이 여의도에 온 걸로 알고 있다"며 "저도 공인이고, 연예인이고 누구 못지 않게 앞장서고 싶지만, 제가 오늘부로 무대에 서면 좌파 쪽에서 나를 매일 공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죽은 후배 채 상병을 보며 저도 마음 아픈 상황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질질 끌면서 해병대 선후배분들이 열심히 나라를 위해서 살고 있는데 언제까지 들이댈 거냐"며 "해병대를 우습게 보고 멋대로 막말하는 정치인들을 가만히 두면 안 된다, 대한민국 해병대 우리가 지켜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에는 해병대 예비역 100여 개 단체와 강신길 해병대 예비역 준장, 이정린 전 국방차관 등 회원들이 참석해 특검 반대 투쟁을 예고했다. 앞서 김씨는 여러 차례 보수적인 정치 성향을 드러내 왔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나선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에도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해병대전우회는 지난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개 지지 활동을 이유로 김씨를 부총재직에서 해촉했다.
어제(27일) 해병대 출신 가수 김흥국이 국회 앞에서 열린 '해병대 특검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는 해병대 예비역 100여 개 단체와 회원들이 참석한 '채 해병 특검법' 반대 투쟁이었는데요. 이 행사에 참석한 김 씨는 무대에 올라 '채 해병 특검법'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야당을 직격하는 등의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김 씨는 "가장 가슴 아픈 게 대한민국 해병대에 가짜 해병이 있고 좌파 해병이 있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죽은 후배(채 상병)에 저도 마음이 아픈 상황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오래 질질 끌면서 언제까지 들이댈 거냐"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해병대 선후배 분들 오셨는데 해병대 우습게 보고 자기네 멋대로 막말하는 정치인들을 가만히 두면 안 된다"면서 "해병대가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해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씨는 "대한민국 해병대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말하며 무대에서 내려왔는데요. 평소 자신을 "보수우파 연예인"이라 칭하며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 온 김 씨는, 지난 4·10 총선 당시 국민의힘 유세를 도와 지난 4일 국민의힘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채지원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701981&oaid=N1007701358&plink=TOP&cooper=SBSNEWSEND&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