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인터넷을 통해서 많이 찾아봤고, 여러 결혼업체랑 통화도 하고, 실제로 결혼업체를 방문해서 사장님 이랑 인터뷰를 해봤습니다. 우선 많은
결혼업체에서, 여성에 대한 신원을 파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여성-새끼마담-매인마담-우즈백지사-한국회사
이렇게 유통고리가 되어 있는데, 새끼마담이 여성들을 소개해서 메인마담한테 가면, 메인마담은 여성들 사진찍고 간단한 질문합니다. 여성이
대답하는것을 검증 안합니다. 미혼이면 미혼으로, 애가 있어도 없다고 하면 애 없음, 이렇게 되는것이지요.
두번째는, 남성분이 한국회사에 프로필 등록하고, 언제쯤 우즈백 방문한다고 하면, 우즈백에 있는 지사비스무리한데서, 신문에 구인광고를
냅니다. 언제 한국서 이런 사람이 오니, 맞선보고 싶은 사람 모여라. 그러면 여기저기서 여자가 옵니다. 신원 검증... 절대 못하죠.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전 대졸 여성을 원하는데 대졸인지 아닌지 얼케 아냐구.. 여성집에 가서, 은근설쩍 학교 다닐때 사진을 보자고 하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어이없는 답변이라, 황당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지 않으시면, 결혼업체를 통하시는 것보다 먼저 우즈벡에 가셔서 분위를 한번 보세요. 회사마다 숨겨진 비용이 여기저기
도사립니다.
보통 950에서 1500을 넘는데, 950이라고 하는데 보면, 작스비용, 결혼식비용, 신부 입국비, 우즈백출국 급행료 이런거 다 빠져
있습니다. 이런거 다 하면, 기본적으로 1200이 넘습니다.
그런데, 여행다녀보시면 알겠지만, 우즈백 왕복 항공료, 세금 포함해서 100에서 120정도 합니다. 아시아나일때 120정도, 우즈백항공
100정도. 초청장 비자 포함해서 15만원정도 하구요. 건강검진비및 공증비 10만원정도 하겠죠. 호적등본 번역 공증비(공증은 없어진듯 했는데..
확인 필요하구요) 이거 많아봤자 20만원 안쪽이죠. 총 출국비용만 165만원입니다. 최대한 많이 잡아서... 그러면 호텔 잡아야죠(거주지
등록증때문에 잘잡아야 합니다). 결혼등록을 해주는 곳이 작스인데, 어떤 곳은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부부는 결혼 등록을 안시켜준다니, 관할 호텔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호텔비용 하루에 6만원에서 10만원 잡으면, 6일 60만원정도 하겠죠.
밥값 하루에 만원씩 요거 얼마안되죠. 그리고, 기사와 통역, 20~30만원정도 하겠죠.
결혼식비용 100에서 200정도, 작스 등록비(급행료): 30만원에서 50만원정도 한다네요.
신부 여권, 우즈벡 출국 허가증 급행료(5만원정도), 용돈 한 50만원
신부 입국 항공료 70만원정도입니다.
다 합해도 630만원정도 듭니다. 여기에다 덧붙이는 것이 결혼업체의 성사비에 기타 광고료, 이런저런 것들입니다. 결혼 한건 하면 100%
마진 챙긴다면 볼거 같더군요. 신부에 대한 정확한 정보조차 제공하지 못하면서, 600만원 이상의 보수를 바란다는 것은 어처구니
없더라구요.
현실화된 보수를 바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내용출처 : 본인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