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바람이 불긴하지만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네요~
집에 있으면 시원한데 밖에 나가면 땡볕이라
체력 소모가 많은 때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식구들이 기운도 없다고 하고 쉽게 지쳐서
부지런히 삼계탕을 끓여 힘나는 식사를 했답니다
금산수삼을 지인분이 넉넉히 보내주셔서
반은 건조기에 살짝 말려봤어요
속은 촉촉 겉은 바삭~
잔뿌리 부분은 바싹 말라서 바삭한데
맛은 농축이 되서 진하고 단맛이 많이 나네요
심심할때 한두개씩 먹으니까 맛도 좋고 힘이 나는 것 같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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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만드는법
중닭 2마리, 수삼 2개, 마늘, 대추, 대파, 소금, 후추
1) 생닭은 목과 꼬리 부분의 기름을 제거하고
내장을 깨끗이 씻은 후 끓는 물에 데쳐주세요
2) 냄비에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수삼, 대추, 마늘을 넣고
뚜껑을 덮어 끓이다가 중불에서 뽀얀 국물이 될때까지 끓여주세요
살이 잘 익어 뼈에서 잘 빠질 정도로 익었으면
넓은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주세요
목까지 그대로 살려 익혔더니 모양이 조금 그렇죠~
목은 남편의 몫이랍니다 ㅎㅎ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담고 소금, 후추도 준비해 주었어요
한쪽에선 수삼을 건조하고 있고
또 다른 쪽에선 삼계탕을 끓여서 수삼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게
냄새만 맡아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드는거 있죠~
식구들은 없어서 못 먹을 정도인데 저는 기름진 국물을 잘 안먹어서
닭가슴살만 소금 후추에 찍어 먹었어요
살이 아주 연하고 속까지 수삼 향이 나네요~
진땀 흘려가며 국물에 밥까지 말아 맛있게 먹는 식구들을 보니
제가 다 흐뭇하네요~
뭐니 뭐니 해도 닭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닭다리가 최고죠~
인삼 대신 수삼을 넣어도 되고
황기를 추가로 넣으면 더 좋답니다
더위를 이기는 삼계탕 드시고 미리미리 건강을 지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