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감, 코로나19 침체 공포 여전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 공포가 지속하면서 큰 폭 하락.
연준은 다음 주 최소 1천억 달러 규모의 MBS 매입을 계획. 400억 달러 규모는 월요일에 매입될 예정.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대량 실업 사태가 현실화 공포.
반등했던 국제유가는 10% 넘게 다시 하락.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913.21포인트(4.55%) 급락한 19,173.98.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4.47포인트(4.34%) 추락한 2,304.92.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4.42%, 커뮤니케이션은 4.63% 하락.
나스닥 지수는 271.06포인트(3.79%) 하락한 6,879.52.
다우지수는 이번 주 17.3% 폭락.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률. S&P 500 지수는 14.98%, 나스닥은 12.64% 각각 추락. 두 지수도 금융위기 당시 이후 최악의 주간 기록.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각국 당국의 대응 등을 주시. 달러와 유가의 움직임에도 촉각이 곤두선 상황.
연준이 한국 등 9개국 중앙은행의 통화스와프 체결 등으로 극심했던 달러 경색이 다소 완화하는 조짐을 보이면서 주요 지수는 장 초반에는 상승세.
연준은 ECB 등 선진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거래를 매일 시행키로 하는 등 기존 조치의 보강 방안도 내놓음.
연준은 머니마켓 뮤추얼펀드 유동성 지원 창구(MMLF)를 통한 지방정부 채권도 매수.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융단 폭격으로 극심한 공포는 한발 물러서는 듯했지만, 주요 지수는 차츰 반락해 결국 큰 폭 하락.
연준은 또 미 동부시간으로 매일 오후 1시 30분~1시 45분에 이뤄지는 5천억 달러 규모의 오버나이트 레포 운영을 이번 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힘.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6만명에 육박한 수준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1만1천 명을 상회.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뉴욕주는 이날 은행과 식료품점, 약국 등을 제외한 비필수 업종에 대해 100% 재택근무 명령.
사실상 자택 대피령이 발동된 것이란 평가.
영국은 전국의 식당과 술집, 극장, 헬스장 등에 대한 휴업령.
여기에 미국과 멕시코가 무역 등 필수적인 요인을 제외한 이동을 막기로 했다는 소식.
미국의 북부와 남부 국경이 사실상 모두 봉쇄되는 셈.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대량 실업 사태가 현실화할 것이란 공포도 증가.
골드만삭스는 미국 노동부가 다음 주 발표할 이번 주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225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28만1천 명으로 2017년 9월 이후 최고치였는데, 이번 주 실업보험 청구자는 이보다 무려 8배가량 폭증했을 수 있다는 것.
골드만삭스는 또 미국 경제가 올해 2분기에 24% 역성장 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
전일 반등했던 국제유가가 이날 또 폭락한 점도 증시의 투자 심리를 저해.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지만,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함.
2월 기존 주택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6.5% 증가한 577만 채. 최근 13년 동안 가장 높은 월간 증가율. 전문가 전망 집계치 0.7% 늘어난 550만 채보다 양호.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28% 하락한 66.04.
달러는 보합, 달러 가치는 여전히 강한 수요 속에서 강세 유지, 이번 주 금융위기 이후 최고의 흐름.
달러 인덱스는 전장과 거의 같은 102.691. 이번 주 4.42% 상승. 장초반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1.07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735엔보다 0.340엔(0.31%) 상승.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0665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6798달러보다 0.00146달러(0.14%) 하락.
달러 인덱스는 최근 3년 동안 가장 높은 103선에 장중 근접. 장중 고점 기준으로 이번 주 달러 인덱스는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장 혼란 속에서 이번주 달러 쟁탈전이 극심했고, 달러 자금 시장의 스트레스는 심해짐. 이번 주 주식에서 채권, 금, 원자재 등 모든 것을 처분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 속에서 달러는 유일하게 상승.
특히 연준의 금리 인하, 수십억 달러의 자금 투입에도 패닉성 시장을 잠재우는 데 실패한 뒤, 달러는 호주 달러부터 영국 파운드까지 수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초강세.
장초반 달러는 최근 급등세에서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결국 엔과 유로에는 상승 반전.
파운드-달러 역시 장초반 2% 이상 강한 반등세에서 결국 0.41% 오르는 데 그침.
이번주 파운드-달러는 35년 이내 최저치. 이에 따라 달러 강세가 끝났다고 보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경고.
"외환시장 변동성이 낮아지고, 통화 베이시스 스와프가 공포감을 덜 주는 등 연준이 효과를 얻었다. 달러의 역할을 아주 많지만, 그중 하나는 금융시스템이 작동하도록 하는 석유와 같다. 연준은 할 수 있는 만큼 많이 던지고 있지만, 이런 조치가 아주 오랫동안 효과가 있을지 알 수 없다. 자금시장 긴장도 여전하다"
국제 유가는 폭락, 산유국의 증산 전쟁이 쉽게 해소되지 못할 것이란 우려와 수요 둔화 공포로 또다시 폭락.
극심했던 달러 경색이 다소 완화하는 조짐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듯 했지만, 코로나19와 관련한 악재가 계속 터져 나와 주가와 유가가 결국 급락.
WTI 4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2.69달러, 10.7% 떨어진 배럴당 22.53달러.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49달러, 5.2% 대폭 하락한 배럴당 26.98달러.
국제 금값 반등, 유가 추락 뉴욕 증시 하락에 반등. 최근 달러 강세 속에 금값은 이틀 전 2%대 추락, 전날 0.4% 수준의 하락을 보인 뒤 이날엔 소폭 상승.
4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484.30 달러로 0.34% 상승.
미 국채 가격은 큰 폭 상승, 연준의 자산 매입이 시장 안정에 기여해 큰 폭 상승.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를 다시 하회.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8.9bp 하락한 0.932%. 이번주 1.4bp 하락.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5.5bp 내린 0.362%. 주간 낙폭은 12.2bp.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0.3bp 떨어진 1.542%. 지난주와 거의 같은 수준.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70.4bp에서 이날 57.0bp로 축소.
코로나19 팬데믹에 큰 변동성을 보였던 미 국채시장은 연준의 국채 매입에 다소 안정.
앞서 이상 급등했던 국채수익률은 내리고 폭락했던 국채 값은 오르는 등 18조 달러 이상의 미 국채시장 거래가 안정되고 있다는 조짐이 이틀 연속 나타남.
유럽 마감, 전 세계 부양책에 이틀째 상승…주간 하락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의 악영향 대처에 상승.
아직 시장 바닥을 봤다고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 인식.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5.24포인트(1.82%) 오른 293.04. 주간 기준으로 5주 연속 내림세.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18.52포인트(3.70%) 오른 8928.95.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전날보다 193.30포인트(5.01%) 상승한 4048.80에.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39.17포인트(0.76%) 상승한 5190.78.
이틀 연속 오름세. ECB와 EU 각 회원국 차원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
투자자들은 코로나19의 경제 영향을 우려.
ECB는 이날 유로존 은행들의 대출 조건을 대폭 완화. 현금이 부족한 기업과 가계를 위해 최대 1조8000억 유로(약 2400조원)까지 신용대출 또는 손실 흡수를 허용하는 방식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도 각 회원국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 국가보조금 규정 완화.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을 입은 여행 및 레저 업종은 이날 10% 급등.
석유 전쟁 속에서 앞서 24년간 최저치를 터치했던 에너지 관련 주식은 이날 6% 상승.
로이터통신에 "시장이 바닥을 찾았다고 어떤 정도로 확실하게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팬데믹이 통제되기 시작할 조짐을 볼 때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생각한다. ECB는 결국 더 가야 한다. 우리는 ECB가 최소한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지속하는 동안 국채 수익률을 낮게 유지할 것"
유로/달러 환율은 0.32% 하락한 1.0659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2.98bp(1bp=0.01%포인트) 내린 마이너스(-)0.321%.
중국 마감, 주요국 부양책에 상승 상하이지수 1.61%↑
코로나19에 대응한 주요국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
대출우대금리(LPR) 동결, 상승폭 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3.49포인트(1.61%) 상승한 2,745.62.
선전종합지수는 21.53포인트(1.28%) 오른 1,704.46.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20.10포인트(1.06%) 상승한 1915.05.
주간별로 상하이, 선전, 차이넥스트는 4.91%, 6.29%, 5.69% 하락.
전장 대비 0.92%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장에서 전반적으로 오름세, 오후장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마감을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다가 상승 마감.
주요국 중앙은행 및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것이 투심 자극.
주요국 부양책과 이로 인한 세계 증시 때문으로 분석. 다만 중국 금융당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하면서 상승폭을 제한.
연준은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대책으로 활용했던 머니마켓 뮤추얼펀드 유동성 장치를 재차 도입한 데 이어 19일에는 한국과 멕시코, 브라질 등 9개국 중앙은행과 각각 300억에서 600억 달러 한도의 통화 스와프 체결을 발표.
ECB는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으로 명명한 7천500억 유로 규모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발표.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1%로 15bp 기습 인하하고, 보유채권의 규모도 2천억 파운드 더 늘림.
중국의 3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는 증시 상단을 제한.
인민은행이 3월 1년 만기 LPR과 5년 만기 LPR을 2월과 동일한 수준인 4.05%와 4.75%로 고시.
장 후반에는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 발언이 경기부양책 기대를 고조시켜 증시 상승폭을 키움.
마쥔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은 "선별적 지준율 인하를 포함한 지준율 인하 여지가 크다면서 필요하다면 공개시장조작도 확대할 것."
업종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와 부동산 부문이 3% 넘게 오르며 상승세 견인.
이날 시장에서는 하이난성, 공항, 시멘트 등이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 등이 약세.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음.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75%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7,1052위안으로 고시.
일본 마감, 휴장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
"재정과 통화 당국이 타격을 입은 기업과 중소기업들에 대한 안전판을 제공하기 전까지는 시장 변동성이 지속할 것"
"이날 코로나 19관련 미국에선 이동규제가 강화됐다"면서 "이것이 장중 유가와 증시를 요동치게 하는 등 월가를 다시 불안케 했다"
"주식시장의 빠른 회복과 장기 회복의 차이는 세 가지 요인에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러스가 얼마나 빨리 억제되는지, 기업이 90~180일 동안 버틸 수 있는 충분한 자본과 유동성이 있는지, 그리고 재정 부양책이 성장률 전망을 안정시킬 수 있는지 여부"
코로나19 공포가 극대화하면서 주가 등 위험자산은 무너졌고, 시장 혼란은 커져 모든 금융시장은 코너에 몰림.
미 국채도 모든 자산을 팔아 현금을 마련하겠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피해 가지 못해 뉴욕증시가 기록적인 폭락세를 나타내는 와중에도 동반 하락. 이 기간 달러 가치는 급등해 달러를 빌려온 기업과 정부의 상환 부담은 가중됐고, 달러 중심으로 자금시장 경색.
펀드매니저, 기업, 소매 투자자들이 손실을 메우기 위해 자금 조달을 모색함에 따라 최근 몇 거래일 동안 미 국채는 안전피난처로 역할을 하지 못함.
주가와 국채 값의 이례적인 동반 폭락세에 연준은 최소 5천억 달러의 자산 매입을 발표. 또 연준은 통화 스와프 라인을 통해 달러 유동성을 공급해 달러 시장 스트레스도 줄여나감. 달러 급등세도 다소 진정.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 급락 속에서도 국채수익률이 급등하는 데는 변동성이 커진 것은 불안정한 시장에서 딜러들이 중개 역할을 꺼린 점도 한 역할을 했다고 지적.
레버리지를 많이 늘린 트레이더들이 혼란기에 국채에서 포지션을 급격하게 풀었지만, 원활한 시장 흐름을 위한 중개 기능이 약해짐.
뉴욕증시는 다시 폭락, 주가가 반등하면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유동성이 좋은 국채를 팔아야만 했던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줄 수 있는 만큼 다시 불안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
다만 연준의 채권 매입이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만큼 국채수익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
연준이 지난 18일로 끝난 주간 대차대조표를 3천500억 달러 확대했다고 추정.
"글로벌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매입 프로그램, 대출 운영 등을 통해 경제 지원, 시장 완화를 위해 올인하고 있다. 이 모습에 국채시장이 랠리를 보였다"
"10년물 기준으로 국채 값이 고점을 나타냈는데, 정말 고무적인 일. 사람들이 모든 것을 팔지 않는다면 그것은 좋은 신호"
"주가 폭락과 함께 나타난 국채시장의 놀라운 약세는 인플레이션이나 부채에 대한 우려가 아니라 불 뿜는 투매에 따른 것. 증시가 추가로 하락하면 더 많은 강제 매매가 나오겠지만 디플레이션 위협에 국채가 점점 더 매력적으로 된 만큼 국채 어려움이 오랜 기간 지속하기는 어렵다"
"그동안 국채시장에서 거래된 것은 혼돈이었다"
"국채수익률이 최근 고점을 되돌렸고, 국채는 위험자산과의 또 다른 비동조화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전통적인 리스크 온, 리스크 오프 움직임이 매우 단기간에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는 낮다"
묘한 상황속으로 다시 흘러가는...
반등이 기술적 반등으로 그칠 공산도...
여전히 강한 위기 속에서 안심하지못하는 상황.
조바심낼 이유 없이 하방을 좀 더 시험한다 생각하면 그만.
급락 변동성만 없으면 감지덕디 하고 있을 그림.
늘 하방이 열리는 구간은 예측을 뛰어넘는다.
물론 반등도 마찬가지...
결국 외인 손에 결정되어질 그림이기에 외인 수급 변화 없이는 기대 안하는..
연기금 매수 방식도 과거와 많이 달라진 모습.
각국 정부의 행동들이 구체성을 가질 대 도움을 받을 것으로...
초반 눌림의 강도를 보면서 대응할 생각.
악재는 여전히 확산 일로...
나스닥 선물은 불편한 수치로 다가선다. 4대% 급락 흐름...
마 상원, 경기부양책 통과 실패 영향.... 4조 달러 투입, 현금 지급등을 위한 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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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당황스러운 상황....
알수 없는 행보의 갈지자 걸음.
생각지 못한 낙폭의 크기.... 전체가 아닌 같은 업종내 개별 종목이 다르게 움직이는...
동행성 없는 이산이 나오면서 다소 혼란스러워진 상태.
이 급락장에서 처음 공포란 걸 느껴본다. 혹시나 하는 ....
별거 아닌 것에 상승 5%에서 하락 10%까지 오가는 이 당혹스러움.
12거래일 연속 매도 끝자리에서 다시 10% 이상 홀로 급락해버리는 종목도...ㅋ
유별나게 하락의 강도를 올리는 우리시장. 아시아시장 행보와 단판으로 ...
진짜 거래를 멈추고 기다려야 하나 싶은 마음이 처음 들었다.
셀트리온 3인방이 빨아들인 현상이기도 하지만 변동성 장세의 진화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파생되는 다양한 해석들이 시장을 혼돈속으로 몰고가는 중.
정리되지 않고, 진정되지 않는 이상한 공포의 변죽이 당혹스럽기만...
코스피, 또 5% 급락 마감…1,500선 다시 붕괴(종합)
개장 직후 코스피·코스닥시장에 사이드카 발동
외국인, 코스피 6천422억원 순매도…13일째 '팔자'
지난 20일 반등했던 코스피가 23일 5% 넘게 급락해 1,500선이 또다시 무너졌다. 외국인·기관투자자 공동 매도세에 밀려 5%이상 하락 마감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경기부양책 관련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겨준 모습이다.
개장 직후부터 선물가격이 급락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또다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13일째 '팔자' 행진을 지속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69포인트(5.34%) 떨어져 1482.4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998조4천505억원 수준으로 지난 19일(982조1천697억원) 이후 또다시 1천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개장 직후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선물가격이 급락하자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각각 발동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미의회가 2조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정책을 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초반 6% 이상 빠지며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그러나 공화당에서 추가적으로 수정한 이후 다시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입되며 낙폭이 확대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본이 유일하게 강세를 나타냈다”며 “올해 도쿄올림피 관련해 IOC는 대회 취소는 없으며 연기하는 방안을 포함해 세부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기대감에 니케이지수는 장 중 2.5%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6399억원, 3620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9210억원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천42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13일 동안 외국인들의 누적 순매도 금액은 9조7천950억원에 달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530억과 비차익 5083억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약 5천617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보험 등을 제외하고 모두 파란불을 켰다. 특히 섬유의복은 10% 이상 빠졌고 증권, 건설업, 유통업, 은행, 운수장비, 금융업, 전기전자, 기계, 의료정밀, 화학, 종이목재, 통신업, 서비스업, 제조업 등은 5% 이상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대부분 하락세였다. 이 중 SK하이닉스, NAVER가 7% 이상 빠졌고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등이 5% 이상 하락률을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은 14% 이상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 3628만주, 거래대금은 9조 4839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826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12개였다.
- 시총 상위 50위권 종목 중 3개만 올라
-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셀트리온 관련주 급등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5%대 급락하며 440초반선까지 하락했다. 미국 의회에서 경기 부양책이 부결되고 오후 들어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나오면서 현물에서도 매도를 촉발한 영향이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9포인트, 5.13% 하락한 443.7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금요일 한·미 통화스와프 호재에 9.20% 폭등한 이후 하루만에 또 다시 하락한 것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코스닥150현물과 선물이 급락하면서 오전 17분께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올 들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이달 13일, 19일에 이어 세 번째다. 코스닥 지수는 미국 경기부양책 부결에 뉴욕 3대 지수 선물이 하락하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전 거래일보다 5%대 하락한 443에 개장했다.
장중 공화당 의원이 23일(현지시간) 경기부양책 표결 가능성을 꺼내자 3%대로 낙폭을 줄이는 듯 했으나 오후 2시 들어 하락폭이 커졌다. 별 다른 소식은 없었으나 수급에서 밀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닥150선물 등에서 매도세가 촉발된 영향이다. 선물가격보다 현물가격이 높은 마이너스 베이시스폭이 확대되면서 현물 매도세가 촉발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는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25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1297억원, 956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211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에이치엘비(028300)가 3%대 하락하고 펄어비스(263750)가 6%대 떨어졌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5%대, CJ ENM(035760)은 7%대 약세를 보였다. 휴젤(145020)은 11%대, SK머티리얼즈(036490)는 8%대 하락했다. 헬릭스미스(084990)는 6%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대 떨어졌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6%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9.5% 상승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이날 장 마감 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및 진단키드 개발 진척 사항 및 인체임상 가능시점‘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키로 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씨젠(096530)도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종목 중 3개 종목만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코로나19 진단 키트와 관련된 종목들이 주로 상승했다. 강원(114190),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진매트릭스(109820)는 27% 가량 급등했다. 인트론바이오(048530)는 9%대,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8%대 상승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속한 유통만 2%대 상승했다. 건설, 의료 및 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음식료 및 담배가 6%대 하락하고 디지털컨텐츠, 비금속 등이 7%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7283만8000주, 거래대금은 6조638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1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한 1214개가 하락했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20원 오른 126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첫댓글 6% 급락 출발...
외인 코스피 매도로 출발... 코스닥과 선물은 매수
외인
391....+130...+652
656... 56... +1257 코스닥도 매도로...
1856... 474... +754
3182.. 784... 8.
4415... 958... +440
5535... 1431... +1483 유난스러운
매도 사이드카 양시장 발동....
프로그램 매도 5분간 중지...
원/달러 25원 상승
34.70
29.1
18.60
나스닥 선물은 3%대로 올라오는데... 우린 6.7% 급락으로 더 가라앉는...컥
헉...다시 4~5%로 확대...
무섭게 눌러대지만 더 이상은 ...
난 여기서 부터는 매수로 움직이는...
거의 하단에서 잡은 듯....ㅎ
지금 추세로만 가면.....
코스피 1500 복귀.
일본은 0.68% 상승 출발 후 상승 올리는데...
여전히 상승 유지... 강보합
중국은 2.16% 약세....
셀트리온 3인방 신났다. ㅎ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착수 정도에 이정도로....ㅋㅋ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및 진단키트 개발 진척 사항과 인체임상 가능시점’에 대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
금융투자가 외인 따라가는 행보... 1871...
여기금은 매수로....+132
미 선물은 여전히 무거운 행보...
아시아 시장은 급하게 올라오는 흐름...
우린 양시장 모두 무거운 양매도...
프로그램이 한몫하는 중...
추가적인 눌림을 주는 중...
미 선물.... ㅋ
마감... 설레설레.....
뭐 이런.....ㅋㅋㅋ
두손 들게 만드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