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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트룸★ 스크랩 ♥기사♥ 한미FTA저지 총궐기, `민중의 힘 보여줬다`
궤도go 추천 0 조회 863 07.02.24 21:52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한미 FTA를 반대하기 위해서 7월 12일 전국 국민들이 모였다. 노무현 정부가 왜! 이렇게 까지 하는지 모르겠다. 이들의 절규가 이 함성은 역사에 기리 남을 것이다. 이제는 현직의 공무원들이 처리한 문제에 대하여 후일 국민에 지대한 영향을 끼진 일이 있다면 소급해서 죄름 묻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

 

현재의 공무원들은 현직에 있을때의 일은 떠나가면 책임을 지지않는 말 그래도 있을때 대충대충해도 그만인 것이다.

 

국민 여러분! 이일을 간과하지 말자.  -잎새-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열린 정리집회. 참석자들의 기세는 대단히 높았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비와 땀에 흠뻑 젖은 노동자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20신 최종 오후 9시 30분> "미 대사관앞이 열렸다"
  
  수만 대중의 힘으로 미 대사관 앞까지 진출한 집회대오는 8시 10분 정리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 돌고 돌아왔지만, 결국은 한미FTA를 강요하는 미 대사관 앞에 모였다.”며 승리의 함성을 내질렀다.
  
  정광훈 민중연대 상임대표는 “사실은 우리나라의 최고 권력기관은 바로 여기(미 대사관)”라며 미국에 굴욕적인 우리 정부와 미 대사관을 동시에 규탄했다.
  
  문경식 전농 의장은 “오늘 투쟁을 시작으로 9월(이경해 열사 3주기)에는 전국의 농민이 동시다발 투쟁에 나설 것이고, 11월에는 농민총궐기, 노동자 총파업 등이 있을 것”이라며 “투쟁을 가열차게 진행해 노무현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한미FTA를 저지하고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외쳤다.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미국과 FTA를 추진하다가 중단된 나라가 39개 나라가 있다”며 “한국이 미국과 FTA를 중단한 40번째 나라가 될 것이라고 이 자리에서 선포한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우리 정부가 한미FTA를 졸속 강행 처리하면 노무현 정부는 임기 5년을 다 채우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늘 시위대는 미 대사관 앞 도로까지 진출했다. 멀리 정보통신부 건물이 보인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박석운 민중연대 집행위원장은 오늘 투쟁에 대해서 “시청 앞에서 10만 대중이 모인 것은 87년 이후 처음일 것”이라며 “대중들이 비폭력 평화행진을 통해 경복궁까지 진출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고, 한미FTA 저지 의지를 과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날 범국본 지도부와 집회 참가자들은 대중의 힘으로 대사관 앞까지 진출한 것을 승리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용훈씨(39, 전북 정읍)는 “미국놈들을 물러가라고 해야지, 왜 안 하냐. FTA만 반대하고 끝날 것이냐”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나는 농민인데 살 길이 막막하다. 내년에는 정부보조마저 끊긴다고 한다. 한미FTA로 우리 민중들의 삶이 더 어려워지는데 미국놈들하고 같이 살기 싫다”라고 강조했다.
  
  이 날 참가자들은 “온 국민이 나섰다. 한미FTA 중단하라”고 외치며, 내일(13일) 오전 10시에 훈련원 공원에 모여 FTA협상 저지를 위한 실력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8시 50분경 정리집회를 마치고 해산했다.
  
  
현장에서 들은 각계의 목소리

  
  ○ 현대 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 한성리(38)씨 : 정부에서 자행하는 비정규직 탄압이 극렬하고 한미FTA는 우리의 삶을 더욱 악화시키는 등 이것은 정부가 할 짓이 아니다. 오늘 강력한 실천투쟁을 전개했으면 좋겠다.
  
  ○ 타워크레인 기사노조 안호근(28) 조합원 : FTA 개방이 되면 사업주들은 타워크레인 기사노조에 가입한 노동자들은 쓰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실업자로 몰락하게 될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 한미FTA에 대한 반대여론이 우세한데 노무현 정부는 정말 국민을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 김제시 구량농민회 장수용(39)씨 : FTA는 농민에게뿐만 아니라 모든 문화, 경제, 서비스, 교육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며 미국이 모든 산업에 장벽을 무너뜨리려는 의도다. 그저 국민들이 이러한 위기를 못 느끼고 있다는데 안타까울 뿐.
  
  ○ 나주농민회 김기숙(48)씨 : FTA가 체결되면 대한민국 우린 농업은 완전히 망한다. 밀만 봐도 지금 미국에서 수입된 것을 쓰고 있지 않나. 우리 밀이 비싸지만 품질이 좋다. 그러나 소비자가 가격이 높아 잘 사지 않는다. FTA가 가져올 결과는 너무나 뻔하다.
  
  ○ 의성농민회 정승규(67),권영재(48)씨 : 대체 정치인들이 FTA를 왜 체결하려는지 모르겠다. 내 대에 농사 망치는 건 두렵지 않으나 우리 자식 우리 후손들까지 농사를 지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 부여농민회 이승훈씨 : 승리적이었다. 분명히 한미FTA를 반대하는 우리의 목소리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들렸을 것이다.
  
  ○ 아버지가 여주에서 쌀농사를 하고 있어 딸로써 가만히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집회에 참가했다는 이지선(29)씨 : 실망스럽다. 오늘 투쟁에 연예인들이 나서 했었다면 과연 오늘과 같았을까. 아직 많이 모자란 것 같다. 월드컵 때처럼 붉은 옷을 입고 시청에 모였던 국민들이 오늘은 참여하지 않는 모습들을 보니 또 화가 나고 실망스럽다. 그만큼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한미FTA를 모르고 있는 것같다.
  
  ○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 : 어떤 일이 있어도 한미 FTA를 막아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노무현 정권이 퇴진해야 한다면 우리는 그것도 감수해야 한다.
  
  ○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 : FTA는 중단해야 한다. 그것 외에 답이 없다.

  
  
  
[동행취재] 참가자들은 광화문까지 어떻게 갔나?

  
  12일 오후 4시경, 87년 6월 항쟁의 그때처럼 시청 앞 광장은 해방구나 다름없었다. 한미FTA 반대의 뜻에 동참해 모인 농민, 노동자, 시민들은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깃발과 인파속에서 물결처럼 넘실댔다.
  
  그러나 청와대를 인간 띠잇기로 포위하겠다는 대회 참가자들의 의지는 경찰의 완강한 저항과 바리케이트에 막혀, 두들겨 맞고 돌아가고 때론 오리걸음으로 기어서 가야했던 험난한 여정이었다.
  
  
△한미FTA 저지 범국민대회 행진대열의 이동 경로 ⓒ민중의소리

  
  현대 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인 김흥주씨. 그는 "한미FTA가 체결되면 자신 같은 비정규직 노동자는 더욱더 양산되고, 또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희망도 무참히 무너져내릴 것이다"며 "당연히 할일을 한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흥주씨와 동료들은 정부종합청사 뒤편에서 광화문 대로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오리걸음으로 경찰들에게 다가갔다가 곤봉세례를 맞는 호된 경험을 해야만 했다.
  
  김흥주씨와 동료들은 결국 도망치듯 빠져나와 뒷길을 내달려 경찰들이 미처 막지 않은 다른 길로 뛰어들어갔다.
  
  "뛰면서 동료들 걱정이 먼저 들었습니다. 미대사관 앞에 도달했다는 안도감보다는 혹시 경찰이 쫓아오지 않나, 동료들이 잡혀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결국 현대 하이스코 노동자들이 선두로 들어와 경북궁 역 앞에 있던 다른 대오들이 뒤이어 들어오는 과정을 만들어냈다.
  
  청와대 뒷길을 돌아서 들어온 충북 진천농민회의 이혜자씨는 올해 마흔.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하는 이혜자씨의 답변에는 오랫동안 정부로부터 외면당해온 농촌의 현실과 비애감이 곁들어 있는 듯 했다.
  
  이혜자씨는 "한칠레 FTA의 여파가 남아있어 힘이 좀 빠져있었지만, 한미FTA는 기어이 막아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혜자씨는 주변에서 듣는 이야기들이 "행복하지 않다", "직장이 잘 안풀린다","자식 교육 시켜놨더니 취업 걱정이다"와 같은 이야기들 뿐이라면서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없으므로 서울까지 올라왔다"며 참여 동기를 밝혔다.
  
  이혜자씨는 "말로만 벼랑끝이 아니라 정말로 살 수가 없다"며 농촌 현실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동대문 청년회 우현욱 회장은 "한미FTA를 저지하려는 민중들의 힘을 다시 한번 본 것 같다"며 간단한 소감을 전한뒤 "빗 속에서도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민중의 현실과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한 의욕을 지켜봐달라"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대학에 다니는 송민영양은 "막히면 뚫고 안되면 돌아간 것 뿐이다"며 이날 투쟁을 담담하게 돌아봤다.
  
  "집회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고 개인의 의사조차도 맘대로 표명할 수 없는 현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국민을 몰아세우는 경찰들이 불법집회니 합법집회니 운운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도 합법을 운운하기에 앞서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부터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성신여대에 다니는 김다미양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청와대를 향해 내달렸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민중의 의지를 보여준 것 같아 좋았다"고 평가한 뒤 "현장에서는 정신없이 뛰느라 느끼지 못했지만,최근에 온라인 공간에서 FTA에 대한 여론이 바뀌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변화된 정세에 희망을 담기도 했다.
  
  김다미양은 "형식보다는 내용이 앞서는 집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한미FTA를 반대하는 이유가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 날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 사회 단체들은 여러 갈래로 흩어져 경복궁 앞쪽으로 진출하려 하였으나 이만여 경찰병력과 200대 정도의 경찰차량으로 곳곳을 막아놓는 바람에 막히면 뭇매를 맞거나, 돌아가야 하는 긴 시간을 보냈다.
  
  결국 수만명의 참가자들중 3천여 참가자들이 경찰의 저지선을 피해 경복궁 앞으로 이동했고 이에 힘을 얻은 다른 참가자들이 계속 진입을 시도해 결국 광화문 대로가 열리게 됐다.
  
  미 대사관 앞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일이 흔치않은 만큼 참가자들에게 이 날의 평화행진은 한미FTA 반대의 의지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윤보중 기자

  
  
  <19신 오후 7시 30분> 광화문 일대로 행진 대열 모이는 중
  
  한미 FTA 저지 범국민대회 참가자 중 일부 대오가 오후 7시경 미대사관 앞에 도착했다. 사직 공원 앞 대로에서 청와대 방면으로 진출을 시도했던 민주노총 광주전남 본부와 농민대오는 오후 6시 40분 경부터 서울지방경찰청 뒷편으로 우회를 시도, 경찰 병력과 한차례 충돌한 뒤 최종적으로 미대사관 앞 진출에 성공했다.
  
  
△사직터널을 빠져나온 집회 참가자들이 가드레일을 넘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광화문에 도착한 한미FTA저지 시위 참가자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경찰은 미대사관을 중심으로 독립문과 안국동 방면, 광화문 방면을 전경차 200여대로 완전히 봉쇄하고 있다. 아직까지 시위대와 경찰간의 큰 마찰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
  
  500여명의 시위대는 "한미 FTA 저지하자", "가자 청와대로 노무현 정권 심판하자"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으며, 이곳 저곳에서 대오들이 속속 미대사관으로 결합하고 있다.
  
  종로구청 근처에서도 미대사관 방향으로 진출하고 있다. 금속연맹과 금속노조가 중심이 된 대열은 종로구청 앞에서 미대사관 방향으로 몸싸움을 벌이며 계속 앞으로 향하고 있다.
  
  한편 지방에서 올라온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광화문 종로 일대에서 조직별로 정리집회를 갖고 귀향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전농의 한 관계자는 "멀리서 온 농민들의 경우, 귀향해야 한다"면서도 "약 1천여명의 농민들이 남아 투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 여파에 2차협상 중간 브리핑 취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 경과에 대한 공식 기자 브리핑이 광화문 등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대규모 반(反) FTA 시위로 취소됐다.
  
  정부는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중인 2차 협상 사흘째인 12일 저녁 9시 서울 광화문 통상교섭본부에서 협상 진행상황에 대한 중간 브리핑을 할 예정이었으나 전격 취소했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브리핑을 맡은 김종훈 수석대표가 협상장인 신라호텔을 빠져나와 시위 인파에 둘러싸인 통상교섭본부로 이동해야 브리핑을 실시할 수 있는데 시위 인파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판단, 취소했다"고 말했다.
  
  중간 브리핑 취소는 도심 교통이 마비된데다 김 수석대표의 이동과정에서 시위대와 마주칠 경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간 브리핑을 13일 오전으로 연기했다.

  
  <18신 오후 7시> 광화문 앞길 뚫려...경찰간부 무전기로 시민폭행
  
  
△사직공원 앞에서 광화문 일대로 가는 차량 통행과 시민의 통행을 막고 있는 전경들. 왼쪽이 청와대 방향이다. 열을 맞춘채 대기중인 전투경찰들 뒤로 길을 막고 있는 경찰버스가 보인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한미FTA저지 시위 참가자들을 막기위해 대기중인 전투경찰들. 방패를 바닥에 끌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드디어 광화문 앞이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광화문 앞을 지나 경복궁쪽으로 행진하고 있다. 행진은 청와대를 향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집회가 끝난 후 행진대열은 사방으로 뻗어나갔다. 우선 을지로를 일부 경유해 무교동을 지난 노동자 대열은 종로로 빠져나가 광화문 4거리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또 일부 노동자들은 종로를 우회해 안국역까지 진출, 광화문 앞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이들 중 2천5백여명이 교보문고와 미대사관 사잇길을 통해 세종로로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경찰의 삼엄한 보호 아래 있는 미 대사관앞을 지나 경복궁 방향으로 행진을 계속했다. 세종로 일대에 배치된 경찰병력은 이들을 바라만 보고 있는 상황.
  
  다른 한편 서소문-서대문을 지나 경복궁쪽으로 진출을 시도한 농민-광주전남지역 노동자들도 경복궁 역 주변에 도착했다. 사직터널에서 경찰에 의해 가로막힌 이들 대열은 오후 5시 30분경 부터 종로도서관 쪽 주택가로 우회하기 시작해 6시가 조금 넘어 경복궁역 앞에 당도했다. 이들은 약 4천여명으로 추산된다.
  
  
△경복궁역 앞에서 경찰차에 막힌 참가자들. 이들은 서대문과 사직터널을 지나 이 곳까지 진출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전투경찰과 참가자들간의 대치가 벌어졌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전투경찰들이 시위대들을 향해 방패를 휘두르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한미FTA저지 시위 참가자들을 향해 경찰들이 뿌린 소화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전투경찰들이 방패를 휘두르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넘어져 있는 한미FTA저지 시위 참가자들 옆으로 방패와 진압봉을 들고 달려가는 전투경찰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전투경찰과의 대치 중 머리에 부상을 입은 참가자.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경찰은 전경 버스 수십대를 동원해 청와대로 향하는 경복궁역 입구를 모두 봉쇄하고 곤봉과 방패, 소화기 등을 들고 시위대의 진입을 막고 있다.
  
  경복궁 역 주변 도로에서 약식 집회를 연 이들은 "교보문고 방면에서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이 이쪽을 향해 달려오고 있다"며 "지역 조직별로 전열을 정비하고 다시 힘차게 투쟁에 나서자"며 기세를 올렸다.
  
  한편 세종로를 거쳐 청와대쪽으로 행진한 2천여명의 집회참가자들은 경복궁 역을 우회 통의동 우체국까지 진출했다. 이들은 경찰의 저지에 막혀 사직공원쪽으로 되돌아 갔으나, 이 과정에서 경찰과 잦은 충돌을 빚었다. 자신을 인근 회사원이라고 밝힌 한 시민은 경찰간부로 보이는 사람의 무전기에 맞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대학생들, 동국대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

  
  
△동대입구에서 연좌중인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 ⓒ민중의소리

  서울시청 앞에서 집회를 마치고 신라호텔 방향으로 행진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소속 2,500여명의 학생들이 동국대 인근에서 이동을 저지하는 경찰과 대치 중이다.
  
  
△동대입구 앞으로 진출하려는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이동을 저지하는 전투경찰들. ⓒ민중의소리

 오후 7시, 사수대 300여명을 꾸린 학생들은 경찰버스 4대가 가로막은 동국대 앞까지 진출해 연좌시위를 하고 있다. 경찰은 동대입구역 4거리 인근에 진압경찰 20여개 소대를 배치한 상태며, 예비대까지 합하면 경력의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경찰버스 사이사이에는 전투경찰이 촘촘히 배치돼 있으며, 한총련 사수대는 시민들의 길을 막는 경찰은 물러나라며 “비켜라! 비켜라!”라고 외치고 있다.
  한총련 본 대오 2,000여명은 10m 뒤쪽에서 5차선 도로를 점거하고 “미국의 경제침탈 한미FTA를 저지시켜라”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총련 장송회 의장은 “한총련의 결의로 한미FTA를 박살내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투쟁에 나서자”고 말했다. 폭우 속에도 한총련 학생들은 한미FTA를 저지시키기 위해 반드시 신라호텔까지 진출하겠다는 기세다.

  
  
△안국역 방향으로 진출하는 노동자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17신 12일 오후 6시> 참가자들 각 방향에서 몸싸움...청와대로 근접중
  
  한미FTA 총궐기 참가자들이 청와대를 향해 속속 진출하고 있다.
  
  서대문 방향으로 진출한 농민과 노동 일부 대열은 사직 터널 앞에서 경찰 봉쇄망을 뚫고 경복궁 방향으로 진출하고 있다. 경찰과 참가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속속 독립문을 지나 경복궁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을지로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한 노동자들은 을지로에서 여러 갈래로 종로를 지나 청와대 방향으로 진출했다. 선두는 6시 현재 안국역 앞 4거리에 도착해 있으며 나머지 대열은 을지로와 종로에서 여러 길을 통해 북쪽으로 행진하고 있다.
  
  한편 상당수의 본대열은 교보생명 앞까지 진출해 경찰과 대치했다. 교보생명 앞에 도착한 노동자들이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하려 하자 경찰은 이내 폭력적으로 이들을 진압해 나섰다. 경찰이 참가자들을 종로 방향으로 밀어붙였으나 참가자들은 뒤로 크게 밀리지 않고 교보생명 빌딩 인근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KT건물옆에서 연좌시위 중인 여성 농민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대학생 2천5백여명, 신라호텔 방면으로 진출

  
  
△신라호텔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는 한총련. ⓒ민중의소리

  
  대학생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2천5백여명은 시청앞 집회를 마치고 신라호텔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들은 시청앞에서 을지로를 거쳐 6시 현재 중구청 앞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으며, 한미협상이 열리는 신라호텔에 접근해 협상 중단을 요구할 작정이다.
  
  대다수의 집회 참가자들이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한 탓에 신라호텔쪽 행진대열은 이렇다할 방해를 받지 않고 순식간에 중구청 앞에 이르렀다.
  
  그러나 신라호텔 앞에는 이미 배치된 경찰병력이 물샐틈 없는 경계를 펼치고 있어, 대학생들과 충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앞서 대학생 300여명은 청계광장에 모여 자체 결의대회를 가졌다. 서울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서총련), 21세기 서울지역대학생연합(서대련), 민주노동당 서울지역 학생위원회(서울학위) 3개 단체는 오후 3시부터 30여분간 ‘평택 미군기지 확장저지’와 ‘한미FTA 저지’를 주장한 뒤 ‘한미FTA 저지를 위한 제2차 범국민대회’가 열리는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이동했다.
  
  ‘한미FTA’와 관련한 민주노동당 한양대 학생위원장의 발언과 ‘평택 미군기지 확장’과 관련한 숭실대 권혁신 총학생회장의 발언이 이어졌으며, 서총련 김하얀 의장(홍익대 총학생회장)은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 제국주의에 맞서야 한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농민학생연대활동 기간 동안 한미FTA 저지 실천 활동에 모범으로 꼽힌 명지대 농활대 학생이 발언하기도 했다.
  이들은 '평택 미군기지 확장과 한미FTA 식민협상을 벌이는 미 제국주의'를 비난하는 한편, 이에 '종속적이고 굴욕적인 노무현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투쟁도 함께 벌여나갈 것을 연거푸 밝혔다.
  
  서대련 강동기 임시의장(항공대 총학생회장)은 “폭우 속에서 결의를 다지는 동안 100여명의 학생들이 늘어났다”며 “국민들이 다 반대하는 한미FTA, 서울지역 학생들이 막아 내겠다”고 성토했다./조태근 추주형 기자

  
  
△광화문으로 진출하려는 참가자들에게 경찰이 물대포를 쏘며 저지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16신 12일 오후 5시 40분> 참가자들 여러 갈래로 행진 시작..."청와대로 간다"
  
  범국민대회 본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청와대로 행진을 시작했다. 시청 옆 도로가 완전히 버스로 봉쇄돼 있어 참가자들은 여러 방향으로 나뉘어 진출하고 있다.
  
  농민과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 중 일부 대열은 시청 앞 광장 서남쪽 방면으로 빠져나가 서소문 4거리를 지나 독립문 방면으로 진출을 시도 하고 있다.
  
  대열 선두에서는 "우리는 밀실협상, 경제통합협정 FTA에 반대하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청와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자들은 을지로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고 일부 대열은 롯데백화점 앞 4거리에서 종로 쪽으로 방향을 틀어 종로로 진출했으며 나머지 대열은 을지로를 따라 계속 행진하고 있다.
  
  5만이 넘는 대열이 행진을 벌이는 관계로 행진 선두는 시청과 상당히 먼 거리까지 진출했으나 상당수 대열은 시청 앞 광장에 남아있는 상태다.
  
  시청 앞에서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길을 버스로 완전히 봉쇄한 경찰에 항의하기 위해 참가자들 중 일부가 경찰 버스에 줄을 묶고 흔들기도 하는 등 시청 앞 광장 곳곳에서는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운 총궐기 참가자들. 비가 오고 있지만 참가자들의 기세가 드높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참가자들은 FTA라는 글귀가 써진 대형 천을 머리위로 올려 찢었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참가자들은 FTA라는 글귀가 써진 대형 천을 머리위로 올려 찢었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부시와 노무현 대통령을 한미FTA 반대 그림이 그려진 파리채로 때리는 퍼포먼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서울역에서 출발한 차전은 시청광장에 도착해서 퍼포먼스를 벌였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15신 12일 오후 5시 20분> 시청 앞 5만 운집 총궐기 본대회 열려...행진 준비 들어가
  
  오후 4시 서울도심 각지에서 부문별로 결의대회를 진행하던 노동자·농민·빈민·학생 등 5만여 명의 민중들은 마침내 서울광장에서 만나 한미FTA 저지 제2차 범국민대회를 성사시켰다.
  
  이날 대회는 여느 집회와는 달리 한미FTA에 대한 사회각계의 주장이 요약된 발표문을 각계대표들이 공동으로 낭독하는 것으로 정치발언을 대신했다.
  
  노동자·농민·학생·문화예술·소비자·환경·여성·교육·공공 등 사회각계 대표자 17명은 한꺼번에 무대에 올라 “오늘 우리는 비정규직 양산, 농민생존권 파탄, 식량·문화주권 침탈, 환경·공교육·국민건강보험·가정 파괴, 투기자본 난입 등 국민생활과 나라의 주권, 민족의 운명까지 한 번에 완벽히 파괴하는 한미FTA라는 역사적 폭거에 직면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들 인사들의 짧은 정치발언처럼 문화예술 행사도 노래패 우리나라·소리타래·아름다운 청년·희망새 등이 한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이어서 참여연대 김기식 사무총장과 영화배우 문소리 씨의 목소리를 빌어 한미FTA 반대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했다.
  
  범국본은 호소문을 통해 “한미 FTA는 대다수 국민을 빈곤과 사회양극화의 벼랑 끝으로 내모는 제2의 을사늑약, 한일합방”이라며 “이 난국의 협상을 막을 힘은 오직 국민의 힘 밖에 없다. 우리 사회 고비마다 거대한 화산처럼 터져 나선 국민의 위대한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간단한 형식으로 진행된 범대회는 마지막 상징의식을 끝으로 행사시작 한 시간여 만에 마무리됐다. 범대회의 마무리에 이어 대회에 참가한 5만여 대오는 오후 5시경부터 서울시청에서 청와대가 있는 광화문 쪽으로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 서정환 기자
  
  
△시청앞 광장으로 노동자, 농민, 빈민 등이 집결해 한미FTA 저지 총궐기 본대회를 열고 있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집회에 참가한 영화배우 최민식씨.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14신 12일 오후 4시 10분> 경찰, 차량 100여대 동원 광화문 일대 봉쇄
  
  한미FTA 저지 총궐기 사전 대회가 마무리되고 시청 앞 광장으로 속속 참가자들이 결집하고 있는 가운데 시청 앞 광장에서 벗어나는 길을 경찰 측에서 완전히 봉쇄했다.
  
  경찰은 시청 앞에서부터 광화문까지 경찰 버스가 늘어서 있으며 광화문 사거리는 사각형으로 둘러싸고 있는 형국이다. 육안으로 확인되는 버스 숫자만 1백여대다.
  
  세종문화회관 근처 역시 경찰 버스로 막은 상태이며 청와대로 향하는 도로는 완전히 통제됐다.
  
  경찰은 안국역에서부터 경복궁 앞, 사직터널까지 직진만을 허용하고 있으며 청와대로 가는 모든 골목을 통제하고 있다. 상황을 알지 못한 승용차들이 우회할 수 없는 상황이라 경복궁 근처에는 길게 차량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인도 옆으로는 경찰 버스가 주차하고 있어 정체를 가중시키고 있다.
  
  한편 광화문역과 시청역은 시민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집회에 참가하지 않은 일반시민들도 통제되고 있어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직장인들과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은 "이게 무슨 일이냐" "아까는 보내주더니 지금은 왜 안보내주느냐"며 경찰에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 윤보중 기자
  
  
△광화문 근처는 경찰 측에서 버스를 동원해 차량은 물론 시민들의 통행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광화문 근처는 경찰 측에서 버스를 동원해 차량은 물론 시민들의 통행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13신 12일 오전 10시 45분>결전의 날, 한미FTA 저지 총궐기 5만 운집 예정
  
  국민적 동의없이 정부가 밀어부치고 있는 한미FTA 2차 협상을 저지하기 위해 노동계, 농민, 빈민, 학생,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이 12일 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지난 4월 15일 열린 한미FTA 저지 범국민대회. 이날 집회에는 약 2만여명이 운집했었다. ⓒ민중의소리 자료사진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미FTA 2차 협상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은 12일 오후 4시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한미FTA 저지 2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는 노동, 농민, 시민, 학생 등 10만여 명 가량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범국본은 대회를 마친 후, 광화문까지 행진해 청와대 인간띠잇기 대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경찰은 청와대 주변 집회를 불허하고 있어 물리적 충돌이 예상된다. 경찰은 이날 전ㆍ의경 203개 중대(2만4천여 명)과 교통경찰 288명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범국민대회에 앞서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각 부문별로 한미FTA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와 1인 시위 등이 진행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사전집회를 갖고 서울시청까지 행진해 범국민대회에 결합한다. 또 민주노총은 오전 10시부터 15만 조합원이 참여하는 하루 총파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2시 시청 앞 광장에서 농축수산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빈민단체도 2시 탑골공원에서 '한미FTA 저지를 위한 도시빈민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한 후, 범국민대회에 결합한다. 2차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신라호텔 앞에서는 오전 10시 이병천 강원대 교수가, 11시 홍세화 한겨레신문 기획위원이 각 1시간 씩 1인시위를 진행한다.
  
  범국본은 "한미FTA는 대미경제예속화 및 사회양극화를 심화시키고, 협정 문구 하나, 제도 하나가 사회시스템 전반을 재조정하고 민중생존권을 말살할 것"이라며 "한미FTA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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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07월12일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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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7.02.24 21:52

    첫댓글 2006년 7월 3일자 기사입니다. 급하게 찾아서 올립니다.

  • 07.02.24 21:53

    이런자료 감사하다귤 !!!

  • 작성자 07.02.24 21:54

    정부가 미친거죠 맞습니다. 정부는 예나 지금이나 미쳐있습니다 앞으로 그럴것 같구요. 언제까지 정부탓을 하실겁니까. 미쳐있는 정부를 바로 잡으려면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키워야 하는겁니다. 외면하시면 우리가 망하는 지름길로 간다구요

  • 작성자 07.02.24 21:55

    운동권 싫어하십니까? 거리에 차를 몰아내고 우리의 목소리를 키우는게 시끄러우십니까. 이땅에 민주주의를 세울수 있었던 것은 70~80년대 20대들의 운동때문이었습니다.

  • 07.02.24 22:05

    맞아요 언제까지 정부탓만 할텐가. 우리 국민들이 왜 이렇게 무력해졌죠? ㅠㅠ 왜 겨우 십수명 수십명에게 휘둘려야하는지..저게 반년전일인데 협상은 마지막을 향해 눈 하나 깜짝않고 달리고있으니 암담하네요.

  • 07.02.24 22:17

    맞아요..누가 선동을 해서라도 우리 국민이 이제 일어나야 할것 같아요..ㅠㅠ 아 속상해라..ㅠㅠ

  • 07.02.24 21:53

    노무현정부가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다 개동감...당장 너네앞에 떨어질 떡고물이 아니라 나라를 생각해라 나라를...그러라고 그자리에 올려준게 아닐텐데

  • 07.02.24 21:54

    FTA 난 반댈세. 국민의 여론은 어디 콧구멍으로들 들으시나

  • 07.02.24 21:54

    정치는 니네 윗대가리들끼리 하는게아니얄 나라는 국민꺼라는 기본 상식도 모르나?

  • 07.02.24 21:56

    또한 국민들도 관심좀 가지셨음 좋겠어요 나라가 망해가는데 연예인누가 뭘 했드라~ 이런게 문제가 아님..

  • 07.02.24 21:55

    FTA 이젠 반대해도 될것 같아요. 협상이 진행단계가 급물살 됐다고 막그러든데.. 에휴.. 딴걸 몰라도 쌀이랑 우리농산물이랑 의료법 이것들만은 하면 안될것 같아요.

  • 07.02.24 21:56

    난 뭐하는건지..... 뭘 하면 되는건지...................................................................................................

  • ޓ
    07.02.24 22:00

    어떡해 진짜 fta되면 하루하루가 달라질꺼같아요 ㅠㅠㅠ

  • 07.02.24 22:04

    .... 밑의 의견을 위로 끌어올리는것이 민주이다 노무현정부야!

  • 같이해드려야하는데 ㅠㅠㅠ

  • 07.02.24 22:11

    진짜 막막한 기분...씁쓸한 기분...주위에서만 봐도 아무도 관심없고..에휴..우울해라.......

  • 07.02.24 22:12

    후~ 저분들은 생계가 걸린 문제고 우리에겐 건강이 위협받는 일인데..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는 성향이 많아서 아쉽네요. 저부터도 반성합니다. 근데 사진보니 눈물 나요~ ㅠㅠ

  • 07.02.24 22:16

    무섭다 FTA 되면 자살률 오를것같다..

  • 07.02.24 22:23

    FTA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그러고싶냐?!!!!!!!!!!!!!!!!!!!!미친정부

  • 07.02.24 22:35

    노무현은 왜 맨날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지... 좋은거다좋은거다 하면서 왜 국민들한테 자세한 내막같은건 맨날 안알려주냐규!!!!!!!!!!!!!!!!!!!!!!!!!!!!!!!!!!!!!!

  • 07.02.24 23:31

    진짜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ㅠㅠㅠ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죠? 선거때 잘 뽑으면 될까요..

  • 07.02.25 03:11

    참으로 답답하다...나또한 저자리 있지않아서 죄송할따름.... 구지 체결하려는 이유가 몬지..국민모두가 반대하는일을 할려는 정부도 답답............

  • 07.02.25 11:49

    시민들 무기도 없는데 막 치네 ㅠㅠ

  • 07.02.25 12:38

    아니 우리가 싫다는데 하겠다는 정부는 대체 뭐야? 국민생각은 조금도 안하지?

  • 진짜 한미FTA 관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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