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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데레사님 사진방 스크랩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대 매물도
소화데레사 추천 0 조회 174 12.11.03 17:22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착한 아우들 4명과 함께한 대 매물도

아침 7:40분 고현에서 은세님차로 픽엎되어 저구항 08:30분 매물도행 배에

몸을 의지하였다.

소 매물도는 여러번 다녀왔지만

대매물도는 오늘 처음 발을 디디는 곳이라 사뭇 마음이 설레인다.

 

 

잘생긴 선장님!

    자기 모습을 찍으란다^*^

    썬그라스 속에서 바다를 봅니다.

    참 잊으시면 안되는 것 하나! 주민증 꼭 지참하세요. 거제시민 배삯이 10%할인^*^

 

09:02분 (32분 소요) 당금항에 도착하니 햇볕이 마치 한 여름처럼 쏟아진다.

우릴태워온 배는 성급히 벌써 소매물도로 향한다.

 

당금항에 첫발을 내려 먼저 눈에 띈 건물

 

재미있는 지도와 문구들이 이곳 저곳에 달려있다.

 

바다를 품은 여인상이 조금은 보기가 민망하다. 왜 일까?

   작가의 의도는 모르겠지만

   왜 하필 벗은 알몸의 임부일까?

   새생명 가득한 섬의 내일을 품는다는 큰 뜻이...

 

 

섬을 닮은 이나무와 함께 바다로 꿈구길 바라는 작가의 의도가

    깊은 나무형상

 

 

 

낙타라해야하나? 아님 코끼리라해야하나?

 

09:08분 장군봉을 향하여 당금마을 꼬부랑 골목길로 오르는데

     매죽보건진료소가  보인다. 의사 없이 간호사1명이

농어촌주민을 위해

최소한의 진료를 해주는 곳이다.

 

 

별이 보이는 집^*^  별은 보이지 않고 낙타 앉은 모습만 보이네...

 

 

일본사람들은 반드시 이 '돈나무'를 집 마당에 한 그루씩 심는단다.

섬에서 첨 만난 아주머니

 

아니다 이분을 제일 먼저 보았구나^*^

농기구를 고치는 중이다. 그 옆 밭에는 방풍이 아직도 봄인양 새파랗게 자라고있다.

    예전 홍도에 갔을 때 야산에 방풍이 엄청많아  두 바구니를 캐온 기억이 난다.

 

주황과 빨간색으로  통일시킨 마을 지붕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참 특이하다. 통영시에서 아이디어를 살린 하수구뚜껑'머물수록 매물도 '

 

까만 염소가 외로히 풀을 뜯고 있다. 고개를 영 들지 않네^*^ 

바로 옆엔 한전이 있고 이 섬의 전기불을 이곳에서 책임지고 있어 다행이다.

 

파도가 밀려들고 햇빛이 여름날씨처럼 내리쬐는  해안은 마치 용머리 해안같다.

 

 

 

 

 

 

해안가 높은 지대에 폐가가 눈길을 끈다.

쪽문사이로 닭 한마리가 쪼르르 달려 나온다. 모이줄 사람인 줄 알았는지...

 

폐교옆길 매물도 초등학교

지금은 폐교로 주민 5명이 임대하여 민박을 운영하고 있다.

 

 

'물도 해품길' 입구 도착

      문 창살사이로 바라 본 풍경

 

 

 

방금 지나온 당금마을 언덕이 그림처럼 다가 온다.

 

 

마치 우리 여차 해안처럼 멋진 해안에 파도가 엄청 부디친다.

해안에 밀려온 스티로폼 때문에 눈살이 찌푸러진다.

 

 

 

참으로 아름다운 꽃방석같은 파도

 

 

 

무희 아우님의 열정

어쩐다냐! 누군가가 매물도엔 사진 찍을께 없다며

힘들게 카메라 가져가지마라는 충고에

홀가분하게 와서 내내 후회하며 폰으로라도 기분을 내 본다.

 

 

 

언덕을 하나 넘어가니

    넓은 초원에 빛이 아름답게 내려 쪼이는 곳에 엄마소가 풀을 뜯고있다.

     털머위의 노오란 꽃과 해국이 우릴 반긴다. 

 

 

 

 

 

우리들이 지나 온 길을 함 뒤돌아 보는 여유로움

 

 

 

보는 위치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해 보이는 당금항끝머리

 

장군봉을 향하여 오르는 나무 와 흙으로 된 계단길

10:33분 전망대 도착하여 모두 인증샷을 날린다.

 

희영이 엄마가 폼을 함 잡아본다.

남펀은 공무원이고 자신도 2- 3년전에는 공무원이였다.

능력이 있어 젊은 남편과 잘 살고 있지만 자신은 조금빨리 퇴직한 것이다.

 

착하디 착한 만년 소녀 같은 무희 아우

    예전 옥포산악회에서 얼굴을 읽혔고

    또 카페에서... 출사길에서 종종 만나는 이쁜 아우다.

 

 

오늘 우릴 태워 온 차주이자 인솔자인 은세아우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등반가요 진사님이기도하다.

항상 카메라를 몸에 지니고 다니며

      등반후엔 반드시 산행기를 남기는 지극히 감성이 풍부한 여인이다.

 

 

우리가 오를 장군봉이 저기 보인다. 암벽사이로 모여자라는게 전부 다 동백이다.

아마도 11월에서 익년2월까지 피는 동백꽃이 필때 쯤엔  

장관을 이뤄 천혜의 경관이 될 것 같다.

 

 

 

저 멀리 계속 우릴 따라 오는 삼녀 섬

 

저기 언덕같은 곳은 우리가 지나  온 전망대이다.

    구절초와 쑥부쟁이 꿀풀그리고 엉겅퀴와 해국이 지천에 자라는

    천상화원 같은 매물도이다.

 

 

 

 

 

해안가 소나무가 빨갛게 멍들었다. 아마 태풍때문에 멍든 것 같아 애처롭다.

 

이렇게 오목하게 분재처럼 자라는 동백은

 해풍과 태풍때문에 벌거숭이로 변하였는데

생명의 끈은 다시 새삭으로 나타나고 있다.

 

 

 

발밑으로 바라 보이는 붉은 지붕들은 대항마을같다.

 

 

 

아름다운 억새와 노오란 들국화가 우릴 유혹한다^*^

짙은 국화향기에 취해서 흐느적 거리는 우리들 ...

 

 

 

이젠 장군봉이 눈앞에 가까워졌다.

 

 

 

 

 

 

발아래 아스라히 바라 보이는 대항마을이 한조각 그림같다.

 

 

11:18분 대항마을로 내려가는 표지석앞 도착

그러나 우린 장군봉을 가야한다.

 산길 한 가운데에 폐 오륜차가 박혀있다. 어디 함 타 볼까^*^

 

 

 

 

 

 

아니!!! 하얀 꿀풀이 한송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희귀하다.

첨 보는 아이라 모두들 샷다를 누르고 ...

보라색만 보다 첨 만나 너무 신기하다.

빨갛게 옷을 갈아 입은 담쟁이 덩굴이 바위틈새에서 인사한다. 

 

 

 하얀 구절초는 소복으로 단장을 하고 우릴 반긴다.

     반갑다 아가야!!!

 

헉말벌이다!!!! 모두 숨을 죽이고 샷다도 조용히 쉿! 저넘들 한방 맞으면 죽는다^*^

 

 

개발의 바람이 불어 닥치지 않아 순수한 섬! 눈이시리도록 아름다운 섬이라 생각하는데

풍경이 아름답게 바라보이는 언덕바지에

철책이며 모래며 각종 건축물 자재들이 쌓여있다. 아마도 팔각정을 지을려나... 

그냥 눈으로 보게 나두시지...

 

 

 

반짝 윤이 짜르르 흐르는 동백꽃이 몇송이 피어있다. 

 

 누가 이 바위에 쇠징을 박아  두었을까?

생각난 김에 하나민박 김명찬 어르신께 전화로 알아 보았더니

일본 넘들이 한 짓이란다. 에이 나쁜 너-ㅁ들 ...

그러니 독도를 넘보지!

 

11:46분 놀며 꽃 구경하며 오른 시간이 꽤된다.

송신탑과 장군봉이다.

 

 

 

 

 

 

'비상' 날고 싶은 나의 마음일까

 

 

 

 

 

 

 

정상 장군봉에서 바라 본 소 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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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1.04 11:54

    첫댓글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고
    다음 산행때 또 뵈요 언니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언니 ^^*

  • 작성자 12.11.04 13:09

    어디 안갔어? 그래 그때봐

  • 12.11.04 16:02

    에궁..
    좋은곳은 은세님과 동행해서 잘 다니시는군요..
    대매물도 한번 간다고 하지만 차타고 배타고..
    그렇게 쉽지가 않은데...
    언니의 사진으로 대리만족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작성자 12.11.04 16:18

    감사합니다.언제 함 같이 가도록 해요.

  • 12.11.05 09:00

    한편의 드라마를 촬영하고 오신 모습 같이 넘 보기 좋습니다..
    잘 다녀 오셨네요..
    우리 가까이 이렇게 좋은 자연이 함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대매물도 트레킹 ! 명화를 다시 보는 느낌입니다..
    즐감 했습니다..덕분에

  • 작성자 12.11.05 15:22

    감사합니다. 울 대장님 산행기가 훨 맛깔나는데
    늙은이는 힘이 없어 그냥 이정도 밖에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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