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날개를 휘저으며 구름 사이로 떠오르네 떠나가 버린 그 사람의 웃는 얼굴이 흘러가는 강물처럼 사라져 버린 그 사람 다시는 못 올 머나먼 길 떠나 갔다네
한 없이 넓은 가슴으로 온 세상을 사랑하다 날리는 낙엽 따라서 떠나가 버렸네 울어봐도 오질않네 불러봐도 대답없네 흙속에서 영원히 잠이 들었네
한 없이 넓은 가슴으로 온 세상을 사랑하다 날리는 낙엽 따라서 떠나가 버렸네 울어봐도 오질않네 불러봐도 대답없네 흙속에서 영원히 잠이 들었네.
누구를 향한 절규일까?
누구를 위하여 이 노래는 탄생했을까?
영원한 길을 떠나는 친구를 위하여 가슴이 메어질 너무도 아픈
슬픔을 어쩌면 이렇게도 경쾌한 리듬으로도 표현을 할 수가 있을까?
이 노래는 1979년 연세대 동아리 휘버스에 의해 탄생을 한 노래입니다.
저의 기억으로는 휘버스라는 그룹은 1978년에 당시 TBC의 해변가요제(?)인가에서 인기상을 받은 그룹으로
알고 있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뜬 당시 동아리 RRC 13기 회장 故최용석씨를 위한 진혼곡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서클 역사상 처음으로 회원을 잃은 RRC의 모든 회원들이 슬퍼하며 그를 떠나 보냈고, 특히 그가 회장으로 있을 때 의견 차이로 많이 다투던 회원들은 슬픔이 더 하였다고 합니다.
최용석 회원을 묻고 돌아온 날, 회원들은 그가 자주 가던 우정 막걸리집을 찾아가 그가 좋아하던 노래를 부르다 모두 통곡을 하기도 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를 보내고 한 달 뒤 그의 죽음을 주제로 한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 이란 노래가 만들어졌고, 최용석 회원이 최초의 무대 (무악골잔치)를 만들어주었던 그룹 Fevers는 이 노래를 1979년 5월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RRC 회원들은 그 판을 최용석 회원의 무덤 앞에 파묻고 명복을 빌었다고 합니다.
그룹 사운드 휘버스(열기들)..
이명훈(보컬)씨를 비롯하여 문장곤(보컬), 송용섭(보컬) 그리고 정원찬(키보드)씨가 주축이 되어 결성이 된 그룹입니다.
나중에 그룹을 결성하고 있던 사람들이 군입대등의 사유로 인하여 오랜 시간
활동은 안 한 그룹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명훈씨야 나중에 솔로로도 활동을 하여 많은 유명세를 타신 분이라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분입니다.
이곡 이외에도 휘버스는 우리들의 귀에 익은 몇곡의 노래를 더 남깁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노래로 '그대로 그렇게'를 들수가 있습니다.
아래 노래 '그대로 그렇게'라는 노래를 가지고 휘버스는 1978년 해변가요제에서
인기상을 수상을 하였습니다.
내 사랑하는 그대여 정말가려나 내 가슴속에 외로움 남겨둔채로 내 사랑하는 그대여 정말 가려나 내 가슴속에 서글픔 남겨둔채로 떨어지는 저 꽃잎은 봄이면 피지만 내 사랑 그대 떠나면 언제오려나 날아가는 저 철새도 봄이면 오지만 내사랑 그대 떠나면 언제 오려나 그대로 그렇게 떠나간다면 난 정말 어찌하라고 그대로 그렇게 떠나간다면 난 정말 울어버릴걸 오 그대여 한 마디만 해주고 떠나요 지금까지 나를 정말 사랑했다고 오 그대여 이 한마디 잊지말아요 나는 오직 그대만을 사랑한다는것 오그대여 한마디만 해 주고 떠나요 지금까지 나를 정말 사랑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