ぼっち酒 [봇치자케 - 외톨이 술] 歌: 椎名佐千子 [시이나 사치코] 作詩: 森田いづみ 作曲: 岡 千秋 編曲: 伊戸のりお 토 및 譯 : 마루 2021년 2월 10일 일본 킹 레코드에서 椎名佐千子 [시이나 사치코] 데뷔 20주년 기념으로 발매한 潮騒みなと [시오사이 미나토]의 커플링 곡입니다. 一・ 아노카도 미기니 마갓타라 あの角 右に 曲がったら 그 모퉁이 오른쪽 돌아들면 무카시 나지미노 마마노미세 마마노미세 昔馴染みのママの店 ママの店 예전에 단골이던 여주인 가게 여주인 가게 요사메시노기니 노렌오 쿠구리 夜雨しのぎに 暖簾をくぐり 밤비를 피하려고 포렴을 들추네 춋토 잇파이 노마세테요 ちょっと一杯 飲ませてよ 잠깐 술 한 잔 마시려구요 콘야와 히토리 봇칫치 今夜は ひとりぼっちっち 이 밤은 나 혼자 외톨이 아메노 로지우라 오쵸코자케 雨の路地裏 おちょこ酒 빗속의 뒷골목 작은 잔의 술 二・ 오사케니 우카부 오모카게니 お酒に浮かぶ 面影に 술잔 속에 떠오른 얼굴 모습에 요에바 요우호도 아이타쿠테 아이타쿠테 酔えば酔うほど逢いたくて 逢いたくて 취하면 취할수록 보고 싶어서 보고 싶어서 우스쿠 키에소나 보토루노 나마에 薄く消えそな ボトルの名前 아련히 사라지는 술병에 쓴 그 이름 미레바 코이시사 마타 츠노루 見れば恋しさ また募る 볼수록 그리움이 다시 더하네 콘야와 히토리 봇칫치 今夜は ひとりぼっちっち 이 밤은 나 혼자 외톨이 와스레사세테요 나미다자케 忘れさせてよ なみだ酒 잊게 해 주려마 눈물지는 술 三・ 이키테랴 츠라이 코토모아루 生きてりゃ辛い こともある 살다 보면 괴로운 일도 있다네 노메바 코세소나 요루모아루 요루모아루 飲めば越せそな 夜もある 夜もある 마시면 극복되는 밤도 있다네 밤도 있다네 후루이 우타호도 코코로니 시미테 古い歌ほど 心に沁みて 오래된 노래만큼 마음속에 사무쳐 아스오 유메미루 카운타ー 明日を夢みる カウンター 내일의 꿈을 꾸는 카운터 콘야와 히토리 봇칫치 今夜は ひとりぼっちっち 이 밤은 나 혼자 외톨이 아메노 로지우라 오쵸코자케 雨の路地裏 おちょこ酒 빗속의 뒷골목 작은 잔의 술 ぼっち酒 - 椎名佐千子 発売日: 2021年02月10日 発売元: キングレコード 注 ボトルの名前 [보토루노 나마에] 이 노래 2절 셋째 줄, 우스쿠 키에소나 보토루노 나마에 薄く消えそな ボトルの名前 아련히 사라지는 술병에 쓴 그 이름 에서 "ボトルの名前 [보토루(ボトル - bottle) 노 나마에]"를 왜 글자 그대로 "술병의 이름"이라고 하지 않고 "술병에 쓴 그 이름"이라고 번역했을까요? 여기 "마루 엔카방"에 오래전부터 방문하시는 회원은 대부분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하도 얼치기로 엉터리 번역을 일삼고 있는 인간들이 많아서 거듭 설명을 덧붙입니다. 우선 이 부분을 제대로 해석하자면, 술(酒)과 관련한 일본의 문화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일본의 술집과 우리나라의 술집과는 확연히 다른 면이 있습니다. 일본 술집에서는 단골손님이 마시다 남긴 술을 상당기간 보관해 뒀다가 나중에 그 단골손님이 다시 오면, 술집주인이 보관했던 그 술병을 내어 놓습니다. 설사 아주 친한 단골손님이 아닐지라도 보관해 달라고 하면 주인은 웬만하면 손님의 요구를 들어줍니다. 우리의 눈으로 보면 상당히 쪼잔하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들에게는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 노래 1절 둘째 줄에서도 표현했듯이 여주인이 운영하는 가게(술집)는 옛날부터 단골집이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예전에 마시다 남긴 술병을 그 여주인이 보관해 뒀다가 다시 내주었겠지요. 둘째, 일본에서는 특히 애인관계인 경우에 술집에서 술을 마시면서 술병에 붙어 있는 라벨(label)에 두 사람의 이름이 들어간 낙서를 하곤 합니다. 둘이서 사랑하는 사이임을 나타내기 위함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몰지각한 젊은이들이 아무데나 함부로 둘이 애인임을 자랑삼아 그려놓은 낙서를 보게 되지만. . . 재미있는 건 우리나라에서는 애인 두 사람의 이름을 하트 모양과 함께 그리지만, 일본에서는 우산(雨傘) 형상을 빌어 애인관계임을 나타냅니다. 누누이 설명했듯이 일본에서는 남녀가 하나의 우산을 함께 쓴다(받친다)는 것은 곧 두 사람의 관계가 부부사이거나 연인사이임을 상징하는 것이어서 술병 라벨에 낙서를 할 때에도 이런 표현을 흔히 빌어 사랑하는 사이임을 강조하거나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엔카 노랫말에서도 종종 보이지만 남녀 두 사람이 한 개의 우산을 같이 쓰고 가면서 소문이 날까 봐 조마조마하다는 표현이 있는 것이지요. 아무튼 위에 열거한 두 가지 사실을 참작하며 노랫말에 비추어 보면, 예전에 사랑했던 사람과 함께 다니던 단골술집에 노래의 주인공이 혼자 다시 와서 전에 둘이 같이 마시면서 술병 라벨에 그렸던 그 이름(연인의 이름)을 보면 볼수록 그리움이 더해진다는 뜻입니다. 다소 장황하지만 엔카 애호가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이기에 상세한 부연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가수소개 이름: 椎名 佐千子 [시이나 사치코] 日本의 가수 본명: 椎名 佐千子 생일: 1982년 11월 3일 혈액형: O형 身長: 162cm 출신: 千葉県旭市東足洗 出身 취미: 농구. 마라톤. 음악 감상. 수영. 데뷔: 2002년 4월 24일 「御意見無用の人生だ」로 프로 가수 데뷔.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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