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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e Macro Weekly]
9월 FOMC 회의에 대한 경계심리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제한될 전망
◆주간 이슈 및 전망
· 미국 코로나 의무화. 바이든 정부는 연방 기관 공무원과 100인 이상 기업 종사자에 백신 의무화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함.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5만명대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대면활동도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추가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 미 정부는 100인 이상 기업이 백신접종 의무화를 지키지 않을 시 벌금을 부과하거나, 스포츠 경기장 관람 등 대면 활동 시 일반인에게 백신 증명서를 제시하는 등의 규제 강화를 계획 중임. 현재 미국 1차 백신 접종률은 63%수준으로 최근 2개월동안 접종율은 매우 완만하게 상승하는 수준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미국내 백신 접종율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음. 지난주 금요일 바이든 정부의 백신 의무화 정책 발표 이후 백신 거부자들로 인해 항공/여행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되면서 리오프닝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음. 단기적으로 여행/항공 수요가 줄어들 수 있으나, 이는 대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장통으로 판단됨.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으로 중장기적으로 미국 내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대면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알루미늄, 우라늄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연초 이후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오르더니 알루미늄, 우라늄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알루미늄의 경우, 주요생산지인 기니에서 쿠데타 발생으로 공급 불안정 우려로 가격이 급등하였고, 관련 종목의 주가도 크게 오른 상황임. 우라늄의 경우, 탄소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탄소 배출을 하지 않는 원자력 발전소가 추가로 지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Sprott 등 기관투자자들이 우라늄을 매수하고 있음. 아직 유럽위원회에서 원자력을 청정에너지로 분류하지 않았기에 원전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지난주 Cameco(+15.4%, 주간) 등 해외 우라늄 관련 종목의 주가는 강세를 보였음. 이 외에도 천연가스, 석탄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에 따른 수혜 종목에 주목해야 함
· 투자전략.
정부의 인터넷 플랫폼 기업 규제 발표로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였음.
코스피 지수는 200일선인 3,100pt선에서 지지하였으나,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님.
또한 글로벌 증시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경기모멘텀 둔화 우려로 코스피 기업 12M 영업이익 전망치는 횡보하고 있음.
이는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
이번주 미국 8월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나 컨센서스는 MoM -1.0%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현 상황에서 통신 및 금융업 등 배당관련 업종에 주목하거나, 리오프닝 업종의 저가 매수를 고려하는 것이 유효한 전략이라고 판단됨
원문 보고서 링크
https://bit.ly/3liL4gc
해당 내용은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