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 스피치
제33회 본부간부회, 제3회 전국청년부 간부회 (2003.12.9) - 화광신문 제570호(2004.1.1)
후계의 청년부여 다음 50년을 부탁한다
추운 날씨에 먼 길 오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 한해를 여러분의 단결과 힘으로 학회는 승리를 거듭했습니다.
참으로 축하합니다!
나도 나날이 많은 우인과 손님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 분들은 "그 어떤 비난과 중상(中傷)의 폭풍우에 처해도 학회는 미동조차 하지 않는군요." "세대를 초월해 결합하는 학회의 단결은 정말 훌륭합니다" 등의 칭찬을 해 주십니다.
모든 것은 여러분의 용감한 신심(信心)과 이체동심으로 단결한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내년도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방심을 없애고 절대무사고로
일본의 동지도 해외의 동지도 모두가 지용의 보살로서 사명을 지닌 소중한 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먼저 '결코 방심하지 말고, 무리하지 말고, 무사고 활동을'이라고 강력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금까지도 자주 지적해 왔지만, 특히 여자부와 부인부 여러분은 귀가시간이 밤 늦지 않도록 회합종료 시간을 엄수하기 바랍니다.
여성을 노리는 잔혹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신심하고 있으니까 괜찮다는 식으로 조금이라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면 그 자체가 이미 신심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일로 부모와 가족에게 걱정을 끼치거나 슬프게 해서는 너무나 죄송한 일입니다.
아무쪼록 서로에게 말을 건네며 절대 무사고 활동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나도 날마다 아침저녁으로 존귀한 불자(佛子)인 여러분의 무사안온을 매우 깊이 기원하고 있습니다.
연말연시의 분주한 시기이기도 하니 아무쪼록 만전의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미국 제35대 케네디 대통령은 뛰어난 스피치를 많이 남겼습니다.
그 중 "새로운 대건축은 하룻밤에 완성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광선유포라는 대건축도 또한 영원한 투쟁입니다.
전세계적인 인간의 연대로 만들어집니다.
나날이 거듭되는 여러분의 분투로 지금, 일본에도 또 세계에도 광선유포라는 이상(理想)적인 대건축의 '지붕' 부분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점을 나는 강하게 실감합니다.
중국의 시인, 굴원(屈原)은 "세상은 어지럽고 탁하여 현자를 질투해"라고 읊었습니다. ('초사<楚辭>'의 이소에서)
현자이기 때문에 질시당합니다.
질투에 찬 욕설을 듣는 사람은 위대한 인간이라는 증거입니다.
여하튼 올해 1년의 대승리를 축하하는 간부회를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또, 내년의 완승을 향해 당당히 출발하는 기념간부회로 하고자 합니다.
다시금 말하건대 전국, 전세계의 동지 여러분!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하셨습니다.
또, 청년부 새로운 인사(人事), 축하합니다!
각지의 신임 여러분에게도 아무쪼록 부탁 말씀드립니다.
특히 청년부의 새로운 인사는 대단히 중요한 포석이며 의의가 있습니다.
청년부는 어디까지나 나와 '직결'하여 나아갈 것입니다.
나도 또한, 한층 더 '본문이 시대'를 맞은 후계 청년부 육성하기 위해 손수 전력을 기울일 결심입니다.
앞으로 50년의 창가학회를 위해 반드시 청년부를 육성해야 합니다.
후계의 일체를 담당할 지도자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실로 그 총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음을 모든 간부가 이해해 주기 바랍니다.
청년부 시절의 세가지 맹세
50년 전의 일입니다.
1953년 12월이었습니다. (남자부 총회가 도쿄에서 실시되었다)
나는 청년부를 대표해 총회 석상의 도다 선생님 앞에서 선서했습니다.
우선 첫째 '세계 광선유포의 대위업을 반드시 달성할 것'을 본존님께 맹세했습니다.
둘째 '인류구제를 위해 도다 선생님의 수하(제자)가 되어 신명을 바쳐 투쟁할 것'을 스승에게 굳게 맹세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또다시 인류는 전화(戰火)에 떨고 있습니다.
셋째 '어떤 전장(戰場)에 나가더라도 절대로 동지를 배반하지 않고 사명을 완수할 것'을 동지와 함께 맹세했습니다.
나는 전부 이대로 실천했습니다.
그 동안 오만해져서 스승을 배반하고 동지를 배반한 인간도 있었습니다.
교활하게 처신하여 학회를 매도하고 사라진 인간도 있었습니다.
결국 최후에는 모두 패배입니다.
한평생, 관철해야만 맹세입니다.
청년은 그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당시 나는 25세.
도다 선생님은 정말로 기쁜 듯이 나를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나는 후계의 제자 육성을 바라는 도다 선생님의 마음을 통절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선생님께 보답하고 싶다. 선생님이 안심하시도록 해 드리고 싶다.'
그렇게 기원하고 기원하여 가는 곳마다 승전의 역사를 열었습니다.
도다 선생님도 젊은 나를 신뢰하여 "다이사쿠는 하겠다고 말한 것은 반드시 이루어 내는 사나이다"라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절대적인 신뢰로 맺어진 사제였습니다.
불법(佛法)은 승부입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역경에 처해도 단호히 승리해야 합니다.
이 승리라는 점에서만이 진실한 사제의 증명이 있고 신앙의 길이 있다는 사실을 나는 강력하게 말해 남겨 두고자 합니다.
여하튼 엄숙한 선언을 한 지 50년.
나는 그리고 우리는 이 서원대로 '세계 광선유포의 대위업'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우리 청년부 제군!
마찬가지로 앞으로 50년을 제군에게 만사를 잘 부탁합니다.
니치렌(日蓮) 대성인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중국이나 일본에 지혜가 뛰어나고 재능도 훌륭한 성인은 자주 출현했지만 아직 니치렌 만큼 법화경의 편이 되어 국토에 강적을 많이 불러 일으킨 사람은 없다. 우선 이 눈 앞의 사실로 '니치렌은 일염부제 제일의 사람'이라고 알아야 한다." (어서 283쪽, 통해)
난이 없으면 진정한 법화경 행자가 아닙니다. 가짜입니다.
광선유포의 투쟁에서 법화경에 있는 '악구매리' '유다원질'의 난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러한 대성인 말씀처럼 난을 받아 삼류의 강적을 타파해 온 단체는 창가학회 이외에는 결코 없습니다.
그러므로 창가학회야말로 '일염부제 제일'의 광선유포의 단체입니다.
그런 창가학회의 일원으로 광포를 위해 투쟁하는 여러분의 공덕은 무량하고, 무변합니다.
모두가 보살이 되고 부처가 되는 위대한 분들입니다.
더욱이 자기뿐만 아니라 조상까지 또, 자손만대까지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
대복운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행복을 대하(大河)처럼 도도히 흐르게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야말로 대공덕의 본류입니다. 대단한 존재입니다.
그 점을 생각하면 '환희는 이루 헤아릴 수 없노라'입니다.
여러분을 삼세시방의 불보살이 수호할 것은 절대로 틀림없습니다.
대성인게서는 그렇게 단언하고 계십니다.
아무쪼록 확신이 가득 넘쳐 흐르게 하는 내년도 또한 용감하게, 승리 또 승리의 전진을 부탁합니다.
(니치렌 대성인께서는 "법화경을 신봉하신 대선(大善)은, 자신이 부처가 될뿐 아니라 부모도 부처가 되시었다. 상칠대, 하칠대 상무량생 하무량생의 부모들도 의외로 부처가 되시었다<어서 1430쪽>라고 묘법의 공덕으로 모든 조상과 자손을 성불시킬 수 있다고 가르치셨다. 또 법화경 행자가 불보살의 수호를 받는다는 점에 대해 "삼세시방의 제불도, 상행보살 등도, 대범천왕, 제석, 사왕(四王), 십나찰녀(十羅刹女), 천조태신, 팔번대보살, 산왕이십일사(山王二十一社) 기외(其外) 일본국 중의 소신(小神), 대신(大神) 등 이 경(經)의 행자를 수호할 것이니라고, 법화경의 제오권에 분명히 설해져 있느니라"<어서 807쪽> 등으로 말씀하셨다)
'우인에게 칭찬받음은 제일의 수치'
니치렌 대성인께서는 개목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우인(偶人)에게 칭찬받음은 제일의 수치이니라."(어서 237쪽)
마키구치 선생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우인에게 미움을 사는 것은 제일의 영광이니라."
마키구치 선생님이라는, 그토록 위대한 철학자를 그토록 위대한 교육자를 일본의 관헌은 감옥에 넣어 옥사시켰습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자입니까. 더욱이 도다 선생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우인에게 칭찬받음은 지자(智者)의 치욕이니라. 위대한 성인에게 칭찬받음은 일생의 명예이니라."
보잘 것없고 하찮은 무리들에게 칭찬받는 것은 정의로운 인간에게 제일의 수치다.
우인들에게 미움을 샀을 때 비로소 진정한 정의다. 이 점을 주의하여 꿋꿋이 살아가라!
바로 이렇게 마키구치 선생님, 도다 선생님은 가르치셨습니다.
정의이기 때문에 박해를 당하는 것은 동서고금을 통틀어 역사의 방정식입니다.
세간의 인기나 평판은 시대에 따라 바뀝니다.
그런 것을 추구해도 아지랑이와 같이 덧없습니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경문대로, 어서대로 꿋꿋이 살아가고자 합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대난은 경문대로
법화경에는 명확히 설하고 있습니다.
'악구매리' - <권지품>의 글입니다.
법화경의 행자는 무지한 자로부터 악구를 듣고 매도당한다는 것입니다.
'유다원질' <법사품>의 글입니다.
석존의 재세조차 원질이 많았습니다.
하물며 말법에서는 더 많은 원질을 받고 난을 당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대성인께서는 이런 글월을 몇번이고 몇번이고 반복하여 인용하셨습니다.
"법화경의 행자가 있다면 악구 매리 도장(刀杖) 빈출 등을 당할 것이로다" (어서 1371쪽)
"말법유포의 때에 생(生)을 이 토(土)에 받고, 이 경을 믿는 사람은 여래의 재세보다 유다원질의 난이 심할 것이라고 쓰였느니라."(어서 501쪽)
이렇게 대성인께서는 "전부 경문대로의 난이다! 놀라지 마라! 두려워 마라! 절대로 퇴전하지 마라! 그것은 어리석은 인간들이 하는 짓이다"라고 몇번이고 몇번이고 실수가 없도록 확인하며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이 '악구매리'의 경문이야말로 법화경이 틀림없이 대성인 자신을 위해 설한 것을 나타내는 '정문(正文)'이라고 명쾌하게 의미를 부여하고 계십니다. ("의아하여 가로되, 니치렌을 정(正)으로 삼는다는 정문은 어떠하오. 답하여 가로되 '여러 무지한 사람이 있어 악구매리 등 하며 또 도장을 가하는 자'등 운운."<어서 334쪽>)
매우 간단한 가르침으로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기에 대단히 중요한 핵심이 있습니다.
여기를 모르는 인간은 어리석게도 대성인을 비판했습니다.
난을 받는 것은 다른 종파의 승려나 위정자를 너무나 격렬하게 공격했기 때문이라고.
그것만이 아닙니다.
대성인이 인기가 없으니까, 욕을 먹고 있으니까, 권력의 미움을 받고 있으니까 따라가는 것은 그만두자고 그렇게 해서 비겁하게도 그리고 비열하게도 정의의 신념을 버리고 퇴전한 인간도 있었습니다.
권력자 일당은 대성인 일문(一門)이 '나쁜 짓을 꾸미고 있다'고 소동을 피웠습니다.
그것이야말로 큰 거짓이자 올바른 사람을 함정에 빠트리려는 유언비어였습니다.
결국은 진실을 외치는 대성인을 어둠에 묻어버리려고 유죄까지 보냈습니다.
실로 마성의 작용이었습니다. 참으로 인간세계는 두렵습니다.
사도유죄 중에 저술하신 개목초에서 지남하셨습니다.
"지금 세상을 보니 니치렌 이외의 많은 승려 중에서 과연 누가 법화경을 위해 많은 사람들한데 악구매리당하고 칼이나 작대기 등으로 맞았는가. 니치렌이 없다면 이 법화경의 일게(一偈)에 나타난 미래의 예언은 거짓이 되었을 것이다." (어서 202쪽, 통해)
이 대확신을 혼에 새겨주기 바랍니다.
대성인의 지남대로 일본 각지에 광선유포한 것은 창가학회입니다.
왜 대성인이 권력의 박해를 받은 것일까? 왜 비판받은 것일까?
먼저 제육천의 마왕이 대성인의 몸에 들어가려 했습니다.
그러나 대성인께서는 전혀 발 디딜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엄연하게 계셨습니다.
천마(天魔)는, 대성인에게 힘이 미치지 않자 권력자를 비롯해 어리석은 중들에게 달라붙어 대성인을 적시하고 악구매리 등의 박해를 하게 했다는 것이 어서에 적혀 있습니다.
(제육천의 마왕은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천자마<天子魔>를 말함. 정법(正法)을 믿는 자에게 박해를 가하고 불도수행을 방해하는 작용이다.
대성인께서는 말씀하셨다. "내가 일본의 모습을 보건대 제육천의 마왕이 지자의 몸에 들어가 정사(正師)를 사사(邪師)로 하고 선사(善師)를 악사(惡士)로 하도다. 경(經)에 '악귀입기신'이란 이것이니라. 니치렌은 지자는 아니지만 제육천의 마왕이 나의 몸에 들어오려고 하므로 전부터의 경계가 깊었기 때문에 몸에 접근시키지 않았노라. 고(故)로 천마는 힘이 미치지 못하여 왕신(王臣)을 비롯해서 료칸 등의 우치의 법사들에게 붙어 니치렌을 적시(敵視)하느니라"<어서 1340쪽>)
대성인께서는 이렇게 선언하셨습니다.
"여설수행(如說修行)의 법화경의 행자에게는 삼류의 강적이 반드시 있다고 함을 아실지니라."(어서 504쪽)
"대난이 없으면 법화경의 행자가 아니로다." (어서 1448쪽)
법화경의 행자에게는 삼류의 강적이 반드시 다투어 일어납니다.
삼류의 강적이 없으면 법화경의 행자가 아니라고 단언하셨습니다.
'왜 비난받는 것일까'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우선 경문을 모릅니다.
게다가 동서고금의 영웅, 현인이 살아온 발자취를 모릅니다.
천박한 인간의 생각이고 어리석은 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강적이 있기에 '부처'가 된다
성훈에는 이렇게도 쓰여 있습니다.
"삼류의 강적이 나타났을 때 비로소 '현세안온'의 경문은 나타난다. (삼류의 강적을 불러내는 사람이) 법화경의 행자라는 것은 의심이 없다.
법화경의 행자는 이런 대난을 만난다고 (경문)에 쓰여 있다. 대난을 만났을 때 비로소 '후생선처'의 성불이 결정된다. 이것이야말로 틀림없는 현세의 안온이 아닌가."(어서 825쪽, 통해)
'삼류의 강적이 나타나는 것이 현세안온'이라는 말씀은 '상당히 모순되는 말'이라고 고민할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결론만 말씀드리면 삼류의 강적이 있기 때문에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
영원히 무슨 일이 있어도 미동도 하지 않는 안온의 대경애로 됩니다.
그러므로 "난이 옴을 가지고 안락이라고 알아야 하느니라" (어서 750쪽)라는 것이 니치렌 대성인 불법의 기둥입니다.
학회는 대성인 가르침대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대성인께서는 경문에서 설하신 대로 '악구매리' 등의 난을 당하신 것에 대해 "이런 일을 만나는 것이야말로 틀림없이 법화경을 몸으로 읽는 것이라고 더욱 신심을 일으켜 후생의 일을 듬직하게 생각한다." (어서 891쪽, 통해)
대난 속에서,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유유히 돌아보시는 대확신입니다.
그리고 대성인께서는 묘법을 넓힌 이유로 난을 당한 것을 "행(幸) 중의 행" (어서 1371쪽), 즉 이 이상의 행복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난은 법화경 행자에게 최고의 긍지니라!'는 이 본불님의 혼이 외침을 부디 여러분도 오늘 자기 가슴에 깊이 새겨주기 바랍니다.
대성인께서는 저 엄청난 동란의 시대에 "나라를 구제해 달라고 기원하는 니치렌이 있어기에 (일본은) 지금까지 안온했다"(어서 919쪽, 통해)라고 엄연히 지남하셨습니다.
또 성훈에는 "나라에 성인이 있으면 하늘은 반드시 수호한다" 등의 경문을 인용하여 "성인이 나라에 있는 것은 일본국에 큰 기쁨"(어서 850쪽, 통해)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세계에서 또 일본에서 양식 있는 지성이 우리 학회의 존재 그 자체를 '큰 기쁨'이라고 칭찬하는 시대에 들어셨습니다.
정시안(正視眼)의 사람은 제대로 보고 있습니다.
창가의 동지 여러분이 얼마나 존귀한 존재일까.
법화경의 정신을 일본에 최초로 올바르게 전한 전교대사는 도를 구하는 사람을 '국보'라고 불렀습니다.
틀림없이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은 '나라의 보배'입니다.
한톨의 쌀이 수만톨의 쌀로
오늘은 해외 19개국에서 우리 동지가 참석했습니다.
멀고 추운 길 그리고 여비를 마련하여 잘 오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벼가 한톨의 쌀에서 수만톨이 쌀로 확대되듯이 설령 소수일지라도 여러분은 대단히 중요한 분들입니다.
프랑스 여러분! 이탈리아 여러분!
한국 여러분! 타이완 여러분!
그리고 미국 여러분!
구도심 넘치는 존귀한 연수 참으로 고생이 많습니다.
이번에 미국SGI에 임원회의 의장이라는 역직이 신설되었습니다.
이사장과 일체가 되어 광포를 위해 투쟁하는 자리입니다.
나가시마 이사장도 훌륭한 분입니다.
용기 있는 사람이고 정의로운 사람입니다. 세계광포의 중심지 미국의 원동력입니다.
그리고 이번 신임 의장으로 하산 장년부장의 취임이 결정되었습니다.
하산 의장은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수재 중의 수재입니다.
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인 정보통신회사 연구소의 리더로서 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나가시마 이사장을 중심으로 다시 눈부신 발전을 시작했습니다.
청년부도 신체제로 출발했습니다.
전미 각지의 대학 1천 곳에서 불법(佛法) 세미나를 여는 등 크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미국 소카대학교 학생대표도 참석했습니다. 참으로 기쁩니다!
일전에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건강과 장수의 비결'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반상회에 참석하는 것'과 '이유를 달아 참석하지 않는 것' 중 어느 쪽이 장수로 이어지는 패턴인가가 테마였습니다.
답은 명쾌하게 '적극적으로 회합에 참가한다'는 쪽이 '건강하고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 하나만 보아도 창가학회의 길은 올바릅니다.
시대가 점점 학회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프로에서는 '역직을 받아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열린 자세는 뇌에 자극을 주어 뇌를 활성화시킨다.
또 몸의 면역력을 높여 장수로 이어진다'는 것도 소개되었습니다.
즉 '인생은 방안에 틀어박혀 있는 것보다 활동하는 쪽이 건강에 좋다'는 결론입니다.
사람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기에 진정한 인간다운 삶이 있습니다.
우리 학회활동은 건강 차원에서도 완벽하게 생명의 리듬을 타고 있습니다.
나는 과거에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부르조 교수와 '건강과 인생'을 둘러싸고 대화했습니다.
그 대담집은 현재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건강과 인생- 생로병사를 말한다'는 일본 우이오출판사에서 발행. 영어판과 불어판은 몬트리올대학교 출판국에서 발행)
그 대담에서 나는 사회에 '대화'나 '교류'를 넓히는 학회의 좌담회와 같은 장(場)이 얼마나 중요한 '건강과 희망의 광장'인가를 논했습니다.
세계의 많은 지성이 이런 학회운동에 공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고대 로마 철학자 세네카는 남겼습니다.
"철학은 사람을 상쾌하게 만들어 육체가 어떤 상태일지라도 사람을 강하고 기쁘게 한다. 그리고 설령 육체는 쇠퇴해도 사람을 쇠퇴시킬 수는 없다." 그렇습니다.
하물며 묘법이라는 '불로불사'의 위대한 철학에 살고 투쟁하는 우리 인생은 삼세 영원히 '맑게 갠 여행'입니다.
'행복한 여행'입니다. 사람에게 극치를 달리는 '인생 여행'입니다.
'맑게 개었다'고 하면 오늘은 절말 좋은 날씨입니다. 후지산도 아름답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신비스럽게 빛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축하합니다.
스위스의 사상가 힐티는 말했습니다.
"부단하게 경신되는 건강한 힘은 큰 목적을 위해 비영리적으로 활동하는 것에서 샘솟는다."
학회원 여러분은 광선유포라는 위대한 목적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격렬한 대투쟁에서도 생기 발랄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훌륭하고 존귀한 일입니다.
모두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념'이 있습니다.
법을 위해, 남을 위해, 사회를 위해 헌신하면서 '삶의 보람'과 '충실'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절대 '승리'의 인생을 걷고 계십니다.
다만 살아 있는 육체입니다. 자기 자신의 체력을 잘 알아야 합니다.
특히 수면부족은 안 됩니다.
병이나 교통사고의 근원이고 점점 몸을 약하게 만듭니다.
폭주와 폭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기 관리를 하고 나이에 맞게 상식적으로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그리고 균형잡힌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은 '지혜'에서 나옵니다. '신심즉생활'입니다.
생기에 넘쳐 안색도 좋은 나날이기를 바랍니다.
대성인께서는 병자가 있는 가족을 격려하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병은 부처의 계략일까. 그 이유는 정명경(淨名經), 열반경에는 병이 있는 사람은 부처가 된다고 설하고 있다. 병으로 인해 불도(佛道)를 구도하는 마음은 일어나는 법이다." (어서 1480쪽, 통해)
설령 병에 걸렸다고 해도 그것을 기회로 더욱 신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성인께서는 가르쳐 주셨습니다.
병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병에 걸렸다 해도 묘법에 살아가는 인생은 이미 절대로 안심할 수 있는 '행복'과 '성불'의 궤도에 들어서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대성인이 계십니다.
수 많은 제불도 보살도 제천선신도 영원히 엄연하게 수호합니다.
무엇도 두려워할 것은 없습니다.
묘법은 모든 것을 '무병식재' '무사안온'의 방향으로 회전시키는 원동력입니다.
모든 것을 전중경수의 방향으로 행복의 방향으로 그리고 건강 장수, 절대 승리의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추진력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알기 쉽게 말씀하셨습니다.
"본존님은 대우주의 생명을 가장 강하게 결집한 당체다. 그 본존님과 감응하기 때문에 이쪽의 생명력도 강해진다"라고.
내년도 묘법과 함께, 학회와 함께, 동지와 함께 건강하고 젊게, 광선유포를 위해, 영법구주를 위해 우리 함께 투쟁하고 활동하고자 합니다.
사명에 사는 마음에 명예는 빛난다
오늘은 1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모임입니다.
여러분과 마음 닿는 곳까지 대화하고 싶습니다.
고생을 위로해 주고 싶습니다.
독일의 시인 실러는 극중 인물을 통해 이렇게 말합니다.
"남에게 명예를 주는 것은 마음이지 평판 따위가 아니라네."
진정한 명예는 신심입니다. 마음입니다. '광선유포를 위해'라는 마음에 구극의 명예는 빛납니다.
평판이나 직위가 아닙니다.
숭고한 사명에 살아가는 '마음'이 그 사람을 빛나게 합니다.
타락한 교회제도를 규탄한 영국 시인 밀턴은 단언합니다.
"질투는 지옥에 떨어지고 계략과 악의는 기세가 떨어질 것이다."
'질투'와 '모략'을 통쾌하게 타파하면서 우리는 당당하게 완승의 역사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도의 독립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보냅니다.
"사람의 위대함은 부(富)도 사회적 지위도 아니라 다만 전적으로 그의 생활과 행위에 의한다."
평화와 행복의 연대를 확대하는 여러분의 착실한 행동과 인생이야말로 가장 존귀하고 가장 위대합니다.
1년간, 정말 고맙습니다!
돌아가시면 우리 동지들에게 우리 벗에게 부디 안부 말씀전해 주십시오.
아무쪼록 전원이 좋은 정월을!
건강하게 희망에 불타 새로운 생명의 자기 자신의 출발을 부탁합니다.
고맙습니다.
2003.12.9
-화광신문 제570호(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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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너무나 고맙습니다.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나의 몸에 들어오려고 하므로 전부터의 경계가 길었기 때문에 몸에 접근시키지 않았노라. →길었기에서 깊었기 수정 부탁합니다.(어서1340쪽)
'깊었기'로 수정했습니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감사드립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