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단상.190101~My new year's resolution~탄천 이창희 전엔 그믐밤에 새해의 결의와 나와의 약속을 정리해보곤 했다. 길다면 길었던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차례를 준비하느라 어제는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친척들이 차례를 마치고 돌아간 지금에야 나는 문득 나자신을 돌아보게된다. 나는 새해에 무엇을 하고 싶은가? 프레스티져스석에 누워서 왔건만 밤비행은 무리가 오는듯 하다.머리속과 몸이 따로 노는 듯 새해 첫날 아침에 오른쪽 검지를 문틈에 끼어서 손가락에 피가 났고 아픔은 극심했다. 응급조치로 지혈을 하고 차례는 무사히 치뤘지만 액땜을 단단히 한셈이다. 다시 생각해본다.나는 새해에 무엇을 하고싶은가? 새해에는 내 시간을 만들 수 있다면 그림을 그리고 싶다.지난해는 통 붓을 잡아보지 못 했고 의욕도 솟지 않았다. 휴가지에서 몇십년만에 쳐본 탁구도 좀 쳐보고싶다. 의욕이 사라지고나면 무엇으로도 의욕을 불러일으키기가 어려운데 그나마 하고픈게 있으니 희망적이다. 지난해 하려다 하지 못한 다운 사이징은 올 해도 내 소망 중 가장 큰 약속이리라.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것은 마음이고 내 행동은 그반대로 하고 있으니 올 해는 물건을 줄이고 사지않는 것을 실천해보리라. 식자재 창고처럼 변해버린 부엌 근처를 비워버리는 것은 꿈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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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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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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