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롯데·대전 신세계 나란히 개점
롯데쇼핑 소개 페이지 열고 홍보
신세계 과학관·호텔 등 함께 조성
오는 20일 문을 여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전경.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의 전경'유통 맞수'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 대전'을 예고했다. 모두 수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점으로 사활을 걸고 있어 오프라인 유통의 패권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동탄신도시로 경기 남부권을, 신세계백화점은 대전으로 중부권에 각각 문을 연다. 공략하는 상권은 다르지만 같은 달에 나란히 오픈함에 따라 비교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여파 속에 지난 2월 개점한 더현대 서울이 흥행 대박을 치면서 기대와 부담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8일 유통가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오는 20일 오픈 예정인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티징 페이지(소개 페이지)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동탄점은 롯데의 경기 남부 상권 공략 신호탄이다. 동탄점이 들어서는 동탄신도시만는 계획 인구가 42만명에 이르는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다. 동탄 이외에도 죽전, 판교, 광교 등 인근에 신도시가 잇따라 조성되면서 덩치를 키우고 있는 경기 남부는 최근 유통가의 최대 공략지로 부상하고 있다.
롯데는 동탄점을 통해 경기 남부 상권을 두고 지난해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흥 강자 갤러리아 광교점과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신세계 역시 경기점을 순차적으로 전면 리뉴얼하는 것으로 지역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리빙관을 새 단장했고, 7월에는 3305㎡ 규모로 식품관을 싹 고치며 파격적인 MD 라인업을 꾸렸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오는 2023년 동탄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의 경기 남부 상권 공략의 최전선에 서게 된 동탄점은 롯데백화점이 무려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다. 지하 2층에서 지상 8층 규모 연면적 약 24만6000㎡의 경기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동탄신도시가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비중이 높은 만큼 '스테이플렉스'로 컨셉을 잡았다. 단순히 쇼핑하는 곳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 머물고 싶은 백화점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높은 층고의 개방감 있는 공간, 거대한 루프형 순환 고객 동선, 채광창 도입 등으로 차별화하고 영업 공간의 절반 이상을 F&B, 리빙, 체험, 경험 콘텐츠로 채웠다.
롯데는 동탄점에 이어 9월에는 역시 경기 남부 상권인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도 경기 의왕에 오픈하며 라인업을 강화한다. 의왕 백운호수 인근에 조성되는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품은 자연일체형 아울렛으로 '자연 속 휴식'을 원하는 가족과 연인 등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5년 만에 신규 점포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로 갤러리아타임월드점, 롯데백화점 대전점과 맞붙는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지하 5층~지상 43층 규모에 영업면적 9만23㎡로 지역 최대 규모다.
대전엑스포 과학공원 자리에 조성되며, 백화점뿐만 아니라 호텔과 과학 체험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193m의 높이에서 대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아트 전망대는 물론 카이스트(KAIST)와 함께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 충청권 최초의 스포츠몬스터, 살아있는 바다 생물들을 만나는 아쿠아리움도 만날 수 있다.
조윤주(yjjo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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