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오토캠핑장으로 같다왔네요!~

[상고대]

캠핑가서 사진잘 안찍는 편이라서.. 후기랄꺼 까지도 없는데..

굳이 어떤분이 캠핑후기 올리시라고 하셔서.. ^^;

사진 올릴줄도 모르는 초보가 잘 될련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대충이라도 올려볼렵니다...

금욜 퇴근과 동시에 바로 집에 들려서 애들 태우고 출발!~

장소는.. 해남 땅끝..

사실 장소를 두고 막판까지 고민했는데.. 큰아들이 감기 기운이 조금 있어서 따뜻한 남쪽을 찾아떠났네요..

도착하자마자 대충 훌터보니 빈자리가 많아서.. 음 한산하겠구나 생각했지요!~ ^^

저녁에 도착해서 밤중에 고생할꺼라 생각했더니만..!~ 가로등이 대낮처럼 훤하니.. 쩝!~

따로 조명없이 바로 사이트 구축 할려는데..

주인장이 와서 캠핑하실꺼죠!~ 만오천원입니다.. 하고 쓰레기 봉투 주고 가시네요!~

해서!~ 여기 해가 어느쪽에서 떠요!~ 하고 여쭤봤더니.. 주인장왈 "동쪽에서 뜨죠!~" 헐~~ ^^

아니!~ 방향이 어느쪽이냐구요!~ 하고 물었더니만.. 저쪽이요 하고 가르쳐 준데로 음.!~

하고 바로 사이트 구축!~ 아침과 낮에 해뜰꺼 생각해서 타프까지 칠려고 방향 물어 봤더니만..

덕분에 오밤중에 라면으로 끼니 때우고 취침!~

아침이 밝아 오자!~.. 헐!~ 주인장이 가르쳐준 방향은!~ 뜨아!~ 서북쪽입디다..!~ 이런된장!~

아침 일어나자 마자 아침식사도 안하고 타프를 옆자리로 이사를 했네요!~

쥔장이 자리 넓게 차지했다고 따지면 나도 따지려고 벼르고 있었답니다..!~ 덕분에 이렇게 되었따고..!~

해서 사이트 구축!~ 마무리!~

햇볕이 제대로 비춰서 사이드월로 햇빛 막았네요!~ ^^ 쥔장덕분에 텐트와 타프가 따로 놀게 되버렸네요..

늦은 아침밥해서 애들과 함께 맛있게 식사.. 아침식사는 김치찌게!~ ^^

찌게에 밥말아 먹더니.. 작은놈 표정이..

 맵다나.. 뜨겁다나..

큰놈은 그래도 컷다구 의젓허두만..

밥을 먹었으니 설것이를 해야 겠지요!~ 해서 멀리갈것도 없이 바로 옆으로 이동!~ 시설을 잠시 보니..

바로 앞에 취사장과 설것이할수 있는 개수대가 보이네요.. 우리 안지기는 먼곳 경치구경만..ㅋㅋ

 양쪽 두군데 모두 취사장이 있네요.. 설것이 할곳도..

버너없이도 취사가 가능하네요!~ 이곳에서는.. ㅋㅋ

밥먹고 나니.. 이제 뭐하고 놀까하고 둘러 보는데.. 사람들이 계속해서 몰려 오네요!~음..

심상치 않게 많이들 오는게.. 한여름 성수기의 거의 80%에 육박할듯.!~

이후로도 저녁까지 계속해서 몰려와서 나중에는 빈자리가기 없어서 쓰레기 분리수거 옆에도 자리를 잡더라구요.. 

일단은 씻고 놀러가자고 하고 잠시 씻고 나왔네요.. 화장실과 샤워장이 붙어있고 온수도 펑펑나오고 좋습니다..

화장실 바로 앞쪽에는 카라반 예약석들이 즐비하네요!~

바닷가 풍경이 말그래로 멋지더군요!~

멀리 바다 풍경이 풀등이 살짝 보이더라구요!~ ^^

바다가 보이는 쪽이 서쪽입니다..!~ 햇빛 방향 정하실때 참고하시길.. ^^

이때까지만 해도 별루 안붐비고 좋았었는데요.. ^^

잠시 오수를 즐기고 놀다가 애들이 심심하다고 해서!~

애들 대리고 바닷가 놀러를 같네요!~

안지기는 살탄다고 우산을 쓰고 있네요!~ ^^

저 인데요.. 제가 앉아있는곳이 아까 사진속의 풀등입니다.. 낮시간에 물때가 맞아서.. 물이 쫙 빠진관계로.!~

^^ 깊이 물속으로 들어가 봤습니다..ㅋㅋ

앝은 물에서 조그마한 농게나 물고기 잡더니만.. 절 따라서 깊은곳으로 오네요!~ ^^

물이 순식간에 빠려나가는 지라.. 미쳐 빠져나가지 못한 타이거새우가 잡혔네요!~ ^^ 싱싱한 생물이네요!~

대하새우하고 비슷한데.. 몸무늬가 호랑이처럼 줄무늬가 있고 꼬리는 무지게 빛이 나는 놈이라서 타이거새우래요!~

저녁바베큐 할때 새우구이로 좋겠네요!~ ^^

옆에서 멀줍고 계신 동네 할머니께 여쭤보니 바지락조개도 있었는데.. 모래를 채취한후로 없어졌다네요..!~

소라처럼 생긴고동은 많이 있으니 주워가랍니다.. 할머니는 파래를 열심히 따시더라구요!~ 물빠진 모래뻘밭에

널린게 파래더라구요!~ 우린 그거 바다에사는 풀이겠거니 했더니만..

지금부터 가을 추워질때까지 채취가 가능하다네요!~ 모래밭을 열심히 파 봤지만 별다를 수확은 없었구요..

옆에 갯바위에는 굴이 엄청많던데요.. 여름철에는 굴이 독성이 있느니.. 누가 채취를 안하나봐요!~

낚시꾼도 보이는데.. 고기가 잘 잡히는 모양인지.. 자리를 떠나지 않더라구요!~ ^^

애들도 바닷가 같다와서 샤워후에는 오수를 즐기면서 놀고 있네요!~ ^^

바닷가라서 그런지 바람은 제법 시원하게 불어주네요!~ 날씨는 아직까지는 여름 끝자락 같은것이..

역시 남쪽나라 따듯하지요!~ 타프그늘에서는 약간 서늘한게 넘 좋네요!~

옆에 나무가 없어서 해먹설치는 못해줬지만.. 그래도 나름 애들도 자기시간을 잘보내네요!~ 책도보고.. ^^

노을지 지면서.. 붉은 바다로 서서히 변하는데요..

노을은 직접 가보신분들만 눈으로 즐기세요!~ 카메라 안가지고 다니는 편이라서.. ㅋㅋ

휴대폰으로 대충찍어봤네요!~ 아직은 일몰시작이라서.. ^^ 저만 이쁘게 즐겼네요!~

잠시 밤바닷가에가서 애들과 폭죽도 터트리고 불꽃분수도 보고 스파클러로 이쁘게 공중에 그림도 그려보고..

슬슬 저녁 준비를 해야 겠지요!~ 불도 피우고..!~

맛있게 삼겹살도 구워먹고.. 즐거운 저녁시간 즐기니까 넘좋네요!~

애들은 불장난에.. 한참 신나서 놀고.. 남은 숯불에 고구마도 구워먹고.. 쥐포와, 노가리도 일품이던데요!~ ^^

참 아직까지는 모기가 있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시커먼 검은모기 아시죠!~ 날쎈놈..!~

휴대폰에 카메라후레쉬가 안달려서 역시 밤에는 화질이 쥐약이네요!~ ^^

일욜아침 아들 머리가 폭탄을 맞았네요!~ ㅋㅋ

사진 저 뒷쪽에 쓰레기 분리수거장이 있었는데 텐트가 바로 옆에 떡하니 자리를 잡았네요!~ ㅋㅋ!~

참고로 이 야외테이블은 이곳저곳에 많이 있는데요!~ 먼저본사람이 임자입니다..!~

이곳에 설치되어 있는거니까.. 누구나 먼저 쓰시면 되는데요.. 바닥을 보시면 알겠지만..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힘좋은 장정 두사람이면 무조건 이동 가능합니다.. ^^

전기사용도 자유롭구요.. 어디서든 끌어올수 있게 배전판이 잘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변관광 으로는 땅끝전망대와.. 여객터미널에 도선할수 있는 선착장이 있는데.. 완도 노화도나 인근 도서지방에

섬으로 들어가실때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송호리쪽으로 가시면 갯벌채험장에 바지락을 캘수 있는 체험장도 있구요..

송전면으로 나가시면.. 농협하나로 마트에서 물건구입 하실수있씁니다.. 마트는 캠장에서 약9키로 정도 떨어져 있구요

하나로 마트에서는 칵테일얼음만 있고 바로 옆에 "하나원마트" 라고 있는데 거기가면 얼음생수 있습니다..

면사무소, 119도있고 약국 의원 다있으니까요.. 급하실때 차로10분거리니까..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캠장옆에 있는 슈퍼들은 악명높기로 유명한 곳들입니다.. 바가지가 헉!~ 수준이니까.. ^^ 아시죠!~ 알아서들하세요!~

집에 돌아오는길.. 안지기께서 김밥을 10줄이나 말으셨네요!~ 제가 거기에다가 라면도 끓여서 대령!~ ^^ 헐!~

김밥한줄남겨서 차에올랐네요!~ 나머진 다먹었지요.. 설것이까정싹!~ ^^ 싸면서 먹고 라면끓여서 함께 먹고..!~

옛말에 먹는게 남는거다.. 했거든요!~ ㅋㅋ

있는동안에 과일에 떡볶기에 부추전까정.. 아주 잘먹고 잘놀고 그랬네요!~

이상으로 해남오토캠핑장 다녀온 후기 칠께요!~ 화장실이나 전기시설 그런건 시설좋으니까 염려마시구요..

사진도 좋치만 직접 몸으로 즐기면서 노는게 최고입니다.. 사진은 잠시 여유있을때만 몇캇트..!~ 즐기는게 우선!~

^^음식앞에두고 사진찍는거 저는 못합니다.. 다 먹고 나서면 몰라도.. ㅋㅋ!~

그럼 쬐끔이나마 정보가 되셨길 바라구요.. 모두들 즐캠되세요!~

[달빛추억]

ㅎㅎ 후기 정리해 올리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땅끝오토캠핑장도 이제 많이 알려지고, 캠퍼가 늘어나서 이용객이 만만치 않네요. 2년 전에 갔을때 일주일간 전세캠핑을 했었는데 시설도 예전 그모습이고, 건너편 모텔은 여전히 문닫지 않았나 봅니다. 저 놈의 모텔이 분위기 깨게 하던데. 주변 관광하는라 우리 가족은 바닷가 산책만하고 조개잡이체험은 하지도 못했는데 좋은 경험하셨네요. 해남 언제 또 가봐야 하는데...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허거덕]

^^ 덕분에 후기 올려봤습니다.. 이런거 잘 못하는편이라서..!~ㅋㅋ 조개잡이 언제 기회되면 해보세요.. 손으로 대충 더듬기만 해도 우수수 쏱아져 나오던데요!~ 크기가 작은게 흠이지만.. ^^
잠깐동안에 생수통 2통채웠네요!~ 칼국수 해먹으면 끝내주겠던데요..^^

[바보단장]

후기 잘보고가요 아들만 2이군요 저는 아들만 2인데 ㅜ,.ㅜ 골통 같은 놈 이라서 장난 아니데
ㅎㅎㅎㅎㅎㅎ

[허거덕]

힘드시겠습니다..!~ㅋㅋ 딸들키우시는분들 보면 참 이쁜짓 많이도 하두만.. 애궁!~ 사고뭉치들..ㅎㅎ

[옹달샘]

에구... 딸들이라고 이쁘기만 할라구요. 클수록 말도 많구 따지는 것도 많구 좀 까탈스러워요. 오히려 딸들의 이런 성향이 피곤해서 걍 아들이 더 낫다는 분들도 있던데요^^ 다 생각하기 나름이죠?! ㅎㅎㅎ

[옹달샘]

^^ 잘봤습니다 바로 어제 다녀온듯 저도 그곳의 기억이 생생... 캠장에서 조금만 더 가면 난대림 군락지가 있는 '갈두'라는 마을이 있고, 거기엔 갈산당(堂)이 있답니다. 옛날부터 이곳 바다를 왕래하는 배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곳이었고, 주변 섬들의 어머니당(堂) 역할을 한 곳입니다. 담엔 한번 가보세요. 묘한 분위기가 있어요^^

[허거덕]

음. ^^ 그런 묘한곳이 숨어있었군요!~ 담에 기회되면 꼭 가봐야 겠네요!~ 좋은정보 감사해요!~ ㅎㅎ

[옹달샘]

큰아이가 참 듬직해 보이네요 좋으시겠어요^^

[허거덕]

어렸을땐 많이 힘들었습니다.. !~ 지금은 컷다고 물건도 함께 들어주네요..!~ 타프폴도 잡아주고..기뜩허니..!~ ㅋㅋ!~

[천상의노을]

여즉 해남 캠핑장을 가보지못했습니다
허거덕님 후기보니 저도 한번 짬을 내서 가보고 싶어집니다 *^^*

[허거덕]

지리산이나 전북쪽보다는 확실히 남쪽이라 온도가 푸근합니다.. 밤에는 그래도 약간 썰렁하구요.. 매미나 모기가 있는 정도니까.. ^^ 참고하세요!~ 한겨울에는 오히려 더 추워요.. 바닷바람 칼바람이여서 겨울엔 장난아닐듯싶네요!~ ^^ 바닷가는 대류현상으로 바람이 항상있는거 같네요!~ ^^

[oO봄Oo]

저는 이캠장에서 . 모래바람이 심해서 .. 고생한 기억 밖엔 없는데 ,,, 미세먼지바람 .. 장난 아니더군요 .. 그런데 기온은 따뜻하더라구요 .. 바람부는거 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