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자식들의 물의에 대해서 오늘 공식 사과하고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먼저 박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개혁 등 국정운영 변화 없다
⊙앵커: 김 대통령의 사과와 탈당은 자식문제를 엄정조속하게 처리하고 흔들림없이 국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이선재 기자입니다.
정국구도에 미칠 파장과 전망
⊙앵커: 김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은 기존의 여야관계 나아가 대선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각 당의 반응입니다. 보도에 이춘호 기자입니다.
최경주 PGA 첫 우승 쾌거
⊙앵커: 통쾌한 소식입니다. 결국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바로 최경주 선수입니다. 미국 PGA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최경주 선수의 우승 소식을 현지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먼저 전해 드립니다.
PGA챔프 최경주-달라진 위상
⊙앵커: 오늘 우승은 최경주 선수 자신의 위상은 물론 한국과 한국골프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승의 의미는 김봉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최경주 섬소년에서 PGA챔프까지
⊙앵커: 최경주 선수의 오늘 우승은 그야말로 땀과 눈물로 일궈낸 값진 결실입니다. 가난했던 섬소년이 혈혈단신 미국으로 건너가서 3년 만에 세계를 움켜쥐기까지 고난했던 과정을 배재성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고향집 완도에 경사 났네
⊙앵커: 오늘 우승소식에 누구보다도 기뻐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남 완도 고향집을 설경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카드 1억장,1분기 현금대출 100조원
⊙앵커: 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대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지난 석 달 동안에만 무려 100조원을 넘었습니다. 카드회사들의 온갖 상술이 이렇게 어마어마한 빚더미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연규선, 김진희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신용카드 빚 시달린 모녀 투신
⊙앵커: 신용카드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빚독촉에 시달린 한 주부가 어린 딸과 함께 아파트에서 투신했습니다. 이재환 기자입니다.
강우예보에 구제역 방역 비상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구제역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돼지에 이어 소에도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 정밀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마약 유혹의 덫, 태국 관광
⊙앵커: 단속의 눈을 피해서 나라 밖으로까지 나가서 마약을 찾는 한국인이 있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요즘 태국에는 한국인 마약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고 심지어는 신혼부부들도 유혹에 빠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나미 기자가 태국 현지에서 마약관광실태를 취재했습니다.
수도권 산 바위는 미군들 낙서판
⊙앵커: 서울과 수도권 일대 주요 산들이 영문낙서로 훼손되고 있습니다. 인근 미군부대원들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홍걸.최규선.유상부 유착관계 추적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포스코의 유상부 회장이 2년 전 대통령의 셋째아들 김홍걸 씨와 함께 구속된 최규선 씨를 만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70억원어치의 타이거풀스 주식거래의혹을 푸는 단서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청와대,포스코 이 여사 면담 주선 부인
⊙앵커: 문제가 된 회동에 대해서 포스코측은 이희호 여사가 주선하거나 부탁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측도 일부 언론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파크뷰 공직비리 규정,특수부 배당
⊙앵커: 분당 파크뷰 주상복합아파트 특혜분양 의혹에 대해서 검찰이 수원지검에 맡겨서 철저한 수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소식은 조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정치인,검찰 출석 앞두고 웬 병원행?
⊙앵커: 김방림 민주당 의원과 최기선 인천시장이 검찰의 소환조사를 앞두고 돌연 입원했습니다. 우연치고는 아주 드문 일일 것입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때이른 더위에 뇌수막염 비상
⊙앵커: 어린이들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이상고온현상의 영향으로 벌써부터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 퍼지고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단백질, 탄산음료 탈수증 유발
⊙앵커: 날씨가 더워질수록 많이 찾게 되는 것이 탄산음료입니다. 그런데 이런 음료들이 오히려 탈수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북, 서울 경협추진협 불참 통보
⊙앵커: 경의선 연결과 금강산댐 문제 등 긴급현안을 논의할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북한측의 갑작스러운 불참통보로 무산됐습니다. 금철영 기자입니다.
북, 경협 불참 배경과 파장
⊙앵커: 북한의 이번 회담거부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습니다.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 백운기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가족 해체 위기 갈수록 심각
⊙앵커: KBS 9시뉴스는 가정을 달을 맞아서 이번 주부터 가족과 가정의 현실을 진단하고 대책을 찾아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이혼, 가족해체의 실상을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용인 연쇄살인 현장검증 실시
⊙앵커: 부녀자 6명이 살해된 경기도 용인 연쇄살인사건의 현장검증이 오늘 실시됐습니다. 경찰에 구속된 피의자 24살 허 모씨는 오늘 오전 주부 이 모씨의 납치현장인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에 대한 현장검증을 시작으로 경기도 일대 24곳을 돌며 범행 당시 상황을 태연하게 재현했습니다
시라크 압승-의미와 전망
⊙앵커: 프랑스 대통령 결선투표 소식입니다. 예상대로 현 대통령인 시라크 후보가 역대 최고의 득표율로 극우파 르펜을 이겼습니다. 그러나 큰 상처를 남긴 승리였습니다. 파리에서 김혜송 특파원입니다.
네티즌이 앞장선 월드컵 홍보
⊙앵커: 우리나라에게 열리는 월드컵대회를 전세계에 알리고 또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 남몰래 힘써 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이버공간의 네티즌들입니다. 최영철 기자가 이들의 활약상을 소개합니다.
월드컵 개최도시 자동차 강제 2부제
⊙앵커: 건교부는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서울과 인천, 수원, 부산, 전주 등 5개 도시에서 차량 강제2부제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강제2부제가 실시되는 곳에서 위반했을 경우에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수도관 파열, 주택 침수 피해
⊙앵커: 서울의 한 주택가 공사현장에서 갑자기 물기둥이 솟아올라 주택 20여 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원종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부, KT 민영화 후 소유와 경영 분리
⊙앵커: 간추린 단신입니다. 정부는 이달 중에 KT의 정부지분 28.36%를 기관투자자와 일반인 그리고 우리사주 형태로 모두 매각하고 소유와 경영을 완전분리하는 전문경영인체제를 유지하기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비정규직에 대한 근로감독을 강화하고 고용보험과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 적용도 확대하는 비정규직 보호방안이 노사정위원회에서 합의됐습니다.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리는 UN아동특별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미얀마 민주화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가 오늘 가택연금에서 풀려나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정치재개를 선언했습니다.
오는 19일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월드컵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황룡사 9층탑 조형물 점등식이 오늘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간추린 소식이었습니다.
노부부 10쌍의 합동결혼식
⊙앵커: 오늘 KBS에서는 노부부 10쌍의 합동결혼식이 열렸습니다. 혼례도 못 치르고 고생하며 살아온 노부부들의 얼굴에는 주름이 깊게 패였지만 그 누구보다 아름다웠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경주 세계정복의 순간
⊙앵커: 앞서 보셨듯이 최경주가 미국 프로골프투어 PGA 컴팩클래식에서 우승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PGA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우승하기까지의 주요 장면을 모았습니다
함께 만든 영광 은사 박현덕 씨
⊙앵커: 최경주가 이렇게 미국무대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특유의 강인한 체력과 불굴의 도전정신이었음은 물론이지만 음으로 양으로 지원해 준 많은 이들의 도움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박세리 등 4명 톱10 진입
⊙앵커: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LPGA 칙필A 채리티챔피언십 최종 2라운드 경기에서 박세리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를 기록하며 박지은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또 한희원은 7언더파로 공동 6위, 김미현은 6언더파로 공동 9위를 차지했습니다. 네 선수는 2개 대회 연속으로 나란히 톱텐에 진입했습니다.
축구대표팀 비공개 전술훈련
⊙앵커: 월드컵본선 25일을 앞두고 제주에서 마무리훈련에 한창인 축구대표팀이 오늘 처음 비공개훈련을 가졌습니다. 2시간 동안 축구대표팀은 공격의 파괴력을 높일 수 있는 세트플레이의 정교함을 가다듬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설기현 킬러본색 되찾는다
⊙앵커: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설기현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히딩크 감독이 첫손에 꼽는 스트라이커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설기현은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히딩크 감독이나 설기현 자신이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월드컵 관전 안내문 배포
⊙앵커: 월드컵조직위는 월드컵을 즐겁게 관전하기 위한 안내문을 통해 최소한 경기시작 2시간 전에 입장할 것과 페트병 등 관람석 내 반입금지품목의 휴대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직위는 또 가방 등 개인휴대품이 없는 관객에 대해서는 별도의 검색대를 마련해 입장시간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레카, 한국 16강 가능
⊙앵커: 지난 80년대 세계적인 공격수로 이름을 날리며 브라질 축구를 이끌던 카레카가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우리나라의 16강을 확신했습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 일 국제 여자하키 우승
⊙앵커: 우리나라가 일본 국제여자하키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 기후에서 열린 결승에서 김윤미와 김은진의 활약을 앞세워 호주를 3:0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앵커: 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의 김병현이 몬트리올과의 경기에서 팀이 5: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팀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따냈습니다. 김병현은 이로써 시즌 8세이브,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발렌시아 31년만에 정상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발렌시아가 31년 만에 우승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해외스포츠, 정재용 기자입니다.
내일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
⊙기자: 내일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충청과 호남지방은 40에서 최고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오늘 자정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겠습니다. 영남과 제주지방에도 30에서 80mm, 서울, 경기, 강원도에도 30에서 60mm의 적지 않은 비가 내리겠고 충청 이남으로는 천둥번개가 치고 강한 바람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은 서쪽으로부터 다가온 비구름이 지금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5에서 10mm의 비를 뿌렸습니다. 오늘과 내일 사이에는 강한 저기압이 남쪽으로 치우쳐 천천히 지나면서 전국적으로 한두 차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수확률은 80%로 높은 편이고 비구름은 내일 밤에 서쪽지방부터 서서히 걷히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짙은 안개끼는 곳도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9에서 15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더 낮아지겠고 최고기온도 서울 16도, 부산 17도로 오늘보다 더 떨어져 서늘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2 내지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금요일쯤 또 전국적인 비소식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