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사와 인제군·인제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강원일보 인제지사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배틀은 인제지역 고교생들의 토론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제고, 원통고, 기린고 등 지역 내 3개 고교에서 4개 팀이 참가한다. 이날 대회는 각 학교를 대표해 출전한 4개팀이 4강 토너먼트로 2개 팀이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가리는 방식이다. 예선은 제시된 논제 `오전 9시 등교 시행, 필요한 정책인가?'를 놓고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찬성과 반대 입장을 부여받아 진행되며, 예선을 통과한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게임중독법, 타당하고 효과적인 법인가?'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우승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5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30만원, 공동3위에게는 상장과 상금 1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또 토론배틀에는 각 학교에서 출전한 팀을 응원하기 위해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관하며, 현장을 찾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예·본선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중계 할 계획이다.
배틀의 승패는 참가자들이 고교 1~2학년 학생들인 점을 감안해 전문지식보다는 주제에 대한 충실한 이해, 논리적 설득력, 비판적 사고력, 팀원간 협동심 등으로 판가름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