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북인도에 다녀왔습니다. 다니면서 묵었던 숙박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숙박업소에 대한 평가는 우리 부부(50대 중반)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젊은 친구들의 다이나믹한 배낭여행 숙박지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1> 델리
* Volga International 호텔 - 떠나기 전 한국에서 해외호텔예약 사이트 Octopus travel에서 이틀을 예약함 (더블 1,200 루피)
호텔의 입지 조건은 빠하르간지에 있고 찾기 쉬우며, 좋은 호텔은 아니더라도 나름 깨끗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시설도 검색한 내용과 차이가 있어 실망했으며, 특히 구글 지도검색에 나온 호텔 위치와 많이 차이가 나 찾는데 매우 고생하였음
* Cottage Yes Please - 찾기도 쉽고 시설도 좋았음(더블 900 루피) 대부분 릭샤왈리들이 메트로폴리탄 호텔을 알기 때문에 그 호텔을 얘기하면 데려다 주며 그 호텔 바로 옆에 있음(절대 추천함)
2> 자이살메르
* 데져트 뷰 - 예약을 하지 않고 무작정 데져트뷰로 갔더니만 방이 없더군요. 친절한 한국인 사장님(쏘냐)의 소개로 첫날은 데져트뷰 바로 앞에 있는 자이살호텔에서(더블 400루피) 하루를 머물고 다음날은 낙타 사파리 하고 돌아와 데져트뷰에서 2박(더블 150 루피)하였음. 가격 대비 시설 만족, 분위기 만족, 스탭 만족, 특히 루프탑에서 바란본 자이살메르성 전망은 최고!!!
3> 조드뿌르
* Cozy Guesthouse - 메헤랑가르성이 잘 보이고 가격대비 시설도 좋고 주인장 좋다는 방랑기 추천 글도 있고 해서 Hostelworld.com에서 예약함. 미리 예약하고 찾아갔는데 체크인 시간이 늦었다며 (오전 11시인데 왜 오후 3시에 체크인) 더블로 바가지를 씌움(성수기 한탕주의자).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였지만 가장 못된 주인장이더군요. 조만간 Hostelworld.com에 Review를 올릴 예정이며, 나름 절대 비추 숙소임
4> 우다이뿌르
* 미네르바 호텔(더블 550루피) - 새벽에 도착한 관계로 조금 비싸게 주었다고 생각되나 깨끗하고 조용하여 좋았음
5> 아그라
* 샨티롯지 게스트하우스(더블 350루피) - 타즈마할 남문 근처, 침대가 너무 눅눅하여 잠들기 힘들 것 같아 같은 게스트하우스의 다른 방으로 이동하였음(더블 400루피). 타즈마할을 루프탑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룸 상태는 별로여서 추천하고 싶은 숙소는 아님
6> 오르챠
* 포트뷰 게스트 하우스(트윈 400루피) - 평범하고 무난한 숙소였음
7> 바라나시
* 알까(ALKA)호텔(트윈 400루피 : 공동욕실, 더블 550루피 : 개인 욕실)
북인도 여행 중 최고의 숙소였음. 주로 유럽인들이 묵는 업소로 거의 만실이 되어 방을 구하기 어려운 단점은 있으나 하루정도는 공동욕실을 사용하는 룸을 쓰면 다음날 더블룸으로 바꾸어 달라고 하면 우선적으로 바꾸어 줌(550루피 더블룸이 제일 싼 룸이었으나 나름 좋았음). 위치가 화장터와 메인가트 중간에 있으며, 야외 테라스 식당에서의 전망은 바라나시에서 제일 좋다고 생각됨. 정말 강추 숙소이며 바라나시에서는 꼭 머물기를 권함
첫댓글 좋은 정보입니다 ^^ 참고할게요 ~!! 정말 감사감사 ^^
알까 저도 친구가 추천해줫는데 ㅋㅋ 그만...다른데가서 .... 그래도 나름 거기서 잠시 반나절 일행도 만나고 나름 좋앗어요^^
전 2010.01.23~24 에 묶었습니다. Pushp GH나 Hill View GH 를 추천합니다. 둘다 메헤랑게르가 잘 보이고 Pushp .GH 인경우 더블 200~250(핫샤워, 개인욕실), Hill View인 경우 싱글 150(핫, 개인욕실). 100(핫, 공동욕실)입니다. 둘 다 무진장 친절합니다. 오토릭샤를 타고 갈경우 커미션이 붙어 비싸질 수 있으니 주의 하세요....
델리 Cottage Yes Please와, 바라나시의 알까(ALKA)호텔 정확한 위치와 연락처를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코티지 예스플리즈는 론리가이드북에 전화번호와 지도가 있어요. 알카도 아마 있을겁니다.
명함을 가지고 왔는데 어디다 두었는지... 델리 Cottage Yes Please는 빠하르간지 입구에서 내려 싸이클릭샤(20루피)를 타고 메트로폴리탄 호텔로 가자고 하면 됩니다. 그곳에 내리면 간판이 보임. 알까호텔은 다샤스와메드 가트(메인가트)와 마니까르니까 가트(화장터) 중간 지점정도에 있으며, 갠지스강가를 걸어가면서 살펴보시길... 간판이 약간 희미하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하며 대부분의 보트맨들은 잘 알고 있음.
우다이푸르에서는 케사르팔레스 호텔을 정말 강추합니다! 뜨거운물이 콸콸 나오구요, 인도에서 가장 깨끗한 화장실이라는 것을 실감하실 껍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도 맛있고 값 싸고, 정말 깨끗하고 전망도 좋거든요. 정말 너무너무 깨끗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답니당!
아저씨 아줌마 안녕하세요 ㅋㅋ 저희 여대생 2명 아저씨 부부랑 자주 마주쳤던 ㅋㅋ 무사히 귀국하셨네요 ㅋㅋ 잔시역에서 기차 캔슬 되셨다는 그때 이후로 바라나시에서는 못마주쳤네요 ㅠㅠ
아! 잔시에서 만난 안경쓴 여대생... 기억나요. 항상 밝고 자신있게 여행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는데... 아직도 여행 중인가요? 여행중이라면 건강조심하고 즐겁게 여행하길 바래요
델리 첫날밤은 Cottage Yes Please 로 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