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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임상 참여 길 열려…연구자 주도 임상 ‘탄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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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CSG 출범 기념 심포지엄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맨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박찬흔 위원장, 네번째가 이민혁 이사장. | | 한국유방암학회가 국제적인 임상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산부인과학회에 이어 두 번째로 유방암스터디 그룹을 설립, 다국가 임상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이민혁, 순천향대병원)는 임상 연구를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KBCSG(Korea Breast Cancer Study Group)’를 출범시켰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학회 내 특별위원회였던 임상시험위원회를 확대 개편, KBCSG를 출범시킨 것.
학회는 이날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현재 진행중이거나 진행 예정인 임상시험을 소개하는 KBCSG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진행중인 Femara QOL 스터디 등 3개 임상과 향후 진행 예정인 국제 임상인 Zoladex trial(원자력의학원 노우철) 등 4개 임상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KBCSG는 향후 유방암 관련 임상연구 개발, 진행, 결과발표 등 임상과 관련된 전 분야를 주도하게 된다.
국내 임상은 물론 국제적인 연구단체에 가입, 글로벌 임상에도 참여가 가능해 한국의 임상시험 능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일 기관에서 진행하는 임상과는 차원이 다른, 인프라 스트럭처가 갖춰진 다기관 임상을 통해 세계적인 임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더불어, 학회 차원에서 유방암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한 연구자 주도의 다양한 임상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스터디 그룹 창립은 굉장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학회에 따르면 KBCSG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정관 등을 외국 학회의 규정을 기초로 해 국내 현실에 맞게 만들었다.
박찬흔 위원장은 “KBCSG는 시작 단계에 있지만 국내 탑 클레스(연구기관)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현재 진행중이거나 진행 예정이 임상이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GBCC를 통한 아시아 네트워킹을 마련, 유방암 임상을 주도하는 것도 향후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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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11/17 [11:35] 최종편집: ⓒ 후생신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